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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이3000만원이라면,순익은 얼마나 되는 걸까요?

글쎄 조회수 : 4,397
작성일 : 2008-08-26 14:28:36
친구 남편이 얼마전 작은 음식점을 시작했습니다.
저도 선물 들고 가봤지만 테이블 고작 7,8개의 분식점 수준이었어요.
메뉴는 냉면,돈까스가 대표구요. 직접 하나로클럽에서 장 보고 맛도 괜찮아서 손님은 많더라구요.

친구가 불안해하기도 해서 마음 다독여주고 항상 속으로 힘들겠다 생각했는데
대화를 나누다가 우연히 한달 매출이 3천 정도라고 알게 되었어요.
꼬치꼬치 따지기도 뭣해서 그냥 들었는데
그러면 순익이 천만원은 되지 않을까요, 그럼 대출이자랑 생활비 빼고도 6,7백은 남는다는 소리인데.
제가 물정을 모르는 건가요,
아님 친구가 엄살쟁이인가요.

정작 형편 어려운건 우리집인데^^ 제가 멋모르고 오지랍넓게 위로랍시고 했나 싶어 머쓱합니다.
IP : 222.233.xxx.8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출하루100
    '08.8.26 2:44 PM (203.229.xxx.160)

    힘들다는게 돈들이고 부부두명 인건비 겨우나온다는 이야기겠져 일욜없고 쉴시간 없고 . ...
    거기서 월 하루 10-20씩 매출더오르면 자리잡힌답니다 그게 장사죠......

  • 2. 규리맘
    '08.8.26 2:53 PM (203.244.xxx.6)

    나름인것 같아요..재료비나 인건비가 얼마냐에 따라....

  • 3. .....
    '08.8.26 3:07 PM (124.57.xxx.186)

    가게세, 인건비, 재료비에 따라서 다르니까 짐작하기가 어렵네요
    가게세만 해도 지역에 따라 위치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거든요
    근데 가게는 일시적으로 매출이 괜찮다고 해도 언제 갑자기 매출이 떨어질지
    모르고 한때 잘돼도 그만둘때는 퇴직금 한푼, 남는거 하나 없이 망해서 그만둘 수 있기 때문에
    월급쟁이들이 생각하는 것 처럼 그렇게 여유롭지 않아요

    그리고 막상 가게를 운영해보면 손님이 많은 것 같고 매출이 꽤 되는 것 같아도
    남들이 어림짐작으로 얼마는 남겠네~ 하는 것만큼 남지 않거든요

  • 4. 구름
    '08.8.26 3:14 PM (147.46.xxx.168)

    와우..... 3,000이면 이시기에 그래도 장사를 잘하신 분인듯..
    헌데 수익은 생각보다 별로 입니다. 여러가지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서리...

  • 5. ..
    '08.8.26 3:19 PM (125.177.xxx.10)

    부부가 하루종일 일해야 하는거 생각하면 5-600 남아야 별거 아니고요
    수익이 얼마나 남는지도 확실치 않네요
    그래도 그정도면 요즘 형편에 괜찮은 편이긴 해요

  • 6. 음식점
    '08.8.26 3:31 PM (121.116.xxx.241)

    에서 메뉴가격을 산정할때는 대체로 원가의 4-5배 정도를 생각한다고 들었어요.
    10000원짜리 메뉴라면 원가는 2000원-2500원 정도라고 보시면 될 듯.
    여기다가 임대료,광열비,인건비 등등을 제외한 나머지가 순이익이 되겠죠.

  • 7. ^^
    '08.8.26 3:57 PM (211.48.xxx.70)

    제가 잘 될 때 매출 4천 가까이 나오구요.. 안 될 때도 3천 정도는 되는 장사를 하는데요..
    제가 가져가는 건 그리 많지 않아요.. 일단 재료비로 무조건 30%는 넘게 들어가구요.. 인건비. 월세. 세금. 유지보수비.. 그리고 재고 처지는 거!!!! 그거 따지고 나면 진짜 5백도 안 남을 거 같기도 해요..
    그나마 9시 - 7시 근무고 일주일에 일요일은 쉬는거에 위안 삼구요.. 분식집이면 훨씬 일도 힘들고 근무도 오래해야 할 거 같아요..

