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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예쁘게 하면 안됩니까?

꾸밈 조회수 : 4,387
작성일 : 2008-08-16 11:41:44
양궁 관련 글 읽다가, 댓글들 중에서 좀 황당한 걸 봤네요.
우리나라 여자 양궁 선수들이 매니큐어했다고, 한심하다는..
여자로서 예쁘게 보이고 싶은건 이해하지만 매니큐어했다고 그게 안 좋게 보이셨다는군요.

전 그게 참...왜 한심한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럼, 올림픽에 나오는 선수들은 다 노메이크업에 검게 그을려서 여자인지 남자인지 알 수도 없는 그저 운동을 위해 태어난 사람같이 하고 있어야 하는건가요?

전에 펜싱 남현희 선수 쌍꺼풀 수술했을때, 선수 자격을 박탈하네 어쩌네 하는 거 보고도 참 황당하던데, 이번에 양궁선수들한테 그런 걸로 트집잡는 분들이 있는걸 보니, 그때 남현희 선수 그 일도 어쩌면 선수 자격 박탈했어야 한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이번에 남현희 선수 기사에 그런 걸 봤습니다.
경기 끝나고 메달리스트들 인터뷰하는데, 다른 선수들은 방금 운동마친 모양새 그대로 인터뷰에 임했지만, 남현희 선수는 머리를 다시 정갈하게 묶고 립스틱도 칠하고 나왔다구요.
오히려 저는 남현희 선수 대단하다 생각했습니다. 은메달도 대단한거지만, 그래도 금메달에 대해 속상한 마음이 있었을것이고 어쩌면 경기끝나고 울었을지도 모를 일인데, 인터뷰자리에 그렇게 다시 자기를 가다듬고 나왔다는것에 대해서요.

그럼 양궁선수들이 메니큐어 칠할 시간, 화장할 시간에 활 한번 더 쏘았으면 금메달이었을텐데, 아니어서 은메달 딴거니 한심하다는 말씀이신지...

올림픽을 위해 선수촌에서 훈련하는 거 보면, 정말 인간을 뛰어넘게 힘들어보이더군요. 그런 중에도 나름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 중 하나가, 메니큐어나, 액세서리나..화장이나...원래 자기가 좋아했던 뭔가를 짧은 휴식중에 즐기는 것이 뭐가 그리 한심한건지 모르겠습니다.

마치 이번 우리 남자 양궁 선수들에게 중국 네티즌들이, 양궁하면서 무슨 멋부린다고 선글래스를 쓰고 나왔느냐니..하는거랑 비슷하군요.
저도 그거 보면서, 선글래스 쓰고 촛점 맞추기가 쉽지 않을텐데..생각하면서도, 항상 선글래스를 쓴 상태로 연습을 했다면 상관없지 하는 생각만 하고 말았는데요.

저는 실력도 대단한 선수들이 그렇게 자기를 가꾸는데도 관심을 보이는 걸 보면, 대단해보이면서 한편으론 안스러운 마음도 들던데요. 한참 예쁠 나이에, 저렇게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면서, 온 국민의 기대라는 중압감과도 싸우면서...그래도 그 나이를 즐길 방법을 찾아 저렇게라도 해보는구나..하는 생각도 들구요.

그걸 두고 한심하다 하는 분들이 계시다니...
IP : 121.124.xxx.17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8.16 11:46 AM (125.186.xxx.143)

    남현희 선수는...무슨 규정을 어긴거 아니었나요? 메니큐어 갖고 트집잡는 애들은 금메달 못땄다고 찌질거리는 남자들일듯

  • 2. ..
    '08.8.16 11:52 AM (125.177.xxx.52)

    남현희 선수..몇년 전에 쌍거풀 수술한다고 훈련소를 이탈했다고 들었었는데요...
    그래서 국가대표 박탈하네마네 한때 소란스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젊디 젊은 나이에 전 세계에 자신의 얼굴이 나가는데 화장과 메뉴키어는 기본 아닌가요?
    레스링이나 유도도 아니고...
    참 별 희한한 사람 많네요..

    제가 잘 꾸미는 스탈이 아니라 밋밋한 모습으로 살고 있지만
    예쁘게 잘 가꾸고 사는 사람들 보면 부럽고 셈나고하던데..^^

  • 3. mimi
    '08.8.16 11:58 AM (61.253.xxx.163)

    하여튼 별걸다 쳐다보고 트집이야.....메니큐어를 발르던 코를 뚫던...운동선수가 운동만잘하면 되는거구....국가대표가 달리 국가대표야? 하여튼간에 별게다.....외국 핸드볼 선수는 내생전에 운동선수가 머리그렇게나 길은 사람또 처음봤다....그머리로 한번 내리치면 기냥 뇌진탕이겠더라...

  • 4. 그러게
    '08.8.16 12:00 PM (121.180.xxx.24)

    별로 꾸미는거 좋아하지도 잘 하지도 않지만 이쁘게 하고 나온 사람들 보면 좋던데...
    운동 선수라고 예외는 아니죠. 별걸다 가지고 트집을 잡네요. 진짜.

