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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로 최대 얼마까지 쓰는 경우 보셨나요?
저는 다달이 1000만원 넘게 쓰는 경우까지 봐봤어요. (아무래도 아이가 예체능 계열이라 훨씬 더 많이 드는 듯)
들어보니까 레슨비, 과외비에다가 아이한테 들어가는 기타 부대비용까지 하면 근 1500은 되겠더라구요.
서민인 제 입장에선 입이 떡 벌어지던데...
실제로 주변에서 사교육비로 얼마까지 쓰는 경우를 보셨나요?
1. 가격은
'08.9.8 6:28 PM (118.220.xxx.24)잘 모르겠고 뭔 학원이랑 레슨이랑 합해서 14가지를 다닌다는 사람은 봤어요.초등학생이구요.
2. 과외
'08.9.8 6:30 PM (125.191.xxx.16)저 과외하던집이 예체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정도 쓰던데요?
얼만큼 하는지 감은 안오지만
시험1주일전부터는 전과목 벼락치기(?)단기과외로 매일 70~100만원가량 쓰더라구요
정말 너무 놀랐어요
제가 10시30분에 끝내고 나오면서 이제 씻고자라 했더니
아직 두과목이 더 남았다고 하더라구요
다 하면 새벽2시쯤 끝날거라고....3. 친구 시누
'08.9.8 6:33 PM (59.14.xxx.63)대치동 사는데, 아이 셋 사교육비로 한달에 400만원 정도 쓰는거 봤구요,
저희 형님 지방 사시는데, 아이 셋 사교육비 한달에 300만원 쓰는거 봤습니다..4. ...
'08.9.8 6:36 PM (122.32.xxx.89)앞동에 그냥 얼굴만 아는집....
건너 들으니 지금 6살 아이 사교육비를 한달에 90만원 쓴다네요...
시댁 지원 받아서...5. 과외
'08.9.8 6:39 PM (125.191.xxx.16)더 놀라웠던건 제 수업끝나고 남은 수업이
컴퓨터와 한문이었어요
그런것까지 과외를하나?? 싶었는데
아이가 그런생활에 완전 물 들어서 그걸 안하면 시험을 못 보더라구요
시험1주일전부터하면 시험기간까지 거의 2주일인데 참 대단하다 싶었어요6. ..
'08.9.8 6:43 PM (221.143.xxx.150)영어에만 한달에 300 쓰는집 봤어요 . 초등4학년
대치동인가 청담동 산다던데 거기선 평범한수준이라고,,,
다른 과목에 예체능 돌리고 체험학습으로 유럽도 자주 드나들고 미국에도 한달씩 가있고
그러니 애하나에 돈천은 쉽게 들어갈듯 하던데요
그리고여기 지방광역시인데
한달에 백넘게드는 유아학교 몇군데나 되더군요
순순수업료만 그렇고 다른데 돈 또들겟죠
자기말로 열성엄마아니라는 제친구도 보내네요
6살 큰애가 동생도같이 다니고싶다그래서 4살인데 동생도 보내게되서
앞으론 두배든다고 ...7. ..
'08.9.8 6:46 PM (119.71.xxx.230)제 사촌 지금 30대 후반인데요...그때 예체능대학갈때 한달에 1000만원 들던데요....
하물며 지금이야....8. 순이엄마.
'08.9.8 6:46 PM (218.149.xxx.184)우리애 둘은 유치원비 50만원에 큰아이 발레 문화센터에서 하는거 3개월에 8만넌이 단데
9. 저도
'08.9.8 6:49 PM (116.123.xxx.25)한달에 예체능 하는 중학생 1000만원 쓰는집 봤어요.
남편이 얼마를 벌길래 그만큼 쓰나 했어요.10. 솔이..
'08.9.8 6:52 PM (121.162.xxx.94)에효
지식도 떠 먹여주는 군요.
스스로는 어떻게 공부하는 지도 모르는 아이
자기 생에 대한 주체성이 없는 아이
제 아는 이 중에 한의대에 늦게 간 친구가 있는데
서울대 나와서 한의대에 들어온 동기생이
학과 공부를 제대로 못 따라가고 매 재시 삼시 하는데
이유인 즉슨 고등학교 까지
전과목 과외를 했는데
과외선생이 하라는 데로 했더니 서울대에 들어까게 되었다고
자기는 정말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이런다고..
서울대 갈 정도면 머리가 좋을텐데
워낙 떠 먹여주는 것만 먹다보니
스스로 먹는 법을 배우지 못한 것이죠...
요즘 중고생들은 이러한 사람이
더 많아질 것이 뻔한데...11. 말세
'08.9.8 6:53 PM (118.217.xxx.82)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이들의 어린시절을 어떻게 기억이 될까요?
한창 놀 나이에 사교육의 지옥으로 내몰리는 아이들, 정말 불쌍합니다.
어른들이 정신차려야 해요. 제발 사교육에 속지 마세요.
사교육은 결코 학생들을 자기 주도적으로 놔두지 못합니다. 강하게 끌고나가면서 잘 따라오는 소수의 학생들을 가지고 학원을 홍보하는 것입니다. 돈과 시간과 아이에게 상처까지 다 주고 난 다음에야 그 이치를 깨닫게 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되지 맙시다.12. 지금..
