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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한테 배신당한 딸에게 뭐라고 위로하나요..
초등학교때 부터 같은 아파트에 살고 같은 학교에 다니는 친구[공부도 좀 하고 키도 크고 날씬하고 전체적으로 빠지지않는 아이]가 있는데 2번이나 어떤 남자 아이가 좋다고 고백했더니 보란듯이 그 남자아이들과 사귀자고해서 우리 아이 맘을 아프게 하더군요.
그 때는 우연인가 했고 어쨋든 그 남자아이들도 좋다고 해서 사귀니 그러려니 했지요.
중학교는 서로 다른데 가도 계속 연락하고 만났는데, 우리 아이가 학원 같이 다니는 또 다른 학교에 다니는
남자 아이가 멋진것 같다고 얘기했더니 어느 사이에 둘이 사귀어서 손 잡고 다니는 걸 보았다고 합니다.
학교는 달라도 한 동네라 오다가다 보긴 하거든요.
요즘들어 너무 의기소침하길래 꼬치꼬치 물었더니 그제서야 이런 얘기를 해 주네요.
초등학교 때 그런 짓을 하길래 그 친구랑은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했는데...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그 아이 욕하는 것 뿐인데 내가 막 뭐라그러는 것도 다 힘든가봅니다.
그냥 우리 아이를 위해서 댓글 좀 달아 주세요..
1. 어렵습니다만..
'08.9.3 3:22 PM (203.247.xxx.172)엄마가 공감을 해 주는 건 좋겠지만
위의 일을 '배신당한' 일로 보시는 건 저는 좀 의아 합니다...
(도움이 못 되어서 죄송합니다...)2. 아꼬
'08.9.3 3:27 PM (221.140.xxx.106)상황은 다르지만 우리아이도 친구때문에 갈등할 때 제가 그랬어요.
지금 만나는 친구는 훗날 진짜배기 친구를 만나기 위한 예행연습같은 거다.
지금 배신하고 상처 준 친구는 나중에는 이름도 긴가민가 떠오를만큼 네게 사소한 존재가 될것이다. 단지 그아이에 대한 비중을 네마음속에서 덜어라.
한번 배신한 친구는 또 배신할 것이 분명하니 거리를 두고 멀리하되 느낌이 좋았던 친구들중에서
남자가 여자한테 프로포즈하듯이 잘 사겨보자하고 다가간 다음 거절하지 않고 네 맘 알아주는 친구를 새로이 만나라 했더니 이미 끼리끼리가 정해져서 힘들다면서 처음에는 그게 쉽지 않다고 해서 고역이었지만 네가 머리로 이해하고 나면 마음은 자연히 따라 오는 것이니 몇날만 부대끼면 된다고,
이런 일들은 사람 살아가는 일중에 무심히 또 일어날 일이니 예방접종한 셈치라고 했습니다.
많이 다독여주고 같이 씹어주고 기분 풀어주느라 쇼핑하면서 며칠 수고햇더니 금방 잊엇습니다.
기운내세요. 아이들의 장점은 상처도 크게 받지만 잊을 때는 얼마나 쉽게 잊는지 속상했던 제 마음보다 아이의 마음은 훨씬 빨리 회복되어요.3. 음
'08.9.3 4:03 PM (218.235.xxx.16)딸과 같이 나쁜*라고 욕하고 어떻게 친구에게 그럴수 있는 *지배냐고 같이 씹어주세요.
딸편이 되어서 딸의 억울한 맘을 대신 과장되게 읽어주는 것이지요.
의외로 효과 있어요.
그리고 좋아하는 것 (먹을 것등 ) 인심쓰면 다음날 "흥"하고 회복될거예요
엄마가 너무 심각해지면 아이도 같이 상심합니다.4. 뭐라
'08.9.3 7:24 PM (211.192.xxx.23)그러실것 없어요,,다 커서도 그러는 족속들이 있거든요,,
세상이 그런거고 그런 인종들이 있으니 사랑에 보안도 필요한걸 가르치세요,,
잘난 남친이나 남편은 친구들에게 안 보여주는 애들이 왜 있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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