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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엄마들께 가스건조기 권해드려요

쥬스 조회수 : 1,026
작성일 : 2008-08-05 12:54:56
아파트 입주 땜에 잠시 작은 평수 1층으로 이사했거든요.
여자 애들이라 벌레 많은 거에 온통 호들갑도 골치 아프지만
제일 힘든 게 빨래가 안 마른다는 거더군요. 게다가 장마까지 겹치니...

이사한 지 1주만에 두 손 들고 가스건조기 국산 구입했는데
이 좋은 걸 애들 어릴 때부터 썼음 얼마나 좋을까 열번도 더 생각했답니다.

전에 외제 드럼세탁기 사용하다 때가 너무 안 지고
전기요금 많이 나오고
고장나니 고치는 데 10만원 든다기에
국산 통돌이 세탁기도 바꾸고 나니 가격도 저렴하고 빨래도 깨끗하게 되고 아주 좋더군요.

드럼세탁기에서 건조기능 사용하면 전기요금 장난 아닌데
가스라 전기요금 신경도 안 쓰이고
빨래 돌리자 마자 건조기에 넣고 40분 정도 돌리면
뽀송뽀송 말라 나오는 빨래들이 맘에 쏘옥 듭니다.

특히 애기 엄마들은 빨래 많이 할텐데
가스 건조기 70만원 내외인데 10년은 쓴다고 생각하면 투자할 만 합니다.

건조 후에 먼지 망을 보면 빨래 먼지가 한 주먹씩은 나오니...
하여튼 퀴퀴한 냄새없이 뽀송하게 애기들 옷 입히고 싶으신 분들께 강추합니다.
그리고 빨자마자 말라서 또 입힐 수 있으니까 옷가지도 많이 살 필요도 없어지는 게 더욱 좋아요.

이거 원 가스 건조기 홍보요원 같은데
절대 아니구요
아래 글에 애기 여럿 엄마 글들 보니 요즘 빨래땜에도 힘들겠구나 싶어 알려드리는 거랍니다.

아 근데 저흰 도시가스지역이라 10만원에 설치 쉽게 했는데
도시가스 안 되는 곳은 LPG 써야 하니까 번거롭긴 하겠네요.
IP : 122.34.xxx.1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8.5 12:59 PM (118.32.xxx.154)

    가스 건조기랑 세탁기는 동급이란 생각하며 삽니다. 그만큼 생필품이란 의미죠.
    그런데 가스배관공사가 같이 가야하니까, 가스배관이 좀 다른 옛날 아파트 같은 곳은 힘들다고 하는 얘기도 들었어요. 장마철 같은 때는 너무 요긴하죠.

  • 2. 이튼
    '08.8.5 1:01 PM (123.254.xxx.124)

    저도 결혼전 친정에서부터 (약 15년전?) 건조기만 사용했어서
    결혼할때 엘지 가스 건조기 사서 쓰는데
    외제보다 더 좋아요
    우리 엄마 배아퍼 합니다 ㅎㅎ

  • 3. -_-
    '08.8.5 1:10 PM (211.178.xxx.135)

    가스요금은 한달에 얼마나 나오나요?

  • 4. 쥬스
    '08.8.5 1:19 PM (122.34.xxx.13)

    이전에 가스 요금이 보통 1달에 7천원 내외 나오는 편인데
    요즘 매일 가스 건조기 한 번씩 돌리거든요.
    가스 요금 2만원 좀 넘게 냅니다.
    이 정도를 전기 건조기로 사용하면 상상하기 힘든 액수가 나온답니다. 후덜덜 이죠.

  • 5. 조중동박멸
    '08.8.5 1:31 PM (123.248.xxx.98)

    딴지는 전혀아니구요,
    한국날씨는 볕이 좋아 빨래들 좌르륵 널어놓고 바람에 날리며 바싹 보송하게 마르면 거둬서 차곡차곡 개는것도 저는 큰 살림재미중의 하나더라구요...
    물론 식기세척기나 로봇청소기같이 맞벌이나 바쁜 주부에게는 건조기가 정말 고마운 가전이지요.
    그런데 외국처럼 도시미관때문에 빨래널기가 금지되어있다는것 들으면 좀 어이가 없어요.
    요즘 환경문제때문에 다시 풀리고 있다고도 하네요.
    먼지가 한주먹씩 나온다고 저도 전에 들어서 솔깃하긴 해요...애 둘의 엄마로서요.
    환경과, 에너지를 위해 아끼고 몸을 움직여가며 살 것인가... 첨단과학의 힘을 빌어 가사노동 줄일수있는 만큼은 얼마든지 힘을 빌려 편하게 살 것인가... 저도 항상 고민하는 문제중의 하나입니다^^

  • 6. 이튼
    '08.8.5 1:48 PM (123.254.xxx.124)

    가스요금 항상 5-6천원 나와요 !!!
    빨래는 이틀에 한번 정도 하는거 같은데요 ㅎㅎ
    저는 아주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면서
    살균하는게 좋아서 꼭 이용해요

  • 7. 저도
    '08.8.5 2:16 PM (210.123.xxx.82)

    사고 싶은데

    1. 내 집이 아닌데 배관 설치비용 몇십만원 내기가 저어해서
    2. 환경 생각하는 의미에서 되도록 자연건조하려고
    3. 되도록 살림 줄이려고

    이런 이유로 안 사고 있습니다...집 사면 생각해볼 것 같아요.

  • 8. 저희
    '08.8.5 2:49 PM (220.120.xxx.193)

    신랑이랑 저랑 위시리스트에 포함시킨 가전이네요.. 우리나라가 점점 사계절이 모호해지면서..특히 장마철이랑여름이랑 구분이 없어지는거 같아서요.. 집이사가게 되면.. 꼭 하나 구입할 예정입니다.

  • 9. 수건
    '08.8.5 2:56 PM (122.37.xxx.104)

    저도 가스건조기 없으니까 너무 아쉬워요. 특히 수건 말리고 나면 결이 보송보송하면서도 싹 사는 것이 얼마나 기분 좋은지 진짜 비깐 수건 사서 쓸 맛이 나는데 일반 세탁기로 빨고 말리니까 마음에 안 들어요. 그리고 옷의 잡냄새로 싹 없어지고 웬지 살균도 되는 듯해서 기분 좋잖아요. 2년 내 이사가야 할 것 같아서 참고 있는데 기회되면 설치하고 싶어요.

  • 10. 어머나~
    '08.8.5 8:26 PM (218.238.xxx.71)

    조중동 박멸님 이나 저도 같은 분들도 계시긴 하군요. 저도 항상 환경문제로 고민을 하거든요. 내 몸하나 좀 불편하면 되니까 좀 참자 싶어서요. 그래서 이번 장마에도 고생했지만 마음은 아주 편했습니다.^^

  • 11. breeze
    '08.8.5 10:44 PM (211.215.xxx.238)

    혹시 빨래가 줄지는 않는지요?
    미국에서 건조기 썼을 때 속옷, 특히 런닝 셔츠 엄청 줄더라구요.
    요즘 드럼 세탁기 많이 쓰니까 그 위쪽에 설치하면 공간도 많이 필요없고 요긴할 것 같아요^^

  • 12. 환경
    '08.8.6 12:58 AM (222.98.xxx.175)

    저도 그 이야기 들었습니다. 지구환경을 파괴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된 3가지 가전이 있었는데 나머지 두개는 생각이 안나고 하나가 바로 건조기랍니다.
    그래서 그냥 버티기로 했어요. 안그래도 저는 종이 기저귀 배출하는 사람이니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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