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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엄마들이 동네 북인줄 아시나봐요..한심들 하세요
아무데서나 용변 보게 하는 엄마들 잘못됐죠..계산안한 물건은 왜 먹게 하나요? 저도 우리아이한테 절대 안된다고 하는 부분이예요..기 안죽인다고 아무데서나 아이 떠들게 놔두면 안되는거죠.
그런데 그건 일부의 문제죠. 제 주변엔 그런 엄마들 거의 없어요. 답글에 달린 수많은 아이엄마들의 몰지각한 행태에 저도 읽으면서 기겁을 했네요. 어디서 그런 분들만 보셨는지...
그래도..아무리 답글이 많이 달렸어도 그건 일부예요..결혼전에 남 배려하면서 조심하면서 살던 사람은 결혼해서도 그렇게 살아요...결혼전에 공공화장실에 생리대 헤벌레 휙 내버리던 사람은 자기 아이 낳아도 아무데서나 기저귀 갈고 할 가능성이 높죠..
하지만 애를 키우다 보면 조심하면서 잘 살았던 엄마들도 어쩔 수 없을 경우에 부딪힐 때도 있긴 하죠. 그래서 또 몇몇 엄마들이 하는 얘기가 그런거죠.."물론 일부 엄마들은 정말 너무하다..하지만 애를 키우다 보면 정말 신경쓰고 하는데도 어쩌지 못할 경우도 생기더라..너도 낳아보면 알거다"...이런말이 나오는거죠.
분명 잘한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 중엔 정말 자기아이를 어쩌지 못해 그런경우도 있다~ 얘기를 하는데도 몇몇분들 보면 무조건 아이나 아이엄마 얘기만 나오면 파르르~~~~~~떨면서 '난 너무 싫어싫어싫어....'이러는 반응을 보면 의아해요.
이런 문제만 나오면 답글이 어마어마하게 달리고...아이 데리고 밖에 나가면 돌팔매라도 맞을 분위기..
전 너무 의아해요.
사람들에게 더 직접적으로 피해 입히는걸로 치자면, 더한것들 얼마든지 많잖아요? 전 담배에 굉장히 민감한 편이라 정말 치를 떨 정도로 싫어하는 부분인데, 길에서 담배피면서 걸어가는 남자들이나 화장실에서 줄담배 피워대는 여자들...이 한 경우만 봐도 이게 쉬통이나 기저귀보다 덜한 문제인가요?
아이들 쉬통 쓰는거 정말들 싫어하지만, 아이오줌이 본인한테 묻는건 아니잖아요?(이게 잘한다는 얘기가 아닌거 아시죠)
여기저기 담배피는 사람들...그 더러운 담배연기 고스란히 내 몸 속으로 들어오는 거예요. 식당에서 기저귀 가는 엄마들이 더 자주 눈에 띄나요? 아님 담배피는 사람들이 더 눈에 띄나요?
그런데 왜 그런것에 대한 글은 한번을 올라오지를 않죠? 나한테 더 큰 피해를 주고 더 크게 공공질서를 훼손시키는데도 그런데는 파르르~~~떨지 않고 유독 아이엄마나 아이에 대한 글들에는 그렇게 벌떼처럼 달려들어서 난리인지 모르겠어요.
다시한번 얘기하지만, 일부 엄마들의 행동은 잘못된게 맞아요...하지만 주기적으로 글을 올려서 와~하면서 답글 다는 분위기도 이상해요...더 심각한 문제에 화를 내고 따져보세요..한심하기는.
우리나라 엄마들도 선진국 엄마들은 아니겠지만 우리나라도 분위기부터 해서 시설까지 아이 키우기에 그리 좋은 환경도 아니네요.
그렇게 싫다는 분들...육아에 대한 박사학위정도 받지 않는 이상은 절대 아이 낳지 마세요..
1. 맞는말씀.
