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선생님 지시를 따르지 않는데요
오늘 선생님을 뵈었는데(다른일로) 아이가 수업시간에 지시를 따르지 않고 수업중 수행해야 하는 과제(만들기, 쓰기)를 하지않고 뒤에 앉은 아이와 떠들기만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몇번 지적을 하고 주의를 줬는데도 말을 듣지 않고 딴짓만 했다고 ...저에게 지도를 부탁한다고 하시는데 .....저도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지 가슴만 무너집니다.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도 담임선생님에게 그런 얘기를 들은적이 있었어요
우수하고 뛰어난 아이는 아니지만 그냥 평범 정도는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상식밖의 행동을 한다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달래고 야단도 치고 ..집에서도 좀 산만하고 집중도가 떨어지는 모습이 종종 보여지지만 이렇게까지 무개념행동을 할거라곤 상상도 못했어요
저는 선생님 말씀이면 죽는시늉까지 할정도로 반항 한번 못하고 학교를 다녔었는데 ...도저히 아이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않고....제 앞에선 알겠다고 잘하겠다고 그래놓고 학교에가선 전혀 다른 행동을 하는데 도대체 제가 이상황을 어떻게 바로잡아야 할지 무력감이 느껴집니다.
무얼 할때 조금만 뜻대로 되지 않으면 못하겠다고 손을 놔버리고..혼자선 아무것도 안하려고 해요...밥먹는데도 1시간씩 걸리고...무슨일이든 그냥 하라고 시키고 보면 멍하니 딴짓만 해요.
1. 울아들넘이..
'08.9.9 4:18 PM (121.127.xxx.5)그래서... 제가 두어번 학교에 호출받아 갔답니다.
담임선생님이 조심스럽게 상담한번 받아보시라고 권하더군요.
그래서 인터넷 이리저리 뒤져보고.. 다음에 가니 동호회도 있어서 거기도 가입했습니다.
요즘은 상담이나 운동치료등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요.
제 아들넘의 경우는
어릴때부터 뭐든 똑부러지게 잘하는데다 딸이라서 특별하게 이쁨 받는 누나와의 비교와
집안 유일 아들이라는데에 대한 역차별로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경우였구요..
저는 상담까지 가지는 않았고 대신 아들을 달래면서 농담처럼 얘길 많이 했습니다. 잘 못 한 점은 딱 지적해서 혼도 냈구요.
처음 불려가고 나서 혼내고 난 후에 두번째로 또 불려갔는데
아들이랑 얘길 해 보니 처음 불려갔을때 아들에게 지적해서 혼낸 부분은 안 했더군요. (친구들과 싸우다 의자랑 필통이랑 던졌었어요) 두번째로 불려갔다 와서 화를 낼려고 하니까 이번엔 의자랑 필통 안 던졌다고 황급하게 말하길래 그래 그건 인정해 주마 잘 했다. 그런데 다음부터는 선생님이 말씀하실때 무시하지 말고 수업중에 화나더라도 싸우지 말고 싸우다가도 선생님이 말리면 참고 멈춰라. 라고 했어요. 그 뒤로는 아직 안 불려갔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아이에게 무엇이 나쁘고 어떤 것은 잘 했는지를 아주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말 해 주는게 좋고(매번) 그리고 누나랑 차별하지 않고(그전엔 누나에게 뎀빌까봐 누나말은 무조건 들어! 라고 하거나 둘이 싸우면 동생을 많이 혼냈었어요) 싸우면 둘다 불러서 얘기 다 들은 후에 명확하게 판결내리고 혼내고.. 그러니 많이 나아지더군요. 요즘은 누나랑도 잘 지내고 누나 친구랑도 잘 어울려 다닙니다. 집에서도 칭찬받으려고 많이 노력해요.2. ....
'08.9.9 4:19 PM (203.244.xxx.6)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도 비슷하게 많이 나오지 않았나요?... 제 생각엔 전문가분께 상담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아이에게도 뭔가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들어요...
