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들이 남자 친구 사귀는게 소원이래요.
누구는 벌써 헤어졌다는 둥, 또 소개 받았다는 둥 자연스럽게 친구 남친 얘기들을 많이 하네요.
다행히[?] 우리 아이들은 기회가 없어서 사귀진 못했는데 친구들이 소개시켜 주려고도 하고,
짝사랑하는 학원 오빠와 문자를 주고 받는 걸 보니 곧 사귈 것 같기도 하네요.
엄마인 저는 대놓고 대학교 가면 이성교재하라고 용납 못한다고 못 박는데 ...애들은 새겨 듣질 않네요.
고1 딸은 지금 공부에 신경 써도 모자르는 판에 그런데 신경 쓴다고 뭐라 했더니 저랑 관계도 냉랭해지네요.
그러면서 딱 한 번이라도 남친 사귀어 보는게 소원이라는데 ...
전 촌스럽게도 오로지 사고치면 어떻하나가 고민이네요.[제가 연애는 결혼이라는 좌우명으로 연애한 남자와 결혼까지 했거든요]
제가 생각하는 사고는 손잡는 거 이상은 다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보수적이고 시대에 뒤떨어진건 알지만 우리 딸들만큼은 적어도 성년이 되어서 이성교재를 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용납 못하고, 애들도 내 말은 안 들을것 같은데 앞길이 깜깜하네요.
1. 많이
'08.9.6 3:22 PM (122.199.xxx.12)고민되시리라 봐요..^^
요즘 유치원생들도 다 이성 친구 있다잖아요..ㅎㅎ
아마 요즘 아이들..많이 빠를겁니다.
저 나이때 여자 아이들 역시 호기심이 왕성하구요..
이성에 대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눈이..우리 엄마들보단
흐리단게 또 문제죠..
만약 이성 친구가 생기게 되면 나중에 집에 한번 오라 그러세요..
직접 보시고 어떤 친구인지 알면..불안한 맘이 좀 가시지 않을까요?
그나저나 저 나이때 남자 아이들은 성적인 호기심이 왕성할텐데..
그것도 걱정이네요..에고..^^2. 고2딸가진엄마
'08.9.6 3:23 PM (121.151.xxx.149)요즘 아이들보면 참 빠르죠
제딸 친구들도 보면 남자 사귀다가 헤어진친구들 또다시 만나는 아이들 그렇더군요
울아이가 아직 남자친구가없는데 가끔 그런이야기하면
저는 엄마는 그렇게하는것이 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엄마가 싫다 한다고해서 너가 안할 것도 아니니 남자친구사귀기전에 한번만 엄마생각햇으면좋겟다고 그리고 혹시 모를 그럴일이 생기면 피임은확실하게 햇으면좋겠다고 말하고있답니다
중3아들녀석에게는 너가 책임질수잇을때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그사람을 책임질수잇을때 했으면좋겠다는 말을 하곤하는데
사실 요즘아이들이 우리말을 들을것도 아니고 걱정이많네요하지만 엄마가 너무보수적으로 느껴지면 일이 나고나서도 아무말도안하면 더 곤란해질까봐 저는 하지마라 그런소리는 못하겠더라고요
저는 그냥 엄마는 니들이 어떤일이잇어도 니들 편이니 엄마아빠에게는 다 말하고 같이 방법을 찾았으면좋겟으니 꼭 말해달라고 요즘 말하고있어요
중3아이에게는 아빠가 피임교육을 고2딸아이에게는 제가 피임교육을 시킨답니다 아이들이 성에 대한 이야기가나오면 그냥 다 이야기해주고요3. 꼭
'08.9.6 4:03 PM (125.178.xxx.15)그렇지만도 않아요
울딸들은 결혼할맘이 들어야 손잡는것도 허용된다 합니다
어느정도 진화가 되어야....어느정도 장래가 보이는 시기...
상대를 선택할수 있으니 관심도 두지 않는답니다
고딩 ...
괜한 시간 낭비다라고 공부할시간도 부족한데...
스스로들 그러니 저는 시집 안갈까 걱정해야 할판이예요4. ..
'08.9.6 4:10 PM (122.32.xxx.149)그런데요... 일찍부터 남들 사귈때 두루두루 남자도 많이 만나봐야 보는 눈이 생겨요.
혼기 꽉 차서 결혼할 나이에 남자 만나면 아무래도 결혼 염두에 두고 만나다가
이리저리 코 꿰여서 순진한 마음에 이사람이랑 결혼해야하나보다...생각에 묶여서
아니다 싶은데도 결혼까지가서 망한 케이스 여럿 봤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너무 못하게 막으면 뒤로 몰래 사귀게 될 가능성도 많구요.
차라리 엄마에게 오픈하고 만나게 하는 편이 나을텐데요.
엄마가 아무리 감시해도 애들이 사고치려 들면 막을 길이 없어요. 적당히 하세요.5. 무쓴쏘리2
'08.9.6 4:41 PM (129.78.xxx.7)In the West, implicit is that going out, dating and/or making love with as many friends in a permutative way as possible can increase the possibility that you have a 'right' mate. Is it still too early in Korea to take this approach?
6. 고1엄마
'08.9.6 4:54 PM (121.149.xxx.190)우리딸은 아직 이성 친구에 그닥 관심이 없는데요.. 남녀공학 다녀서 이성,동성친구 구분이 없이 지내는데 가끔 이성친구 사귀고 싶냐..? 고 물어보면 별 관심이 없다 합니다. 이성친구는 대학가면 천지에 널렸고 그때는 이성친구 안 사귀는 것이 더 이상하니.. 쫌만 참자... 그리고 니네 학교 남학생이 수준이 아덜... 수준 아니니.. 그러면 동의합니다. 남자아이들 하는 짓 보면 아주 어린이들이 이래요..ㅋㅋ 길에서 너무나 다정히 손잡고 다니는 것 보면 괜찮아 보이다가 걱정도 심히 됩니다.
