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구없는바보

외톨이 조회수 : 1,119
작성일 : 2008-08-06 15:21:32
친구가 없어요 딱 한명 연락하는 친구 가 있는데 정말 지금까지 참고 대하는것도 대단해요ㅠㅠ
모두들 자기잘난맛에  산다지만  친구가 유부녀데 애인이 있어요 그냥 말상대나 하는 그런데 제가 보기엔
같이 밥 머고 영화도 보고 술도 마시고 이런저런 서로 부인얘기 남편얘기를 하면서 가금씩 만나는데
전 처음엔 왜 남편 몰래 만나냐고 뭐라 했지만 밝혀져도 아무사이도 아니라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상대는 나이가 15년 정도 차이나는 사람인데 어제 친구만나려 했더니 오라해서가면 꼭 같이 있어서
시댁혹은 남편일로 흉이라도 볼라면 같이있는데서 말하기 뭐해서 그냥 술만 마시다 둘얘기들으면서 맞장구치다 오는데 나:A  친구:B  친구애인:C

C: A는 B에 비해 얼굴이 정말 작아
B: A는 얼굴은 작아도 팔,허벅지가 굵어 엉덩이도 크고
저는 평소에도 저 있는데서 워낙 그런 소리를 잘하는지라 꾹 참았어요
A:B는 배만 빼면 다른데 다 괜찮은데 ..
B: 그래도 살쪄서 그러지 20대때는 정말 괜찮았는데 내얼굴이 A보다 훨씬예뻐!!그래안그래
     그리고 무슨배가 나와
하며 바로 삐지더라구요 저는 4년이나 수영에 헬스에 몸부림치며 운동했는데 꼭 그렇게 팔굵다 허벅지굵다 해야하는지.. 친구가 운동을 전혀안해서 배가 좀 나왔어요
그리고 둘만나는데 항상 껴서 어제도 술값내주고 왔네요 같이 만나기도 싫고 피워대는 담배연기도 싫고
누가 더 좋아하는지 니가 좀 말해봐 하며 말장난 하는것도 싫고  지가 따르지 꼭 저 보고 술따라 주라고
그것도 기분나쁘고  얼마나 이기적인지 세상에서 지가 젤 예쁘고 모든남자는 자기를 다 좋아하는지 알고
술값은 항상 내가 내는지 알고 있고 제가 형편이 나아 먼저 내는데 친구애인이 한번사면 다음만나서
제가꼭 삽니다 그런데 어제는 술값내고 그런소리듣고 기분이 나빠 다시는 안만나려고 결심 하지만
꼭 한명 밖에 없는 친구라서 어찌어찌 20년을 만나고있네요
친구는 20년째 계속 이기적이고 무수리알듯하고 ...가끔싸워 1~2년씩 안보다 첨엔 안그러다 또 이기적으로 행동합니다
IP : 58.127.xxx.17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쫌 이해가...
    '08.8.6 3:34 PM (220.93.xxx.118)

    그런분은 친구가 아니잖아요
    친구란 말이 새삼 무슨뜻인가 하고 생각해 봐도 정답은 찾을 수 없는데
    적어도 친구란 바라보면 미소지을 수 있는 존재? 뭐 이정도로 해 둘까요
    한마디로 자신의 가정을 돌보지 않고 바람피는 사람인데다, 그런 사람을 친구로 뒀기에 같이 바람난 장소에서
    술까지 따라주고 같이 어울리시다니요?/?
    거기다 술값까지 계산해 주시고, 불륜의 남녀에게 멍석을 펼쳐주시는 원글님행동 빨리 멈추셔야할거 같아요
    그냥 아는 사람이 그런 짓을 해도 너무도 화가 치솟을 일인데..
    뜯어고치고 진리에 맞춰 살려는 태도를 보이면 친구로 남아주시고 아님 빨리 벗어나세요
    잘해주는 친구에겐 더 잘하려 애써도 모자를 판국에 무수리 취급?까지 ///
    그 친구분도 하실 말씀 많으시겠지만 당장은 원글님의 기분이 중요합니다
    무가치한 대상에게 무수리노릇 계속하시기엔 인생이 참 짧은거 아닌가요
    주부의 일반 보편적인 길 입구까지 손잡고 동행해 주실 자신과 생각 없으시면 얼른 벗어나세요

  • 2. ...
    '08.8.6 3:37 PM (218.159.xxx.91)

    외로워도 그런 친구는 만나지마세요. 초록은 동색이라고 자기도 모르게 물든답니다.
    아니면 따끔하게 충고해서 제자리 찾게 한 후 우정을 계속하시던지요.

