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골프치러가자네요.

화가 나요. 조회수 : 651
작성일 : 2008-08-29 21:00:45
명절이 코앞인데 전어먹으로 작은형집에 가자하더니..
울 마누라가 싫으면 안간다고 하길래
맘 약해져 그래 가지 모~ 했어요.

작년에 둘째 낳고 지방으로 이사하며 일을 못하게 되어서 외벌이를 하니 경제에 타격이 크더이다.
한달에 한번은 형네집에 가는 데 갈때 과일정도 밖에 사가지 못했지요.
아주버님은 모 먹자고 불러대서는 회사일도 보고 볼일보고 들어오구...
형님은 우리한테 아까운 돈 든다구 은근히 눈치주구...

모하러 그런 형네 가자는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쫌아까 들켰네요.


작은형수랑 네이트하다 3홀이라도 돌자구 한다구
그래서 주말에 형네 가자고 하는 겁니다. 골프치러....


저희 절대 돈 안많습니다.


저 골프 못칩니다.
골프채 살 돈도 없고 골프화도 비싸더군요.
저희 남편두 골프연습장다니는데 정말 가랑이 찢어집니다.


근데 작은형네는 올해부터 풀리는지
엄청 돈을 써 대네요.

3달 전인가 전번에 갔을땐
애덜방에 책이 4질인가 5질인가 들여놔서 꽂을 데가 없어 바닥에 그냥 세워뒀드라구요.

형님이 주위에 너그럽게 나누는 사람이면 부러워하면서도 콩꼬물이라도 바랄텐데 절대 그런거 없어요.
막내딸이라 그런지 별생각없이 편하게 살아요.형님같지 않게...
그래서 괜히 심사가 뒤틀리더라구요.

그러면서 갑자기 어깨가 아프니 어쩌니 하더니 운동을 시작했다 하더라구요.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골프시작했다고 자랑하더군요.



그러더니 드뎌 골프장에 가자구...

글면 그집에 가서 전 모합니까?
18개월짜리 애 델구 3홀이라두 따라가나요?
너그럽게 나두 낭중에 할텐데 모...하면서 다들 공친는 거 구경할까요?


저두 그리 속넓은 사람이 못 되는지 무척 불쾌하구 화딱지두 나구 그러네요.
전부터 꽁쳐놓았던 섭섭했던 거 다 생각나고
남편두 무지 미워지구....


사실 지금 제일 처신 잘못하는 건 제 남편이죠...그쵸?
그래두 형님이 더 미운건 왜 그런걸까요?

아니...다 미워요









라니 어쩔 수 업
IP : 58.121.xxx.21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220 올 추석은 친정에서 8 큰동서 2008/08/29 813
    408219 염색약 추천해주세요~그리고 35세 치아교정 할까요?말까요? 12 dmaao 2008/08/29 1,038
    408218 채널 9 2 ... 2008/08/29 299
    408217 내가 겪은 경찰내에서의 기독교 7 흐.. 2008/08/29 646
    408216 불만제로에 나왔다던 누룽지 4 궁금해요 2008/08/29 1,664
    408215 오늘 방송 3사가 경제의 심각성을 경고하네요 28 구름 2008/08/29 1,564
    408214 썬크림 바르고 얼굴이 난리가 났습니다. 9 따가워서 2008/08/29 954
    408213 코리아나호텔이 유사성행위 24 조선시러 2008/08/29 3,520
    408212 친정엄마 11 철부지 2008/08/29 984
    408211 아이가다리아프다고하는데 대학병원가기전에 소견서있으면... 8 걱정 2008/08/29 501
    408210 아래 아기데리고 밖에나가면죄가되는것같다는 글관련해서요~ 28 친구와 관계.. 2008/08/29 1,203
    408209 엄마 1 막내딸 2008/08/29 298
    408208 명절때 오지 말라는 시아버지 12 시댁 2008/08/29 1,867
    408207 가을타지 않으세요? 9 사랑은 병이.. 2008/08/29 585
    408206 서민인 우리집 아이 친환경으로 키우려면.... 27 아이키우기 2008/08/29 2,254
    408205 속이 오렌지색인 메론도 있나요? 17 문의 2008/08/29 1,001
    408204 ytn 파업전야 1 힘내셔요. 2008/08/29 384
    408203 엄마와의 열흘 후... 16 그냥... 2008/08/29 2,219
    408202 골프치러가자네요. 화가 나요... 2008/08/29 651
    408201 82 쪽지는 며칠동안 보관되나요? 3 궁금이 2008/08/29 271
    408200 변기 어떻게 뚫는지.. 13 2008/08/29 654
    408199 세련된 단발머리..잘 자르는 미용실(디자이너) 추천해주세요. 2 미용실 2008/08/29 1,239
    408198 비스타로 컴을 바꾸고 나서 사진이 2 비스타 2008/08/29 336
    408197 장터에서 고기를 샀는데요. 궁금한게 있어요.. ^^ 2 궁금한 새댁.. 2008/08/29 627
    408196 장롱면허인데 운전연수 가족한테 받는게 나을까요? 12 운전연수 2008/08/29 2,445
    408195 가스 및 mbc, kbs2 민영화(펌) 5 못살겠다 2008/08/29 237
    408194 생일날이면 꼭 속이 상하네요 12 이게뭐냐 2008/08/29 973
    408193 부럽네요 1 들풀 2008/08/29 271
    408192 수시 입시 설명회 들으면 많이 도움 되나요? 5 고등맘 2008/08/29 823
    408191 아파트매매후세금 2 우리 2008/08/29 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