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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해요, 치아를 다쳤는데

두레 조회수 : 381
작성일 : 2008-08-03 22:00:55
그제 우리 아이가 길에서 심하게 넘어졌어요.

그런데 운 사납게도 얼굴을 바닥에 그냥 찍어나봐요.

얼굴에는 찰과상 (조금 심하게), 그리고  이를 다쳤네요.

우선 얼굴은 근처 병원에서 치료받았고,

이는 제가 만져 봤는데 앞윗니 2개가 흔들리더라고요.

치과에서 X-ray로는 영구치 뿌리가 완전히 나오기 전이라 (초1이고 영구치)

신경 손상 됬을거라고 하면서 이를 철사로 고정시켜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다치기 전에도 아이들 정기 검진차 간 적이 있는곳인데,

그 때 굉장히 불친절해서 그 후로는 안 다녔죠.

그런데  이번엔 급해서 제일 가까운 그 곳에 간 거예요.

처치시간은 10분 정도니 보호자는 나가서 기다리라 하길래 밖으로 나와서 기다리는데

마취주사를 놓고 간호사가 밖으로 나와서는 치료비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비보험이라 30만원이라고..

순간 화가 나더라고요.

그 정도 금액이면 마취주사 놓기 전에 이야기 하고 하겠냐고 제 의사를 물어봐야 하는 거 아닌가하고...

이미 마취주사는 놓은 상태지만 불쾌한 마음에 안 하겠다고 하고 나와 버렸어요.

10년 정도 단골로 다니는 치과로 가려고 전화를 해보니 아뿔싸!    휴가네요.

그렇게 해서 치료도 못 받고 주말을 집에서 있으려니 마음이 착찹하네요.

내일은 병원에 가겠지만, 이렇게 시간을 보낸 것이 오히려 상황을 나쁘게 만든 건 아닌지...


혹시 저희 아이와 비슷한 경험(영구치 흔들릴 정도로 심하게 다친 경우) 하신 경우

어떻게 치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이가 부실해서 우리 아이들 이는 건강하게 돌봐줘야지 했는데 이렇게 될 줄이야...

도움되는 말씀 기다리겠습니다.
IP : 221.154.xxx.23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주
    '08.8.3 10:04 PM (121.183.xxx.46)

    나쁜 치과네요
    설명부터 하고 얘기를 해야지....나가서 기다리라니(이렇게 말하는 곳 치고 치료 잘하는곳 없더라구요. 대개는 돌팔이)

    저도 잘은 모르지만,
    일단 1339 여기다 한번 문의해 보시던지요. 응급전화 거든요.

  • 2. ..
    '08.8.3 10:09 PM (211.215.xxx.32)

    우리 아이도 비슷한 증상을 겪었네요.
    이가 흔들려서 고정하구요 2달가량 있었어요.
    결국 실패해서 이를 새로 했답니다.

    철사인가 그걸로 고정하는데 그정도 준거 같아요.
    비보험인가 뭐 그건 잘 생각이 안 나네요.
    2년전 일입니다.

  • 3. 지나가다
    '08.8.4 11:50 AM (210.218.xxx.246)

    치과 의사말 다 믿지 마세요..
    돈되는 일이면 멀쩡한 이도 뽑고 임플란트하라고 하는 못된 인간들 많습니다.
    얼마나 흔들리는진 모르지만 그냥 놔두면 될듯 하네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달라 붙어요...딱딱한 음식만 조심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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