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동향이라도 고층이 햇빛이 더 오래 들어오나요?

[아파트]

분양받아 이사갈 집이 동향인데 14층이에요...앞에 막힌건 없는데 지금 남향 살다가 갈려니 많이 어두울까봐 걱정이에요...

한번도 동향집에 살아본적이 없어서 도대체 어느정도로 햇빛이 안들어오는지 감을 잡을수가 없네요..

친구네는 동향  저층인데 햇빛이 아침에만 잠깐 들어온대요.....그리구 앞에 다른 동이 있구요..

저희집은 좀더 높고 앞에 건물이 없는데 그래두 아침에만 잠깐 들어올까요?

경험해보신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같지요?]

동향이면서 앞에 아무것도 막는 건물들이 없다면
높으나 낮으나 똑같은 시간만큼 들어올걸요?
오전에만 들어오지요.

[...]

동향에 13층 삽니다.
앞동 없구요.

햇볕 무지하게 잘 들어와요.
오후 5시정도까진 들어옵니다.
그냥 어두워질 시간되면 어두워 진다고할까요??

남향에 앞동없고 4층 사는 친구는 나무때문에 앞이 안보인다고 하더군요.
바람도 잘 안들어오고,
집이 조금 습하다고 했어요.(이건 의외)

저희집은 높아서 바람도 잘 들어오고,
빨래도 잘 마릅니다.

걱정하실 일 없으실듯해요.

[저도]

동향 14층 입니다.
하루 종일 볕 들어옵니다.
아침에 거실 및 안방에 오후에는 해가 지는쪽으로 작은방에 들어옵니다.
바람 잘 통하구요. 빨래 잘 마르구요...모기 없구요..저는 동향 좋은데요^^

[동향]

인데 앞뒤에 동 없어서 하루종일 햇빛 들어와요.
오전에는 앞베란다쪽으로 오후에는 뒷베란다쪽으로(요즘은 노을이 너무 이뻐요)
분양이라서 선택여지가 없었는데
남향살다가 동향첨이데 나름 괜찮네요.
뒷베란다에 빨래걸이 해서 세탁하고 바로 널고 하니 좋구 빨래도 잘마르고 미관상도 좋아요.

[.]

전에 살던집이 동향 14층, 앞뒤 다 트인 계단식 아파트였는데요.
한번도 어둡다 생각한적 없었어요. 오전엔 동쪽에서 볕 들어오다가 오후엔 또 서쪽에서 볕 들어오고..
해도 잘 들고 앞뒤 창 다 열어놓으면 통풍이 잘되서 여름에 너무 시원하구요.
아침에 너무 일찍부터 해가 들어서 침실엔 커튼 두꺼운거 하지 않으면 너무 일어나게 된다는거 정도가 불편한 점이었죠~

[저도]

동향 11층
아침에 햇빛 너무 강하게 들어와서 안방에서 안자고
늦잠 잘려고 작은방에서 자요
크게 불편하진 않았던 것 같은데...

[20층]

사는데 전혀 불편함 없습니다.
아침엔 일찍 해떠서 기상시간빨라졌구요,
퇴근하면 주방쪽 베란다로 붉은 노을이 끝내줍니다.

[동향]

높은 층은 해는 잘 들어오는데요
여름 해질녘 주방쪽이 푹푹 쪄서 힘들었어요.
아주 찜질방이 따로 없더라구요.

[굳세어라]

저희집도 앞이 탁트인 동향 아파트 15층인데요. 겨울엔 거의 아주잠깐 해뜰때 잠깐 들어오고요. 봄엔 그 길이가 점점 길어지다가 한여름엔 오전 12시까지 베란다까지 들어오다 없어지고 오후 들어서는 서쪽 뒷베란다로 해가 반대로 들어오다가 없어집니다. 지는해가 더 뜨거운거 아시죠. 그리고 가을되면 봄과 반대로 해 들어오는게 점점 짧아집니다. 그리고 겨울엔 거의 안들어온다 생각해도 될듯해요. 전에 동향집 6층을 봤는데 확실히 어둡긴 어둡더군요. 14층에 탁트인전망이라면 거의 하루종일 불 안켜놓고 사셔도 되요. 낮은층은 어두워서 불을 켜야 하더라고요. 남향집도 겨울엔 해가 거의 하루종일 들어오니 낮은층도 밝긴해서 안켜도 되던데.. 제 친구는 일층이라 그런지 여름엔 남향인데도 하루종일 켜놓더라고요. 저희집은 여름이야 어차피 넘 뜨거우면 에어컨 틀면 되니까 상관없는데.. 겨울에 해가 안들어오니 너무 추워서 그게 마음에 안들어요. 겨울엔 빨래를 베란다에 널질 못해요.

[동향도 나름]

같은 동향이라도 다 같은 동향이 아니지 않나요? 남쪽으로 치우친 동향과 북쪽으로 치우친 동향은 분명 차이가 납니다. 저희집은 앞이 탁 트인 정동향 집인데요, 12시 넘으면 정말 햇빛 안들어옵니다. 아침 일찍부터 밝은 건 좋은데 여름엔 무지 덥죠. 저희집은 복도식이라 빨래 말릴때는 볕좋은 날 새벽에 빨아서 널어요. 정확한 향 먼저 확인하심이 좋을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