  • 8. 월매출
    '08.8.26 4:12 PM (121.129.xxx.203)

    3천이라.
    괜찮네요. 원글님은 월급쟁이신가요.
    장사하는 사람들 퇴직금 없고, 비용 이것저것, 불경기때의 리스크 등등 이야기 하지만
    3천이면 어쨌든 월급쟁이 보다는 나을 겁니다.
    위로는 살짝 어불성설일듯.

  • 9. 괜찮네요
    '08.8.26 4:54 PM (58.76.xxx.10)

    분식집 같은 분위게서 1일 매출 100 이면
    잘되는 거네요
    먹는 장사는 일단 6 ~70% 남구요

    임대료+대출이자+세금+기타

    년금 퇴직금 이런 거 관계없이...
    자신 인권비해서 괜 찮네요 ^@^

  • 10. 힘들다
    '08.8.26 5:23 PM (58.121.xxx.244)

    제명의로 피자가게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월3천정도 매출이 되었는데 요즘은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2천조금더 됩니다.그런데 생각외로 마진이 없습니다(치즈값이너무올랐어여).순수마진이 10~20% 거기서 이자내고나면 없습니다. 휴일도없이 고생고생하고 정말 끝이안보여여

  • 11. 원글
    '08.8.26 5:49 PM (222.233.xxx.84)

    그렇군요. 월급쟁이 기준의 5백과 자영업자 입장의 5백은 또 다른 얘기겠군요.
    생각보다 들어가는게 많더라는 얘기는 계속 듣고 있어요.
    아, 그리고 친구가 남편과 같이 하는 건 아니구요,
    남편이 친구는 집에 있으라 해서 아이 키우고 있어요. 아직 아이가 어리기도 하고요.
    암튼 '위로는 살짝 어불성설일듯'. 요 말씀이 제 심경을 그대로 표현해주셨네요.
    살짝 헷갈렸거든요.

  • 12. 맞아요
    '08.8.26 6:06 PM (221.143.xxx.150)

    저도 자영업 살짝 해봣는데 젤 큰 문제는 초기투자비용이 크고 때되면 업글 되야하는는점이죠
    아무리 작은 식당도 첨에 시설하자면 천이상은 들죠
    근데 매출 3000이상을 몇년간 계속 유지하면 괜찮은데
    그게 기간이 짧아지면 그냥 시설비 투자한만큼도 못뽑게되거든요
    월매출이 몇달 높앗다고안심할수가 없어요
    계속 유지하기위한 노력과 며칠 매출안좋거나 경쟁업체 들어오나 노심초사해야되고
    실제 잘된다싶으면 치고 들어오잖아요
    뽑을만 하면 또 투자해야 하고 ...
    들인것 없이 그저 일하기만하면 돈받는 월급쟁이랑은 다르죠
    원글님이 굳이 위로해줄 상황은 아니고
    그분이 힘드실땐 원글님이 위로하고 원글님이 힘들땐 그분이위로하고 그러심 되지요
    전 예전에 후배가 몇년전 사업하다 몇억 날리고시아버님 돌아가시고 아픈시동생 돌봐야하고
    몇년 애맡기고 일하다보니 시어머님에게 항상 산경서서 잘해야 하고 둘이벌어도 초기에 잘못해서
    아직도 너무힘들고 등등 ...몇년만이라 그동안 힘들었구나 싶어 위로해주고
    그래도 둘이버니 괜찮을거야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남편 수입만 세금떼고도 천이 넘어서 나중에 놀랫던 기억이 나네요
    갑자기 주제넘었구나 하는 씁쓸함 내가 위로 받아야 하는상황이구나 했지만
    암튼 그후배 힘든게 맞긴맞더라구요

  • 13. 원글
    '08.8.26 6:24 PM (222.233.xxx.84)

    맞아요 님, 맞아요.
    그러게 서로 위로하면 되는걸
    제가 좀 속이 좁았네요.
    월급쟁이 생활하다보니 감각이 달라서, 액수에 입을 삐쭉~했어요.^^

  • 14. 오픈빨
    '08.8.26 6:27 PM (59.11.xxx.168)

    지나가다 쓰는데요...

    오픈빨도 있을거예요...

    나중에 더 잘될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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