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년에 얼마정도 모을 수 있을까요?

펑펑녀 조회수 : 1,816
작성일 : 2008-09-05 13:19:34
부끄럽지만 28살에 모은 돈이 없습니다 ㅠㅠ

중간중간 몇백씩 모여지면 유럽 배낭여행도 갔고, 하고 싶은 것도 해서
지금 한푼 없지요 ,,
지금은 또 업종을 바꿔서 배우는 입장이나 마찬가지이기에
월급도 적은 편입니다.
세금 떼고 134만원..
부모님과 같이 살고, 뭐 생활비를 보태야하는 건 없고,
순전히 제 생활비인데
제가 씀씀이가 큰편인데 이번에 혹독하게 해서
고치려구요.
아직 애인도 없기에 결혼을 한다고해도 어린나이에 하는 결혼도 아닐텐데
부모님한테 손벌릴 수도 없잖아요.
한달에 얼마를 저금 해야할까요?
IP : 222.112.xxx.12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만원
    '08.9.5 1:21 PM (59.10.xxx.42)

    만큼은 용돈으로 쓰시고 80만원 저축하세요
    적금을 하시던가 청약을 넣으시던가..

  • 2. ..
    '08.9.5 1:29 PM (122.40.xxx.5)

    28살이시면 빨리 돈모으셔야겠어요.
    80만원짜리 적금 들고, 한달 지출 34만원만 한다는 각오로 나머지도 모으세요.
    지금 부끄러우시지요.

  • 3. 지출분석
    '08.9.5 1:34 PM (165.243.xxx.127)

    먼저 계산 해보세요..

    한달 차비 얼마, 식비 얼마, 의복비 얼마, 등등등..

    일단 보험이 있으신지?
    보험 먼저 드시구요.
    보험 : 10만원, 차비 : 10만원, 식비 : 10만원, 의복비+화장품:10만원.. 이런 식으로
    지출계획을 세우신 후 남는 금액은 저축으로
    월급날 되면 자동이체되도록 은행에 적금을 넣으세요..

    그래야 지출계획 세워놓은것보다 돈이 모자라도 돈이 없으니 안쓰게 되거든요..
    윗분들 말씀대로 80만원 정도는 꼭 저축하심이 좋을것 같아요..

  • 4. 글쎄
    '08.9.5 1:35 PM (61.102.xxx.16)

    내동생이라면 말론 돈 모아라... 하겠지만... 솔직히 .. 나였다면 .. 돈도 돈이지만. 나를 위해 쓰는데도 주저하지 않았을꺼에요. 적금도 들되 그렇다고 너무 궁색하게 하고 다니시지 마세요. 아가씨는 예쁘게 꾸미는 재미도 있어야죠. 결혼해서도 허리띠 졸라매고 사는건 같더라구요. 아가씨때 아니면 언제 내옷 내것 맘껏 써보겠나.. 그런생각도 들어요. 남이라 이런소리 하는건가... 근데 저 아가씨때 돈 다쓰고 저금 많이 못했는데. 그냥 후회하지 않아요. 조금 모은돈으로 조금해서 시집 갔고. 아껴쓰며 바둥바둥살고 있는데 가끔 옛날의 나의 호사로왔던 생활이 그나마 위안이 되기도 해서요...

  • 5. 부모님이
    '08.9.5 1:38 PM (220.75.xxx.154)

    부모님이 그정도 여유있으시면 윗분 말로 본인한테 좀 투자하세요.
    저도 제가 번돈 거의다 쓰고 쬐금 저축한거 결혼할때 보태고 결혼했는데 후회 없습니다.
    저라면 반만 저축하시고 반은 적당히 꾸미도 여행도 다니고 그러세요.
    어차피 결혼해서 애엄마되면 꾸미고 싶어도 못꾸며요.

  • 6. ...
    '08.9.5 1:57 PM (203.229.xxx.209)

    저는 일단 모으고 돈을 썼어요. 26살 초부터 모아서 서른말되니까 8000만원 되었어요. 5000만원 모였을때부터 돈을 약간씩 쓰고 살았어요. 5천 모으느라 고생했으니 천만원은 나한테 막 써줘도 돼. 뭐 이런 생각하면서.... 혼자 벌고, 혼자 쓰니까 많이 벌어놓은 상태에서는 써도 금방 또 채워지고 모이더라구요.