딴짓을 하지 않을까..ㅜㅜ 정 사귀고 싶다면 엄마에게 절대 오픈을 하고 단속, 단도리를 잘 하세요.
에고.. 어려운 문제...성문제에 대해선 직접적으로 말해야 한다고 생각해요.7. 고2딸가진엄마
'08.9.6 5:01 PM (121.151.xxx.149)우리나라는 혼전에 성관계를하면 부끄러워하고 숨길려고하는데도 이혼율이 세계2위이잖아요 전 혼전에 많은성관계와 이혼하고는 관계없는것같은데 뭐 데이타가있는것은 아니지만 제생각일뿐입니다
결혼전에 다른남자랑 사귀다가헤어지고 결혼한 친구들도 있지만 잘 살고잇는 애들도많고 처음남자이지만 이혼한 경우도 많이 봤어요
그리고 고등학교때 연애한다고해서 발랑 까진 애들이라는말도 전 말도안되는 소리라고생각하고요 제딸친구는 전교에서 일이등하는데도 남자친구가 있더군요 모든지 극단적으로 이것이다 아니다라고 말하는것자체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많은 이성을 사귀어야지만 결혼을 잘한다는것도 전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그건 사람 볼줄아는 눈을 키우고 내자신에게 당당하고 멋잇는사람이라면 그런사람이 나에게 온다고 생각하고 아이들에게 그렇게 말하지요
이성친구가 있다고해서 모든지 나쁠것이라는 생각에는 동의할수없네요
고1엄마님 울딸아이도 그래요
남자애들이 정말 애기같다고
동생(중3)하고 똑같다고요 ㅎㅎ
그래서 관심없답니다 아무리봐도 지엄마처럼 나이맞은 남자랑 결혼하는것 아닌가하고 걱정이좀됩니다 ㅎㅎ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30563 | 요새 임신한채 결혼하는 커플이 % 나 될까요? 16 | dy | 2008/09/06 | 1,637 |
230562 | 보수개신교계, 청와대의 불교계 화해 시도에 ‘급제동’ 5 | 미친것들 | 2008/09/06 | 552 |
230561 | 코스트코 할인쿠폰 1 | 코스트코 | 2008/09/06 | 851 |
230560 | 독도는우리땅 노래요 4 | 맘 | 2008/09/06 | 180 |
230559 | 해석 좀 2 | 잉글맹 | 2008/09/06 | 220 |
230558 | '어두운 기억의 저편', 비밀경찰시대 도래? | 회귀 | 2008/09/06 | 208 |
230557 | 피아노 레슨비에 대해서 5 | 굳세어라 | 2008/09/06 | 1,011 |
230556 | 여자 보험으로 어떤게 괜찮나요? 1 | ? | 2008/09/06 | 213 |
230555 | 아이들이 남자 친구 사귀는게 소원이래요. 7 | 고1,중1 .. | 2008/09/06 | 887 |
230554 | '적극적인' 여성상이 나오는 동화 귀뜸 좀 해주세요. 23 | 할머니무릎옆.. | 2008/09/06 | 806 |
230553 | 황당합니다. 1 | -.- | 2008/09/06 | 580 |
230552 | 정말 친정엄마한테 넘 서운해요 21 | 돌돌이 | 2008/09/06 | 2,957 |
230551 | 애기들 돌반지 어떡하셨어요?? 6 | 쌍둥맘 | 2008/09/06 | 658 |
230550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 1 | 성격 | 2008/09/06 | 381 |
230549 | 행정고시와 로스쿨중 ... 18 | 조언 | 2008/09/06 | 3,756 |
230548 | 서울대 대운동장가려면요.. 4 | 궁금해요 | 2008/09/06 | 231 |
230547 | 은성밀대 마른걸레 잘빨아지나요? ㅠ 2 | 은성밀대 | 2008/09/06 | 788 |
230546 | 예전에 빵집에서 알바를 했었는데요... 21 | vina | 2008/09/06 | 6,469 |
230545 | [명박퇴진] 대통령부인 김윤옥 여사의 말장난 ??? 6 | 컴터못켜나봐.. | 2008/09/06 | 896 |
230544 | 눈물그리고 감동이네여..YTN 6 | 살로만 | 2008/09/06 | 828 |
230543 | 은성밀대걸레여? 3 | 하늘 | 2008/09/06 | 890 |
230542 | 두바이에서 아이키우며 살기 어떤지.. 3 | 두바이 | 2008/09/06 | 852 |
230541 | 우체국 해외배송 3 | 퐁이 | 2008/09/06 | 341 |
230540 | TV를 중소업체 제품으로 샀어요. 6 | 자식사랑 | 2008/09/06 | 488 |
230539 | 한글과 컴퓨터 이찬진씨는 어떻게 지내시나요? 6 | 그냥 궁금해.. | 2008/09/06 | 3,400 |
230538 | 누에가루요 4 | 궁금 | 2008/09/06 | 210 |
230537 | 차구입...조언 부탁드려요 5 | 세시리아 | 2008/09/06 | 565 |
230536 | 풀륫레슨이요 4 | 궁굼엄마 | 2008/09/06 | 394 |
230535 | 독감주사는 몇월에 맞는게 좋을까요. 7 | 독감과 구충.. | 2008/09/06 | 409 |
230534 | 맛있는 호밀빵이 먹고싶어요 2 | 포포리 | 2008/09/06 | 3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