'08.8.8 5:31 PM (211.178.xxx.135)저도 깜짝 깜짝 놀래긴 해요.
그런데 저도 요즘 예민한지
유독 벌떼같이 달려든다. 한심하기는.
이런 표현보면 좋은 의도로 쓴 글이라도
기분이 좀 나빠지더라구요.2. 동네북
'08.8.8 5:33 PM (116.122.xxx.99)이란 표현은 좀.. 모든 아기 엄마들이 다 그렇다는 것도 아닌데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신건 아닌지요?
원글님은 안 그런 분이시라면 그렇게 발끈해서 화 내실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육아에 대한 박사학위정도 받지 않은 이상은 절대 아이 낳지 마세요'라는 말도..
함부로 할 얘긴 아닌듯 싶네요 ^^3. ...
'08.8.8 5:36 PM (221.140.xxx.173)누가 모든 아기와 아기엄마를 증오한다고 했나요???
원글님 왜 이렇게 흥분하시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전 이 글 읽으면서...
미국산 쇠고기에는 촛불 들면서 금강산 피격에는 촛불 안 드냐고 하던 글과 똑같은 논리를 느껴요.
여기 회원들이 일부 몰지각한 엄마들 글에만 우루루 몰려가서 욕하나요?
다양한 이슈마다 많은 댓글들이 있습니다.
연예인 이야기도 댓글 많이 달리는 글 중 하나구요...
원글님, 그런 데마다 가셔서 더 심각한 문제에 화내세요, 한심해요 이러실 건가요?
무엇이 더 심각한지는 누가 판단하는대요? 원글님이 글마다 나서서 완장차고 나서시려구요?
전 아직 아이도 없고, 그런 글에 댓글 단 적 한 번도 없는데...
앞으로 아기 낳으려면 박사학위 받으라네요... 어떤 분이...ㅋㅋㅋ4. ?
'08.8.8 5:39 PM (121.131.xxx.127)당연히 안 그런 사람이 많으니까
그런 사람들에 대해 얘기 하는 거지요
아이 엄마라서 뭐라 하는게 아니고
아닌 행동을 하니 뭐라 하는 건데요.
그리고요
담배 연기 피해에 대한 글도 자주 오라옵니다요5. ;;
'08.8.8 5:41 PM (211.244.xxx.58)제 생각으론, 원글님 흥분하지 마실 일이 아닌 거 같은데요...
다 그렇다는 게 아니라
댓글다신 분들께도 이해가 안 되는 행동을 하시는 분들이 있길래 언급하신 거 아닌가요?
그냥 어떻게 행동하면 사람들에게 안 좋게 보일 수도 있겠다..정도로만 생각하시면 안 될까요?
때론 나도 모르게 무심코 남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
저도 그냥 그렇게만 봤는데...6. 좀
'08.8.8 5:46 PM (218.54.xxx.108)제가 읽기에도 좀 심한 댓글들이 많았습니다. 좀 흥분해서 쓰신것같지만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7. 웃겨요
'08.8.8 5:59 PM (123.109.xxx.38)위에 님들이 이상한건지 제가 이상한건지...저만 유독 여러글을 읽으면서 아이엄마에 대한 편견을 느낀건가요?
너무나 자주 회자되는 아이엄마에 대한 글들에 어떤데는 70개가 넘는 답글이 달리는게 벌떼같은게 아니면 어떤건가요?
연예인들 가십거리로 씹으면 연예인들이 알 경우에도 좋다 하나요? 전 내 얘기 하는것도 아닌데 아이엄마가 전부 그러는양 얘기하는 답글들 보면 화나던데요...화 나는게 정상 아닌가? 것도 키워보지도 않은 사람이 교육 운운하는거 보면? 그래서 그 엄마들처럼 실수하지 말라고 박사학위는 최소한 받고 아이낳아 기르라는게 웃긴가요? ㅋㅋㅋ하면서 웃으시게?
