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부모님께 인사갈때 뭘 사가야하나요

[별이짱]

82 선배님들....
저 이번에 결혼 생각 중인 남자친구네 집에 인사드리러 가요...
남친보다는 제가 2살이 더 많구요.....
남친 부모님한테 인사드리러 가는데 뭘 사가는게 좋을까요..??
곧 추석이라...남친네 집에는 먹는 것과 관련된 선물은 많이 들어오거든요......
대체 뭘 사가야 할지 고민이 되요....전 직장생활 6년차인데....
아무거나 사갈 수는 없을 것 같구요....
도움 부탁드려요....

[음..]

그쪽 부모님이 멀 좋아하시는지 먼저 남친 통해서 알아 보시고..
차나 케익류 좋아하시면 그런 거 사가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저는 백화점에서 그냥 꿀단지 사갔습니다^^

[***]

남친은 원글님집에 뭐 사온다고 하나요?...
우리아이도 추석선물로 고민하던데...

[별이짱]

저희 남친도 고민하고 있어요.....
시어머님 되실 분이 요리에 취미가 전혀 없으셔서...갈비세트 사가기도 그래요....
시어머님께 일을 드리는 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수삼세트는 어떨가요..?? 등나무 바구니에 든거요..휴~~

[전]

호텔에서 케익 사갔어요.지금 남편은 올 때 백화점서 과일바구니랑 양주 사왔더라구요.
자기가 산게 아니라 시어머니께서 사서 보내주신거죠.

[ㅇ]

수삼셋트 별로예요. 가격만 비싸고 겉모양만 번지르르하거든요.
케익은 싫어하는 분들도 많던데, (울 시어머님 케익 완전 싫어하심. 저도 별로고요)

[전]

예전에 홍삼절편 사갔는데 어르신 (특히 시아버님)이 매우 좋아하셨어요.

다니시면서 잡수시라고.. 절편이 좀 저렴하다 싶으면 홍삼 엑기스나 정과는 어떠세요?

[꽃..]

부모님의 성향을 잘 보셔야...우리 진정엄마는 꽃다발 같은 막 화려한 거 그러면서 부담없이 편한거.. 좋아하시거든요..사위들이 거의 꽃다발 화분 같은거...사오고 떼웠어요ㅎㅎ ..꽃 화려하게 많이 피어난거...
아님 조화인데 공기정화기능이 있는것 어느 사이트에서 본거 같아요..
향기가 난다고 한거 같아요..꽃나무 대나무 등...

[음;]

괜찮은집 떡케잌 괜찮은것도 괜찮을것같아요.
같이 나눠먹을수도 있구요.
저희엄마는 꽃바구니나 과일바구니 좋아하세요..ㅋㅋ

[저도]

처음이니까 추석 생각마시고 예쁜 꽃이나 케익 ,과일바구니 등 원글님이 예뻐보일 것 사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케익사가면 한조각씩 잘라 같이 먹으니까 좋더군요.. 처음인데 너무 실속 생각마세요..

[꽃]

꽃 추천이요
예쁜 화초화분도 좋아하세요 (단 남친에게 여쭤보세요 화초 좋아하시는지...)
화초에 취미없으심 꽃바구니요

[..]

남친분께 물어보시는게 정답이예요.
보통 한과나 케잌, 떡같은거 많이 사가라고 하는데 집집마다 취향이 제각각이라..
저희 시댁은 한과 아주 좋아하시지만 친정엔 한과 들어오면 골치덩어리예요.
꽃도 마찬가지구요. 좋아하는 사람은 아주 좋아하지만 싫어하는 집에서는 애물단지죠.
남친분께 어머니가 뭐 좋아하시는지 여쭤봐서 그 취향대로 하세요.
원글님 댁에 남친분이 사갈 선물은 원글님이 정하시구요.

[.]

윗분 말씀하신것중에선 홍삼이 제일 낫네요.
명절 앞두고, 과일이나 떡 종류도 차고 넘치겠고요. 또 빨리 빨리 먹어치워야 하니까 힘들고
사실 처음 선물이 그 사람의 성품인데..
사람인지라 어쩌든지간에 뒷담화가 없을수는 없거든요.

[.]

먹거리는 비추입니다. 제가 추석에 첫인사 갔었는데 먹거리 사갔다가 "명절에 먹을 것 많은데 먹거리로 사왔다고 센스없다." 소리 들었습니다. 그 먹거리 울신랑, 그당시 남친님께서 고르신거라지요.

아무래도 일단 남자친구분께 궁금한것들 물어보시고, 취향 고려해서 사시면 좋을 것 같아요.
술 좋아하시면 양주나 와인
영양제 좋아하신다면 영양제 종류
등등이 떠오르네요.

[-]

저도 결혼전에 예비시댁에 가져가려고 배상자를 주문해놓았었다가...
시댁에 명절때면 과일이 너무 많이들어온다고 뒤늦게 들어서
뭘 사나 한참 고민하다가 코*호도과자를 사갔는데
좋아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