3. mimi
'08.9.9 5:07 PM (61.253.xxx.173)주의력결핍장애...뭐 그런건가????? 일단 아이들 친구얘기도 들어보세요...물론 아이들이 선생님이 지적하거나 야단치면 애가 무조건 잘못했다고 생각하겠지만...그래도 전후좌우 사정을 들어보고...그리고 진짜 조용히 아이를 관찰하고 유도심문도해보고....왜 선생님이 이렇게 하라고 했는대...니가 그거 하기싫었어? 이런식으로 유도해보세요....그럼 아이가 무슨 이유를 대지않겠어요? 별 다른 이유가 없다면....진짜 상담받아보시는것도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31253 | 멸공? 6 | 콩콩이큰언니.. | 2008/09/09 | 220 |
231252 | 원가에 샀는데 세일한다면... 12 | 세일 | 2008/09/09 | 1,292 |
231251 | 잡지구독하고싶은데 | 5세남아 둔.. | 2008/09/09 | 165 |
231250 | 청소가 너무너무 하기 싫어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17 | ㅠㅠ | 2008/09/09 | 1,743 |
231249 | 82를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합니다 66 | 구름 | 2008/09/09 | 4,630 |
231248 | 안재환씨 죽음 '악용'하는 조중동 닷컴 3 | 참새방앗간 | 2008/09/09 | 492 |
231247 | 남편분에게 앉아서 소변보라고 시키시는 분 많으신가봐요.. 27 | 남편 | 2008/09/09 | 1,332 |
231246 | 조계사 횟칼테러 기자회견 하네요 ㅠㅠ 18 | 조계사 | 2008/09/09 | 1,114 |
231245 | 쥐박이)KBS사원행동-오늘만은19시와주십시오 2 | 살맛나는세상.. | 2008/09/09 | 203 |
231244 | 투표중입니다. 어청수 해임 6 | 흐.. | 2008/09/09 | 370 |
231243 | 《인사드립니다,, 푸아입니다,》 4 | 희망댓글 | 2008/09/09 | 375 |
231242 | 아이가 학교에서 선생님 지시를 따르지 않는데요 3 | 속상해요 | 2008/09/09 | 552 |
231241 | 아이가 잠을 못자요 | 비염 너무 .. | 2008/09/09 | 195 |
231240 | 송편을 명절 전전날 받게 되는데.. 2 | 송편 | 2008/09/09 | 563 |
231239 | 아기 낳고 고기가 너~~~~~무 좋아요. 8 | *_* | 2008/09/09 | 791 |
231238 | 음..요즘..부부관계..안하는 부부들 많나요? 55 | 이런글.. | 2008/09/09 | 12,448 |
231237 |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3 | 마음이..ㅠ.. | 2008/09/09 | 673 |
231236 | 하이에나같은 언론들... 7 | 너무한다너무.. | 2008/09/09 | 582 |
231235 | 선물용 와인 부탁드려요 2 | 선물 | 2008/09/09 | 235 |
231234 | 남 배려 못하는 사람 4 | 참아야 하는.. | 2008/09/09 | 676 |
231233 | 불교학술연찬회 1 | 진명화 | 2008/09/09 | 150 |
231232 | 세부 어떤 리조트가 가장 괜찮을까요? 8 | 워킹맘 | 2008/09/09 | 503 |
231231 | 36개월과 1박2일 서울 구경 3 | 촌아줌마 | 2008/09/09 | 259 |
231230 | 여러분 핸드백에서는 구리구리 냄새 안나나요? 1 | 핸드백냄새 | 2008/09/09 | 483 |
231229 | 명퇴) 90년대 KBS 입사 기자들 성명서입니다. 2 | 살맛나는세상.. | 2008/09/09 | 364 |
231228 | 제가 예민한가요? 9 | 급식 | 2008/09/09 | 718 |
231227 | 오늘 9일(화) 7시 30분 kbs 집중촛불문화제 & 조선일보 광고리스트 1 | 범국민행동 | 2008/09/09 | 217 |
231226 | 폐안끼치기 교육... 2 | 에버그린 | 2008/09/09 | 310 |
231225 | 추석때 옷차림 9 | 또궁금한거 | 2008/09/09 | 979 |
231224 | 초등 미술 관련 문의드립니다. 4 | 그림대장 엄.. | 2008/09/09 | 4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