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서 일어나는 남매지간 싸움을 소개해볼게요. 이럴때 제가 어떻게 행동해아하는지 매번 갈등이예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고 이럴 때 제가 어떤 판단을 해야할지 좀 어렵네요.
동생이 피아노를 치고 있는데 옆에서 띵띵거리며 못치게 장난을 걸기에 큰아이 이름을 부르며 "@@야 그만해!"
제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울면서"왜 엄마는 동생만 신경써! 아까 동생도 나 피아노칠때 방해 했는데 그때는 가만
히 있고!!!"
그러더니 정말 문이 떨어져나가도록 세게 닫고 나가버리네요.
문 세게 닫은것이 잘못된 행동이란 생각( 같이 생활하는 가족들의 공간이 집)에 " 이리와!! 여기서!" 생각하는 의자에 앉게 했어요
. 울기에 그냥 문닫고 동생 피아노치는 소리 듣고 있다고 나가보니 다른 방에 가서벌렁 누워있더라구요.
"엄마가 내려오란말을 하지 않았는데 너 맘대로 왜 내려갔니 다시 와! 그리고 엄마가 내려오라고 할때 내려가라!"
다시 생각하는 의자에 앉히고 1분 정도 지나서 내려오라고 했더니 조금 울더니 "아빠랑 잘거야!!"라면 아빠 방으로 들어갔어요.
우리 아이들이 3이고 남편이 잠을 잘 못자서 제가 다 데리고 자고 있거든요. 그리고 항상 3이서 엄마 옆자리에 자려고 쟁탈전도 심하고....큰아이 뿐만 아니라 둘째와도 가끔 이런 충돌이 있어요. 왜 막내만 생각하냐고 울고....
전 이런 상황이 아이기르면서 제일 힘들어요.
큰아이가 동생을 괴롭히는걸 분명 봤는데 모른체 할 수는 없고, 동생이 자기한테도 그렇게 했다고 하는데 전 그
때 저녁준비중이랑 못본 상황이구요. 화난다고 소리지르고 문을 떨어지게 닫고 나가는 큰아이의 행동이 무섭기도 합니다. 초등2학년인데 지금 저러면 나중은 정말 어떨까 싶어서 그런 행동은 생각하는 의자에 앉게 합니다.
이렇게 사소한 일이 반복되면서 난 이상황에서 판단자로써 어떤 판단을 해야할지 정말 힘이 들어요. 여러 선배님들은 아이들의 이런 행동에 어떻게 대처하셔서 가정의 평화를(?)를 지키셨는지 조언을 바랍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들 싸움에 난 어쩌지...
3남매맘 조회수 : 452
작성일 : 2008-08-28 04:28:02
IP : 221.141.xxx.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제 경우...
'08.8.28 7:46 AM (211.205.xxx.127)아이들이 어릴때 가장 먼저 위계질서를 잡아줬어요.
일단은 무조건 큰애 편 들어주기...
말다툼이 시작될 조짐이 보이면 동생부터 나무랬고요,
가장 신경 쓴 건, 동생 앞에서는 가급적 큰애를 혼내지는 않았어요.
동생앞에서 혼나는게 큰애에게는 자존심이 상하는 일일거같아서요.
만약 원글님이 쓰신 경우가 발생하면
전 큰애를 부릅니다. 뭔가 심부름을 시킨다든지, 핑게를 대서 엄마 좀 도와달라고 하면서
아이를 자연스럽게 작은애에게서 일단 떨어뜨려놓고
그 다음에 큰아이만 듣도록 주의를 줍니다.
만약 작은 아이가 큰아이를 방해한다든지 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면
당연 그 자리에서 큰 아이를 위해서(??) 작은 아이를 야단쳐주고요,
그런 식으로 하면 자연 큰아이가 동생에게 관대해 지는 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아이가 3이면
그냥 아이들끼리 자게 하면 안되나요?
큰 애가 초2면 이제 아이들끼리 자도 될 듯 싶은데요.....2. 제친구
'08.8.28 11:28 AM (152.99.xxx.60)도 아이 셋입니다..
