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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에 뭐들어 가나요?

시누이 조회수 : 837
작성일 : 2008-09-11 10:43:19
남동생을 결혼시켜야 하는 시누이 입니다.
친정부모가 안계셔서 제가 결혼을 시키는데요.
저는 남편이랑 그냥 알아서 결혼해서 아는게 없어요.
남동생을 좀 격식을 차려주고 싶어요.

함안에는 어떤거를 넣나요?
요즘은 여행트렁크를 사서도 한다는데..그래서 샘소리 트렁크를 하나 사서 넣을 려구요.
근데..
예물, 한복, 핸드백, 화장품...
이거말고 또 뭐 넣어야 되죠? 만약 현금을 넣는다면 얼마나? 혹시 예단비가 미리 오면 돌려주는 금액을 여기다 넣어서 주나요?
결혼하신분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화장품사주려고 했는데 알아서 해라..(돈만주고..)
이랬더니 올케가  같이 가서 사주세요..하네요..시어머니랑 같이 가서 고르는게 부럽다구..
제가 시엄니 대신이라구..
그래서 저는 백화점에서 숨..쓰거든요..
이거 세트로 사줘도 되나요? 화장품도 어느정도 규모로 자줘야 되는지 조언바랍니다.
기초부터 색조가지 다 사는건지.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저는 너무 간소하게 해서 절차를 하나도 모르겠네요.
IP : 152.99.xxx.13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11 10:45 AM (203.142.xxx.230)

    예단비는 받은 후
    다시 곱게 포장해서 직접 주세요^^

  • 2. ..
    '08.9.11 10:46 AM (219.248.xxx.91)

    전 한복맞추는 집에서 함가방을 포장해줬거든요
    기본적으로 여행가방에다가 예복 예물 핸드백 화장품 한복등등
    어떤집 포장하는거보니깐 노트북도 넣어주더라구요 ㅎㅎ
    정해진건없으니 걱정마세요~

  • 3. 시누이
    '08.9.11 10:47 AM (152.99.xxx.133)

    윗분..예단비는 받고 다시 그자리에서 주는거라는 건가요? 자세히좀 알려주세요.
    봉투를 다른걸로 새로 구비하는지..원래 왔던 봉투에 그냥 보내면 결례인가요?
    일단 함에 넣는건 아니라는 말씀이죠?
    제가 넘 무식하네요-_-;

  • 4. 제발..
    '08.9.11 10:49 AM (218.209.xxx.93)

    예단비 제발 그자리에서 띡주지마세요..
    받으셔서 돌려주신다면 방에가서 다시 새로운 봉투에 넣어서 감사히 잘쓸게라고 해주세요..
    젊으신분이니 알아서 잘하시겟지만......... 전 시댁에서 그자리에서 그냥줘서 허걱했답니다.
    저만그런줄알았더니 그런집이 의외로 많더군요.

    그리고 화장품 가방은 면세점에서 많이사서 요즘은 함에 안넣어주는집도 많던데요 ^^

  • 5. .
    '08.9.11 10:50 AM (218.209.xxx.93)

    함봉투 한복집에서 남자는 파랑색 여자는 분홍색 다있어요 ^^

  • 6. ...
    '08.9.11 10:50 AM (203.142.xxx.230)

    그 자리에서 바로 왔던 봉투 그대로 건네주면
    종종 82에 '황당해요' '서운해요'라고 글 올라오는데 등장하실지도 몰라요^^;;;

    고맙다고 받은 후에 다음 번 만나는 자리에서
    다시 봉투에 곱게 넣어서 주세요.
    (한복 맞추는 집에 가서 '예단 돌려줄 봉투'라 하면 다 알아서 줍니다. 뭐냐고 묻지 않구요)

  • 7. 저는
    '08.9.11 10:51 AM (218.145.xxx.149)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말씀하신 가방, 예물, 화장품) 이런 것보다 요리책이 기억에 남아요.ㅎㅎ
    정말 아주 아주 기본적인 반찬, 국, 찌개 끓이는 요리책인데 아직도 요긴하게 써요.
    그거랑 어머님이 이뻐서 평소에 사 놓으신 자잘한 소품들도 넣어 주셨는데 그런것도 풀면서 재미있더라구요.

