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요즘 대안학교나 홈스쿨링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중인 엄마 계신가요?

엄마 조회수 : 1,301
작성일 : 2008-08-22 16:31:24
아이 초등학교 보내기 전 까진 우리나라 공교육이 이지경인지 몰랐어요
제가 국민학교 다니던 25년전과 거의 달라지지 않은 구태의연한 모습이더군요
저는 우리 아이가 일등만 하기를..남들이  다 바라는 대기업,의사,법조인등을 목표로 살기 바라지 않아요.
자신 안에 있는 재능을 발견하고 진정 스스로가 행복한 일을 하며 살길 원하는데 세상은 그러도록 내버려 두질 않네요
끊임없는 경쟁에 경쟁 ...
남들 다 그렇게 사는데 왜그러냐 할수도 있겠지요...하지만 이렇게 끌려가고 싶지 않아요
같은 생각을 하는 엄마들 계신가요?
생각을 나누고 싶어요

IP : 122.34.xxx.6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2
    '08.8.22 4:34 PM (121.144.xxx.87)

    내년에 입학할 아이가 있다보니 주위 학부모들 이야기만 들어도 사실 겁나요..정말 제대로 된 선생님은 흔치가 않더군요.선생님들도 문제많지만 지금의 교육은 엄마들의 욕심에서 비롯된것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아이에게 아무것도 시키지 않거나 나름대로 주관을 가지고 가르치려하면 엄마들사이에서 왕따놓기가 일쑤잖아요.혼자서만 잘난척한다고 하면서요...대안학교나 홈스쿨링 진지하게 생각중이예요

  • 2. 새댁
    '08.8.22 4:35 PM (218.38.xxx.130)

    아직 아기는 없지만
    정말 정말 정~~~말 동감 만땅입니다!!
    신랑은 좀 일등주의라서.. 마니 싸우기도 할 것 같아요.
    대안학교, 홈스쿨링 너무 관심 많아요.
    경기 지역..분당인가 그쪽엔 엄마들의 품앗이 홈스쿨링이 있다던데
    자세히 알아보진 않았네요^^;

  • 3. 새댁
    '08.8.22 4:35 PM (218.38.xxx.130)

    무슨 꽃 이름이었는데.. 홈스쿨링으로 검색하니 학원만 잔뜩 나오네요 -_-

  • 4. 새댁
    '08.8.22 4:37 PM (218.38.xxx.130)

    http://www.mindle.org
    딱 여기였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여러 가지 안내하는 곳 같아서 주소 올려봅니다..

  • 5.
    '08.8.22 4:40 PM (121.151.xxx.149)

    대안교육연대라는 사이트에가면 많은 대안학교와 민들레라는 대안교육홈페이지에가면 홈스쿨링하는집들도 볼수잇을겁니다
    학교너머라고 홈스쿨링아이들을 모아서 한달에 한두번정도캠프하는 간디연구소에하는 곳인데 그곳에가도 많은 분들을 만날수잇을겁니다
    학교에 잇는것도 힘든일이지만홈스쿨링이나 대안학교도 힘들고 어려운 일이많아요
    그래서 부모가 더욱 교육에 대한 공부를 해야하는 것도 있답니다

  • 6. 긴허리짧은치마
    '08.8.22 4:42 PM (124.54.xxx.148)

    부모가 뼈를 깍는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합니다.
    책임도 고스란히 스스로에게 돌아올 것이고요.
    저같이 게으른 여자는...ㅜ.ㅜ

  • 7. ...
    '08.8.22 4:59 PM (125.131.xxx.33)

    http://www.psae.or.kr/ 대안교육연대 홈페이지 주소입니다. 이곳과 민들레(꽃 이름 맞습니다^^), 그리고 각 대안학교 홈페이지 둘러보세요. 홈스쿨링에 대한 책도 많으니 찾아보시구요. 저는 두 아이 모두 대안초등학교 보내고 있습니다. 부모의 생각과 생활이 바뀌지 않고 아이만 대안적으로 살라고 할 수 없는 노릇이니 부모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공부해야 한다는 점에서 대안교육, 쉽지 않은 선택입니다. 하지만, 두 아이 모두 행복하게 자라고 있고, 부모인 저도 한 자리에 머물지 않고 조금씩이나마 성장하고 있는 듯 해서 만족합니다.

