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예비 시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갈 때...
그래도 믿고 여쭤볼 데가 여기밖에 없어서....
연애 몇 달 만에 남자친구네 집에 갑니다.
어머님, 아버님이 보자시네요.^^
남자친구.. 저희집엔 이미 인사 갔다왔어요.
1) 갈 때 뭘 사들고 가면 좋을까요? 제가 떡이나 빵을 구울 줄 아는데.. 그게 나을까요?^^
2) 가서 호칭이요.... "어머님, 아버님" 부르면 좋아하실까요?
현명하신 여러분 조언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당~^^
1. 와~
'08.8.3 12:27 AM (211.187.xxx.197)떡 빵 같은 거 구울 줄 아는 아가씨라니...정말 예비 시부모님들이 좋아하실 것 같아요. 저라면 정말 좋은 신부감이다 생각하고 점수 화악~ 올릴 것 같은데요? 떡이든 빵이든 만들어가세요. 정말 멋지세요...
딱 신부감 인사가 아니면 걍 호칭 부르실 일을 안만드심이...사실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저라면 어머님/아버님하고 부르는게 좋을 것 같은데...그걸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것 같아서 조심스럽네요.2. 굿~
'08.8.3 12:33 AM (222.98.xxx.131)어른들 빵 별로 안좋아하시더라도 예비 며느리가 일부러 구워간다면 정성에 감탄하시겠죠.
떡으로 하면 점수 팍 올라가고요.^^
호칭은 사실 일부러 부를일은 없지만 굳이 부르자면 아버님 어머님 부르셔야되겠죠.
하지만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너무 어머님~아버님~하면 좀 되바라져보이지 않을까요.(제 생각)
사족이지만 울 동서 시집에 인사오는날이 하필 어머님 생신날이었는데 알면서도 아~무것도 사오지않았다는 전설이...똑같아 똑같아 서방님이나 동서나..ㅉㅉ3. ^^
'08.8.3 12:40 AM (124.216.xxx.228)떡 구워가시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 근데 날씨땜에...안쉬도록 주의하셔야겠죠^^
호칭을 부른다면 당연히 어머님,아버님 불러야할것 같아요. 다른 호칭이 있나요?
제 동생들 여친들도 처음부터 아버님 어머님 잘 불렀어요. 다들 좋아하시죠.
근데 일단 안면트면 그담부턴 인사도 자주 드리고 무슨 날마다 찾아뵈야하는거 아시죠?^^;;4. ^^
'08.8.3 12:45 AM (211.41.xxx.195)저도 결혼전에 케익이나 빵,쿠키 구워다드리고 점수많이 받았었죠~
너무 좋아하실꺼에요.
그리고 어머님,아버님 부르셔야죠~ 아줌마,아저씨라고 부를 수도 없잖아요~~~~
친구부모님께도 어머님,아버님 하는데,ㅎㅎ5. 빵보다는
'08.8.3 1:12 AM (211.192.xxx.23)떡이 확실히 좋을것 같구요,,시댁쪽에서 반대하시는거라면 될수잇으면 호칭붙이지 마시구요..
예뻐죽는 결혼이면 붙이세요^^6. 아,,
'08.8.3 1:13 AM (211.192.xxx.23)호칭 안 붙여도 대화 충분히 가능합니다
ex)어머니 제가 과일 깎을게요 - --제가 깎을게요(깎겠습니다는 너무 딱딱하죠?)7. ^^
'08.8.3 1:19 AM (202.156.xxx.1)이번에 제 동생 여자친구가 아빠 생신이라고 유명한 떡집에서 떡케익을 주문해서 동생편에 보냈나봐요...2단 케익모양인데 베이스가 5가지 영양떡이고 장식은 경단으로 한 거~ 점수 왕창 땄답니다.
어른들 떡으로 간식 많이 하시잖아요..등산가실때도 챙겨가시고...
만드실 수 있으면 떡~ 담에 갈 땐 빵, 쿠키~~
님의 능력을 조금씩 조금씩 보여주세요~^^
그리고 호칭 부를 일 만들지 않으면 안되나요?8. 아가씨
'08.8.3 2:09 AM (218.238.xxx.157)원글이에요.
얌전하게 타르트틀에 떡 구워서 가지고 갈게요.
그리고 호칭은.. 아직은 저도 어색해서.. 걍 부를 상황을 안 만들래요~^^
넘넘 감사합니당~9. 음..
'08.8.3 10:06 AM (211.204.xxx.84)그런데, 결혼 전에는 뭐든 해드리고 싶은 마음 가득하지만
결혼해서 살다 보면 살기 바쁘고 힘들어 결혼 전처럼 그렇게 만들어 드리고 이런 거 어려울 수 있거든요..
뭐든 평생 그만큼 또는 그보다 조금씩 더 잘해갈 수 있을 정도로 시작하세요..
지금 아무 딸린 거 없는 아가씨 때야 하루 종일이고 이틀이고 시간 투자할 수 있지만
나중에 직장에 아이에 집안일 한 가득에 당장 오늘 저녁 먹을 것도 없을 시기에도 이만큼 해 드릴 수 있는지 생각해 보시고
가볍게 시작하세요...