전 저와 관련된 부분이니 참견한 거예요...그리고 여기에 소고기와 금강산을 반대로 비교한거 같지 않않나요? 엄마들 문제가 금강산이면 제가 예를 든 담배는 소고기 문제겠죠...금강산에도 파르르 했으니 소고기 문제에는 입에 거품을 물어야 하는데 안그러니 의아하다는 얘기죠. 제 얘기는.
남의 글에 비꼬는 걸로 희열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8. 님 글도 이해는
'08.8.8 6:04 PM (164.125.xxx.41)님 글도 한편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님께서도 다른 분들을 표현할때 한심하다고 함부로 평가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녀사냥하듯 아이엄마들을 비난하는게 싫으시다면 자신의 의견을 글로 올린 분들을(님의 의견도 의견이듯 님께서 다른 분들이 우르르 몰려서 댓글을 단다고 느꼈든 어떻게 느꼈든 그것 또한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심하다고 매도하는 것도 옳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불편하다고 하면 될것을 한심하다느니 낮추는 듯한 표현을 보니 마음이 좋질 않네요.9. ...
'08.8.8 6:04 PM (221.140.xxx.173)원글님인 웃겨요님.
편견을 느꼈고, 화가 나셨더라도 제대로 된 글을 쓰셔야 호응을 얻으시죠...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댓글 단 사람들 다 싸잡아 한심하다고 하는 글 올리는 원글님은 뭐가 다른가요?10. ........
'08.8.8 6:10 PM (220.70.xxx.114)아무리 내용이 좋은 글이라도
표현방식이 아니면 내용도 아니게 됩니다.
윗님 말씀처럼 흥분 하지 마시고 쓰셔야지 호응도 있습니다.
원글님 흥분하실수도 있는 부분이 있어요.
하지만 다른사람 비하하면서 쓰시면 같은 사람 되는거 아니겠습니까?11. 흠..
'08.8.8 6:17 PM (118.32.xxx.251)이런글 뿐 아니라.. 담배연기 이불터는거 층간소음등 많은 문제에 대해서 글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그 글에.. 그런 사람이 있다라는 댓글도 있지만 나도 그런다.. 뭐가 문제냐 하는 글도 꽤 많았어요..
그렇게 감정적으로 글 쓰시면.. 누구도 호응해주지 못해요...
"한심하기는.." 원글님 말씀하시는 한심한 댓글 안 쓴 저도.. 별로 유쾌하지 못하군요..12. 전
'08.8.8 6:23 PM (123.109.xxx.38)호응받으려고 글 쓴거 아니예요. 일부 아이엄마들에 대한것들 싸잡아서 기회다 신나서 단 답글 보고 화나서 글 쓴겁니다. 전 고상하게 표현하고 싶지 않아요. 그렇다고 제가 욕설을 쓴 것도 아니잖아요?
저 역시 싸잡아서 얘기하진 않았어요. 일부엄마들을 전체인양, 아이엄마나 아이라면 마냥 싫은 그런 편견을 가진 일부 사람들에게 쓰는 글이예요. 그걸 싸잡아 한심하다고 썼다고 오해들을 하시네요. 절대 싸잡아 얘기하는게 아니예요. 왜 흥분들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유치한가요? 사람이 원래 유치한 면이 있죠. 저도 제가 이런 유치한 답글 상대를 하고 있는게 스스로 웃기기도 하네요. 그만해야겠네요.13. 전 그냥 이대로
'08.8.8 6:23 PM (122.34.xxx.54)댓글읽다보니 외국에서 남눈에띄는곳에 일보게하는 아이없다는글도 있고
외국 화장실에 기저귀교환대 없는곳 없다라는 글도 있네요
우리나라 화장실 기저귀교환대 있는곳이 몇곳이나 됩니까?