  • 8. 예단비
    '08.9.11 10:52 AM (210.123.xxx.99)

    받고 그 자리에서 주는 것은 실례이구요.

    절반 정도의 금액을 수표 한 장으로 해서, 한복집 가면 파는 고운 천으로 된 봉투에 한 번 넣고, 한지로 된 작은 봉투 크기의 상자에 다시 한 번 넣어서, 술 한병 또는 떡 조금(백설기 같은 것 말고 예쁜 떡으로요)과 해서 보내는 것이 예의에요. 함에는 절대 넣지 마시고, 왔던 봉투에 그대로 보내면 안 됩니다.

    함에는 혼서지, 오곡주머니, 채단, 청홍 넣으시구요. 오곡주머니도 놓는 방향이 있으니 정확히 하시고, 그 위에 청홍 채단 놓고 혼서지 넣으시면 돼요. 어려우니 한복집 가서 물어보시거나 한복집에 해달라는 게 나을 겁니다.

  • 9. ^^
    '08.9.11 10:53 AM (122.153.xxx.194)

    예단비 받고 친정식구들 옷 해입으라고 보내는 돈을 봉채비라고 하더라구요. 봉채비는 미리 준비해서 다른 봉투에 담아뒀다가 주시면 되요. 가끔 예단비 받은 거 그 자리에서 하나하나 세어보고 받은 거에서 딱 반띵해서 같은 봉투에 담아서 가져가라는 경우도 있다던데 다들 흉보더라구요.

    화장품은 브랜드 정하지 마시구요, 같이 백화점 가셔서 쓰고 있는거나 쓰고 싶은 거 고르라고 하시면 될 거 같아요. 내가 숨이란 브랜드 쓰는데 그걸 해줄까 했었다. 그래도 네가 쓰고 싶은 게 있을테니까 골라봐라....하시면 될 거 같아요. 그럼 올케되실 분도 대강 비슷한 가격대에서 고르면 편하니까요. 숨이면 꽤 비싼 브랜드니까 왠간한 건 다 고를 수 있지 싶네요.

  • 10. 저는
    '08.9.11 11:00 AM (123.213.xxx.167)

    사주단자라고 왜 사주 쓴거 있잖아요
    그거 넣고 한복 넣고 화장품이랑 핸드백이랑 예복....정도였구요
    화장품은 기초부터 클렌징이랑 색조 한두 가지 정도면 되지 않나요?
    아님 기냥 기본만 사주고 신행때 면세점서 맘에 드는거 사라고 해도 되죠

  • 11.
    '08.9.11 11:01 AM (123.213.xxx.167)

    트렁크 사서 함 하구요 그 트렁크로 보통 신행 가방 꾸리죠
    가방 하나 정도는 집에서 쓰던거 추가해서요

  • 12. 제가받은함은
    '08.9.11 11:19 AM (203.212.xxx.73)

    은 여행용 가방안에 한복이랑 예물만 넣었어요 전 신랑이 드레스를 만들어 줘서 그것까지 같이 넣었는데 예복을 같이 넣으셔도 돼요..보통은 한복.예물.예복.화장품일케 넣는다고 하는데 무겁기도 하고 그래서 요즘은 예물하고 한복 예복(넣어도 되고 안넣어도 됨)정도 넣으시면 되구요..
    포장은 한복 맞춘데 가서 해달라고 하면 해줄꺼예요...

    그리고 예단비는 우선 받아두시고 예비 신부가 집에 갈때 조용히 주시거나 또는 며칠후에 남동생 통해서 예비 신부에게 전달해주라고 하시면 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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