  • 7. 저도
    '08.9.5 1:58 PM (121.147.xxx.151)

    글쎄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지금 허리띠 졸라맬때마다
    젊은 날 바람부는대로 누비고 여행 다녔던 추억이
    제 삶의 동력이 되기도 하던데요...
    젊은 날 사고 싶은 책과 판과 여행에 대부분을 낭비했던
    제 젊음이 전 부끄럽지않은데요^^

  • 8. 어쩜
    '08.9.5 2:07 PM (124.111.xxx.95)

    윗분이 저랑 이리도 똑같을까요^^전 지금 짠순이로 유명하지만 이전엔 일년 생활비 들고 친구들과 한달 동안 배낭 여행 갔던 일이 너무 좋았어요. 그땐 갔다 오면 완전히 거지였는데 우째우째 살아지더라고요. 전 삼십 대 전까지는 거의 질풍노도의 시기였는데 그때 놀만큼 놀아서 그런지 맞벌이하고 열심히 살고 있지만 여행에 대한 미련은 많이 없어요.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적당히 방황도 하고 즐기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30살 이전에는요^^

  • 9. ...
    '08.9.5 3:01 PM (121.152.xxx.240)

    일단 목돈을 만들려고 작정했으면 절대 쓰고나서 저축할 생각 마시고
    '쓰기 전에' 통장으로 다 입금해야 합니다.
    월급 들어오면 용돈만 남기고 바로 눈앞에서 없애버리는 게(=적금통장으로 보내는 게) 좋아요.

    하지만...안쓰고 안입고 오직 목돈, 그것도 결혼자금만을 향해 생활하는 것 저도 반대입니다.
    그건 결혼전 직장생활 할 때나 전업주부인 지금이나 같은 생각이예요.
    <내가 돈을 버는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인가>를 생각해서..미래를 위해 적당히 저축도 하시고
    한편으론 님의 삶을 더 풍족하고 행복하게 해주는 것들에 집중하여 쓰시기 바랍니다.
    때론 그걸 위해 과감하게 질러줄 필요도 있습니다.

    지금의 저는 더 졸라맬 허리띠도 없는 완전 짠순이 생활이지만
    결혼전에 나를 위해 썼던 그 많은 돈들이 하나도 아깝거나 아쉽지 않습니다.
    일주일씩, 한달씩 발아프게 쏘다니며 부딪히고 느꼈던 배낭여행
    월급 받으면 무조건 일정 %는 문화생활비로 떼어서 보고싶은 책,공연,영화에 쓰고
    맨날 3천원짜리 학교밥, 자장면만 먹으며 공부하는 후배들을, 내 월급 덕에 가끔이나마 맛있고 배부르게 먹일 수 있었던 것.. 그 속에서 느꼈던 행복감들이 은행잔고 보다 더 값지게 느껴지거든요.

    저도 그랬지만, 부모님과 함깨 살면서 생활비 드릴 필요 없이 오직 내 용돈만 쓸 수 있는 환경, 정말 큰 헤택입니다. 그러니 그 헤택을 잘 이용하여 님의 미래와 현재에 골고루 '투자'하세요.

  • 10. 미니민이
    '08.9.5 4:59 PM (58.227.xxx.97)

    저는 원글님 유럽여행 다녀오셨다는게 더 부러운걸요???

    친구들하고 결혼하기전에 유럽여행 한번 못가보고......ㅜ.ㅜ

    결혼전에 많이 여행다니시고 즐기시고

    그런것도 나중엔 다 삶의공부잖아요
    (별 도움되는말 못해드렸네요 ㅎㅎ)

  • 11. ^^
    '08.9.5 5:50 PM (61.39.xxx.2)

    저는 일단 열심히 모아서 서른에 아파트 마련해놓고 그이후로 여행도 다니고 저금도 약간씩 하면서 놀고 있어요.
    일단 너무 큰 금액 모은다 생각하시면 힘드니까 적금을 50만원선에서 하나 드시고 여윳돈은 따로 또 10만원짜리 하나더 넣고 이런식으로 모으세요.

