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정연주 사장의 피체 기사를 보면서 이런 생각했습니다.
한나라당의 그 수많은 국회의원들중에는 "이건 아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는지요?
정연주사장의 피체건은 시시비비를 가릴만한 어려운 문제도 아니고, 평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정치적 압박임이 분명한 일인데도 불구하구요.
박희태를 비롯한 조선시대 남곤,심정과 비슷한 무리들에게 그런 기대를 하는 것도 아니고,
남xx, 원xx 이런 친구들은 젊다는 이유만으로, 인기관리 측면에서라도 한번쯤 "이런거는 아니라"고
기어가는 목소리라고 해 볼 수 있는 것 같은데요.
갸들에게 뭘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머리수 많은 한나라당에서 단 한명이라도 의인 비스무리한 작자가
없다는게, 당연하게 생각도 되지만 한편 섭섭하게 생각도 됩니다.
검찰에 몸담고 있는 아이들(검사들)도 그렇지요.
한녀석쯤은 " 이건 아닙니다." 라고 말하는 녀석이 없군요.
삼당합당시에 노무현의원이 "(합당을)반대합니다!"라고 외치는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한번쯤은 "....이거..우리가 뭐하고 있는 짓인지....." 이런 회의가 들어야 정상적인 인간 아닙니까?
검사녀석들 중에서 한 녀석이라도, 한나라당 국회의원들 중 한 녀석이라도 이 글을 읽어주면 좋겠군요.
소 귀에 경 읽기가 되겠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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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명의 의인
은실비 조회수 : 547
작성일 : 2008-08-12 17:45:28
IP : 122.57.xxx.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8.12 5:54 PM (121.138.xxx.45)더 험한 시절에도 '아니오"라고 말한 사람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건지 답답...2. 그게 다...
'08.8.12 6:26 PM (211.237.xxx.141)정권 초기니까 그래요... 일단 정권 초기엔 힘이 있다고 느끼는 거고, 어쨋든 정권이 힘이 빠지기엔 아직도 한 2년은 간다는 거죠. 그러다가 한 2년정도만 지나고, 서서히 힘도 빠지고 정권도 내리막길로 들어서면 그때 가선 이제 지들 인기관리 차원에서 대통령을 물어뜯는 사람들이 나오겠죠.
3. 불쌍한 꾼들
'08.8.12 7:08 PM (222.234.xxx.241)정치인은 없고 정치꾼들만 득실~
4. 쟈크라깡
'08.8.12 8:42 PM (119.192.xxx.230)그러니까 지역 사람들이 지역구 의원을 쪼아야하는겁니다.
계속 이러면 재미없다, 이 번 한 번하고 말거냐......
그나저나 원글님 말씀에 어찌나 공감이 가는지.
어쩌면 하나도 나서는 놈이 없는지 ..... 기대도 안했지만 한심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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