밥상에서 기저귀교환하는 엄마
밥그릇에 쉬하게 하는 엄마, 남보도록 성기를드러내놓고 쉬하게하는엄마
그런 극단적 엄마 말고 보통 엄마들 남 보는 장소라도 등돌리고 가리면서
적당히들 하는게 보통이지않나요?
그정도도 용납이 안되나요?
우리나라처럼 육아에대한 정책이나 시설이 미비한곳에서
아이에 대한 배변에 대한의식이
사회적으로나 국민전체의 인식이 아직 미비한거지
아이키우는 엄마들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마트에서 계산전에 먹는것도 저는 되도록 자제하고 일부러 먹게하진않지만
굳이 고집피울때는 먹인후 빈 껍질을 계산하는것을 꼭 보여줍니다.
꼭 계산하고 먹어야한다고 생각하는분과 또다른 방식의 정직의 실천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들 보면
그런것을 자제하자라는 말은 좋은말씀입니다만
그 어떤것도 절대 있어서는 안될 행태인듯 목소리 높이는게 썩 듣기 좋지 않네요
저는 앞으로도로
집밖에 나가기 전에 꼬옥 화장실에 가게하겠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주위에 화장실도 없는 곳에서 아이가 급하다하면
눈에 띄지 않는 구석진 곳에가서
일을 보게 할겁니다.
마트에 가서 일부러 먹으라고 까주진 않지만 유독 먹고 싶어할때가 있다면 먹이고 난후
포장을 계산하는 모습을 꼬옥 보여줄겁니다.
욕하셔도 그냥 이대로 살랍니다.14. ...
'08.8.8 6:38 PM (221.140.xxx.173)원글님은 그 댓글이 싸잡아서 기회다 신난다 해서 쓴 건지 어떻게 아세요?
글을 읽다보니 공감가는 댓글이 있어서, 혹은 생각나는 일이 있어서 쓸 수도 있는 거죠.
그런 댓글 썼다고 아기랑 아기엄마를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편견을 갖는 건 원글님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그리고 호응얻으려고 글 쓰신 거 아니면 자기 글에 반박 댓글 다실 필요도 없는 거 아닌가요?
원글님은 화가 나서 자신의 화를 배출하는 게 이 글의 목적이라면...
목적 달성하셨으면 그만하시죠.15. 음
'08.8.8 6:43 PM (118.8.xxx.33)안좋은 경험 있었던 거 그렇게 성토하고 넘기는 거 아닌가요?
담배 얘기 나오면 뭐 저도 어렸을 때 길에서 담배에 데인 적있고...
왜 담배 얘긴 안하면서 애들 엄마만 잡냐 하시면 설득력이 없어요.
베란다에서 이불 터는 거나 층간 소음 얘기도 툭하면 다시 떠오르는 소재인데
그럴 때 피해받은 분들이 성토한다고해서 그 분들이 아파트 사는 분들 다 욕하는 거 아니듯이
몇몇 예의없는 아이엄마들 때문에 피해본 분들이 속풀이 하는 거..그냥 그런가보다 하세요.
물론 좀 심하게 말씀하시는 분들 계시지만 익명으로 인터넷에 비겁하게 쓰는 거 어쩌겠어요.
왜 애들 엄마한테만 그러냐고 하시니 제 의견을 한꼭지 드려보자면
82자게에서 제일 심하게 껌처럼 씹히는 대상은 역시 개와 그 주인들이지요...
애엄마만 뭐라한다 생각하지 마세요~
개 키우는 사람, 담배 피는 사람, 아파트에서 뛰는 애들 등등 소재는 무궁무진하답니다.16. 머리까지아프네요
'08.8.8 6:43 PM (59.7.xxx.101)전 계산전에 주지 않았고, 아이도 쉽게 따라줘서 한번도 그문젤 생각해본적도 없고,
다른 사람들이 어쩌는지 본적도 없지만, 그게 그렇게 커다란 사회적 문젠지 오늘 첨 알았습니다.