  • 12. 여자삶은
    '08.9.5 10:39 PM (59.19.xxx.40)

    여자의 삶은 결혼부터이에요 맘껏 돌아다니세요

  • 13. ...
    '08.9.6 3:05 AM (222.98.xxx.175)

    다들 결혼전에 실컷 놀아라 라고 대답해주신것 같은데...
    솔직히 결혼할때 적은 나이도 아닌데 한푼도 없다고 부모님께 손내미는게 더 부끄러운 일이 아닌가요?
    남자건 여자건 나이 30이면 부모에게 독립해서 나와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원글님이 30에 독립해서 나오시려면 당장 전세가 얼마 정도 필요할까요? 그런 생각부터 해보세요.
    저라면 일단 80만원 적금들고(1년에 천이 됩니다.)나머지도 아껴서 한달에 40만원으로 해결하고(28이면 기본적인 매계절별 정장은 한두벌씩 있으시겠죠? 그러니 옷값으로 크게 돈들일 없어요.) 남는 돈은 아껴서 찬찬히 모아서 적금타서 예금으로 바꾸어 넣을때(그러니까 천만원 탈때 다달이 10만원씩 저금해두면 1120만원을 묶을수 있겠지요?) 넣겠습니다.
    그래봤자 30이면 2천 조금 넘겠지요. 2천으로 집 구하려면 어떨까 동네 부동산 한바퀴 돌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263 깍두기 어떻게 담아야 진짜 맛있을까요? 15 저요 2008/09/05 1,068
230262 더러워진 가죽가방 어떻게 닦나요? 6 감타사 2008/09/05 673
230261 갈비 가격 이정도면 적당할까요? 3 갈비 2008/09/05 274
230260 비가 오네요. 확실히 한국 기후가 변했나봐요. 7 ㅇㅇㅇ 2008/09/05 683
230259 요즘은 다들 운동회 연습을 이렇게 하나요? 4 .. 2008/09/05 340
230258 월남쌈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요? 8 이름 2008/09/05 8,353
230257 기탄수학 뭐부터 시작하나요? 2 학습지 2008/09/05 211
230256 강된장이 짜면 꿀 넣으면 되나요? 8 정말 맞을까.. 2008/09/05 630
230255 [급질] 5~7세 남자아이들 편하게 노래부르는 음역이? 7 ⓧPiani.. 2008/09/05 435
230254 월 150 어떻게 저축하는게 좋을까요? 1 ^^ 2008/09/05 718
230253 항암치료 중 쓸만한 여성 모자 추천 부탁 2 재똥맘 2008/09/05 397
230252 도우미구하고 싶은데 첨이라서요... 4 맞벌이 2008/09/05 500
230251 전라도 광주 아파트... 알려주세요... ^^ 5 ^^ 2008/09/05 629
230250 한우3등급이 먹을만한건가요? 6 단칼 2008/09/05 1,128
230249 1년에 얼마정도 모을 수 있을까요? 13 펑펑녀 2008/09/05 1,816
230248 영화 맘마미아!!!꼭보세요~~ 28 강추!!! 2008/09/05 1,982
230247 성분검사 할 수 있을까요? 찜찜해 2008/09/05 129
230246 집에 구데기 있어요....어케~~~ㅠㅠ 4 사라 2008/09/05 875
230245 남편이고 자식이고 다 지겹다. 21 공감가는 글.. 2008/09/05 4,901
230244 정말 쏙쏙 잘뽑히는 족집게좀 추천해주세요.. 3 피지까지 뽑.. 2008/09/05 905
230243 정운찬 전 총장.. 12 에버그린 2008/09/05 858
230242 자영업, 다들 뭐하고 사세요? 4 불안한맘 2008/09/05 993
230241 공무원 퇴직금 얘기가 많이 나오네요 3 저희엄마도 .. 2008/09/05 640
230240 혹시 동원에서 나온 죽 드셔 보신분 있으세요? 9 난 알고싶어.. 2008/09/05 402
230239 시사 투나엣 폐지 반대 서명입니다. 15 가영맘 2008/09/05 297
230238 소상공인 융자 받는거 세무서에 무슨 기록 올라가나요?? 2 소상공인 2008/09/05 122
230237 오늘 택배로 옥천마라톤 (안티 조선일보마라톤) 티가 왔네요......... 4 죄책감녀 2008/09/05 197
230236 개원가 매일 존폐 고민…편의점 수준돼야” 1 ... 2008/09/05 457
230235 자영업자들이 알아야할세금상식 1 궁금 2008/09/05 267
230234 (운전 습관) 동의 아십니까? 15 운전기사 2008/09/05 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