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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샘 드실 거 뭐 준비하세요?
대학생이라 학원에 갓다 오는데 저녁을 안먹고 오는 것 같아요..
일주일에 세번인데 밥을 해 줄수도 없고 간식을 드리기는 하는데 매번 같은 것을 드리기도 그렇고..
도움 부탁입니다...
1. q
'08.8.12 6:02 PM (220.126.xxx.186)과일 또는 쥬스와 빵 도넛...
그리고 요즘은 날이 더워서 아이스크림 쉐이크...또는 팥빙수..
팥빙수 좋아하시더군요...빵도 좋아하고^^
그리고 음료는 필수랍니다...~2. ^^
'08.8.12 6:09 PM (58.140.xxx.109)저는 음료수나 홍삼차가 가장 좋았어요
굶고가도 수업하다 보면 그렇게 배고픈거 못 껴요
그리고 먹으면서 말하는것도 학생한테 미안하구요...
간단한 떡이나 샌드위치 마들렌같이 손에 묻지맣도 먹을수 있는게 좋았구요
간식 받을때 선생님 5분만 쉬었다 하세요 이 말이 그렇게 고맙더라구요
어짜피 수업하다 보면 5분정도 집중안돼 날릴수도 있는데
중간에 쉬는시간을 주시니 학생도 잠시쉬고
저도 편하게 먹을 수 있고...(사실 5분도 안걸려요 한 1~2분? ㅎㅎ)3. ^^;;
'08.8.12 6:11 PM (58.140.xxx.109)오타 엄청나네요 ^^;;
배고픈거 못 느껴요
손에 묻지않고...4. 간식
'08.8.12 6:14 PM (121.144.xxx.180)과외샘들이 선호하는 간식은 과일, 도우넛, 가벼운 비스킷이나 크래커 몇조각, 떡, 홍삼차, 인삼차, 녹차, 물, 과일주스, 비빔밥, 샌드위치, 기타등등.
가볍게.5. 삼순이
'08.8.12 6:14 PM (59.7.xxx.231)오타 정정까지 해주시고 넘 감사드립니다..
정말 5분 쉬었다 하세요 그말 해야겠네요..6. 영자씨
'08.8.12 6:20 PM (221.142.xxx.90)바나나 살짝 얼렸다가 우유와 함께 갈아보세요. 맛도 있고 속도 든든, 그리고 엄청 시원해요
7. 물만두
'08.8.12 6:34 PM (58.121.xxx.213)한 10년도 전이군요.
그때 물만두 정말 맜있었어요.
그 분 복받으실거예요.
참 잘해주셨는데....8. 음,,,
'08.8.12 7:09 PM (119.201.xxx.6)뭐,,,비싼거 아니라도,,,조그만 커래커나 우유,,, 혹은 과일쥬스 한병 이정도만 해도,,
요기될거같애요,,
솔직히 윗분처럼,,,그건,,,좀 학생이야 좋겠지만,,부모님입장에서 부담스러우실거구요,,
저두,,학생때 배고프면,,그냥,,,빵하나우유 이렇게 잘먹고했고,,, 그것도 괜찮아요,,,
부담갖지마세여,,ㅎㅎ9. 미뉘
'08.8.12 7:22 PM (220.93.xxx.172)저도 렛슨선생이지만...가시밭길같으신 학부모님 쵝오에요~^^
10. ^^
'08.8.12 7:28 PM (58.140.xxx.109)이어 말씀드리는데
어머님이 선생님 생각하는 마음은 말 한마디로도 전해진답니다
어머님께서 이렇게 생각하고 계시단것 만으로도 그 선생님은
고맙게 생각하고 계실거예요 ^^
이미 충분히 전해졌을거예요11. 전
'08.8.12 7:47 PM (222.99.xxx.85)장이 좋지 않은데 홍삼차나 한방차 주시는 것 싫었어요.
안 먹을수도 없고 조금 먹고 나면 배탈나기 쉽상이였어요.
그리고 샌드위치나 먹기 힘든 음식도 좀 그래요. 공부하다가 쩝쩝 먹기도 그렇고
안 먹을수도 없고 먹자니 너무 힘들고요..