  • 8.
    '08.8.22 5:05 PM (121.151.xxx.149)

    저는 홈스쿨링하는집입니다
    지금아이들이 18살 16살이고큰아이는 초등학교졸업후 작은아이는 초등3학년때부터 학교에 가지않습니다
    부모의 역활이 아주 중요하죠 하지만 역할이라고 생각하면 힘들지요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서로 배우고 서로 함께하는것이지 아이들을 가르치거나 하지않아요
    무지 게을려서 온집안이 쑥대밭으로 지내고있지만그런것에대해서 그리 나쁘다고 생각하지않고 지저분한채로 잘 지냅니다 저녁에 한밥으로 다음날아침까지 먹고 점심에는 대충 라면이라든지 잇는것 챙겨먹는수준 으로 잘삽니다

    대안학교에 보내는 어머님 말씀처럼 내생활이 바뀌고 함께해야합니다 그러기에 고민하고 공부해야하죠 하지만그것도 그리 어렵지않습니다 아이들과 생활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익숙하게되더군요

    어느곳이든 힘들고 어려운부분이 있죠 하지만 우리집은 이선택이 잘맞다고 생각하고 우린 스스로가 우리에게 내린 축복이라고 생각할정도로 만족합니다

  • 9. ...
    '08.8.22 5:11 PM (222.238.xxx.230)

    심각한 학교 폭력
    선생자격없는 선생들 볼때마다 대안학교 홈스쿨링 생각했습니다
    이젠 급식문제 때문에 더더욱 고민되는거 사실입니다
    대안학교 장 단점 잘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홈스쿨링같은경우
    친구를 너무 좋아하는 외아들인 우리 아이가 버티지 못할듯 싶네요
    저두 자신 없구

  • 10.
    '08.8.22 6:14 PM (121.151.xxx.149)

    홈스쿨링하면서 느끼는것이지만
    하다가 아이들이 원해서 또 부모가 다시원해서 학교에 돌아가는경우가 있습니다
    학교에 돌아가도 다시 나오는경우가 많지만 잘 적응해서 다니는 경우도 분명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다시간다고해서 홈스쿨링 실패라고 말할수는없다고봅니다
    아이들은 자랍니다
    그러다보니 지금은 맞더라도 나중은 아닐수도있다는것이지요
    그순간의 교육이 제대로된교육인지 정말 아이가 원하는 교육이고 공부인지가 중요하지
    학교로 다시돌아가고 아니고의 문제로 볼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큰아이도 지금 수능준비합니다
    중학시절에 참많이 경험을했어요 그런데 자신은 할줄아는것은 공부하는것이라고 생각하고
    지금 자신이 좋아하는 수학을 대학가서 공부하기위해서 지금 수능공부하고잇죠

    이렇게아이는 자신의 길에대해서 스스로 찾고 고민합니다
    그런면에서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랑 별 다를것없습니다

    부모가 많이 해주어야한다는것은 아이들을 스스로의 주체라고 생각하지않기에하는생각이라고 봅니다
    18살아이가 스스로의 진로에 대해서 고민할때가 16살때부터였고
    지금 작은아이도 똑같은 고민으로 살고있습니다
    부모가 해줄수잇는것은 아이가 고민할때 조언해주는것뿐 다른것은 없습니다

    그저 아이를 믿고 있다면 홈스쿨링은 아주 매력적인 교육형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고있기에 이렇게 말하는것일수도있지만요

  • 11. 반딧불이
    '08.8.22 6:18 PM (125.182.xxx.16)

