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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imf 처럼 된다면 어찌 되나요?
요기 82에서 줏어들은 얘기 남편에게(상사맨입니다) 말하면 남편이 혀 끌끌 차면서 좀 가만 있으래요.
여하간..예전 imf 터졌을때도 뭐가 뭔지 모르고 살았었습니다.
10년전엔 철 없던 미혼시절이었고 99년도에 결혼해 남편이 벌어다주는 돈 쓰고만 살았더니 세상 어찌 돌아가는지 더더욱 모르고요
진짜로 환율이 10년 전처럼 달러당 2000 가까이 가고 주가가 500까지 내려가면 이 나라는 어찌 되는건가요?
앞으로의 시나리오가 어찌되는지. 그리고 서민들은 뭘 어찌 해야하나요?
닥치고 현금 그리고 소비줄이고.. 그다음에 뭘 준비하나요?
제 머리속은 당췌 쌀 한가마니 사놓고, 김장김치 두 항아리 담그고..그거 밖에 떠오르는게 없어요.
다른분들은 뭘 어찌 준비하시나요??
너무 바보 같다고 꾸짖지 마시고, 댓글 부탁드려요.
1. 경험자
'08.9.2 3:19 PM (221.161.xxx.221)직장 걱정없고 대출 없으면 그냥 납작 엎드려 있으면 됩니다.
사재기 같은거 하실 필요 없구요.
남편말 듣고 가만히 계시면 되겠네요.
서민들은 그저 안쓰고 안 움직이는 면서 기다리는 수밖에는 할수 있는것이 없답니다.2. 음~
'08.9.2 3:22 PM (211.242.xxx.244)IMF구조금융이라도 받을 수 있다면 행운이지요.
IMF구조금융을 받지 못하면 국가부도로 이어질 겁니다.
그건 첫번째 기름을 사올 수가 없지요.
자동차 사용은 고사하고,
아파트 냉난방불능, 수돗물이 안나올 수 있을테니
먹을 물은 어떻게 한다고 하더라도,
빨래와 변기사용이 어려워서 아파트마다 고역을 치루겠지요.
단독주택을 가진 사람들은 건조하여 화단에서 처리하면 될 것 같기도 하고..
정기 정도야 풍력 수력 동원하면 어떻게 되겠지요.
식료품 값도 부르는 것이 값이겟지요.
그냥 상상하지 마세요.
그렇게 되면 어차피 누구냐 살기 어려워요.3. .
'08.9.2 3:22 PM (61.66.xxx.98)경험자님 말씀에 동감하고요.
만약 여윳돈이 있으시면 부동산 줏으러(?)다니세요.
경기가 백년만년 바닥이란 법은 없으니까...4. 팍팍
'08.9.2 3:31 PM (116.127.xxx.20)imf 구제금융은 2번은 안된다고 하는데, 김대중 전대통령이 이럴때 대비할려고 아시아개발은행에 기금을 마련했다는데, 거기서 구제금융 받을려면 일본의 동의가(?)....... 독도를 그냥 넘겨줄 수밖에...ㅠ.ㅜ...
유가는 2000->3000->4000 쭉쭉 올라가고 식품도, 모든것이 쭉죽.~~~~~~~~~~~~~~~휴...
일본은 노리고 있죠...미국도...휴........ㅠㅠ5. 그때의
'08.9.2 3:33 PM (218.39.xxx.253)경험을 헤아려 보자면,
금리가 오르니 고금리 상품에,
환율이 오르니 외화예금에
주식은 폭락하나 그만큼 상승세도 급격했으니 버려진 가치주 사들이고,
대출금리에 쓰러져 우수수 떨어진 부동산 주워 담고,
이랬던것 같습니다...부자들은..
월급쟁이 서민들요?
현금이 없는데 뭘 할수 있었겠어요.
회사 안짤리길 기도하고, 쬐금있는 우리사주 다시 오르길 기도하고...
그냥 그랬네요.
그런 기회가 다시 오더라도, 어떤 선택의 여지가 없네요.
10년의 세월이 흘렀어도, 수중에 현금이 없는지라..
가진것 없으니 잃을것도 없노라는 마음으로 묵묵히 살아가면 되지 않을까요?
요즘 너무들 위기위기를 남발하는지라, 날로 불안만 쌓이고 맘만 흔들리는것 같아요.6. 음~
'08.9.2 3:36 PM (211.242.xxx.244)김대중은 IMF를
세계역사에서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잘 대처했답니다.
다른 정부도 그렇게 잘 대처하라는 법은 없구요.
더구나 그때처럼 국민들이 금반지 목걸이 등을
다 내놓아서 세계를 감동시킬지도 의문입니다.
정부에 당한 사람들은 분명히 느그들이 알아서 해결해봐라라는 식이 될테니까요.7. 음~
'08.9.2 3:41 PM (211.242.xxx.244)그 전 해에 57,000원에 고려증권 주식을 사고,
IMF 때 120원에서 왔다갔다 하는 걸 봤는데, 어느 날 없어졌더라고요.8. ...