대단한 댓글들 참 많았습니다.------계산전에 먹이는거 명백한 (범죄)다.
우는 아이에게 과자 좀 줬다고 엄마랑 아이를 범죄자로 몰면서
지금 이 썩은 세상에서 어찌 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분 사는 모습 좀 보고 싶습니다.
참, 가증스런 사람들 많구나 생각했습니다.17. 원글님이
'08.8.8 8:52 PM (61.109.xxx.6)어떤뜻으로 쓰셨는지는 알겠으나 한심하다는둥..아이디가 웃기다로 쓰시는등..
글 선택에 있어서 반감만 사시는것같아서 안타깝네요.
사람들이 기회다 생각하고 떼로 몰려들어 댓글을 다는게 아니라..
자기가 평소 겪었던게 생각나는까닭이겠죠.
저도 툭하면 동네북처럼 얻어맞고 분란의 소재가 되는 "중년 아줌마"이자 "교사" 입니다만
그런 글 올라오면..마음은 사실 안좋지만 이런 시선도 있구나..저런 경우도 있구나 하면서
난 그러지말아야지..하는 맘으로 댓글도 안달고 그냥 읽곤합니다.
님보고만 뭐라고 하는게 아니니 너무 속상해하지마세요~18. ....
'08.8.9 10:19 AM (124.5.xxx.140)댓글이 많은건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이 한두번 씩은 생각을 해봤던 사안이라서 아닐까요....
여기 회원들, 많은 분들이 아이 키우시고 또 키우셨던 분들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그 분들이 무슨 억하심정으로 작정하고 달려들겠습니까.
원글님께서 '일부 사람들의 행동'이라고 지적하신거 저도 인정합니다.
본인은 아이 키우면서 남에게 피해주지 않으려고 죽도록 노력하고 있는데 이런 글이 본인까지 포함시키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저같아도 억울하지요.
하지만 일부의 행동이라도 게시판에 거론될 만큼은 적잖히 발견되는 일들인것도 사실입니다.
저도 애 낳이 키우는 사람이지만 예나 지금이나 가장 두려운 대답이 뭔지 아십니까?
"너두 애 낳아 키워봐라" - 이거 애낳아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도 우습지만 아직 낳지 않는 사람 입장에서는 얼마나 기가 막힌 말인지요....
고약한 비약일지 모르나 그럼 아파보지 않은 사람은 의료제도에 대해서 입도 벙끗하면 안되는걸까요?
이런 문제는 애 낳아 본 사람과 아직 그렇지 않은 사람이 나란히 살아내야 하는 사회의 일상이기 때문에 거론되는 겁니다.
모성이라는 당연히 검증된 거룩한 힘때문에 애 낳아 키우지 않는 사람의 무게가 더 가볍다는건 모순입니다. - 그리고 말씀하셨듯이 애 낳아 키우는 모든 분들이 다 그런 행동을 하는것도 아니구요.
미혼인 분들도 꼭 문제만 제기하는게 아니라 그에 대한 댓글로 상대방에 대한 생각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게 되거나 스스로 훗날을 생각해 볼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구요.
동의를 구하자고 쓴 글이 아니라는 위에 원글님의 댓글에 대한 댓글에서 같은 아줌마지만 벽을 대하는듯 갑갑함을 느낍니다.
그렇담 원글님 화풀이로 글 쓰신걸로밖에 생각되어지지 않는군요.19. 글쎄요...
'08.8.9 12:41 PM (210.205.xxx.18)원글님의 화풀이로만 보이지는 않는데...ㅎㅎ
아이가 정말 내 맘대로만 되면 누가 그렇게 살겠습니까?
순한아이 키운 사람들 극성맞은 아이의 엄마보고 애를 왜저렇게 키우냐고 하듯이
애를 키워보지 않은 사람들 , 시간 많아 아이 스케줄 잘 관리하고 , 배변도 외출전에 잘 시키고, 심지어 외출 1시간전엔 물도 안주는 엄마들도 있겠지만 ....
