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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재한것같은 느낌

ㅎㅎ 조회수 : 1,046
작성일 : 2008-08-29 16:55:06
남편이 카드하나를 차 기름넣거나 비상시에 쓰기 위해서 가지고 다닙니다

그래서 제가 카드대금이나오면 결제은행에 넣어두거든요
결제은행계좌에서 우리가 다른것을 나갈것도없고 찾아서 쓸일도없이 그저 카드대금결제계좌일뿐이죠

그래서 제가 확인하고 조금 넉넉히씩 넣어두었어요
카드 연체되는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고요

그러니 이년가까이 한번도 통장에 돈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해보지않았고
그저 월급날되면 카드대금 넣어둔것이 끝이였는데
이번엔 제가 입금시키면서 잘못해서 30만원을넣어야했는데
130만원을 입금시켰더군요
그래서 오늘 확인하려 현금인출기에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글쎄 190만원이 있는거에요
제가 잘못보낸 백만원 말고도 90만원이 더 들어있는거에요

잘못된것 아닌가싶어서 다시 집에와서 통장들고가서
통장정리를했더니 제가 조금씩 더 넣은것이 이년동안 90만원이 된겁니다 ㅎㅎ

와 완전 횡재한것같고 꼭 복권 맞은것같은것 있죠
다 생활비통장에 넣어두고 왔네요 ㅎㅎ
IP : 121.151.xxx.1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축의 힘
    '08.8.29 4:59 PM (58.121.xxx.213)

    을 느끼네요.

  • 2. ^^
    '08.8.29 4:59 PM (210.222.xxx.41)

    축하드려요.
    ㅎㅎ 내돈이지만 엄연히 공돈 같은 내돈..너무 부러워라~
    한 턱 우째 안될까요?

  • 3. 와...
    '08.8.29 5:27 PM (218.209.xxx.93)

    정말 저축의힘이네요..저도 얼마전 자동차할부금통장에 잔돈안맞추고 조금더 넣었는데 3년동안 45만원됐네요.그래서 한달 할부금은 공짜~~~

    기분좋아요...

  • 4. 인천한라봉
    '08.8.29 6:21 PM (211.179.xxx.43)

    ㅎㅎ 어설프지만 진짜 저축이네요..^^ ㅊㅋㅊㅋ

  • 5. 조금더
    '08.8.29 6:44 PM (125.178.xxx.15)

    모아서 겨울에 일본 온천여행이라도 남편 몰래 부모님 보내드리시면 좋겠네요

  • 6. 저도...
    '08.8.29 10:25 PM (125.129.xxx.47)

    이 기분 너무 잘 알아요~
    그래서 저도 조금 넉넉하게 이체 합니다.
    5~6개월뒤 남편 모르는 목돈 마련해서 제 비자금 통장으로 바로 입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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