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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없는자는 어떻게 살란 말인가....
한동안 업무가 바빠 자게를 자주 못들어왔는데 간만에 들어와서 보니 더 답답하고 기운이 안나네요..
어제 정부가 내놓은 감세정책을 보고 한숨밖에 안나왔는데..
명바기싫어하는 울 신랑은 정부도 뾰족한 대책이 안나올거라면서 답답한 소리만 하고...
게시판에는 온통 가진거 팔고 현금보유하라는 충고만 올라와있고...
통장에는 지난달 월급탄 뒤 자동이체 끝난 잔고만 덩그러니 남아있고...
팔아치울건 아무것도 없는 가난한 집구석...
평생 지키고 돌봐줘야하는 우리 큰딸.. 이제 겨우 10개월 된 우리 둘째딸..
사람만 좋고 능력은 별루인 우리 서방나으리...
받은건 없는데 계속 드려야하는 시댁...
열심히 15년 동안 일했는데 남은건 아무것도 없다....
과연 이대로 극빈층으로 향해가야 하나...... 과연 그 방법밖엔 없을까??
그동안 삶이 어려워도 이렇게 맘이 황량하진 않았는데..
요즘은 보이는것 들리는 것 모든것이 나를 힘들게 하네요...
1. 토닥토닥..
'08.9.2 10:01 AM (210.97.xxx.25)저도 나을 것 없는 형편이네요. 외벌이에.. 대출가득에.. 원글님처럼 사람좋고 노력 최대한 하지만.. 결과는 신통찮은 신랑.. 무능력한 나..
그렇다고 죽을 순 없잖아요.
IMF 벗어났듯.. 우리도 또한번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선결과제는 있죠. 쥐새끼랑, '수'자돌림 저 것들 다 치워버려야죠.
IMF때 한번 당해서 서민들도 이번엔 다 내놓진 않을텐데.. 휴..2. 정말이지..
'08.9.2 10:02 AM (116.33.xxx.13)저들눈엔 있는 자들의 고충(?)만 보이는 모양입니다. 고스란히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이 넘 안타깝구요. 촛불은 꺼지지 않는데 달라지는건 없는것 같아요..
3. 참
'08.9.2 10:16 AM (121.169.xxx.203)소비를 줄일 수 있는데 까지 줄여야죠.
저는 다가올 겨울이 너무 걱정입니다4. ..
'08.9.2 10:34 AM (219.255.xxx.59)저 소득층이...
이젠 거지가 되는거...밖에 안남았어요
예전에 `상중하`라면...
이젠 `상`하고 `거지`....ㅠㅠ5. 왜???
'08.9.2 11:32 AM (218.39.xxx.253)월급이 줄었나요?
왜 극빈층으로 간다고 생각하시는지..
월급쟁이야 월급만 나오면 늘 똑같잖아요.
자동이체후 텅빈 잔고는 나의 소비생활을 둘러봐야 하는것 아닐까요?
자영업자도 개인사업자도 아닌 월급생활자들은 어느정도 안정적이라 생각되는데,
너도나도 너무 죽는 소리만 해서, 더더욱 불안이 가중되는것 같아요.
명박이가 죽으란다고, 스스로 땅속으로 기어들어가진 말았으면 해요.
닥치고 현금이 오히려 더 혼란스러워요..6. 월급이
'08.9.2 1:25 PM (119.196.xxx.100)줄진 않았지만 숫자만 같으면 뭐 합니까?
그 돈으로 쓸 수 있는 효과 가 줄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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