그렇지 못한 엄마들도 있고,
지하철에서 바닥에 쉬 시키는것보다야 쉬통에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물론 어떤 엄마들 이렇게 말하겠죠.. "타기전에 쉬시켜야죠.."
또 말하지만 아이가 내맘대로 안되서 말이죠..ㅎ
타기전에 쉬마렵냐고 물을때는 절대 아니라고 하다가 타고나서 갑자기 마렵다고 하면 어쩌겠어요..
세상사가 그렇게 어디 맘대로 됩디까? ㅋㅋ20. 토닥토닥
'08.8.9 5:22 PM (121.131.xxx.62)맞아요..저도 애기르기 전에는 애엄마들 심정을 몰랐더랬지요. 왜 머리는 항상 질끈 묶고다니는지..
애들한테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는지.. 그리고 그 아기들은 이것저것 만져대며 하루종일 뛰어다니는지..밥먹을 때 한자리에서 안먹는지.. 이해안가고 상식이하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정말 자식은 자기 마음대로 안되더군요..저처럼 느리고 굼뜬 엄마밑에서 어찌 저리 잽싼 아이가 태어났는지..에휴..
평생 공부만 하며 엄마가 해주는 밥만 먹다가..처음으로 애를 길러보게 되었을때의 그 당혹스러움이란.. 언제나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겠고, 심지어는 화장실에서 아기를 안고 볼일을 본 적도 있었답니다. 난 안그럴 줄알았는데.. 아이를 낳기 전, 난 다를꺼야 라는 잘난척으로 예전 논문쓰듯이 육아관련책을 읽고 정리했었더랬습니다. 그러나. 막상. 아이가 태어나고나니.. 책에선 분명 3시간마다 한번씩 자고 먹고하며, 백일만 지나면 밤에는 안깨고 쭉 잘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아이는 왜 이런지.. 도대체 저 책쓴 사람이 기른 아이들은 다들 어디에 있는지 너무너무 궁금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요. 어디.. 이론대로 되고 책대로 되며 부모 뜻대로 되는 것이 아이겠습니까..
만약..다 부모가 가르친대로만 된다면야..다들 서울대 가고..의사되고..뭐 그러지 않겠습니까 ^^ 허허
제가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전 아기엄마들만 보면, 장하고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인지..왠만한 건 그냥..넘어가게 되더군요. 오죽하면..이란 말이 나오면서요
제 생각에..가정교육이나 예절교육은 만 3세쯤 지나면 시작되는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왜 아무리 막나가는 인간도..벌건 대낮에 길거리에 볼일보는 일은 안하지요 .. 아마 경찰에 신고될껄요 (그리고..술취해서 그런 일이 있어도 부끄러워서 말못할 겁니다...)
원글님께서 좀 과격하게 글을 쓰셨지요..아마 너무 힘드셔서 그런가 봅니다. 도닥도닥...21. ^^
'08.8.9 5:34 PM (116.39.xxx.18)저는 그렇게 아이와 아이엄마 앞에 당당한 분들 보면
"니도 어릴때 그러고 컸다" 한마디 해주고 싶네요.
아이들 키우다 보면 엄마도 원치 않게 변수가 생기게 되요.
님들은 완벽한가요?
어쩌다 눈쌀 찌푸리게 되는 행동을 보게 되더라도..
어쩔수 없는 상황이니까 저러나 보다 하면 안되나요?
살다보면 실수도 하게되는데..아이와 함께 다니다 보면 열악한 환경 속에 막막할때 많지요.
82에서 뿐만 아니라 요즘 아이와 아이엄마가 소외당한다는 기분이 들때가..
옛정이랄까..어린아이보면 귀여워해 주고 이런 분위기는 어디 갔나요?
큰아이 키울때만 해도 아이엄마라서 누리는 좋은 감정들이 지금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없네요.
