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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 결혼식때 한복입어야하나요?

결혼식 조회수 : 1,388
작성일 : 2008-08-16 11:30:22
10월 남동생 결혼식인데..
결혼한 누나는 한복을 입어야 하나요?
결혼한지 2년정도 되었는데 결혼 한복은  저고리가 새색시 노란 색동 적고리라..
입었던건 쫌 그러네요...
빌리자니 이쁜건 가격이 만만치 않고...
그냥 정장 입어도 된다면..
어떤 스타일로 입어야할지..
조언부탁드려요~
IP : 211.177.xxx.25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8.16 11:31 AM (203.142.xxx.29)

    제 동생 결혼식때 한복 입었는데요.

    치마 색이 무난하면 저고리만 하나 더 맞추세요. 한복 입을일이 종종 있거든요.

  • 2. 돈데크만
    '08.8.16 11:32 AM (211.54.xxx.25)

    저두 그거땜ㅇ..고민하다가요...대여한복해서 입었습니다...^^;;가격도 저렴하고...괜찮아요..최신유행으로다가...대여 알아보세요

    올케네 식구들이 보니까..예의를 차려야죠....^^;;

  • 3. 결혼식
    '08.8.16 11:32 AM (211.177.xxx.250)

    치마색이 빨강색이에요..^^;

  • 4. 그냥
    '08.8.16 11:32 AM (222.234.xxx.241)

    2년정도 된거면 거의 새것같을텐데 치마색에 맞춰서 저고리만 새로하시면
    그냥 입으셔도 되지않을까요?
    그래도 결혼한 누나인데...

  • 5. ..
    '08.8.16 11:35 AM (118.32.xxx.251)

    치마가 빨강이어도 괜찮아요..
    저고리만 다시 하시면 되겠구요..

    새색시 한복이라도 한복 안입는거보단 입는게 훨씬 낫습니다..

  • 6. 맨 윗글인데요.
    '08.8.16 11:36 AM (203.142.xxx.29)

    저도 치마색이 빨강(대추색?)이었어요. 저고리가 색동이 아니어서 그냥 입었고요.

    제 경우엔 저고리 하나 더 맞춰주신다는데 그냥 입었습니다.

    화사해 보이니 좋더군요. 확실히 한복으로 갖춰입는게 더 보기도 좋아보여요.

  • 7. 일생에 한번있는
    '08.8.16 11:40 AM (61.109.xxx.6)

    동생 결혼식인데
    돈이 조금 들더라도 대여한복입으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아무래도 결혼식장에서 한복입으신분들보면 아~~직계가족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보기좋고 그렇더군요.

  • 8. 세자매
    '08.8.16 11:41 AM (121.124.xxx.92)

    저희는 딸셋에 막내로 아들하난데..
    동생 결혼식에 세자매 모두 같은 한복으로
    대여해서 입었는데...
    손님들이 한복 이뿌다고 칭찬이 자자했어요....^^;;

  • 9. 두방울찐니
    '08.8.16 11:51 AM (118.37.xxx.234)

    전 올 봄에 여동생 결혼식때 그냥 원피스 입었어요 한복이 어색하고 어울리지 않아서 편하게 입었는데 좋았던거 같아요 요즘은 한복들 많이 따지지 않지 않나요 나한테 어울리는것이 최고 인거 같아요 오랬만에 만나는 친척들도 많을텐데 예뻐졌다는 소리 듣고 싶은 것도 있죠!ㅎㅎㅎ

  • 10. 입는것이좋지않나여
    '08.8.16 11:53 AM (121.151.xxx.149)

    한복안입는분들 가끔 있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젊으니까 이해가 가지만 사실 어른들이나 조금 보수적인 분들이 보기엔 안좋게 보이는것 사실입니다

    제남동생결혼식때 처형은 한복입었는데 처제가 원피스입었어요 그런데 뒤돌아서서 다들 말이많았답니다 그게 아직은 우리나라 현실인것같아요

    저라면 남동생생각해서 입습니다
    사는것이 힘들면 빌리는것 좋잖아요
    이런 격식따지는곳은 옛날에해왔던대로하는것이 제일 무난한것같아요

  • 11. 저도~
    '08.8.16 11:55 AM (218.53.xxx.59)

    같은 경험이 있는데..시동생 결혼식에 한복을 새로 사자니 잘 안입는것 아깝고 해서..대여를 했거든요. 제가 대여를 한곳은 저고리.치마.배자 다 따로 대여도 하는곳이었어요.
    저는 제 붉은 치마는 그냥 입고 흰저고리와 남색배자를 대여했어요.
    배자는 대여료 3만원은 기억나는데 저고리가 잘 기억안나네요.
    배자만 잘 매치해서 입어도 확 달라보인답니다.
    치마나 저고리중 하나만 대여해서 분위기를 바꿔보는것도 좋고..
    그리고 만약 부분적으로 대여하시려면 기존에 갖고 계시는 한복을 가져가셔서
    색깔을 맞추어 고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한벌 다 대여하는곳 말고 각각 대여해주는곳을 알아보시면 좋을것같아요.

  • 12. 저도요
    '08.8.16 11:59 AM (220.72.xxx.30)

    남동생 결혼식에는 한복, 결혼식에 입었던 거(색동은 아니었거든요) 입었구요.
    여동생 결혼식에는 정장 입었어요.

