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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홈매트를 먹었어요

흑흑 조회수 : 1,859
작성일 : 2008-08-21 00:44:15
8개월 된 아기 키우는 엄마예요.
밤에 모기가 있어서 홈매트를 켜서 방바닥에 놓고
아침이 되어서 전기코드를 뽑아놓고는 다 쓴 매트는 버려야 하는데 깜박 잊고 그냥 놔뒀어요.
아기 이유식 먹이고 씻기고 나서 너무 졸려서
아기아빠더러 아기 좀 보라고 하고 잠깐 잠이 들었는데
얼마 안 되어서 아기아빠가 황급하게 저를 깨우는 거예요.
아기 본대 놓고선 컴퓨터 하느라 한눈 판 사이에
아기가 홈매트에 끼워져 있는 다 쓴 매트를 꺼내서 물고 놀았더라구요.
매트가 침 범벅으로 너덜너덜하게 되도록.
ㅠ.ㅠ

너무 놀라서 병원에 데려갈까 어쩔까 하다가
홈매트 회사 홈피 찾아보니 별 문제 없다고 되어 있고
아기도 전혀 달라진 행동 없이 하루 종일 잘 놀길래 그냥 있긴 했는데
아기 재워놓고 나서 지금 생각하니 가슴이 벌렁거리네요.
우리 아기 괜찮을까요?

아침에 전기코드 뽑을 때 매트도 버렸어야 하는데.
덤벙대는 엄마 때문에 아기가 잘못될까봐 너무 마음이 아파요.


IP : 125.131.xxx.2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막달
    '08.8.21 12:54 AM (118.32.xxx.59)

    에고고... 괜찮을겁니다..
    다음에 또 그럴지도 모르니.. 매트말고 액체형으로 준비하셔서 높은데 올려놓고 사용하세요..

  • 2. 카후나
    '08.8.21 1:03 AM (218.237.xxx.194)

    다행히 다 쓴 매트라서 그나마...

    저같으면 제조회사에 전화해서 성분 물어보고 파악해서 인터넷 찾아보고 성분과 분량을 대비해서 필요하면 의사에게 찾아가겠네요.

  • 3. 섭이맘
    '08.8.21 1:20 AM (211.196.xxx.214)

    저희 큰애가 딱 고맘때 똑같은 행동을 한적이 있어요.
    저도 아침에 애기 젖먹여놓고 잠깐 졸고있는 사이에 매트 다 쓴거 쭉쭉 빨아서 너덜너덜...
    기겁을 하고 병원에 데려갔더니 별 이상없을꺼라고
    다른 처방 암것도 없었어요.
    그냥 물많이 먹이라는 말밖엔..
    괜찮을꺼에요.
    그리 말썽부리던 놈이 지금 44개월..
    툭하면 말썽부리고..또 혼나고...혼내키고나면 엄마 싫어..아빠만 좋아를 외치며 안방으로 도망간답니다..

  • 4. 성현맘
    '08.8.21 1:23 AM (119.67.xxx.103)

    전 액상으로 바꿨더니.. 코드를 빨아요.. 때려도 소용없구... 전 방문을 닫아버리는게 다랍니다..
    다른 아이들은 안그러는거 같은데.. 울아이는 코드를 너무 좋아해요~ㅠㅠ

  • 5. 막달
    '08.8.21 7:54 AM (118.32.xxx.59)

    ㅋㅋ.. 저희집은 코드도 없이 그냥 꼽을 수 있는걸 써요..
    꼽아놓은 상태로 스위치 한 번 누르면 9시간동안인가 틀어져있거든요..

  • 6. 그거말고도
    '08.8.21 8:32 AM (121.200.xxx.197)

    우리 주위에는 홈매트보다 더한 유독 물질들이 많아요..
    아이에게 쉽게 주는 사탕 과자 어묵 우유에도 그보다 더한 화학물질 ..홈매트에는 화학물질만 들어잇죠..우유 어묵 고기에는 환경호르몬 성장호르몬 별거 다들어있답니다.
    과자에는 화학물질 범벅...
    우리아이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유독물질에 절어만가죠..
    홈매트 먹어서 당장 보이는것에 너무 놀라셨겟지만 다쓴 홈매트에는 약간의 살충 성분만 남아잇을 거에요..
    거기에 들어있는것보다 더 제과점에서 파는 빵에 함유된 유전자 변형 옥수수..맥도날드 감자칩에는 그보다 엄청난 살충제가 들어잇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겟습니다.
    저도 팔개월 아이를 키우는 맘으로써 우리 아이들 입에 그런것들이 들어간다는 것을 통탄하며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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