'08.9.2 3:43 PM (59.8.xxx.48)월급쟁이 서민은 직장만 잘잡고 있으면 잃을게 그리 크지 않아요
제가 그때 결혼했는데 결혼하자마자 남편 고향으로 가느라 직장 그만둔거 빼고는
별로 힘든게 없었어요
조금받는 월급으로 그냥 살았지요
서울동생한테는 최대한 규모줄이라고...사업하거든요
올해도 여름되기전에 베트남이나, 해외에 돈 넣은거 있으면 빼라고했지요
그리고 사업규모 최소한만 하라고
남동생은 작은 가내공업하는데 그만두고 월급쟁이로 나서라고
여름에 그러고 왔어요
말 듣고 안듣고는 모르지만 본인들도 피부로 어려워진다는걸 느끼니깐 잘 대처하리라 생각해요
저는 하던대로 은행과 보험회사만 거래하고 주식 조금 갖고 놀정도라 별생각없구요
보험회사, 은행 어려워진다고 걱정할거 없어요
다른곳으로 인수인계됩니다
그냥 가만히 두는게 제일 좋아요
전부들 어려워진다고 돈빼서 옮기다보면 정말 어려워질수 있어요
도미노처럼 한꺼번에 무너지는거지요
그냥 살던대로 가만히 사는게 제일 좋아요
있는사람은 쓰면서 살고, 없는 사람은 절약하고
오늘 주식 시장 많이 무너진거 보면서 올 겨울까지 조금더 돈 넣어서 제대로 해야겠군아 생각했지요
빚만 없다면 마음만 굳건히 먹으면 됩니다9. 경험자
'08.9.2 3:47 PM (221.161.xxx.221)자영업자나 선납품 후결재 하는업. 어음받는 영세업체들은 쥐약입니다.
직장 튼튼한 사람들과 부자들은 걱정 없어요.
저희도 어음부도 경험 이후로 다 정리하고 지금은 현금거래 그것도 미리 예약으로 전액
받는업으로 전환 했답니다.(업종은 퀴즈로^^)
사재기는 절대 안됩니다.
사람은 살아지게 마련이라 또 살아지더라구요.10. 인천한라봉
'08.9.2 3:51 PM (211.179.xxx.43)근데요.. 10년전 IMF랑 같을까요? 경험은있어 학습은 되어있으나.. 과연 똑같을런지는..
11. 경험자
'08.9.2 4:06 PM (221.161.xxx.221)글쎄요.
그때는 저도 무지해서 거시기일보만 보다가 모르고 당했고 지금은 쫌 눈이 트여
알것 알고 바람이 불려나? 하는 수준이니 간은 안떨어질것 같은데.....어떨런지....
그래서 선거때 거시기는 안된다고 그렇게 몸부림을 쳤건만 .....
일자무식인 우리같은 아지매도 훤히 보이는 그림이더만 그래도 대통령이 되더이다..에혀..12. 아무리
'08.9.2 4:19 PM (222.107.xxx.36)아무리 생각해도 뾰족한 방법이 없어요.
예전 소련처럼 가까운 빈땅에 먹을 푸성귀라도 좀 심어, 반찬값이라도 아껴보면 모를까.
직장 안짤리고, 빚내서 뭐 하지말고
괜히 위기가 기회니 뭐니하면서 재테크 하겠다고
욕심부리다 발목잡히지 말고
믿을만한 은행에 적금이나 차곡차곡 쌓아두는게 제일 좋을거 같네요.
마음을 비우고, 즐겁게 사는게 최고.13. 원글이
'08.9.2 4:27 PM (220.75.xxx.226)주옥같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큰애 간식 챙겨주고, 청소기 한번 밀고 왔더니 주옥같은 댓글이 달려있군요.
네..납작 업드려 열심히 살겠습니다~~14. imf
'08.9.2 5:04 PM (122.40.xxx.102)가 더 무섭습니다. 공기업 다 팔아서 imf를 극복한다고 하면 서민들은 정말로 죽는것이 나을것 같이 힘들것 같습니다. 우리가 두려워하는 민영화를 격어야하는데요.. 말레이시아가 아이엠에프를 거부했다고 하지요.
15. 저무서워요
'08.9.2 5:36 PM (221.143.xxx.186)남편 직업이 경기에 민감한 쪽이라, 이번달 월급도 아직 못 받았어요. 월급 안나온 건 결혼하고 처음이에요..
남편 외벌이에 전세 대출에 아직 젖도 못뗀 아이에...정말 눈 앞이 깜깜해요 ㅠㅠ16. 가만있어도되는지
'08.9.3 4:48 AM (124.80.xxx.70)저번 imf 때는 신랑도 신입사원이고 해서 짤릴 걱정은 없었는데 이젠 명퇴후보가 되지 않을지 걱정이구요 ... 대출받아 집 샀으니 대출금떄문에 걱정이고,, 날마다 tv에서 검은 9월이라고 하고.. 이대로
가만 있어야 하는지 정말 걱정입니다. 근데 뉴스에서 오히려 국민들을 선동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진짜 뭐가 뭔지 모르는 것 투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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