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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아버지 제사상 차리는데 어느정도 기여하는지요?

.. 조회수 : 1,256
작성일 : 2008-09-16 11:32:06
딸이 아버지 제사상 차리는데 어느정도 기여하는지요?

보통 어느정도 어떤 방식으로 하는 지 궁금합니다.
IP : 130.214.xxx.25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08.9.16 11:36 AM (218.238.xxx.181)

    내아버지니까 형편껏 최대한 하면 되지 않나요
    돈을 내놓는것도 좋지만 과일이나 술 떡 이런걸 맡아서 해주면 더 좋을것 같아요
    이런경우 어떤게 법이라는게 없어요
    아버님이 생전에 유독 좋아하셨던거 있으면 장만하거나 사서 상에 올리기도 하고 먹으며 아버지 이야기도 하구요

  • 2. ..
    '08.9.16 11:37 AM (121.127.xxx.5)

    저희 시어머니의 경우는
    친정이 내륙(대구근교)이고 어머님 거주지는 부산이라 생선을 준비해서 가시더군요.
    미리 재수용 생선을 구입해서 잘 다듬고 며칠 말려서 아이스박스에 넣어서 가십니다. 미리 못 갈땐 택배로 보내드리구요.

    저희 친정의 경우는
    할아버지나 할머니 제사때 고모들이 과일을 사서 오더군요. (저희 친정 고모들은 잘 챙기는 편은 못됩니다)

    만약 제 부모님이 돌아가신다면..
    우리는 각자 한 파트씩 맡아서 집에서 준비해 가기로 했습니다.
    동생이 외아들이라 며느리가 혼자 음식준비 하기도 힘들구요. 그래서 밥, 국, 나물은 올케에게 맡기고 딸 셋이 고기, 생선, 과일 <- 이런씩으로 나누자고 미리 약속하고 있습니다. 올케 부모 제사가 아니라 우리 부모 제사니까요..

  • 3. ㅋㅋ
    '08.9.16 11:44 AM (121.183.xxx.118)

    원글님 며느님 이신가봐요?
    저는 전혀 기여하지 않습니다. 저희 친정엄마 사위들은 절도 못하게 하십디다.
    저도 음식 준비 안하고요. 친정엄마 혼자 하셨고, 지금은 올케가 혼자서 한다고 들었어요.

    제사 비용만 조금 드리러 갑니다.

  • 4. 딸이지만
    '08.9.16 11:47 AM (221.138.xxx.197)

    내 부모 제사인데,그리고 사실 젯상 차리는 올케 고맙구요.

    똑같이는 못한다 하더라도 성의껏 하는게 맞다고 봐요.

    으례 어떤걸 맡아서 해오는 시스템이 아니라면, 혹 나중에 사오면 중복되는 수도

    있고하니 돈으로 넉넉히 줄 수 있음 그게 제일 좋다고 생각해요.

    또 가까이 살고있다면 오전중에 가서 음식장만도 당연히 도와야하구요.

    출가외인이란말 요즘세상에 가당키나 하나요?

  • 5. 서로서로
    '08.9.16 12:13 PM (219.251.xxx.40)

    딸, 아들 구별말고 서로서로 도우면서 하면 참으로 좋을텐데요^^
    모두 한가지에서 나온 아들,딸이니까요.
    서로에게 '짐'지우지말고 서로서로 다독여하면 좋겠네요^^

  • 6. 저희는
    '08.9.16 12:22 PM (125.143.xxx.155)

    형편에 맞춰하다보니...
    저는 과일하고 고기,생선 등 주로 메인 맡고요
    제 언니는 떡하고 손님들 찬거리 주로 맡아요.
    나머지 소소한건 남동생네가 부담하고요.
    직접 물건으로 드릴때도 있고 여의치 않으면 현금으로 드립니다.
    저희가 맞벌이 월급쟁이라 금액으로는 조금 많이 맡는 편이긴 한데 그래도 언니가 손이 많이가는 찬거리 담당해주어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 7. ???
    '08.9.16 12:46 PM (121.157.xxx.129)

    모두 딸과며느리 입장인데 서로에 대한 기대치가 다른거 같아요.
    자식이라면 형편에 맞게 정성을 보태야된다고 생각해요.
    제경우 맏며느리다보니 명절에 못가고 올케한테 송금을 해요.
    친정근처에 큰시장이 있어서 그런핑계로 보내는데 형편에 따라 하면 좋겠지요.
    제시누는 무심한 편인데 처음엔 섭섭했어요. 몇년지내다보니 이왕 내가 하는거
    도와주면 고맙고 뭐 그런정도로 마음을 비웠더니 적응이 됩니다.
    서로 입장이 다르니 이렇게 하는게 좋겠다고 직접 말하면 되겠다싶어도
    몰라서 못하는것도 아닌데 강요하는것같아 그만두었어요....

  • 8. 저는
    '08.9.16 12:57 PM (58.150.xxx.110)

    멀리 있어서 가보지 못해도 제사비용 조금 송금합니다. 가까이 있으면 돈도 보태주고 음식하는 것도 도와줄 것 같아요. 올케언니에게 고마움의 표시죠.

  • 9. 제사비 라고
    '08.9.16 3:35 PM (59.11.xxx.134)

    늘 10 만원 줍니다.
    시아버님 제사도 10 만원 드리기땜에 친정에도 10 만원을 올케한테주고
    두돌지난 조카 기저귀 한통, 아울렛에서 티셔츠 하나 바지 하나 이정도는 사다줍니다...
    울 아부지 제사지내는 손아래 올케한테 성의 표시는 해야죠....
    그리고 힘들면 백화점에가서 전 이나 나물 한접시정도 사서 상에 올리라고합니다.

    저희는 삼남매에 막내남동생이 아직 결혼 안했고 저와 남편 이래서 음식 많이 하지 말라고 합니다...

  • 10. 우리 고모는
    '08.9.16 7:36 PM (222.98.xxx.175)

    우리 고모는 항상 친정 제사에 아침부터 와서 일하고 돈도 놓고 간다고 들었습니다.
    우리 엄마가 항상 칭찬하셨어요. 딸이 친정제사 다 챙기기 힘들다고...

  • 11. 친정 부모님
    '08.9.16 9:06 PM (125.178.xxx.15)

    제사때는 돈이라도 해야죠
    큰댁에 제사때 가보니...
    할아버지 할머니제사때 고모님들이 돈이라도 주시고 가시더군요
    울엄마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저의 외가)제사때에는 돈은 물론이고
    외숙모 선물도 꼭 하시지요.. 제사상 잘 차려줘서 고맙다고...
    물론 엄마가 생활에 여유가 있으시긴 하세요

  • 12. 물론
    '08.9.16 9:09 PM (125.178.xxx.15)

    일찍가셔서 같이 음식도 하시구요...
    너무 멀리 사는 딸이라면 그건 힘들기도 하겠어요
    저는 일하는거 보다 차타는게 더 싫어요...멀리사는 딸이라면 잘 봐주세요...늦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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