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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다양한 색으로 다가오네요
알게된 연하남을 좋아한다고 글올렸던 사람입니다.
그 친구가 독서실로 공부하러 가면서
그냥 인연이 아니었나 보다 하고 일상으로 돌아와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그 친구에 대한 제 감정도 확실하지 않았구요.
그냥 내가 많이 허전했나 보다.
뭐 이정도..
아니 그것보다는 더 갔을지도 모릅니다.
그 친구 독서실로 가고 나서도 몇번의 문자를 주고 받았어요.
그런데, 얼마전.
시험 끝날때 까지 핸드폰 안들고 다닌다고 제가 보고 싶어도
꾹 참고 최선을 다해 시험준비하겠다고 문자가 왔네요.
시험끝나고 자기가 먼저 연락하겠다고.
항상 저를 위해 기도하겠다는...
글쎄요. 이 친구도 그냥 누나 이상의 감정도 있긴 했나 봅니다.
사실, 그 친구가 독서실로 간 이틀 정도는 굉장히 서운했지만,
이내 괜찮아 지는걸 보니 제가 너무 아픈 사랑과 이별에
많이 많이 가슴이 굳어진걸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그 이별과는 별개로 이 친구는 다르게 다가오네요.
정말 죽을 것 같던,
다신 사랑을 못할것 같았는데.
이렇게 또다른 사랑이 다가오나 봅니다.
앞으로 저도 얼마 안남은 시험..
최선을 다해 노력해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래봅니다.
그 친구에 대한 감정이 사랑이었든 아니었든 간에
어쨌든 잠시나마 누군가가 보고 싶었다는것이
놀랍기도 하고요.
이번 가을은 많이 울지 않고 보낼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별후에 맞이했던 가을은 너무 아팠거든요.
아직도 그 오빠 닮은, 그 오빠가 좋아했던 노래, 청바지, ,,,
등등을 볼때면 가슴이 먹먹해지지만,
서서히 굳어지고 웃을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1. 어머
'08.8.24 4:34 PM (121.116.xxx.241)올리신 글, 기억나요.
역시 그 친구도 원글님께 누나 이상의 감정을 가지고 있었군요.
먼저 축하드리옵니다.ㅎ
예전 남친과 이별하시고 일년정도 지나신거 같으니
서서히 다른사람을 만나봐도 괜챦을거 같아요.
우선은 친구부터 시작해서 마음을 서서히 열어보세요.
두분 다 시험에서 좋은 성적 거두시구요.
나중에 다시 소식주세요~2. 사랑은
'08.8.24 4:37 PM (124.50.xxx.169)버스와도 같다죠.
지나가버려 다시는 안 올 것 같지만 기다리면 또 온다고..
(전 드라마 거짓말에서 들은 것 같은데.. 맞나요?)
사랑은.. 준비하고 기다리면 옵니다.
행복하세요.3. 좋은
'08.8.24 5:54 PM (222.109.xxx.201)인연이다 싶으면 꽉 잡으세요... 올 가을엔 정말 아름다운 사랑을 해서 좋은 결실 맺길.....
4. 잡아요
'08.8.24 7:59 PM (123.99.xxx.38)무조건 마음 가는 곳으로 행동하세요 그게 정답입니다 마음 가는대로 행동 하지 않아 평생 후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5. .
'08.8.24 11:41 PM (122.32.xxx.149)님 마음이 이제 다시 누군가를 받아들일 때가 됐나보네요.
꼭 그 사람이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생길겁니다.
제가 그랬었거든요.
아주 아팠던 사랑이 가고, 그 다음에 다가온 누군가를 허전한 마음에서 만났고, 마음이 움직이는가 싶더니
인연이 아니었는지 너무 허망하게 그 사람은 스쳐 지나가고..
그리고 그 다음에 지금의 남편을 만났어요.
나중에 생각해 보니... 그 때 만났던 그 사람은 그냥 얼음이 풀려져 가는 과정.. 정도였던거 같아요.6. ..
'08.8.25 10:44 AM (118.172.xxx.143)예전 글도 읽었더랬지요.
좋은 마음 가지고 계속 가시길 바래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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