그친구는 하루씩 돌아가면서 옆자리에 재운다고 했어요..
한쪽은 남편..^^
그럼 자는건 공평해지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07590 | 답답하고 힘들어요 2 | 힘든이 | 2008/08/28 | 427 |
407589 | 불교계 대규모 집회, 평화적 마무리… 5 | 능력없으면내.. | 2008/08/28 | 429 |
407588 | 친구남편 1 | 친구 | 2008/08/28 | 961 |
407587 | 60일되는 아기와 추석보낼게 걱정이예요.. 12 | 겁쟁이 왕초.. | 2008/08/28 | 623 |
407586 | 아이들 싸움에 난 어쩌지... 2 | 3남매맘 | 2008/08/28 | 452 |
407585 | 책 추천말이예요(아무리 검색해도 못찾겠어요) 7 | 흑 | 2008/08/28 | 689 |
407584 |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담배냄새로 못자겠어요. 6 | 인천한라봉 | 2008/08/28 | 706 |
407583 | 제빵기 잘 쓰일까요?? 17 | 엄마 | 2008/08/28 | 1,243 |
407582 | 논리적으로 도움이 필요해요..ㅠㅠ(재개발문제) 4 | didi | 2008/08/28 | 523 |
407581 | 따져야 되나요?아님 그냥 조용히 환불만 받을까요? 2 | 쫑스엄마 | 2008/08/28 | 638 |
407580 | '멕시코 FTA 12년후' 영상과 한미FTA 정태인교수 대담글 1 | 쿠키 | 2008/08/28 | 245 |
407579 | 올림픽 16일 동안 우리 나라에 있었던 일 3 | 쿠키 | 2008/08/28 | 442 |
407578 | 범불교도대회 마치고 홍대가두시위 한 분들 후기 5 | 쿠키 | 2008/08/28 | 622 |
407577 | 미국에가서 살려면. 10 | 엄마가.. | 2008/08/28 | 1,455 |
407576 | 위내시경후 목이 아파요 3 | , | 2008/08/28 | 940 |
407575 | 범불교대회-수경스님 연설문 전문 4 | 감사합니다 | 2008/08/28 | 334 |
407574 | 아자아자 1 | 김은주 | 2008/08/28 | 242 |
407573 | 그 아까운 비니루봉다리 버립니다. 25 | 아무것도못버.. | 2008/08/28 | 4,005 |
407572 | 위로받고 싶어요.ㅜ.ㅜ 11 | 풍치 | 2008/08/28 | 1,072 |
407571 | 플렉사침대 사용해보신분 4 | 사랑둥이 | 2008/08/28 | 483 |
407570 | 부엌 살림이 너무 많아요... 59 | 도구의 여왕.. | 2008/08/28 | 7,983 |
407569 | 범불교대회 보도내용이.. 3 | 우째.. | 2008/08/28 | 381 |
407568 | 역시 KBS 사장... 쥐한테 은혜 갚는군요. (시사프로 폐지 검토) 17 | KBS | 2008/08/28 | 731 |
407567 | ㅊ등 5학년여아 인데 비만에 병이 심하네요. 9 | 살빼는 방.. | 2008/08/28 | 817 |
407566 | 골량감소증 이라는데.. 3 | 8282 | 2008/08/28 | 962 |
407565 | 커피살 때 껴주는 사은품이요...분리수거가방 주는거.. 2 | 사은품 | 2008/08/28 | 660 |
407564 | 둘째 돌사진 찍으려는데 뭘 입어야죠? | 보라 | 2008/08/27 | 301 |
407563 | 벌써 다들 무뎌진 건가봐요. 8 | 어스름달 | 2008/08/27 | 720 |
407562 | 대안중학교에 대해서 질문하신분 3 | 잘은모르지만.. | 2008/08/27 | 757 |
407561 | 영화 제목을 알려주세요 2 | 곰순이 | 2008/08/27 | 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