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어요~
성격은 정말 활발 그 자체죠~
울기도 잘울고 상처도 잘 받는 여아에요..
미음부터 이유식 시작할때부터 잘 안먹었어요..
그래서 죽이 싫은가부다..해서 북어국 계란국 미역국 소고기미역국 등등
밥말아서 줬죠.. 그래도 야채 들어가면 절대 안먹습니다..
감자는 특히 싫데요..호박이랑..
그런데 문제는 어린이집에서는 김치를 먹는다네요.. (어린이집은 가방맨애만 보면 가고 싶다고 하두 그래서 보냈네요..)
친구들이랑 어울려서 먹나봐여..
야채를 너무 너무 안먹어요..
매일 고민입니다..
어쩔때는 멸치볶음을 잘먹었다가 전혀 안먹고..
야채는 아예안먹고..
쌈장에 삼겹살 상추 (이 상추는 먹습니다..고기가 들어가서)
뭐 먹냐고요??
김. 생선. 계란 계란을 정말 하루에 한끼 먹을때 먹을정도로 좋아해요..
고기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
돈까스 , 카레. 짜장. 볶음밥
계란볶음밥해줄때~ 아님 오므라이스해줄때의 야채다 다에요..
전 당근 감자 호박 양파 뭐든 다져서 볶음밥할때 먹이는데요..
김치 씻어서 몰래넣어주면 김치 안먹어..
하면서 뺍니다..
전엔 깻잎 간장에 잰것도 몰래몰래 넣어주면 먹더니만..
안먹네요..
매일매일
반찬 걱정이에요.. 두부도~ 시식할때만 먹지.. 제가 도통 튀겨도 생식으로 간장에 찍어먹으라해도
안먹습니다..
어찌해야 하죠?? 나중에 다 먹는다지만..
어린이집 선생님이 **는 안먹는게 왜이리 많아요..??
수박도 안먹고.. 매일 맛난것만 먹나봐요..
--8
수박도 잘먹었었는데.. 어느날부터는 아예 먹지도 안고
키위. 파인애플 바나나 복숭아도 황도 같이 부드러운거...
제가 일부러 사주냐고요?? 아니에요.. 저는 과일 하도 안먹어서 과일좀 먹으라고 사준겁니다..
제가 안먹이고 애를 이상하게 키웠네 하시겠지만..
도통 먹어야죠~~ 그래서 과일도 먹겠다는것만 사주는거에요...
어찌 고치죠??
3일정도 굶기라는데.. 1일 반 정도 굶겼더니 물로만 배를 채우더라고요..
그담부터는 배고파도 배고프다고도 안해요...
그냥 물마시지...
과자같은거 요구르트 같은거 어쩌다 한번 사주고. 왠만해선 밥먹이려고해요..
마른건 아니고 조금 통통하니 귀엽긴하네요..
키가 좀 작아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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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아이 편식이 너무 심해요..
쩡~ 조회수 : 340
작성일 : 2008-08-11 20:18:19
IP : 211.49.xxx.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동그라미
'08.8.11 10:45 PM (58.121.xxx.168)애 오래 키우다보니, 많이 변하네요.
우리 작은 애가 편식도 심하고.
호 불호가 너무 심해서
걱정했는데
지금은 거의 다 잘 먹습니다.
잘 먹으면서 키도 쑥쑥 크고 있구요.
학교 급식
그거 정말 좋은 거 같아요.
급식하면서
여러가지 잘 먹게 되네요.2. ..
'08.8.11 11:04 PM (218.53.xxx.171)우리 아들이네요. 그런데 노력하니 점점 좋아집니다. 어린이집선생님께 특별히 부탁해서 윽박지르지 말고 오래 걸려도 다 먹게 유도해 달라고 했구요.
집에서도 끈질기게 먹이고(보통 한끼에 한시간반 걸립니다.) 그래도 꾸준히 하니 뱃고래도 커지더군요.
요즘은 만화나 관심있는거에 빗대어 음식칭찬을 합니다.
김치를 먹으면 뽀로로를 괴롭히는 병균이 다 죽어~ 또는 콩을 먹으면 번개맨처럼 힘이 세지지~
눈물나는 전쟁끝에 요즘 좀 많이 나아졌어요. 속도도 좀 빨라지고 야채도 먹고.
야채송도 계속 불러줬어요.3. 호비와 냠냠맨
'08.8.12 10:19 PM (123.111.xxx.233)아이챌린지 호비 하는데요 거기 호비가 고기만 먹고 야채 안먹으니까 야채들이 막울고 냠냠맨이 나타나서 야채도 먹어야 한다는 내용있거든요. 그거 보니까 야채 잘 먹드라구요 그전에도 안먹진 않았는데 고기만 맛있다고 해서요. 가끔 어른이 보기엔 말도 안되는 내용도 아이들에겐 잘 통하더라구요. 하튼 그 내용 하루에도 몇번씩 읽어보는데요. 재미있어하면서 야채 잘 먹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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