'08.9.8 6:55 PM (59.11.xxx.134)고2...
중학교3년 내내 전교1등 놓친적 없는 제 친구아이....
초등학교 5~6학년때 (벌써 6~7년전이죠?) 한달에 150 정도썼다더군요.
중학교때도 전교1등 안놓치려고 음악 ,미술 ,체육 죄다 과외아니면 학원다녔음....
음악 수행평가 가창시험보는곡을 음대생 불러다가 가창시험보기전에
몇번 래슨받고, 미술, 수행평가보는거 학원에서 지도 받고
체육, 개인래슨 선생님한테 시간당 얼마씩 주고래슨받고....
고등학교 와서 방학때는 대치동 압구정동에서 하루종일 살다시피하고
아이는 학원으로 엄마는 아이성적표들고 학원 선생님과 상담....
체 친구지론이, 가르치는거와 먹는건 때를 놓치면 안된다고
남편 월급으로 모자라자 전세금 올려받은돈으로
아이학원보내는데 ,지난 겨울방학때는 고2 아이와 초6 아이둘 학원비 카드결재비만 500 만원
이랍니다. 카드한도 초과...
먹는것도 비싼 한우등심만 사다먹인답니다...때를 놓치면 안된다고...
시댁에서 달달이 보조해주는건 아니지만 집주인이 전세금 을 5천 올려달라고하자
시댁에서보조해주고 남편 월급 다 씁니다.
그집 남편 월급도 많은데.....
그래서그런지 지금도 내신 ALL 1등급받더군요...13. 미친 사교육
'08.9.8 7:09 PM (124.50.xxx.3)음악전공은 그 돈 정돈 아무것도 아니죠.
저도 애가 둘(초5,중2)인데 한달에 180정도 씁니다만,
서초동 제 친구보니 각 과목별로 80만원 쓰니 전교 1등했다는데요...
얼마전엔 화학 올림피아드 준비하는데 한달에 250낸다내요. 아마 단기 특강인가보던데.14. ..
'08.9.8 7:15 PM (218.209.xxx.101)아는 언니 아들 5학년인데요..160넘게 든데요..
영어학원+영어과외
수학학원+수학과외
국어논술+학습지
수영단체강습+개인강습
농구단체강습+개인강습
항상 모든과목을 단체 개인 같이 하더라구요..
자긴 욕심없다던데..15. 에휴
'08.9.8 8:29 PM (116.39.xxx.206)정말 무서운 세상같아요.
전 경기도 사는데 초등학생 14개까지 봤어요.
강남사는 친구네는 최대 17개 하는애 봤네요. 지금 초1이예요.
형편이 된다니까 하겠지만 형편을 떠나서 아이가 불쌍해요.
동갑내기 울아들, 태권도 하나 하고 학습지하나 안합니다.16. ....
'08.9.8 8:55 PM (121.170.xxx.96)저 30대 중반..20년전에도 1300만원 든다는 아이가 있었답니다...
전과목을 과외한다고 하길래..헉~했던 기억만...17. 외고생
'08.9.8 10:04 PM (210.97.xxx.65)외고생 자녀 하나인데
방학때 학원비로 400정도 들어가고 학기중엔300정도 들어가는집
있습니다18. 과외선생
'08.9.8 10:15 PM (220.75.xxx.156)유학생을 가르치는데요. 미국도 아닌 싱가폴 국제 학교에 다니더군요. 중학교때부터요.
이 학생 학비와 기숙사비만 연간 오천만원 정도 드는것으로 알고 있고요. 홈피가보니 적혀있는 비용이예요..
거의 두달에 한번씩 방학이 있어요. 학기 중간에 방학이 있고, 크리스마스 방학,봄방학, 여름방학등등이 있고 그때마다 한국에 들어와요.
한국오면 4개 이상의 과외를 거의 매일 합니다. 시간당 5만원짜리 수업이예요. 어찌하다보니 스케줄표까지 보게 됐어요.
제게 수업해달라는 전화도 엄마가 하는게 아니라 학생 아빠의 비서가 전화해줘요.
영어, 수학, 중국어, 과학 네과목을 기본적으로 해요. 이주정도 짧게하는 방학동안 과외수업하면 400만원 듭니다.
주말엔 골프렛슨 하고요. 악기도 하나 배우더군요. 다~ 개인 렛슨이예요.
아빠가 사업하고 120평 빌라에 살더군요.
서민인 전 그집에 가면 입이 쩍 벌어집니다. 가끔은 현관 벨소리가 미쳐 안들리는지 전화해야 문 열어줘요.
가족끼리도 핸드폰으로 통화해요. 아이방에서 안방이 워낙 머니까..
얼마전 미세스문 연봉 묻는 질문이 기억나네요. 이집도 일 하는 아줌마가 둘이더군요. 입주 아주머니 청소 아주머니.. 기사도 둘인것 같아요.
여하간 부자들은 상상초월입니다.19. ...
'08.9.9 2:17 AM (222.98.xxx.175)좀 먼 친척언니 몇년전 아이 하나에 300든다고 했던 기억납니다. 그나마 아이가 하나라서 다행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