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시가쪽으로 고 3조카가 있어요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안스러워 이번에 온 가족 어머님 생신이라고 모일때 형님편에 아이간식거리를 사 줄까합니다 .
근데 조카만 하자니 다른 사람이 맘에 걸려요
작은 아가씨네도 걸리고 시부모님도 걸리고 또 막내아가씨도 걸리고
그게 하나에 2만원정도하네요
근데 조카한테는 냉동실에 넣고 먹으라고 2개정도 사줄까합니다
이렇게 다 챙기면 10만원이 나가요
받는 사람은 하나지만 저도 챙기다보니 ~~~
다음달 추석도 있는데 이번달에 쓴 돈도 휴가비다 뭐다해서 많은데^ ^
그냥 돈에 쩔어 제가 이리 절절매고 있어요
친정이라면 아마 아무 고민 없이 사줬겠죠
하지만 시댁이다보니 평판이 맘에 걸리네요
이리 해주면 그냥 잘 맏이 노릇하는구나 이러심 좋을텐데
가끔 아끼고 살아라 하는 말들이 제겐 (엄청 상처 남는 말을 들었고 그 상처가 한참이 지난 지금도 아물지 않아서 시댁과 돈이 약간 얽히면 저를 후벼파네요)
이렇게 잘 베푸는 모습에서 제가 알뜰하지 못한걸로 오해하고 있는 듯이 들린답니다
사실 시누이들이 정말정말 알뜰해요
그래서 제가 더 알뜰하지 못함에 자격지심일지도 모르구요
어떡할까요
사실 해줘도 찝찝 안해줘도 찝찝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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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조카 간식선물
돈때문에 조회수 : 548
작성일 : 2008-08-22 15:24:04
IP : 211.210.xxx.9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8.22 3:36 PM (119.203.xxx.6)사주게 되면 그냥 고3 조카만 사주세요.
수험생이니 그아이만 사줘도 다른 조카들이 섭섭하지 않겠네요.
알뜰한 거랑 이런 마음씀씀이는 다른것 같은데요.
마음이 여리신분 같아요.
너무 조달리면 해주고싶어도 못해주는거니 안하더라도 마음편히 생각하시구요.2. 적당히
'08.8.22 3:59 PM (211.170.xxx.98)선을 그으세요.
착한 며느리 컴플렉스는 노노~3. 차라리
'08.8.22 4:37 PM (118.32.xxx.241)차라리 고3조카에게 용돈으로 주세요...
4. 저도
'08.8.22 5:57 PM (222.234.xxx.241)눈에 띄는 물건보다는 조용히 용돈으로 준다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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