    제 주위에 홈스쿨링해서 아이비리그로 진학한 경우도 봤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아주 희귀한 예에 불과합니다. 그 집은 아빠가 교수라서 그렇게 할 수 있었고
    운도 좋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그 여학생의 남동생도 누나처럼
    하겠다고 중학교 다니다 말고 홈스쿨링하고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 애는
    대학 못갈 것 같습니다.
    대학을 염두에 두지 않고 아이의 행복만을 추구하겠다
    보통 사람이 가는 길과는 다른 길을 가겠다는 꿋꿋한
    소신과 신념을 가지고 계시면 모르지만 보통 아이가 대학갈 때가 되면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홈스쿨링이나 대안학교의 가장 큰 문제점이 교육의 연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대학에 들어갈 때가 되면 수능이라는 냉정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지요. 그래서 중학교는 대안학교에 보냈다가 다시 일반고로 되돌아오는
    경우도 있더군요.
    대안교육을 택하는 부모들을 용감하다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그쪽 또한 가시밭길인
    것은 마찬가지인 것같습니다.

  • 12. 글쎄~~
    '08.8.22 8:00 PM (221.162.xxx.34)

    우리 앞집이 전국에서 유명한 사교육 학원 원장님이십니다요^^
    그 분들이 딸을 큰 뜻 품고 대안학교 보내셨다가
    결국은 일년 유급시켜 동생들과 중학교 보내고 계세요~~~
    생각만큼 만족스럽지 않은데다,,,
    부모의 생각대로 아이를 제도 교육에서 떨구는게 과연 옳은 일인지 회의가 넘 크셨답니다...

    잘 생각하고 결정하셔야 될문제인듯...
    울 나라 교육이라는게,,,
    한만디로 패자 부활전을 용납을 안해요....
    부모의 소신이 아무리 강해도 쉽진 않답니다

  • 13. 저도
    '08.8.22 8:40 PM (58.141.xxx.109)

    앞으로 1년있으면 학교에 갈 애가 있는지라 남일같지가 않더라구요 주변에서 학교에 대해 이야기 하는 걸 보면 왜 공교육이 존재하는지가 의문입니다 교과서도 제대로 가르치지도 않는다면서요? 다들 하고 왔다고 하면서... 도대체 선생들은 월급받고 뭘 하는건지.. 저는 교과과정을 보니 굳이 선행안시켜도 수업만 잘 들으면 될것 같아서 아무것도 안시켰는데 다른 엄마들이 비웃더군요 순진하다고... 누가 요즘 초등학교에서 교과과정대로 수업하는줄 아냐고 다 알지 이러면서 프린트나 몇장 나눠주고 논다고 하더군요 이럴거 왜 비싼 교육세 내가며 공교육 합니까

  • 14. ..
    '08.8.22 9:30 PM (121.134.xxx.169)

    윗분의견에 동의합니다.
    왜 아이들 연령 및 성장에 맞는 교과과정 만들어놓고 학원 안보내고 공교육에 충실하고자
    마음먹었지만 그렇게 하는거 너무 힘드네요. 교육세 왜 받는지 모르겠어요.
    제도권 교육안에서도 균형을 잡아보려고 하는 데 끝가지 갈수있을지.

    교사대아이비율을 줄여놓고 영어니 뭐니 다른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어요.
    주변에 대안학교보내는 분들 10가구 이상 계세요.
    솔직히 부럽습니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주고 , 훨씬 아이답게 충실하게
    자라는 거 같거든요.
    대학을 생각하신다면 남들 가는 길로 가시는 게 맞지요.
    하지만, 아이가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깨치기를 원한다면 부모부터 다른 욕심 다 내려놓고 생각해보셔야할거 같네요.

