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친구돌잔치있는데 맨얼굴로 가면 그렇겠죠

[..]

화장품이 하나도 없어요. ㅜ.ㅜ

마몽드커버로션만 있는데

핑계대고 안 가면 섭섭해 할거 같구 안 가기도 머하고

머리도 파마한지 3개월 다 되어가고 묶꼬 가야 하고 머리 묶는 것도 제대로 된거 하나 없는데



친구가 정확하게 친군 아니고 동생

남편 회사 동료와이프

비슷한 시기에 임신해서 밥 같이 먹게 되구서 자주 만나는 사이인데

[ㅇ]

그냥 적당히-_- 백화점에 들어가셔서 바르세요 ㅋㅋ

[네]

화장품이 없다면 커버로션에 립스틱과 눈썹이라도 이쁘게 바르고 가심 될것 같아요..
아주 정성스럽게^^
립스틱과 아이브라우도 없으신가요? ㅠ.ㅠ

[..]

가지고는 있는데..가지고 있는게 3년이 넘었네요. 여긴 백화점이 없는 동네에요. 뉴코뿐

[음~~]

미장원가서 머리 짜르시면 손질해줄테고
색소화장으로 이쁘게 하시고 가세요
그리고 젊은분이 내몸 치장에 신경좀 쓰시길...
늙으면 치장해도 뽀대가 안난다는... ㅡ,.ㅡ

[ㅇ]

뉴코아에 입점된 샵에 가셔서 ㅋㅋㅋ.발라보세용~

[왜]

꼭 발라야 치장인지요?
젊은 분이 내몸 치장에 신경을 화장으로 해야하는지요?
저는 미스때 화장이 치장인줄 알고 적극적이었는데
좀 진화가 됐는지 그게 언제부턴가 부끄럽더라구요
몇가지를 바르고 그리고 하는데 우습기도 하고...
그뒤부터 죽 안하고 있어요
60이 넘으면 다시 바를수 있을려나...젊음이 치장이라는 생각...
화장 안해서 입술도 발그래하고 피부도 뽀얏고 그럴거 같은데....
커버로션 연하게해서 잡티 커버조금하고 입술은 그냥가셔도 될거예요
원래 화장 안하시는 분은 피부가 살아있어 발그래해요

[..]

눈썹 그리고 립스틱 정돈 발라주세요
그정도면 괜찮아요 참 집에서라도 머리 좀 만지고요

저도 두가지만 하고 다니거든요

[립스틱만]

바른 맨얼굴로 온갖 데 다 다니는걸요
맨날 그러고 다니다보니
오히려 일년에 한 두번 파운데이션 바르고 분 두드리면
어디 아프냐는 인사를 듣습니다
화장이 전~ 혀 안어울린다고 하네요
화장 솜씨가 서툴러서 그런가 하고 테크닉도 좀 배워봤지만
테크닉 문제가 아닌듯 싶어요
원글님 평소처럼 하세요 그냥

[립스틱]

요즘엔 생얼화장이 유행이라 파운데이션 눈화장 같은거 안해도 돼요.
하지만 입술마저 안바르면 너무 초라해보일수 있으니까
립스틱만 하나 바르세요.
페이스샵 같은데서 4-5천원이면 사요.
화장품 없다고 돌잔치 안가면....그사람한테 너무 무성의한것 아닌가 싶네요.
자주 만나는 사이시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