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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아이들 어떻게 깨우세요?
이제 아이들이 개학했네요..
고딩이랑 중딩짜리 아이들 학교보내기가 전쟁입니다.
고딩은 학교가 1시간 거리라 6시30분에는 일어나서 가야하는데 깨워도 20분을 버팁니다.
간지럽히기도 하고 스프레이에 물담아 뿌리기도 하고 자는아이 머리맡에 앉아 주절주절 말을 시키며
깨우는데도 완전 꿈나라 입니다.
중딩짜린 학교가 코앞이라 여유부리다 나갈때만 후다닥 입니다.
애들 환상적으로 깨우는 좋은 방법들 있으세요?
1. .
'08.8.28 11:04 AM (211.110.xxx.207)안깨워요. 니가 알아서 해라 해요. 그러면 알아서 해요.
깨워버릇 하지 마세요.2. 죄송
'08.8.28 11:05 AM (203.247.xxx.172)저희 집은 제가 아침 잠이 많아서 거의 못깨웁니다...
믿을 게 없어서 그런지
항상 지가 알아서 일어 납니다....3. ..
'08.8.28 11:08 AM (211.179.xxx.24)공부에 지친 애들 깨우기 참 안스럽죠.
전 잠탱이 작은애는 딸이라 만지기도 스스럼 없으니
발 맛사지, 등맛사지, 팔다리 주무르기 등등 하여서 깨웠습니다.
뭐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으시겠지만
엄마가 아침에 만져주는걸로 아이가 하루를 기분좋게 시작한다니까요.4. 윗님...
'08.8.28 11:11 AM (218.148.xxx.245)애들 나름입니다
그러면 밥도 안먹고 후다닥입니다
밥 먹일려고 매일 지각 시킬 순 없잖아요
제경우는요
집안의 모든 시계를 5분에서 10분 정도 빨릴가게 해놓고
아이가 큰소리로 깨우는거 싢어해 일어나야지 하며 아이방 들어가
등을 안마해주고 어깨 머리 목 부분을 지압해 주면 한 1.2분 그러면 아이가 잠이 달아나는거 같아요
그리고 시원해 하기도 하구요5. 저희
'08.8.28 11:12 AM (222.106.xxx.125)엄마랑 아부지는 저 학교 다닐때 딱 한번만 깨우셨어요.
나가시면서 "난 딱 한번만 얘기한다. 안일어 나고 싶으면 니맘대로 해"라고요..
그게 더 무서워서 정신 바싹 차렸던 생각이 나요 ^^;;6. 우리아들..
'08.8.28 11:15 AM (222.101.xxx.20)매주 시간을 정해서 게임을 하기 때문에 아침에 늦게일어나는 시간만큼 게임시간에서 뺍니다. ㅋ ㅋ
몇분지났다 하면 벌떡일어납니다...7. 윗님
'08.8.28 11:21 AM (59.27.xxx.133)게임시간에서 뺀다... 웃고 갑니다.
벌떡 일어나는 아드님 모습을 상상해보니.. 넘 귀엽네요...8. 가을이 오네요
'08.8.28 11:25 AM (58.239.xxx.27)울딸은 겜을 안하는데.. 게임을 시켜말어,, ㅎㅎ
주물러주기 좋은생각이네요..
저두 한번만 깨우고싶은데 아침밥 못먹을까봐 자꾸 깨우게 되네요9. 삼순이
'08.8.28 11:28 AM (59.7.xxx.231)주물러주는거 저도 좋은거 같아요.
애들 주물러주구 등 두들겨주면 좋다 했던거 같아요.
안깨우자니 제 속이 더 탈거 같아요 ㅠㅠ10. ...
'08.8.28 11:35 AM (121.167.xxx.179)큰딸고2 한번 깨우면 잘 일어납니다...
작은딸 초5 뽀뽀를 퍼 부어요...ㅋㅋ 왜이리 자는 것도 이쁜지...ㅋㅋ
그러면 배시시 웃으며 제 목을 꼭 끌어 안고 일어납니다...11. 저도
'08.8.28 11:46 AM (121.136.xxx.210)중딩 아들 둘인데 큰애는 어깨 안마를 해주며 깨우고요. 작은 넘은 아직 귀여워서 아기들 처럼 쭉쭉 다리늘리기로 깨웁니다. 가끔은 뽀뽀도 해주고요. 이상하게 작은 넘은 아직도 애기 같네요. 이름도 맨날 *똥아~이렇게 부르게 돼요. ㅎㅎ
12. ...
'08.8.28 12:14 PM (116.122.xxx.243)초등학교 1학년 첫날 이후로 부모님이 깨운 적 없습니다. 제 동생도 마찬가지구요.
다 버릇이에요. 제가 잠이 적은게 절대 아니거든요. 특히 아침잠 대마왕입니다.
엄마 마음에 공부하는 자식이 안쓰러운건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일어나서 학교가는건 사회를 준비하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해요.
냉정하게 말해서 다들 하는 공부하는거잖아요. 너무 안쓰럽게만 보지 마시고 강경책도 써보세요.
아예 안 깨우는거죠. 지각이야 하던 말던.13. 유치원생인데..
'08.8.28 12:22 PM (59.10.xxx.61)아침이면 그냥 지가 일어나더라구요.. 일단 유치원등원시간이 늦으니까 가능하겠지만요..
암튼, 눈뜨게 되면
등도 살살 긁어주고, 다리도 안마해주고, 배도 장마사지처럼 문질러주면 아주 좋아하던걸요..
매일 등 긁어달라고 합니다.. ㅋㅋ14. 울큰아들은
'08.8.28 1:09 PM (222.112.xxx.142)밥해주면 일어나요~
아침에 밥해놨어! 일어나! 그럼 쌩~ 하고 밥상앞에 앉는다는...ㅋㅋㅋ
대신 밥 없음 5분만~5분만~5분만~ -_-;;;
요즘 아침마다 뭐해먹을까 고민이에요...15. 꺼꾸로
'08.8.28 1:53 PM (211.40.xxx.42)항상 아이들이 알람 해 놓고 스스로 일어나
씻으러 들어가며 저 깨웁니다.
"엄마 지금 안 일어나면 저 밥 못 먹어요"
엄마가 더 늦게 일어나 보세요16. 이쁜승승
'08.8.28 6:45 PM (219.248.xxx.10)아침에 과일 먹여줘요
일어나라, 일어나라하면 저도 아이들도 스트레스받아서
그냥 복숭아,사과 이런 과일 깎아서 자는애 입에 넣어주면
몇조각 받아먹고 기분좋게 일어나네요17. 그냥
'08.8.28 11:26 PM (222.234.xxx.241)등 긁어 주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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