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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음좀 잡아주세요.
비슷한 시기에 시집가서 고만고만한 아이들 키우는 친구들의 원성에...
가정방문 학습지에... 전집에... 교구... 교재... 엄청 들락날락 오시라하며 조사하고 다니다가...
형편도 그렇고, 신랑도 말리고, 너무 어린것도 같고 해서 마음 한번 접었구요...
세돌 넘으니, 또 주변에서 한글 학습지들을 대부분 시키더라구요...
애 아빠나, 저나... 조급해 하지 말고 우리의 조급함 때문에 아이 힘들게 하지 말자...
마음 다잡고, 육아카페에서 아이 키워본 선배 엄마들 말이...
아이가 관심을 가지는 시기에 한글 가르치면 3~4개월이면 후딱 끝낼 것을...
너무 어릴때 시작하면 적어도 일년은 걸린다고...
어릴때는 신나게 놀아 주면서 기다려라... 하시길래... 책 읽어주고, 그냥 놀렸네요...
5살 되니, 정말로 슬슬 지가 한글에 관심을 갖고 따라 쓰려고 애쓰고... 그러길래...
방문학습지 하나 해 줬더니, 한 5개월만에 글밥 많지 않은 동화책은 혼자 읽고,
받침 간단한 글자들은 안가르쳐줘도 쓰더라구요...
돈아껴 좋다...는 생각에 일단 신났고... 선배 엄마들 말이 맞구나... 를 느꼈습니다...만,
요즘에.. 또다시 슬슬... 주변에서 영어 압력이 들어옵니다.
아이 또래 엄마들 만나면 으레 "영어 어떻게 시켜요?" 묻는데...
암것두요... 그냥 영어책 몇권 있는거 읽어나 주고, 것도 관심 없어 하길래...
그냥 퍼져 있는데요...
슬슬... 조바심이 나는 것이지요...
다른 것과 달리 신랑도, 영어는 쪼~~금 조바심을 내네요~~
오늘도 하루종일 여기저기 프로그램 알아보다가... 비싼건 못하니 방문학습지 싼거할까.. 하다가...
갑자기... 아직은 이렇게 조바심을 낼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요...
아이키우신 선배 엄마들 조언을 또 구해 봅니다...
아직 영어는 관심을 안보이구요... 못알아듣겠으니 재미도 없나봐요..
어떤 엄마는 한글원리 완벽히 이해하면 영어도 금방 배운다고, 한글 마치고 천천히 하라고 하구요...
어떤 엄마는 지금 시작 안하면 영원히~~~ 관심 없어한다고 겁을 주네요...
귀만 팔랑거리고 묵처럼 흔들리는 제맘좀 다잡아 주세요~~
1. caffreys
'08.8.6 12:00 PM (203.237.xxx.223)이런 걱정을 모든 엄마들이 하고 살아야 하는
울나라 교육 현실이 참 원망스럽습니다.
제 경우 후회되는 몇가지를 소개하자면...
제 아들 말도 안듣고, 시켜도 안하고 그래서
남들처럼 수학 학습지를 시키지 않고 저학년을 지나갔더니
중 3이 되도록 기초 연산에서 느리고 실수도 많고 그러네요.
지금 너무 수학이 안나오니까... 그때로 돌아가면 두둘겨 패서라도
억지로 시킬걸 하는 후회가 있습니다.
두번째는 애가 글씨를 너무나 삐뚤빼뚤 크기도 제각각 띄어쓰기 엉망 맞춤법 엉망.
누가 보면 부끄러울 정도에요. 논술이나 서술형에서도 당근 점수가 깍이겠지요.
수행평가때도 노트검사 같은거 다 들어가는데...점수 깍이고요.
선생님인 친구 왈... 일단 글씨가 짜증나면 더 자세히 읽어보기도 전에
점수가 낮아질 가능성이 많다는군요
그건 그렇다고 쳐도...
그 글씨로 평생 살아갈 생각을 하니 참 한심스러워요
이것 역시 두둘겨 패서라도 또박또박 제대로 시킬걸 하는 생각이에요.
영어는. 아기때 살다와서 큰 어려움은 없지만..
역시 기본을 충실해야된다는...
네이티브 스피킹이다 뭐다 해서
기본적인 걸 소홀히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영어는 중1때부터 바로 문장이며 문법이며 들어가기 때문에
어느정도 읽을줄 쓸줄 알아야 학교 공부를 따라가게 됩니다.
엄마가 시간이 허용된다면 꾸준히 할 수 있는 학습지를 선택하여,
매일 한시간씩 쭉 하면
살다온 애들 이상합니다.
(제 친구 아들의 경우 학원 한번도 안다니고
유명학습지만 했어요. 학교시험은 늘 100점 맞습니다.)2. 저좀..
'08.8.6 2:11 PM (116.126.xxx.10)네.. 조언 감사드립니다.
저두... 요즘 공교육이 엉망인데다 모든 애들이 미리 다 알고.. 학교에 간다고 해서...
아주 놀리려는 것은 아닌데요...
지금시기가~~ 적당한지 의문이 들어서요...
3~4살에 급하게 한글 안 시킨 것이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드는요즘...
영어는 어찌해야 할까... 싶은 고민이 드네요...
5살이면 너무 빠른가요? 아님, 너무 늦었나요?^^3. 어이구
'08.8.6 7:29 PM (121.129.xxx.162)일부러 한글 안가르치는 유치원 찾아서 넣었던 저도 있습니다. 울아들 입학까지 한글 몰랐지만 원장선생님 자기 아이도 그랬다며 금방 따라가니 걱정 말라고 하시더군요. 물론 금방 따라가서 한글 스스로 터득했구요. 글씨는 악필이지만 어차피 프린트된 문서 시대를 살 아이니 뭐... 논술고사에선 좀 손해보겠지요? 즐거운 유년시절 보낸것으로 만족합니다. 공부요? 잘하고 있답니다.^^
4. 아이들
'08.8.7 10:03 AM (220.70.xxx.230)교육은 부모의 중심이 제일로 중요한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공부를 가르쳐야 할지, 어떻게 키워야 할지 먼저 생각한 다음
계획은 세워보세요 ~
절대 남들 따라하면 안됩니다 그럼 결국 남들과 똑같이 될 지도 모릅니다...
사실 저도 이 부분이 젤로 어렵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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