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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남친이랑 여행은... 언제 가는 건가요? -.-
남자친구랑 여행 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지요 -.-
패키지로 따로따로 자는 것으로라도 어떻게 안되나 궁리해봤지만 그런 거 없는 것 같아요.
그래, 피곤하게 지금 고민하지 말고 결혼하면 가야겠다 하고 마음 접었더니.....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신혼여행은 막상 휴가를 길게 못 내고
기껏해야 1주일 안에 예식, 여행, 인사를 해야할테니 어디 멀리는 못 가겠네요.
아주 멀리멀리 꼭 가고 싶은 곳이 있었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더군요 -.-
그래, 예식하고 나면 피곤하니까 신혼여행은 가까운 데로 가고
대신 그 다음에 언제든지 남편이랑 놀러가면 되지~ 했더니.....
신혼 때 첫 휴가는 양가 인사라도 드리는 게 예의가 아니겠느냐,
평소에도 잘 못 찾아뵙는데 첫 휴가때는 당연히 그래야 할 것으로 생각하는 남친님
(저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사려가 깊다고 해야하나요? 아니면 지나치게 효자인건가요?)
그 다음에는.. 임신과 출산과 육아로 몇년간 휴가란 없겠죠.
남친님은 직장이 딱 여름 휴가 1주일 밖에는 없는데다, 공식적으로 주6일 근무입니다.
대체.. 남친/남편이랑 여행은 언제 가는 건가요?
올 여름휴가는 그냥 접자 하면서 생각해보니.. 앞으로도 뾰족한 수가 없네요
앞으로 몇년 생각해보고 암울해진 예예비신부 -.-
1. ^^
'08.8.3 11:23 PM (220.71.xxx.50)그게.. 살다보면 다 수가 생기더라구요. 저도 신행 짧게 다녀와서 좀 쉬고 양가 인사드리고 그랬어요.
주변에서 그 때 아니면 여행 그렇게 갈 일 없다고 하도 그래서 아주 오기로 더 자주 짬을 내요. ^^
남친일 때 가는 여행이랑 남편된 후에 가는 여행의 기분이 좀 다르긴 하지만, 일단 결혼하시면
두 분이 시간 맞출 여유가 더 많이 생기고, 휴가도 휴가지만 중간중간 연휴도 잘 이용하면 되죠.
여행도 한번 가 본 사람이 더 잘 가는 것 같아요. 이리 재고 저리 재고, 이것 저것 망설이다 보면
기회가 되도 가지를 못하거든요. 결혼하면 자금이 그리 여유롭지 못해 자주 못간다 하는 사람도
있는데, 발품 손품 많이 팔면 돈 많이 들이지 않아도 현명하게 잘 다녀올 수도 있구요.
그러니 너무 암울해 하지 말고 결혼 준비 잘 하세요~2. ..
'08.8.3 11:45 PM (203.81.xxx.63)둘다 일하는데 시간내기가 쉽지 않죠
멀리멀리 떠나는 여행이란게 원래 기혼이든 미혼이든 어렵죠^^
신혼여행도 일주일이지만, 여름휴가도 보통 일주일 아닌가요?
꼭 가고싶으시면 신혼여행때 가세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신혼여행은 휴양지에서
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만...멀리가는 친구들도 많더라구요.
그래도 4,5일정도는 샌드위치휴일이나 월차잘 맞춰서 쓰면 여행갈수있어요.
남편 출장뒤에 휴가붙여서 업무일정끝날때쯤 제가 떠나기도하구요.
그리고 저는 평소엔 좀 잘 찾아뵙는 편이긴한데, 휴가때는 특별히 안가는데....
차라리 평소에 가시고 휴가때는 둘이 편하게 쉬시는게 어떠세요?
이번휴가만가고 다음부터 안가는것도 괜찮을지 모르겠구요..3. 덧붙여
'08.8.3 11:48 PM (203.81.xxx.63)그런데, 휴가때 양가부모님 찾아뵙는걸로 괜히 결혼전부터
신경전에 다툼이 될까봐 걱정이되네요..
결혼준비때는 좀 예민해서요. 결혼해서 살다보면 남편되실분도 휴가때
지금과는 생각이 바뀔수도 있어요. 너무 스트레스받지말고 결혼준비 잘하세요.4. 흠..
'08.8.4 12:23 AM (118.32.xxx.251)다들 신혼여행 휴가 일주일에 다녀옵니다..
주말에 식올리고 여행가고 여행 다녀와서 인사 다닐 수 있어요..
그리고.. 결혼전에 여행도 좋지요.. 결혼할 사이면 방은 같이 쓸 수 있지 않나요??(꼭 뭘 해서가 아니구요..)
근데 말이예요.. 결혼하고 양가엔 주말이나 그럴 때 가야할 일이 많아요..
평소엔 안가고.. 휴가때만 간다는 뜻인가요??
근데 멀리멀리 어디를 가고 싶으시길래.. 혹시 유럽일주를 원하시나요??
그런거라면 지금도 힘들지 않나요??
회사원들 휴가 보통 일주일이지 않나요??
회사에서 이번휴가를 아주 길게 써서 원글님이 원하시는 멀리멀리 가고 싶으신 곳에 갈 수 있다면 지금 다녀오세요..