나중에 부모님 생신 되면 더 잘해 드려야 하고,
4~5년 지난 후에는 예전에 하던 것보다 더 잘해드려야지 안 그러면 섭섭해 하실 거예요...10. 마지막댓글님께
'08.8.3 2:07 PM (119.149.xxx.236)백만스물두표
11. 저도
'08.8.3 9:36 PM (118.32.xxx.251)저도 음.. 님 말씀에 동감이예요..
시부모님이 어떤 분인지 모르니까 그리고 진짜로 결혼을 하게될지 아닐지 모르니까요..
저같으면 간단한 무언가를 사들고 갈거 같아요.. 간단한걸루요..
안좋은 예는...
제가 주위에서 본 황당한 아줌마.. (친정 엄마랑 친목계하는 아줌마예요..)
자기 아들 여자친구가 인사왔는데.. 이것저것 많이 들고 왔다고.. 자랑을 하는데..
그 자랑이 자기 아들이 너무 잘나서 여자가 목메는것처럼 얘기하더라구요..
좋았던 예는...
저는 결혼전 남편 생일에 집에 불러서 고구마 경단을 만들어 주었는데..
그거 보면서.. "울 아빠 고구마 킬러야~" 이 소리에.. 제가 싸줬거든요..
그것 때문에 저 시부모님께 완전 점수따고 들어갔어요..
그런데 그거 안보냈어도 시부모님과 사이 좋았을거예요..
빵 굽는거 좋아하시니.. 결혼하고 해 드려도 될거 같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21473 | 삼양 루이보스티 괜찮나요? 4 | ^^ | 2008/08/03 | 523 |
221472 | 명동에서 지금 들어왔습니다. 14 | 구름 | 2008/08/03 | 964 |
221471 | 여러분 9월을 대비하시고 2 | 아니길 간절.. | 2008/08/03 | 781 |
221470 | 예비 시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갈 때... 11 | 아가씨 | 2008/08/03 | 1,057 |
221469 | 전신마취. 10 | 마취. | 2008/08/03 | 978 |
221468 | 휴가맞이 냉장고를 바꾸시나요? 2 | 에고.. | 2008/08/03 | 541 |
221467 | 옥수수 많이 먹어도 괜찮은지요? 10 | 옥수수 | 2008/08/03 | 1,916 |
221466 | 간장게장 구입하고싶은데요 3 | 간장게장 | 2008/08/03 | 447 |
221465 | 초등때 책상에서 공부하나요? 4 | 맘마 | 2008/08/03 | 570 |
221464 | 그것이알고싶다보고 계시나요? 10 | 장은정1 | 2008/08/03 | 1,625 |
221463 | 정작 내가 힘들땐 아무도 몰라 줍니다. 8 | 인생 | 2008/08/03 | 1,244 |
221462 | 소생산이력추적시스템 음식점 6 | 서걍 | 2008/08/03 | 338 |
221461 | [사진] 제1회 아고라 묻지마 MT 후기~~~ 4 | 조중동 병맛.. | 2008/08/02 | 527 |
221460 | 오늘도 연행해갔네요. 한겨레 신문 기자도 끌려갔답니다. 6 | 팬케익 | 2008/08/02 | 445 |
221459 | 화장품에 안쓰는 부위 먹는다? 3 | 어제마봉춘마.. | 2008/08/02 | 502 |
221458 | 알라딘과 인터파크 도서 구입시 사가와택배를 이용하더군요. 5 | 사가와택배 | 2008/08/02 | 570 |
221457 | 자꾸 광고가 보인다고들 하시는데 대체 어디에... 7 | 근데 | 2008/08/02 | 493 |
221456 | 김윤옥여사 거짓말 밝혀졌네요................. 19 | ........ | 2008/08/02 | 4,544 |
221455 | 미국산 소를 한우로 둔갑시켜 파네요. 5 | .. | 2008/08/02 | 774 |
221454 | 보냉효과 | 아이스백 | 2008/08/02 | 140 |
221453 | 급질-아기 윗입술이 갑자기 퉁퉁 부었어요 2 | 아기엄마 | 2008/08/02 | 1,251 |
221452 | 금남로 촛불집회카페싸이트이에요 광주사시는분들많은이용부탁해요 | 기린 | 2008/08/02 | 133 |
221451 | 제가 보는 지도자로서의 덕목 중 가장 중요한 것은??? 13 | aireni.. | 2008/08/02 | 441 |
221450 | ★대구 집회 ! 급해요 ! -아골 | 포비아 | 2008/08/02 | 240 |
221449 | 주먹밥 감사해요!!! 9 | 조주땡구리 | 2008/08/02 | 619 |
221448 | 급)컴퓨터에서.. 3 | 삼순이 | 2008/08/02 | 249 |
221447 | 뉴스후 3 | 후 | 2008/08/02 | 473 |
221446 | 촛불문화제 다녀왔습니다...너무 일찍 들어왔네요... 27 | 퍽 | 2008/08/02 | 826 |
221445 | 맛있는 치즈 추천좀.. 6 | 치즈 | 2008/08/02 | 821 |
221444 | 휴가 다녀왔어요 2 | 1박 2일 | 2008/08/02 | 4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