  • 5. 꾸밈
    '08.8.16 12:07 PM (121.124.xxx.175)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남현희 선수는 쌍꺼풀 수술을 치료목적으로 코치진의 허락하에 하러 갔던 걸로 알구요. 잘못한건, 간김에 볼에 지방이식을 같이 했는데...그게 붓기가 덜 빠져서 선수촌 입단을 미루려는 과정에서....코치진보다 더 윗선이 자신들한테 보고없이 쌍꺼풀 수술을 허락한걸 알게되고...기강이 해이해졌다는 식으로 말이 나오면서 자격정지 징계를 내리자는...본보기식이 된 것 같아요.
    언론에선 그걸 그냥 성형수술 파문의 선수로 몰아부치고..한참 슬럼프에 빠지게 된거구요.

    처음에 허락하에 쌍꺼풀 수술을 하러 갔다가, 지방이식까지 하게 된건 남현희 선수 잘못이죠. 그런데 무슨 촬영때문에 남현희 선수도 나와서 촬영해야한다는 말이 나오면서, 뒤늦게 위에 코치진이 허락을 구하는 모션을 취하면서, 이미 수술이 이루어진 뒤에 허락을 구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남현희 선수에게 쌍꺼풀만 했다는 거짓말도 강요되고..
    뭐 암튼 좀 복잡했던 걸로 알아요.

    어쨌든, 그 매니큐어 한심하다는 글이...82쿡에 댓글로 올라온 거 보고 확 흥분했습니다.^^;

  • 6. 에효
    '08.8.16 12:14 PM (118.8.xxx.33)

    어제 여자 육상 경기 보니 꽃분홍색으로 머리 염색한 사람도 있던데...
    우리나라는 그랬으면 나라망신이니 해서 경기 출전도 못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박태환 컴퓨터 게임하는 사진을 봤는데 그 밑에 그럴 시간 있음 수영이나 더 하라고 뭐 그런 리플들..
    운동선수는 기계라고 생각하는지, 정말 그 선수들한테 도움하나 안되는 것들이 꼭 그런 뻘소리 합니다.
    자기네들은 뭘 그리 열심히 해본 적이 있다고....한심해요 말로만 이러쿵 저러쿵하는 사람들.
    국가 대표라는 것만으로도 정말 훌륭한 운동선수 아닌가요?

  • 7. 예전에
    '08.8.16 12:25 PM (125.141.xxx.246)

    88올림픽 때인가??
    그리피스 조이너 (이름이 맞나요?? 넘 오래되서 가물가물)라구 미국 여자 육상 선수였는데
    경기때에도 화려한 장신구에 화장하고 나오던 미모의 육상 선수 기억나네요.
    그때 메달도 땄던 거 같은데..,
    그때 그 선수는 언론에서도 호의적이고 사람들도 좋아했던 거 같은데...
    우리나라 선수들 일이 되면 사람들 생각이 달라지나..--;;;

  • 8. ㅎㅎㅎㅎㅎ
    '08.8.16 12:39 PM (211.187.xxx.197)

    갑자기 드는 생각이, 지들은 국가대표는 커녕 동네 조기축구 대표선수도 못되는 주제에, 엉덩이 깔고 방에 앉아 대표선수들, 이것저것 참견하는 꼴이 넘 웃긴다는 생각이...그럴 시간 있음 책 한글자라도 더 읽고 있음 국가대표급은 아니더라도 지들 인생 지금보다 쬐곰은 더 나아질틴디...뭐 묻은 겨가 별 짓 다하고 있음이야...ㅎㅎㅎ

  • 9. 돈데크만
    '08.8.16 1:07 PM (211.54.xxx.25)

    원래...공부잘하는 사람들이..놀기도 잘놀고....자기한테 투자도 잘합니다...구질하게 다니는 게으른 사람치고...잘하는거 못봤습니다..별걸다 트집잡는 사람 많군요...본인이나 잘하라지..쯧..

  • 10. ㅡ.ㅡ
    '08.8.16 1:50 PM (121.151.xxx.93)

    맞는 말씀입니다만 돈데크만님~
    저 약간 구질하게 하고 다닙니다만 별로 게으른 성격은 아닙니다.
    다만 약간의 생각의 차이로 그져 맨얼굴 좋아하고
    편한복장 좋아하고 편한 신발 좋아합니다. 발이 잘 붓거든요.
    그냥 가난한 사람은 다 게으르더라~
    안꾸미는 사람 다 게으르더라~ 이런 생각! 말투! 그건 좀 지양해 주시길 바랍니다.

  • 11. -.-님
    '08.8.16 2:12 PM (211.244.xxx.118)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저도 남들이 봤을 때 워낙 폼도 안나고
    꾸미는 데 관심이 없어서 구질해 보입니다만
    절대로 안게으르거든요.
    제 친구 형편이 좀 어렵긴 하지만 정말 부지런합니다.
    뭐든 지 다 잘하구요.
    다만 기반이 너무 없어서 좀 어렵게 살 뿐입니다.

