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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들 때 어떻게 자신을 일으키시나요.
어떤 분들에겐 그정도가 뭐? 싶게 하찮은 일이겠지만 저에겐 제 자신을 돌아보게끔하는 힘든 상황이 있습니다.
돈, 법적 문제, 인간에 대한 신뢰, 보기 싫은 사람을 다시 봐야할지도 모르는 상황, 예전에 했던 싫은 일의 반복, 등등 복잡하네요.
내가 잘못 살아왔구나 싶고, 그래도 이 정도면 양호하다 싶고, 내가 사태파악을 제대로 하는 건지 확신도 없고, 다른 가족들은 나 때문에 이게 뭔 일인가 싶고 마음이 너무나 어지러워요.
우선 잔잔한 음악 틀어놓고 깨끗하게 청소부터 하고 마음을 가다듬으려 합니다.
바닥을 치고 반동으로 비상하는 것처럼.. 어떻게 자신을 추스려야할지 고민합니다. 조언 주세요.
1. ...
'08.8.26 10:49 PM (124.53.xxx.45)정말 힘겨웠던 날을 마감할때면, 아무리 돈이 없더래도 맛있는거 먹으러 갑니다.
그러면 다시 힘을 얻어서 살게 되더군요.
친정이 부도나고 사람들 쫒아다니고 그럴때 정리하고 돈갚아가면서 너무 힘들때 쓰던 방법입니다.
힘내세요.2. .
'08.8.26 10:53 PM (121.135.xxx.232)상황 분석,,
나에 대한 분석,,
그리고 가장 중요한, 그리고 고통스러운, 시간,,
적극적으로 해결할 때도 있고 윗분처럼 맛과 멋으로 해결하기도 하지만
그냥 웅크리고 있을 때도 있어요. 그러다 보면 지나가기도 하고.. 잘 안잊혀지는 상처로 남기도 하고..
상처없는 영혼이 어디있으랴,, 하면서 자기 위안 삼기도 하고..
그래요..3. ..
'08.8.26 11:20 PM (121.131.xxx.61)전 목욕탕도 가구요..
청소..도움됩니다. 옷장정리 쫙 해서 안입는 옷은 싹 버리고.. 입을옷만 딱딱 넣어놓구요..
주말이면 등산도 자주 갔습니다. 하다못해 집근처공원을 가더라도.. 열심히 돌아다녔지요. 집에만 있으면 더 우울해지더구요
아직도..가끔씩 속상한 기억이 떠오르곤 하지요. 그럼 씨부렁씨부렁 거립니다.난 다신 그런대접 안 받겠다구요.. 두고 보라고 말이죠.
사람들 돈 벌겠다고 아옹다옹이지만, 정말 중요하고 되돌아오지 않는건.. 건강과 시간과...가족간의 신뢰와 사랑입니다.4. //
'08.8.26 11:28 PM (203.228.xxx.197)윗분들거 다 하고요.
그 다음에는 날 사랑해주는 사람들 생각하며 이 악물고 견딥니다.
시간이 필요하더군요.
힘내세요.5. 힘든일~
'08.8.26 11:40 PM (220.75.xxx.176)저도 요즘 힘든일이 있어서 의욕저하 상태예요.
그냥 웅크리고 있기도 하고요.
집안 정리하고 청소도 하는편인데, 젠장 바퀴벌레가 너무 많이 튀어나와서, 세스코를 불러도 해결이 안되네요.
맘 다잡으려다가 별게 다 내 속을 뒤집네..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윗분 말대로 상황분석도 열심히 하고요. 적당히 주변사람들에게 알려서 위로라도 받고요.
특히 여기 82에 글 올리면 다양하게 욕도 먹고, 위로도 받고, 경험해보신분들의 해결책도 듣게 되고 좋습니다.
그리곤 뭔가 한가지에 몰두하려 하는 편이예요.
그래야 조금씩 잊게 되고 뭐든 열심히 하다보면 결과도 좋아지고 하더라구요.
문제는 아이들이예요. 아이들에게 집중해주지 못하는게 미안할 따름입니다.6. 그까이거
'08.8.27 1:59 PM (211.40.xxx.58)오늘 하루만 더 살아주자
그래 살아줄께
예전 죽고 싶을때 이러며 한달 버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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