선생님 취향봐서 생수나 쥬스, 우유, 간단한 과일 한 입사이즈 정도 주시면 될듯 싶어요.12. 위에
'08.8.12 9:06 PM (118.216.xxx.188)가시밭길님 혹 과외샘 아닌가요
희망 사항을 적어 놓으신것 같아요-_-;;;13. (뻘)
'08.8.12 9:14 PM (221.146.xxx.39)과일잼 뭐랑 드세요?...라고 읽었습니다;;;;
식.빵.말고 뭐가 또 있나보다 하고 열었습니다......14. 윗님
'08.8.12 9:36 PM (121.128.xxx.151)넘 재밌으시다.
푸하 웃었음다.15. 그런데
'08.8.12 11:33 PM (203.235.xxx.31)가시밭길 같아요
과외샘 모시는 일이..
그리고 잘해드리다가 괴외비 올린다고 하면 그만한다면
과외샘 황당하실듯...16. 삼순이
'08.8.13 10:26 AM (59.7.xxx.231)에구 ,, 전 가시밭길님처럼 절대 못할거 같아요..
밥을 해드린다는 것 제겐 큰 숙제이고 부담입니다.
존경스럽네요....
(뻘)님 유머에 한바탕 웃었습니다.
오늘 하루 기쁜 마음으로 시작합니다...17. 대단하시죠
'08.8.13 12:28 PM (211.204.xxx.189)저도 가시밭길님과 비슷한 경우 본 적 있어요
그룹으로 공부하는 팀이었는데 그집 어머니가 그 팀 아이들 식사를 몇 년째 챙기고 계시더군요
다른 어머니가 부담되신다고 꼭 자기집에서 하고
선생님이 참관하러 오는 손님들을 모시고 와도(이게 좀 특별한 케이스긴하죠?)
다 포함해서 끼니 될만한 것들을 챙기시더군요, 보통은 밥으로요^^
원글님 질문과 좀 다른 얘기긴 하지만
그 어머니 정말 놀라웠어요, 아이들이 엄마의 정성과 성실을 은연중에 느끼고 배우겠구나...하는 생각18. ..
'08.8.13 4:02 PM (211.172.xxx.88)저희 엄마가 그러셨어요
남에게 잘하는게 다 자식에게 보시하는 것이라구요
저희 엄마도 남들에게 잘하셨는데 그래서 자녀들이 잘산다고 남들이 그러더군요
저희도 제 입에 들어갈것은 나쁜 것으로 챙겨도 일하시는 분들은
늘 더운 밥에 맛있는 식사를 드려야한다고 배웠네요19. 과외선생
'08.8.14 6:45 AM (119.65.xxx.167)아마 성격따라 다를 것 같은데...
전 학생 앞에서 먹는 거 별로 안 좋아해서 (왠지 좀 이미지 구기는 것 같아서요 ^^;;; 하하... 저 과외하는 집에서는 화장실도 안 간답니다...)
그냥 음료 정도. 근데 탄산수나 커피 같은 건 별로구요.
사실 물이 제일 좋고, 근데 한참 떠들다보면 기운 빠지거든요. 이럴 때 과일주스 같은 거 한 잔~! 좋죠 ^^
그리고 여름에 더울 때 시원한 수박 주시거나 하면 참 좋아요...
요약하면 기운을 주는 음료나 과일 정도가 제일 무난하네요.
저도 과외 참 많이 다녔지만...
확실히 센스 있는 어머님이 참 좋으셨던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예쁜 쟁반에 받쳐서 주시거나, 과일 예쁘게 깎아 주시거나
전 이상하게 이런 게 더 좋네요 ^^;
근데
본문에서처럼 저녁을 안 먹고 왔다~ 그러면
간단한 빵 정도는 챙겨주시면... 아마 속으로 디게 고마워할 거예요. ^^
굶고 수업하려면 많이 힘들거든요...20. 삼순이
'08.8.14 5:18 PM (59.7.xxx.231)네~~
도움말씀 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