방은 그냥 같이 쓰세요.. 호텔방에 침대 2개짜리 쓰시던가요...5. ㅁ
'08.8.4 1:05 AM (221.146.xxx.154)댓글들 감사해요. 이렇게 찬찬히 도닥거려 주시고 세심한 말씀이시라니 역시~ ^^
휴가때양가인사말은.. 예비시댁이많이멀어요 게다가 많이바쁜 직장이라 명절에야 겨우 얼굴비치는 정도거든요.
여행은 타히티 ㅜㅜ 맨바닥에 자더라도 타히티 꼭 가고 싶었는데 최소로 잡아도 7~8일이라 힘들 것 같아요.
결혼할 생각이긴 하지만.. 막상 같이 여행가기는 주저하게 되네요. 제가 좀 고지식하고 소심해서..
떳떳하게 다녀올만큼 당차지도, 누가 물어도 잘 둘러댈 자신도 없어서요. 정말 흔치 않은 기회인데 아쉬워요 ^^;6. 아이콩..
'08.8.4 10:21 AM (121.165.xxx.105)전 결혼전에... 반드시 여행 다녀와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여행가면.. 평소에 보지 못했던 사람의 모습을 다 볼 수 있거든요..
꼭 뭘해서가 아니라..(근데 이문제도 상당히 중요한 문제지요... 결혼전에 해봐야하는뎅...)
여행가보면 이 사람이 날 얼마나 배려하는가 볼 수 있거든요..
(상대방도 마찬가지겠지요?)
글구.. 요즘은 다들 결혼과 상관없이.. 남친과 해외여행도 많이 가던데요...
(뭐..사실.. 여행안가도, 집에 늦게 안들어가도... 모든걸 할 수 있는데말이죠... )
그문제 아니더라도 여행은 정말 꼭 중요한 부분이니.. 함께 가보시길...
음.. 신혼여행이 타이티면 일단.. 와우!!!!!!!!!! 부러버요...
비행시간도 넘 길고... 그 좋은데가서 빨리오기는 힘든데... 타히티 직항도 없을텐데...
꼭 가고싶으심 가야지요.. 윗분들 말씀처럼.. 주말에 결혼하시면..
그 다음 1주일 꼬박 다녀오시면 되지요...
신행은 그 담주 주말로 잡으시던지..
평생에 정말 딱 한번이예요..
결혼 후에는 해외여행가는거.. 정말 쉽지 않구요..
특히 타히티처럼 돈이 무지무지 들어가고, 멀고, 시간이 많이 필요한 곳은 더 힘들어요..
가더라도.. 신혼여행으로 가는 것과는 정말 느낌도 다르구요...
결혼해서 신혼여행때 행복한 기분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가끔 토닥거리다가도... 그때 생각하믄 기분이 좋아진다던지...뭐.. ^^
양가 인사가는 일 때문에 신혼여행을 축소하지는 마세요..
결혼하면 두 사람 모두 부모님께로부터 독립하는것이구.. 부모님도 자식에게서 독립하셔야죠..
부모님께 도리를 하지 말아라가 아니라...
첫번째 휴가반납까지 생각하실 정도로... 양가부모님 위주로 생각하지는 마시라는 거예요...
착한며느리, 착한자식의 도리만 생각하시지 마시구요...
일단은 행복한 부부 중심이 되시길!! ^^
결혼하고나면.. 정말.. 저희는 연애 길게하고... 같이 살다시피 했는데도..
정말 외계인과 함께 사는줄 알았답니다...
그만큼 생소하고, 부딪히는게 많고, 싸우지 않더라두 적응할 일이 산더미랍니다.. ㅋㅋ
그거 적응하고, 부부만의 생활 만들어 나가기도 벅찬게 신혼1년입니다...
그걱정만 하세요...
(제가 너무 이기적인 며느리일지는 모르겠다만... 대신 저희 부부...
비슷한 시기에 결혼한 친구들 모두 부러워할만큼... 알콩달콩 재미있게 삽니다...
결혼 3년이 넘었는데도, 아직 둘이 사는게 넘 재미있어서.. 아가생각이 없을만큼...)
님 화이팅이예요!!!!!
글구 진짜 여행은 결혼전에 근교 1박2일이라도 다녀오기 시작해보세요... ^^;;;7. ...
'08.8.4 10:22 AM (58.102.xxx.71)여행좋아하는 사람은
틈틈히 주말여행 1박2일 가기도 하고
여름,겨울 마다 일본, 괌, 태국 다니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여자들은 대체로여행(특히 해외^^)좋아하지만
남자들은 좋아하는 사람 아닌 사람나뉘더라구요.
두분 여행취향이 다르고
꼭 타히티가시고 싶다면 결혼전에 혼자 다녀오는 것도 강추합니다.
결혼하니 힘들어요..^^
저도 타히티 가고 싶었지만..
제 신랑은 평생 타히티 가볼 생각은 죽어도 없는 사람입니다..ㅎㅎㅎ
몰디브 신혼여행 가자고 했다가 결혼 못할뻔 했지요..8. ...
'08.8.4 10:35 AM (116.122.xxx.233)우와 반가워요. 몰디브 신혼여행 가자고 했다가 생각지도 않은 비난 세례에 울어버렸던 사람 여기 있어요. 돈이 없는 것도 아니구만, 재벌이나 그런데 가는거라나 뭐라나.
여행 진짜 취향 안 맞으면 남편이라도 같이 다니기 힘들어요.
나중에 가자가자 하더니 임신했는데 어쩔 것인가! 꼭 신혼여행은 가고 싶은 곳으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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