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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배추김치를 몇 포기 담으시나요?

루루 조회수 : 903
작성일 : 2008-08-13 02:11:43
남편이 포기김치보다는 썰어서 담는 배추김치를 좋아해요

저는 김치 담는것이 세상에서 젤 ,너무 힘들어요

남편이 싫어 하거나 말거나 그래서 종가집 김치를 시켜 먹거던요

김치는 시어져도 버릴것이 없잖아요,,
김치찌개를( 돼지고기 넣고)남편이 좋아해요

그런데 어제 배추를 두망(한망에 3포기)사왔어요
6포기죠
썰어서 담는데
아침부터 밤11시까지 죽는 줄 알았어요

날씨는 더운데
전기세 아끼느라 에어콘 않틀고
미련한것인지

한망(3포기)만 살것을 얼마나 후회했다고요
다 담고나서는 뿌듯했지만요

담고보니 3포기가 적당해요
6포기 너무 힘들더라고요

궁금한것이있네요

여러분들은 배추김치 주로 몇포기 담그나요?

내일은 열무김치 담으려는데
열무은 몇 포기가 담는데 적당한가요?

꼭 부탁해요
IP : 211.117.xxx.14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8.8.13 2:27 AM (221.140.xxx.221)

    제가 얼마전에 배추 2망 6포기에 총각무 5단을 해 치웠답니다.^^
    저도 사먹는 아줌이에요.
    김치 담그는게 제일 무서운... 근데 일을 저질렀어요.
    남동생네... 주느라 ㅎ(스토리가 있어요...)
    배추는 썰어 절인 후 부추 양파 넣고 버무렸는데 10키로 두통 나왔고
    알타리는 10키로 가득 나왔답니다.
    이걸 두 집이 나누었는데...
    담에 혼자꺼하면... 3포기 3단하자 생각했죠.^^

  • 2. 한번
    '08.8.13 2:42 AM (81.159.xxx.214)

    한번 담으면 8포기 한박스 담아요
    김치를 많이 먹는편인데 어른둘,아이둘인데 어른들만 먹어요
    그런데도 한달에 한번씩은 담아요

  • 3.
    '08.8.13 3:07 AM (218.237.xxx.181)

    한 포기도 담고, 두 포기도 담고, 많이 담아야 다섯 포기네요.
    그 이상은 도저히 힘들어서 못 하겠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묵은지는 구경하기 힘들어서 묵은지는 친정에서 공수해서 먹어요.

  • 4. /
    '08.8.13 6:38 AM (58.143.xxx.133)

    그게, 3 포기 담구면, 그냥 좀 힘들다 싶은데,
    6 포기 담그면, 잊혀지지가 않을정도로 힘들더군요.
    3 포기정도 담궈 먹는게 나중까지도 잘먹고, 그나마 적당한거같아요.

  • 5. 저는
    '08.8.13 8:05 AM (59.11.xxx.134)

    절인배추를 사다가 담가먹어요.
    배추를 맛있게, 적당하게 잘못절이겠더라구요...
    배추 절이면서 씻고 헹구는게 정말 힘들어요.
    그러다 몸살날것 같아요...

    농협에서파는 절임배추 10 키로 한박스가 대충 6포기는 넘는것 같은데요,
    별로 힘들지 않고 가뿐(?)하게 김치 담가요.
    20키로는 힘들다기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생각은 들어요....

    김치담그는것도 자주 하다보면 익숙해져서 별로 안힘들고, 집에서 내가 만든음식이라 위생적으로도 믿을만 하잖아요...

    저도 곧 김치 담가야하는데 아예 20 키로 담글까해요.
    한동안 김치 걱정 안해도 되거든요....

  • 6. 5포기이상
    '08.8.13 8:23 AM (210.98.xxx.135)

    다섯포기는 해놔야 어차피 하루 몸 바친거 치면 안억울할 정도로 결과물이 푸짐한거 같아요.ㅎ
    두 포기 정도 하면 좀 억울한 생각이 들어서요.ㅎㅎ

  • 7. 원글님처럼~
    '08.8.13 8:42 AM (220.75.xxx.173)

    저도 원글님 처럼 사먹습니다. 내년이면 결혼 10주년인데..
    남편은 시어머니표 음식이나 김치 타령이란게 전혀 없는 사람이고, 애들은 아직 김치를 안먹고요.
    울집에서 김치는 제가 젤 좋아하고 많이 먹는편입니다.
    종가집이나 동원김치 사먹습니다.
    애들 좀 더 크면 저도 담가 먹어야하는데 하루 몸바칠 준비가 아직 안되있네요.

  • 8. .
    '08.8.13 9:06 AM (124.54.xxx.206)

    아직까진 내공이 부족해서 배추김치는 무조건 한번에 한통씩만 담궈요. 그것도 맛김치만 겨우. 근데도 매번 맛없어서 다 제차지에요. 계속 도전중이랍니다.

    열무김치는 열무 2단에 얼갈이 1단 담으니 큰 김치통 한통이던데요. 아참, 전 늘 물김치로 담궈 먹는답니다.

  • 9. 보통
    '08.8.13 9:25 AM (116.36.xxx.193)

    보통 4-6포기 담궈요..
    배추를 일일이 썰어서 힘드셨던거 같아요
    포기김치로 하면 좀 더 간편하거든요
    4등분해서 소금뿌려 물부어 놓으면 하룻밤이면 숨이 다 죽어서 헹궈 물빼 속넣기만 하면 되는데...
    대신 썰은김치는 속넣는 과정이 없으니 그게 그건지도 모르겠어요
    걍 요령껏 하세요
    요령껏.....가위로 썰어도 되요 ㅎㅎㅎ

  • 10. 절임배추도
    '08.8.13 10:16 AM (222.109.xxx.140)

    사 먹어봤는데 냄새가 심하고 못 먹겠더라구요.. 그냥 어떻게 하면 잘 절여 지는지
    한수 가르쳐 주세요??? 김치엔 10년차 이지만 자신이 없네요...

  • 11. 2-3포기
    '08.8.13 11:01 AM (211.213.xxx.82)

    제 친정엄마는 한번 일을 하면 무섭게 많이 했어요 딸인 제게도 그 짐이 돌아왔구요
    만두도 정말 끔찍하게 많이 했구 송편도 그렇고 김치도 그렇구요..ㅠㅠ 그렇게 일많이 하고서 몸이 아프다고 화내시구 누워계셨어요
    전 그래서 많이 하는거 정말 죽을정도로 싫어해요
    전 배추가 크면 (늦가을에) 한포기 할때도 있구요 보통 2포기 혹은 3포기 (한망씩만 파는경우 울며 겨자먹기로 할수없이 사요) 담가요
    집에 김냉도 없기도 하구요.

  • 12. 9포기
    '08.8.13 1:00 PM (61.76.xxx.92)

    지난번에 9포기담았는데 담고나서 이틀 드러 누웠어요.김치담는날은 저녁도 시켜먹어요. 1-2포기는 담는 노동에 비해서 너무 먹을게없어서 힘들어도 그렇게 해요.담부턴 6포기로 줄일까해요. 너무 힘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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