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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분이 연행되었답니다.
아마 한겨레 보시는 분들은 아실텐데
얼마전 사람을 찾는다는 광고를 1면에 실었던 거 기억하세요?
그거 처음에 제안하고 모금을 했던 학생이 연행되었답니다.
다음은 범청학련 통일선봉대에서 낸 성명서입니다.
[성명] 촛불의 목소리를 탄압하는 공안당국 규탄한다.
“청년의눈빛되어” (띄어쓰기하면알바닉입니다.)라는 이름으로 아고라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조선대학교 경상대학 학생회장 김찬주 학생이 오늘 오후 4시 경찰에 의해 연행되었다.
경찰은 김찬주 학생이 누구나 자유롭게 게시물을 올리고 활동할 수 있는 인터넷 토론공간에서 촛불문화제 진압과정 진상규명을 위한 모금활동과 신문광고를 게재한 것을 거짓정보를 유포하고 시위를 선동하였다는 혐의로 자택까지 쳐들어가 긴급 연행해 간 것이다.
국민의 정당한 요구인 촛불을 탄압하는 이명박과 경찰은 공권력으로 모자라 정치깡패까지 동원해 촛불을 꺼뜨리기 위해 발악하더니 정부에 반대하는 인터넷 게시물을 검열하고 네티즌을 구속수사하면서 자유로운 주장을 가로막아 나서고 있어 국민들의 더 큰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국민의 요구를 표현한 촛불문화제에 참여하고 인터넷으로 자신의 생각을 나누고 활동한 것이 죄가 된다면 정부에 반대하는 국민들을 단 한명도 남기지 않고 잡아가두고 탄압하겠다는 뜻과 다름없다.
세 달째 꺼지지 않는 촛불은 광우병뿐 아니라 1%를 위한 부자정치, 굴욕외교 등 온갖 반민중적, 반민족적 정책들에 대한 분노의 표출이고 민중의 뜻을 실현할 정치세력이 없다면 스스로 주권을 수호하겠다는 대중들의 국민주권 실현의 의지이다.
이제 시대가 달라졌다.
백성의 입막기는 내 입막기보다 어렵다고 했다.
국민의 의지를 공안탄압으로 막으려 한다면 그 공안탄압은 국민들의 단호한 심판인 촛불이 횃불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촛불에 대한 탄압이 거세질수록 촛불을 더욱 높이 들자.
탄압으로는 막을 수 없는 국민주권 시대가 열렸음을 촛불을 더욱 높이 들어 보여주어야 한다.
범청학련 21기 통일선봉대는 전국의 촛불을 횃불로 불러일으켜 반드시 이명박을 심판하고 국민주권 실현에 앞장설 것이다.
촛불탄압을 분쇄하고 촛불을 더욱 높이 들어 국민주권을 실현하자.
주권수호 반전평화 촛불대행진단
쇠고기 재협상, 이명박 심판, 부시방한 반대
범청학련 21기 통일선봉대
2008년 7월 31일
3721해방님의 다른글보기
사람이 죽었다고 한 것도 아니고 찾겠다고 광고한건데 왜 연행한답니까?
정말 어디까지 참아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1. .....
'08.8.1 2:05 AM (58.127.xxx.66)어떤 일의 진상을 밝히고자 하는 행위가 거짓정보 유포로 해석되는 현실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래서 모든 '진상규명회'들의 활동에 제약이 많은 것인가요..??
같은 대학생의 입장으로서, 촛불집회에서의 폭력성을 살갗으로 느낀 사람으로서
.. 이 기사를 읽고 울컥, 울음이 먼저 올라왔습니다.
집회에서 정말 생사가 걱정되는 분들이 한 두분이 아닌데
그것이 어찌 거짓정보로 분류되나요...
사람 생명 궁금하다는데 나서서 도와주지는 못할망정...2. 한사랑
'08.8.1 2:09 AM (123.214.xxx.234)미친소 먹었나 왜 그리 미쳐 난리래요.단지 사람 찾는다고 광고한건데,,그리고 불법모금?
똑바로 알고 연행해라. 각자 처지에 맞게 자진모금한거야.나도 모금에 작은돈 동참했는데 막상 신문에 멋있게 일면광고 나오니까 좀더 많이 입금할걸하고 후회되두먼!
멀쩡한 학생 고생시키지마라 미친 정부야3. ...
'08.8.1 2:13 AM (220.122.xxx.155)이럴수록 저들의 본모습을 똑똑히 보여준다는 걸 알겠지요.
어디까지가나 두고봅시다.4. 헉
'08.8.1 2:48 AM (59.13.xxx.220)이런일이!!!
날마다 경악스러운 일만 생기네요.5. ^^
'08.8.1 9:46 AM (211.51.xxx.140)잘...하면 법고쳐서 현수막 붙인 집에도 쳐들어오겠군요...
어디까지가나 두고봅시다 26. 돈데크만
'08.8.1 9:52 AM (118.45.xxx.153)진상규명은 못할망정......그게 허위라는 근거도 없고 진실이라는 근거도 없으면...진실규명을 해야는거 아닌가요?
7. 잘 한다 아주~
'08.8.1 10:10 AM (211.216.xxx.143)밝혀달라고 하면 밝히면 될껄.......머 찔리는게 있나?? 왜 잡아간데요???
8. 날이면날마다
'08.8.1 12:54 PM (211.236.xxx.104)잡아쳐가두고..
이러다 입만열면 잡혀가서 이제 , 국민 얼마 안남겠네 쯧~9. 부산맘
'08.8.1 3:36 PM (122.254.xxx.224)그광고 보면서.... 혹시또 잡아가진 않을까..하는 걱정이 되면서 정말 용기있는 학생이구나..하는 생각을했었는데... 역시나 견찰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ㅠㅠ
10. 미쳐도
'08.8.1 4:21 PM (121.88.xxx.149)아주 맛이 갔네요. 저도 성금에 동참했는데 아니 뭔 죄로?
정말 이정권 국민한테 크게 당해야 할텐데.11. 군정보다 더하네
'08.8.2 8:44 AM (116.36.xxx.16)군정일 땐 무식해서 그런다 생각했는데, 정말 교활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