  • 15.
    '08.8.22 9:58 PM (121.151.xxx.149)

    맞습니다
    대학이나 세상에서 원하는 출세의길 큰길로 가고싶다면 안하는것이 맞아요
    학습적으로 떨어질수밖에없으니까요
    또 아이들과 계속 부딪힐수밖에없으니까요
    그래서 부모가 계속 공부해야지만 자신의 신념이 변하지않으니까요
    같이 학교를 안다니는 부모들끼리도 서로 연락하고 지내기도하지요

    다시한번 말하는데
    대학을 목표로 그리고 출세의 길을 원한다면 안하는것이 좋습니다
    그건 맞아요

  • 16. ....
    '08.8.22 10:00 PM (58.120.xxx.84)

    저도 님~
    정말 주변에서 입학전에 1학년 교과서들 구해서 예습도 시키더군요.
    저는 미리 가르치면 애가 학교 재미없어할까봐 교과서 구경도 안시키고 보냈어요.
    내심 뒤쳐지면 어쩌나 싶은 걱정도 많았지만요.
    저희 애 다른 애들은 지루하다는 1학년 참 재미있어하면서 보냈어요.
    오늘 선생님이 ~~~ 가르쳐줬다 엄마는 몰랐지? 하면서요.
    성적도.... 1학년 성적이 뭔 성적이겠습니까만 다 똥그라마 2개 받아왔어요.
    너무 미리 걱정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363 전자렌지 어떤거 쓰세요? 18 궁금녀 2008/08/22 1,033
226362 아들 면회갈때 10 요조숙녀 2008/08/22 583
226361 태양초 요즘 시세는? 10 고추값 2008/08/22 658
226360 요즘 대안학교나 홈스쿨링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중인 엄마 계신가요? 16 엄마 2008/08/22 1,301
226359 악질기업 델 노트북 저얼대 사지마세요.수명줄어듭니다,. 6 .. 2008/08/22 691
226358 스토어 에스에 파는 샤워기 회원가가 얼만가요? 1 궁금 2008/08/22 206
226357 bb크림 소개해주세요 3 나이뻐 2008/08/22 477
226356 ★다인아빠★KBS집회 후기 올립니다.. [84]..펌>> 1 홍이 2008/08/22 255
226355 맛있는 출장요리사어디에계시나요? 1 집들이예정 2008/08/22 282
226354 나의 촛불이야기 13 서걍 2008/08/22 344
226353 남편의 행각들.. 11 고민맘 2008/08/22 2,073
226352 오늘 호칭이 게시판의 주) 시누의 남편을... 5 호칭 2008/08/22 594
226351 김희선 ,신기남의원 궁금? 게시판 2008/08/22 382
226350 차명의 이전등록 어떻게 하나요? 1 궁금 2008/08/22 239
226349 혹시 사위 이름 부르는 분도 계신가요? 20 2008/08/22 1,133
226348 최저생계비 체험 5 아자아자 2008/08/22 787
226347 강서구에서 학군이 어디가 좋은가요 7 엄마 2008/08/22 2,462
226346 정말 나쁜 시어머니, 못된 시누이 밖엔 없나요? 23 궁금 2008/08/22 1,837
226345 부정적이고, 소심한 성격 바꾸고 싶어요 6 부정적인성격.. 2008/08/22 641
226344 시부모님께 감사.. 11 박수치기 2008/08/22 875
226343 아래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지 말자고 하는 의견에 대해..... 16 호칭과 지칭.. 2008/08/22 1,183
226342 만8개월 아기가 3 좀 걱정 2008/08/22 379
226341 얼룩생긴 알루미늄 삼숙이 버려야할까요? 4 . 2008/08/22 583
226340 수박이 아까워요~ 4 엄마 2008/08/22 432
226339 벼룩시장에서 물건을 샀는데. 5 씁쓸 2008/08/22 669
226338 시댁에 남편을 가르켜서 뭐라고 부르나요.. 9 남편호칭 2008/08/22 874
226337 애들사주 11 사주풀이 2008/08/22 1,194
226336 소소한,그러나 평온한 며칠... 2 맞벌이 주부.. 2008/08/22 377
226335 LCD,PDP만 하나TV볼 수 있나요? 4 궁금녀 2008/08/22 328
226334 여자핸드볼 선수들의 우생순... 2 에버그린 2008/08/22 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