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 미사때 너무 좋아서, 쪼끔 망설이다가
10년 훨씬 넘는 냉담 끝내고 교적 옮겨왔습니다.
아직 주일미사 안 빠지고 잘 나가고,
아침저녁 기도도 잘 하고 있습니다.
기도문 바뀌고 거의 안 나가서 아직 술술 나오지는 않는데
기도서 하나 사서 자주 연습하고 있어요.
내일 성당 가야 하는데, 시내에 간 김에 명동 성당 가면 좋겠는데
시내 교통을 통제한다니 어떻게 될 지 모르겠어요.
오늘 혜화역 3번 출구 나오는데, 어떤 아가씨가 이거 읽어보세요,
하면서 전단을 나눠주더라구요.
'많은 사람들이 촛불을 드는 이유를 아십니까?'
제목이 이렇구요,
그 아래 제가 하고싶은 말이 구구절절 너무 잘 적혀있습니다.
뭔지 알았으면 감사하다고 말이라도 하고 받을 걸 그랬어요.
광고전단인줄 알고 휙 받아 왔는데.
이 더운 날 애쓰시는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힘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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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때문에 성당도 다시 나가고
오늘 조회수 : 325
작성일 : 2008-08-14 23:10:20
IP : 61.102.xxx.9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머나
'08.8.14 11:13 PM (222.234.xxx.241)내일 성당가는 날인데 깜박 잊고 있다가 원글님 글보며 생각났네요.
요즘 무슨 정신으로 사는지 원...2. 에헤라디어
'08.8.14 11:28 PM (117.123.xxx.97)저도 자수합니다. 냉담으로 벌써 9년 보냈는데..정확하게 말하면 지금 조당 중입니다. 조당부터 풀어야하겠지만.. 어쩌다보니 풀 수 없는 조당이라서.. 그저 대모님께 상의드리고 기도생활만 하던 냉담자입니다.
조당이긴 해도 냉담하지 않을 수도 있을텐데.. 조당 이후 마음이 굳어져서 본당 미사에는 안나갔는데.. 요즘 많이 가고 싶어집니다. 자꾸 부르시는 것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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