  • 13. 저는
    '08.8.16 12:17 PM (210.123.xxx.82)

    30대 초반이지만 제 동생 결혼식에 양장 하고 가는 것은 생각도 안해봤어요.

    내 결혼식이면 내 마음대로 하겠지만, 동생 결혼식이니 욕 안 먹도록 더 신경써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결혼한 손윗사람이 양장 입는 것을 이해 못하는 분이 훨씬 많구요.

    그리고 남동식 결혼식이면 예단비 받으셨을 텐데, 안 받으셨다면 모르지만 받고 나서 양장 하고 가시면 사돈댁에서도 엄청 서운해할 겁니다.

  • 14. 두고두고
    '08.8.16 12:21 PM (221.139.xxx.57)

    말 납니다.. 은근히 남의ㅡ 결혼식 평가하기 좋아하는 사람들두 많구요
    사돈댁에서두 서운해하십니다. 예단비가 옷값이잖아요.
    아직까지는 남동생과 여동생은 조금은 다릅니다....

  • 15. 흐..
    '08.8.16 12:39 PM (121.171.xxx.252)

    결혼한 분은 한복을 입는게 좋고 미혼이신 분은 원피스나 정장 슈트 같은것을 입어도 된다고 들었습니다.

  • 16. 휴우
    '08.8.16 1:11 PM (121.161.xxx.175)

    역시 우리사회는 남의 눈이 너무 중요한 것 같아요. 남이 뭐라건 무슨 상관이 있는 지.
    완전 예의를 벗어난 옷차림이라던가 행동아니라면.

    전 원글님이 한복 빌리는 돈이 있다면 (거의 10만원정도 하지요?) 그 돈으로 예쁜
    원피스같은 거 마련해서 평상시에도 잘 입었으면 좋겠네요...

    한복이 예쁘긴하지만 비싸고 워낙 입을 일도 없고 ....
    그냥 제 생각입니다.

    뒤에서 남들 말하는 것도 문제지만 그런 말에 들썩이는 사람들도 문제많다고 봅니다.

    그냥 떠들게 놔두세요.

    왜 우리사회는 남들한테 쓸데없는 관심 많답니까?

    그런 여력이 있다면 좀 더 생산적이고 조금이라도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위해 쓰면 좋겠네요.
    ㅠㅠ

    제가 너무 했나여?

  • 17. ...
    '08.8.16 1:14 PM (221.140.xxx.173)

    새색시 한복은 녹의홍상이라 녹색 저고리에 붉은 치마예요.

    원글님, 노란 색동 저고리라면 그냥 입으셔도 무방할 거 같은데요...

  • 18. 휴우
    '08.8.16 1:18 PM (121.161.xxx.175)

    전 우리나라의 결혼문화에도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중 하나로써
    결혼문화 좀 바꾸고 싶습니다.
    좀 가까운 사람들과 좀 오래도록 축제 분위기에서 했으면 해요.
    그냥 형식이 아닌 내용도 풍부한, 그리고 돈도 조금만 들어가고...

    또 그런 불건강한 결혼문화를 더 조장하는 그 티비드라마 좀 어떻게 고칠 수 없나요?

    부잣집 기사와 가난한 집 공주들의 그 갈등과 혼수와......말도 안되는 스토리...

    남에게 보여주는 결혼식, 남과 비교되는 결혼식장, 남에게 뒤지지 않아야 한다는 결혼예물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19. 조중동박멸
    '08.8.16 1:31 PM (123.248.xxx.198)

    전 올해봄 남동생 결혼식에 당근 한복입었구요,

    신부(올케죠)의 언니는 여동생 결혼식에 양장입었더라구요.

    여동생때는 꼭 한복 안입어도 된다고 듣긴 했는데, 솔직히 부러웠어영...ㅠㅠㅠㅠㅠㅠㅠㅠ

    전 애둘낳고 퍼진 몸매로 올림머리하고 한복입으니 나이드신 고모,숙모들이랑 비슷해 뵈구...

    올케의 언니는 통통했지만 깜찍하게 양장입으니 훨씬 세련되어 보였어요.

    한국의 결혼식 정말 온갖 참견에 규칙에...싫어요싫어.

    키친토크의 쟈스민님 말씀처럼 우리딸들은 한국남자랑 결혼안했으면. (많은 문제들 경험자로서)

  • 20. 대여한복
    '08.8.16 1:43 PM (210.219.xxx.101)

    전 밑에 남동생만 둘있어요.
    막내 결혼할때 대여한복 했어요
    올케랑 똑같이 맞춰서...

    근데 울 올케가 워낙 날씬해서 같은 거 입기 싫었는데...

    제가 둘째낳고 많이 쪘거덩요.

    그래도 잘했다 싶었습니다.

  • 21. .....
    '08.8.18 11:10 AM (203.229.xxx.253)

    고민하다가 한복 안 입고 단정한 스커트 차림으로 참석했습니다. 남의 눈을 의식할 필요는 없었어요. 다들 신부한테 정신이 팔려있고, 사진을 찍을 때도 잔소리 하실 만한 분들은 이미 식당으로 가고 계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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