  • 12. ....
    '08.8.16 2:41 PM (122.32.xxx.86)

    별 찌질한것들이 다 있네요...
    남자건 여자건 꾸미고 이쁘게 다니건 안꾸미고 수수하게 다니건 다 자기 맘이지...
    매니큐어 칠하는데 하루가 걸립니까 한시간이 걸립니까...
    낮에 한창 운동하고 밤에 잠들기전에 바라서 말리는데 10분만 하면 다 합니다...
    낮에 힘들만큼 운동하고 밤에 자기 개인 시간에 매니큐어도 못바릅니까?
    별 찌질한것들 별 말을 다하네요..

  • 13. 화려함
    '08.8.16 3:13 PM (118.34.xxx.190)

    과 정갈함에 대한 정의는 각자의 몫이지만 차림새로 인성파악하고 관계정립하려는 사람들은 정말 위험합니다. 소박해도 깨끗하게 입고 다니면 되는 건데 왜들 그렇게 돈에 얽매여 사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고급스러워야 대접받는 사회, 건강하지 못한 사회지요.
    아마 그 선수들, 금메달 땄으면 실력도 최고, 인물도 최고, 자기 가꾸는 센스도 최고, 역시 최고는 다르다며 또 입에 침이 마를 겁니다. 씁쓸하네요.

  • 14. 맞아요..
    '08.8.16 3:28 PM (211.201.xxx.74)

    어떠한 악천우 속에서 고군분투하면서... 운동해야하고...
    그리고 야유도 견디어 내는 법도 알아야겠구나 생각하면서 씁쓸해지던데...
    그리고 그 선수의 부모님 마음도 얼마나 안타까울까 생각하니.. 짠해요..
    선수들이 흘리는 그 땀방울이 얼마나 깨끗하며 멋진지.... 아시나요??

  • 15. 중국
    '08.8.16 3:28 PM (211.192.xxx.23)

    여자 배드민턴 보는데 가슴나온 남자인줄 알았네욧...

  • 16. 공감공감
    '08.8.16 3:48 PM (221.141.xxx.122)

    남자 선수들도 좀 비슷하지요
    고종수나 이천수 등 몇몇이 머리에 튀는 색으로 물 들였다는 것 자체가 눈엣가시가 되곤 하잖아요
    개인적으로 그런 선수들, 튀면서 좋아하는 일들을 하는 것 참 마음에 드는데
    어느 정도 지나면 실력이 떨어지는 모습 보여서 안타까워요
    뭐........... 자기 꾸미기 덜하면 그 시간에 무조건 성실하게 일하나요?
    사람마다 다른것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은 어디에나 같은듯...

  • 17. 그래도
    '08.8.16 9:12 PM (118.41.xxx.105)

    어제 육상경기때 금목걸이 걸고 뛰는 선수들 보니 매우 뛰어난 선수이긴 하지만 그래도 목걸이 빼고 뛰면 0.1초는 줄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간혹 들긴하더이다..
    그러나.. 본인이 좋다면야.... 뭐

  • 18. ^^
    '08.8.16 11:42 PM (121.88.xxx.188)

    ㅎㅎ 바로 위에 '그래도'님 글 보고 웃음 지어봅니다.(죄송...) - 그럼 몸무게 적게 나가는 사람이 더 잘 뛰게요....ㅎㅎ

    운동 선수가 화장하고 몸 치장 하는게 꼭 '스트레스 해소'때문이라는 이유가 있어야 할까요?
    본인 성향이 꾸미길 좋아하면 그게 누구건 그것은 본인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올림픽 수영 200M에서 금메달을 딴 이탈리아 선수도 '심리적'인 이유로 수영복을 두개를 입고 출전했습니다.
    수영복이 찢어질것 같아....일반적으로 생각할때 하나가 더 가벼울텐데 말입니다.
    본인이 화장 안하고 밖에 나가길 꺼리는 일반인들도 있듯이 누가 메니큐어를 바르던가 하는 것은 그냥 그 사람의 개인적 취향이라고 봅니다.
    운동하는 선수가 스스로 꾸미길 좋아하고 본인이 만족감이 크다면 그렇게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19. 저는
    '08.8.17 7:52 AM (121.146.xxx.167)

    운동선수들이라도 꾸미고 예쁜사람 좋아해요. 무슨 싸움꾼처럼 살기오른 얼굴보다도요.

  • 20. ```
    '08.8.17 11:55 AM (221.143.xxx.124)

    여자 1600미터 예선이었나 잘 모르겠는데
    1등한 선수도 목걸이, 팔찌 등 화장은 안했지만 주렁주렁 스타일이었거든요.
    저는 걸리적 거릴 것 같았지만 그 선수는 그런게 이런저런 이유로
    경기에 도움이 되니까 했겠지요.

    어제 장미란 선수도 여자가 꾸미고 싶은 마음도 있을텐데
    많은 것을 참고 노력했을 것을 생각하니까
    절로 예쁘게 보이더라구요.

    아이들에게도 무엇이 아름답고 예쁜건지 감동하면서 내내 설명해줬습니다.

    그리고 저는 화려하게 꾸미는 것 보다는 TPO에 맞는 행색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비싸고 새거고 화려해서가 아니고 마음이 있고 없고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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