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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만 그런가요?
우리 아이는 지금 16개월 반 조금 넘은 여자아이에요.ㅍ
태어날 때도 키도 좀 컸고... 클 때도 몸무게 키 쑥쑥 자랐고요.
뒤집기나 기기도 또래보다 빨리 했고요.
8개월때부터 혼자 소파 책상 잡고 서더라구요.
10개월때부터 걸음마 조금씩 했고 돌 때도 걸었어요.
지금요, 뛰죠.^^
요 녀석이 8개월 때 서면서부터 음악이 나오면 엉덩이를 살짝씩 흔들더라구요.
그게 첨엔 우연인줄 알았는데... 계속 그러는데 얼마나 귀여운지...
동네 애기엄마한테 말했더니 넘 귀엽다고.. 그 집 아기는 울 애기보다 한달 늦은 남아거든요.
그 이후로도 음악만 나오면 장르불문, 장소불문 엉덩이 흔듭니다...^^;;
전 음악 듣는 건 좋아하지만 골라 듣고 완전 몸치라 저를 닮은 것 같지는 않아요^^
요기 이사와서 남편이랑 셋이 같이 산책나가는데
고깃집앞에서 사장님이 섹소폰을 부는데 요 딸놈이 고 앞에서 느릿느릿한 음악에 맞춰 살랑살랑 궁디를 흔들더군요....ㅎㅎㅎ
방금 티비에 초등학생이 웨이브 하니까 그걸 흉내내는데 혼자 보면서 얼마나 귀엽던지..
요샌 뽀뽀! 하면 이마나 볼을 갖다대줍니다.
같은 빌라 사시는 분 이야기 들으니 요때 지나면 뽀뽀도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그 집 아이는 울 애기랑 한돌정도 차이는 여자아이에요.
박진영이 어릴 적에 어머니 쌀씻는 소리에 맞춰서 춤을 췄다는데
울 딸은 밥솥 추 흔들릴 때랑 마늘 찧는 소리에도 궁디 살랑살랑 입니다^^
요맘 때 여자아기들 이렇게 귀여운가요?
전 여기로 이사와선 맨날 딸이랑 집에만 있어서 다른 애기들을 본적은 없어요.
남편한테 박진영한테 보낼까? 라고 우스개 소리 하는데...
제가 다른 애기들 다 그런걸 과대평가 하고 있는기 궁금해서요...ㅎㅎ
1. ...
'08.9.2 3:16 PM (220.73.xxx.114)너무 예쁘시겠어요. 울 애는 낯가림이 심해서 그런거 상상도 못합니다...아기가 순한가봐요...예쁘게 키우세요.
2. ㅎㅎ
'08.9.2 3:19 PM (61.66.xxx.98)한참 귀여울때죠.
내 아이는 천재가 아닐까?하는 때가 있습니다.^^(대다수 엄마들의 경험)3. ㅋㅋㅋ
'08.9.2 3:35 PM (211.41.xxx.195)마자요. 저희집에도 천재하나, 고슴도치 둘 살고있어요. ^^
딸키우는 재미가 쏠쏠하시죵~ 울딸은 27개월인데, 이제 춤추는거랑 뽀뽀하는거 튕기는 경지에 이르렀어요 -_-; 기브앤테이크를 알아버려서 먼가 원하는걸 줘야한다죠.
울딸두 3개월에 뒤집고, 6개월되는날 잡고 섰답니다. 몇일안지나 잡고 걷구요.
확실히 여자아이들이 빠른거같아요~~ 이쁘게 키우세요.4. 딸 엄마
'08.9.2 3:39 PM (116.33.xxx.27)아이고...
그 이쁜 천재 딸과 간식먹다 또 싸웠네요...
낯도 가리는데 음악 앞에선 그런것도 다 잊어버리나봐요.
아, 정말 딸이 아주 귀여워요..ㅎㅎ5. ^^
'08.9.2 3:54 PM (222.102.xxx.24)저희 18개월된 아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에 국민운동하듯이 팔을 좌우로 흔들어요.
오 수제너,산타마리아,징글벨,토마스와 친구들...뭐..이런 노래에 고개를 좌우로 흔들면서 리듬타요.
하하하...남편이랑 둘이서 음악성 있는거 아닐까 생각했다는..ㅎㅎ
엉덩이 흔든다는 천재 따님 귀여운데요.
이번 기회에 리듬아는 아기끼리 사돈맺으심이 어떠하신지^^;;6. ^^
'08.9.2 4:06 PM (128.134.xxx.85)저희 아기도 그래요.
신기한게 5개월즈음인가부터
노래를 틀어주면 발을 까닥까닥, 팔을 파닥파닥 했어요^^
지금 25개월인데,
자다가도 노래가 나오면 일어나서 춤을 춰요. 신기하죠?
얼마전엔 호두과자 먹으러 갔는데
거기서 마이클잭슨 노래가 나오니까 춤을 추더라구요.^^
그리고 빠른 노래에는 경쾌하게,
느린 노래에는 천천히 몸을 움직여요. 참내..^^
아기들은 음악에 예민한 아이가 있는 것 같아요. ^^7. 딸 엄마
'08.9.2 4:10 PM (116.33.xxx.27)팔 흔드는 아들도 귀여운데요...^^
리듬아는 아가끼리 ㅎㅎㅎ 애들만나서 춤추면 귀엽겠어요
확실히 음악에 예민할걸까요.