길가다 아주머니들 애데리고 힘들지요? 하시면서 버스 안쪽 자리 양보해주시고..
그래서 아이를 키워보신 분들이라 힘든 애기엄마 맘을 다 헤아려주시는줄 알았지요.
그래서 따뜻한 사회라고 생각도 했었고요.
하지만 요즘은 어느새 다른 감정을 느끼네요.
아이들은 그저 시끄러운 존재라는..
제가 사는 아파트내에서도 아주머니들 아이들 키워보셨을텐데도 유독 어린아이들에게 엄격하다고 할까..아이에게 완벽을 요구하는듯 해요.
제가 가는 백화점 vip라운지에서도 아이데리고는 입장불가입니다.
다른 고객에게 방해된다고..
그럼 같은 vip고객에게 아이데리고 함께 있을수 있는 동등한 분위기의 장소를 마련해 주던가..
마치 흡연구역 ,금연구역 나뉜것 처럼
백화점에서 돈쓰라고 살살 꼬실때는 언제고..애 데리고는 입장할 수 없다고 마치 죄인 취급당하는듯 할때는 ..
정말 서운합니다.
저도 유년시절을 거쳤고 아이를 낳아 키우고 나중에 손자도 보고 이웃집 아이도 보겠지만 ..
저는 그렇게 살벌하게 살고 싶지 않네요
아직은 어린 아이이기 때문에 어른들의 배려와 사랑이 필요한것 아닐까요?
배려와 사랑 속에 자란 아이들이 남도 배려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남의 잘잘못을 잘 꼬집으시는 분들 ..
자신을 함 되돌아 보세요.
나는 완벽한지..전 많이 부족합니다. 완벽해지려고 노력 많이 합니다.
내가 설마 완벽하다 하더라도 남도 나와같이 완벽하기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좀 다른 점도 있어야 살맛도 나는법이지요.22. 휴가
'08.8.10 12:15 AM (118.37.xxx.205)갔다온 사이 그런 글들이 있었군요.
사실 저도 그 몰지각한 아이엄마중에 하나네요. 계산안한것도 뜯어먹여봤고 식당에서 기저귀도 갈아봤구요. (허걱, 자랑이 아닙니다만...)
정말 제가 그러고 싶어서 그랬겠습니까.... 그럼 안된다는걸 몰랐겠어요??
정말 아이, 아이엄마에 대해 좀더 너그러워졌음 좋겠어요.
요즘 아이키우다 보니 뒤뚱뒤뚱 불안불안하게 걷는 아이 데리고 어디 계단이라도 오르거나 내려갈때
우리아이손 잡아주시는 분들 눈물나게 고맙습니다.
아이들이 두돌지나면서 걷는거에 재미들리면 유모차를 안타려고 해요.
그렇다고 완벽하게 잘 걷는것도 아니고요.
횡단보도라도 건널라 치면 불안해요. 중간정도 건넜는데 빨간불 켜질까봐요.
짐없을땐 안고 건너지만 그도 마땅치 않을땐 누군가가 옆에서 손좀 잡아줬음 싶어요.
제일 힘들땐 마트에서 장보고나서 장바구니 보따리 들고 아이 안고 카트 반납할때요.
누가좀.... 하고 속으로 외쳐요.
언젠간 그상황에서 어떤 아주머니께서 백원짜리 하나 주시면서 제 카트 가지고 가셨는데
어찌나 눈물나게 고맙던지요.23. ...
'08.8.12 4:00 PM (211.227.xxx.131)키우다 보면 어쩔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혼이신 분들 자신이 그런 마음 가진걸 미안해 할(제대로 제정신을 유지한다면)날이 있을 겁니다.
저도 싱글땐 그런 엄마들 욕하고 다녔는데 제가 가끔 그런다고요~
전 엄마들(저를 포함) 제정신으로 하루를 마감하는게 신기할 따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