  • 3. 외톨이
    '08.8.6 3:46 PM (58.127.xxx.176)

    아무리 충고 해도 듣지 않고 처음엔 저한테 그사실을 숨기다 꼭 친구만나러가면 나중에 옵니다
    원하지 않지만 같이 동석을 하게 되었고 심지어 친구남편과그애인과 친구셋이도 만납답니다
    처음엔 그러면 안된다고 얘길 했지만 싫은말 듣는걸 싫어합니다
    제가 충고 하면 우린 아무사이도 아닌데 네가 말을 웃기게 한다 합니다 질려서 요즘은 잘 안만나는데 어젠 가스미 답답해 나갔다가 천불만 나고 왔네요

  • 4. 칭구야~~
    '08.8.6 3:57 PM (220.93.xxx.118)

    어쩔수 없는 자리에 그 불륜의 애인이 따라나오면 앞으로 벌떡 자리를 박차고 나오심이 어떨까요
    제가 불륜이라는 단어를 섣불리 쓰는건 아닌지 염려되지만
    일단 유뷰녀인데 애인이 있는 경우에 같이 계시는건 (동조의 의미도 가능) 원글님의 인격에도 심각한 타격이 예상됩니다
    끼리 끼리 어울린다는 말을 피해가기 어려운 상황 절대 만들지 마시길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2238 <<아고라 동영상>> 용기백배 할 수 있는 동영상..펌>>.. 4 홍이 2008/08/06 436
222237 파주에 있는 유일레저타운 수영장^^ .. 2008/08/06 486
222236 타올 바꿀때 질문이요~ 11 .. 2008/08/06 837
222235 밑에 글 보지 마세요. -밑글(고과 나쁜직원은 팀장, 좋은 직원은 해임) 여기 게재했음^^.. 8 눈버립니다... 2008/08/06 370
222234 고과 나쁜직원은 팀장, 좋은 직원은 해임... 13 많이보고듣고.. 2008/08/06 599
222233 8월 5일...피눈물이 범벅인 날이었습니다.-유모차부대 엄마의 후기 27 은석형맘 2008/08/06 2,142
222232 나비장 1 .. 2008/08/06 322
222231 문자 3 gosemv.. 2008/08/06 312
222230 식당개업한 엄마...감동의 선물 50 잘될꺼야! 2008/08/06 3,943
222229 명박퇴진] 감동글 하나..펌>> 5 홍이 2008/08/06 514
222228 애칭도 모르다니.. 4 잎새마눌 2008/08/06 541
222227 르쿠르제 에나멜코팅이 벗겨졌어요 2 긴급질문 2008/08/06 1,277
222226 저는 눈물도 나지 않습니다. 40 deligh.. 2008/08/06 3,548
222225 정말 시시한 궁금증인데요...(억대연봉? 관련) 7 호기심 2008/08/06 1,077
222224 [마클 펌] 부시앞에서 뻥치다 걸린 mb 18 부시한테도 .. 2008/08/06 1,282
222223 (급) 안과수술 받아야 한다는데.. 2 아산병원 2008/08/06 236
222222 피자도 먹으면 안되나요? 7 궁금해요 2008/08/06 818
222221 유선티비케이블단자반대편벽으로 tv를 놓고 싶은데요 4 &&& 2008/08/06 418
222220 친구 어떻게 말릴 수 있을까요? (자삭) 11 친구 2008/08/06 997
222219 그래두 이거 보고 웃으세요 잠시나마 5 개념을위하여.. 2008/08/06 546
222218 종로경찰서에 전화했더니, 14 노을빵 2008/08/06 999
222217 한양대 4년 재학중 이세진.. 31 aireni.. 2008/08/06 5,704
222216 부쒸.......오찬 식탁에 한·미 쇠고기 나란히 3 ooo 2008/08/06 468
222215 영어로 어떻게 말해야 하죠? 1 영어 2008/08/06 270
222214 [펌] [경향] 다음 사이트 검열 4 초록마을 2008/08/06 329
222213 제 마음좀 잡아주세요. 4 저좀.. 2008/08/06 522
222212 넘 속상해요 4 모두꿈이야 2008/08/06 389
222211 동아일보 사설 비판 율산 2008/08/06 297
222210 또 썅J휴가 끝나고왔나봅니다.. 7 빨간문어 2008/08/06 433
222209 애엄마 친구과의 통화 29 섭섭함 2008/08/06 4,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