정말 느린 음악에는 살살
빠른 음악엔 웃어가면서 경쾌하게 움직일 땐
아주 천재구나~ 했다니까요...ㅎㅎ8. 동요사랑
'08.9.2 4:14 PM (125.186.xxx.74)우리딸은 17개월이에요. 우리딸도 잡고 일어서서 놀 때쯤 엉덩이 엉거주춤한 자세로 춤 추더니.. 지금은 하루종일 동요를 틀어야 해요.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동요틀으래요..
지금은 뱅글뱅글 돌기도 하고 손을 휘젓기도 하구요...지금은 리듬을 타요.. 조용한 동요엔 동작도 느릿느릿 빠른 동요엔 마구 돌다가 동작도 빠르게.. 궁뎅이 엉거주춤한게 얼마나 웃기던지 동영상 찍어서 텔레비전에 틀어주니 무지 좋아하더라구요.9. 딸 엄마
'08.9.2 4:16 PM (116.33.xxx.27)아, 아기라 동요를 틀어줘야 하죠...
전 동요를 틀어준적은 없는데....;;;
아, 불량엄마.......ㅠ.ㅠ 미안해 딸...
반성중이에요...^^10. 리치코바
'08.9.2 4:21 PM (203.142.xxx.171)아기들은 모두가 천재랍니다! 자라면서, 부모 또는 주변에서 자꾸 천재성을 버려 놓죠... 저도 만으로 5살이 되어가는(12월 15일) 늦둥이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5개월부터 곁에서 영어, 일어, 스페인어를 읽어 주었더니, 지금은 으례 잘 때나 일어나기만 하면 책을 읽어달라고 합니다! 이런 습관을 가지면 최소한 공부에 관한 한 부모의 염려를 덜게 되죠! 왜냐하면, 임신7개월~7세 사이에 외국어를 익히면 저절로 원어민 발음이 되기 때문에, 비싼 돈 들여서 영어공부시키거나 해외유학을 보낼 필요가 전혀 없답니다! 제가 하도 어려운 영어를 읽어 주었더니, 평소에는 영어를 좋아하지 않다가, 유치원에서 수업한 것을 그 녀석이 발음하면, 참 듣기가 좋습니다!
11. ^^
'08.9.2 4:38 PM (147.6.xxx.142)울애기두 16개월인데 음악나오면 들썩거리고 박수치구요, 노래나오면 그 노래랑 상관있는 책 잘 들고와요. 어떤책인지 생각하느라 눈 돌리는데 얼마나 귀여운지.. 요샌 뽀뽀도 잘해주는데 27개월이면 튕긴다구요? 미리 많이 받아둬야겠어요.
12. 지금...
'08.9.2 6:13 PM (59.13.xxx.51)11개월 딸아이~~얘는 왜 벌써부터 뽀뽀 튕기냐구요~~ㅜㅜ
사람한테는 안해요..그림책에있는 곰돌이...원숭이...멍멍이....곰순이인형.....특히!!
자기 사진에는 뽀뽀하면서..왜!!!왜!!나한테는 안하냐구요~ㅋㅋㅋ13. 조카딸내미
'08.9.2 11:01 PM (116.120.xxx.27)그맘때부터 엉덩이 흔들고 리듬타더니 20개월부터는 웨이브 작열! ^^;;;
요즘은 음악이 없어도 혼자서 리듬을 타요
사람들이 이쁘다 하니 더욱더 업그레이드되고 ㅋㅋㅋ
딸내미들은 정말 그맘때부터 24개월~~30개월정도까지 소변(^^;;;) 찔끔 날정도로 이쁜짓 많이 해요14. 아..
'08.9.3 12:01 AM (211.244.xxx.155)13개월된 우리 아들도 한 10개월즈음부터 음악만 나오면 춤을 무지하게 추네요.
주로 엉덩이를 엉거주춤하게 한 채로 양팔을 휘젓는 춤을 추는데 본인이 정말 좋아하는 노래..너는 내 운명이라는 드라마노래가 나오면 양팔을 무지 힘차게 휘젓고..다른 노래들은 설렁설렁 휘젓고..
오늘 처음으로 문화센터 가서 수강하는데 다른 아기들은 다들 엄마무릎에 앉아서 같이 율동하는데 본인 혼자 다른 애기앞에 가서 엉거주춤 휘젓기춤 줘서 좀 난감했어요..15. 오늘도맑음
'08.9.3 8:40 AM (116.121.xxx.36)ㅎ 저희 딸도 그래요
벌써 27개월이긴 하지만 애기때부터 음악에 반응을 보였어요
뽕짝이 흘러나오면 관광버스 춤을 추고 러시아 곡을 듣더니 뱅글뱅글 돌고
마돈나 노래를 듣더니 어깨만 까딱까딱 클럽댄스를....
넘 예뻐서 넘어갑니다..좀 더 키워보고 박진영 한테 보낼지 고려중..ㅎㅎ
글구 우리 딸은 뽀뽀 한번 겨우 해주곤 이렇게 말해요
"이젠 안해줄거야!" 뜨~아~
아가들 넘 예쁘죠~16. 다
'08.9.3 11:48 AM (121.150.xxx.86)그래요..그런데..7년이 지난지금..
그 천재딸과 날마다 싸웁니다.
저도 묻고 싶습니다.
그 귀여운 아이가 다 이리 변하나요?17. ㅎㅎ
'08.9.3 11:49 AM (122.37.xxx.45)넘 귀엽겠어요. 딸은 정말 키울맛이 나요. 한참 예쁠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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