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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가 새는 경험 해보신분..

임산부 조회수 : 869
작성일 : 2008-09-02 08:50:57
내일모레 예정일인 임산부입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피가 살짝 비추었습니다..
저는 이슬이다 싶었는데.. 이슬은 끈적하다고 하는데요..

저는 맑은 물같은게 나와요.. 심하진 않구요..
뭐가 울컥 나와서 화장실 가보면..
맑은 물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하고.. 그냥 맑은 물이 나오기도 하구요..

병원에 전화해보니.. 한번 나와보라고 합니다.

오늘 담당 주치의가 오전은 수술 오후가 진료라 오후진료를 가볼까 해요..
제 느낌엔 아무이상 없는거 같기는 한데...
오후에 병원가봐도 되겠지요??
IP : 118.32.xxx.9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2 8:54 AM (220.86.xxx.185)

    양수가 먼저 터지고 아기 낳았었는데

    맑은 물은 양수일 확률이 높아요.
    양수가 터질 때 아주 조금씩 나오기도 하고 한번에 확 터지기도 하니까
    일단 가보시는 게 나아요.

    만약 양수가 터진 거여도 당장 진통이 오는 것이 아니면 금새 출산하는 건 아니니
    너무 걱정하진 마시고 출산에 대비해서 짐을 좀 준비해두세요.

  • 2. 조기파수
    '08.9.2 8:57 AM (125.132.xxx.238)

    저도 조기파수 되었어요.
    그런데 병원에서 누워만 있으라고 해서 누워있었더니 낳기가 더 어렵더군요.
    요령봐서 많이 움직이세요.

  • 3. ..
    '08.9.2 8:58 AM (116.122.xxx.100)

    양수가 새는거 같은데요.
    마치 소변 지리듯 질끔하고 나올 수도 있어요.
    양수는 봇물 터지듯 왈칵하고 터지는건만은 아닙니다.
    저도 작은애 예정일 일주일 전에 그런식으로 새서 유도분만했습니다.
    위님 말씀처럼 아기 낳을 준비해서 보호자 데리고 가세요.

  • 4. 제 친구의
    '08.9.2 8:58 AM (61.110.xxx.69)

    경험상..
    빨리 서둘러 병원가보심이 좋을 듯합니다..

  • 5. 긴허리짧은치마
    '08.9.2 8:58 AM (124.54.xxx.148)

    얼른얼른 가셔요.

  • 6. 임산부
    '08.9.2 9:00 AM (118.32.xxx.96)

    짐은 다 싸두었구요..
    새벽에 응급실로 가려고 준비하다가.. 혹시 몰라서 머리까지 박박감고..
    내일입을 남편 와이셔츠도 없는뎅 그러다가..
    응급실은 비싸기도 하고..
    병원은 여기서 1시간거리... 출근시간에는 더 걸리겠죠.. 시내를 지나가야하니까요..(동대문쪽 공사도 하던데..)
    그냥 좀 천천히 가자고 생각하고.. 방금 출근시키고..
    저는 다시 병원갈 준비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이 상황에.. 혹시라도 입원하면 집에 못 돌아올까봐.. 냉장실에 둔 도리탕용닭걱정까지..ㅋㅎㅎ 이젠 주부가 다 된듯....

    냄새가 약간 피냄새같은게 나요...

  • 7. 저도
    '08.9.2 9:00 AM (59.31.xxx.44)

    양수가 새서 조산으로 미리 낳았어요
    아기낳을 마음의 준비 하시고 꼭 보호자와 함께 가세요

  • 8. 임산부
    '08.9.2 9:01 AM (118.32.xxx.96)

    글 쓰는 동안에 또 글이..
    얼른 가봐야 할 상황인가봐요..
    평소 하지도 않는 집안일이 왜이리 눈에 들어오는지..
    공부 못하는 애들이 시험기간에 방정리부터 한다는게 바로 절 두고 하는 말인가봐요~

  • 9. 조기파수다
    '08.9.2 9:08 AM (203.132.xxx.34)

    양수가 세는거에요. 저 이주 남겨놓고 이슬이 보였고 그뒤 3일정도 있다가 님처럼 그랬는데 병원 가니 바로 분만 준비 하고 유도 분만 시키더라구요. 양수가 세면 48시간 안에 분만이 이뤄져야 아이가 감염되지 않는데요. 그래서 낳고 나도 아이 항생제 주고 하더라구요... 저는 52시간 만에 낳았나.. 유도분만 주사 맞고도 자궁이 안열려서 2박3일 분만대에 있다가 아차하면 수술할차에 아이가 나왔어요... 병원갈 준비 다 하셔서 가세요. 3일안에는 아이 만나실꺼에요~!^^

  • 10. 임산부
    '08.9.2 9:10 AM (118.32.xxx.96)

    전 가봤자 집에 가세요.. (이런 산모를 양치기 산모라고 한다죠??)
    이럴까봐.. 고민했는데.. 얼른 가겠습니다..
    댓글보고.. 머리말리다가 또 와서 댓글보고..
    이런 와중에도 82중독증세가 나오다뇨..
    만약에 낳고나면.. 아가 사진 올릴께요~~

  • 11. 양수가
    '08.9.2 9:12 AM (59.3.xxx.161)

    영화나 드라마에서 처럼 쫙 터지는것도 있지만
    찔끔찔끔 나오는 것도 많아요.

    잘못하면 아가 힘들어지니까
    얼른 병원 가보세요.

    그리고 힘내세요~오!!!

  • 12. 축하해요
    '08.9.2 9:30 AM (121.151.xxx.149)

    양수터진것 맞아요
    저도 둘째아이때 양수가 먼저 터졌는데 병원에 전화해보니
    지금 선생님이 오전에 수술있다고 오후에 오라고하더군요
    물론 그전에 진통이 있다면 바로오고 그렇지않다면 오후에 와도 된다고요

    그래서 기다리고있는데 11시부터 진통이와서 병원에 가서 12시10분아이를 낳았어요
    병원이 가깝다면 집에서 기다려서도 되고요
    아님 병원에가서 기다리세요

  • 13. 맞아요
    '08.9.2 9:33 AM (116.36.xxx.193)

    양수가 첨엔 한번씩 왈칵 나오다가 나중엔 줄줄줄 새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유도분만했어요
    양수는 락스냄새처럼 하여간 무슨 냄새가 좀 나요 비릿한
    애기가 감염되면 안되니깐 어여 가보세요~~

  • 14. 순풍
    '08.9.2 9:49 AM (59.22.xxx.216)

    저는 밤 12시쯤에 잘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뒷통수에서 딱하는 소리와 느낌이 들더니
    아래에서 물이 흐르는것 같더라구요
    그 때 저는 바로 패드하고 다니던 병원 응급실로 갔어요.
    젤 신경 써야 할 부분이 감염인것 같아요.
    이쁜 아가 출산 하시고 사진 꼭 올려 주세요.
    '공부 못하는 애들이 시험기간에 방정리부터 한다는게 바로 절 두고 하는 말인가봐요~ '
    이 말 너무 웃겼어요. 여유있으신것 같아서 아기도 잘 낳으실것 같네요. ^^

  • 15. ...
    '08.9.2 9:58 AM (121.130.xxx.147)

    원글님 댓글 중에 머리 감으셨다는 얘기가 있어서요...

    양수 터지고 나서 감염될 위험이 있으니, 되도록 샤워는 하지 말라고 들었어요.
    혹시 가시기전에 한 번 더 샤워하실까봐 알려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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