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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지금 혼자 낮술합니다

완소연우 조회수 : 3,468
작성일 : 2008-07-30 15:18:17
  예전 울 언니 육아로 힘들어해 (연년생 남자아이 둘 키웠답니다..) 낮술 하기 시작했을 때,
혐오스러운 표정으루 언니 쳐다봤었는데 지금  땡깡 시작한 18개월 연우데리구  유난히 바빴던 오늘  오전 일정 마무리하고 낮술합니다...^^

직장생활 했을 때 하루종일 빡세게 일하고 저녁에 허기진 배에 들이붓는 맥주가 참 짜릿했었는데,
그 느낌을 오늘 다시 받네요...^^
신랑이 다른 건 참아도 낮술은 절~대 싫다고 했는데, 마시고 나서 흔적도 없이  치워야겠습니다....ㅋㅋㅋ

82분들은 낮술한 적 없으세요?


IP : 116.36.xxx.19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8.7.30 3:20 PM (211.210.xxx.30)

    저요저요.
    전 더운날 맥주는 밤낮을 안가려요.
    시원하고 좋죠.
    그래도 딱 한잔만.

  • 2. 바담풍
    '08.7.30 3:20 PM (58.121.xxx.168)

    그러지 마세요. 육아가 힘들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애기가 봐요,/ 애들은 하란대로는 안해도 한대로 한다잖아요./

  • 3. 맥주
    '08.7.30 3:21 PM (61.79.xxx.105)

    정도는 한여름에 시~~~~~~~원하게 한잔 정도 괜찮은 거 같아요.
    한병 두병이 문제지.ㅎㅎ

  • 4. 쿠쿠리
    '08.7.30 3:28 PM (125.184.xxx.192)

    저 알바할때 너무 힘들어서 생맥 마시면서 일 했었는데..
    손님들에게 급친절해지고 ㅋㅋ
    맥주한캔 정도는 뭐.. 음료수죠.. 알콜 요놈이 조금 들어가 있지만..

  • 5. 투표합시다
    '08.7.30 3:35 PM (125.180.xxx.165)

    낮술깨면 얼릉 가서 투표하고오세요.... .

  • 6. 완소연우
    '08.7.30 3:39 PM (116.36.xxx.195)

    투표 당근 했지요...^^

  • 7. ㅎㅎ
    '08.7.30 3:41 PM (75.143.xxx.173)

    저도 아이가 고맘때쯤에 낮술 좀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고비 넘어가는거죠 모.
    애가 두돌쯤 되니 술생각이 전혀 안나네요 괜찮습니다 원글님

  • 8. 음,
    '08.7.30 3:53 PM (61.74.xxx.60)

    맥주는 술이 아니라 액체로 된 빵아닌가요?
    먹으면 적당히 배도 빵빵한것이 뿌듯하고요.

    일본 아사쿠사에서 유모차 끄는 아이엄마 둘이서 아사히 맥주캔 들고 대낮에 돌아다니기에 신기하게 봤는데, 기차안에서도 낮에 맥주 마시는 사람들이 심심치 않게 있고 별로 낮술마신다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시원한음료를 마신다는 느낌으로 마시고들 있더라구요.

    너무 상습적이 되어서 집에 맥주가 없으면 일부러 꼭 사다가라도 먹어야 한다는
    알콜의존성의 음주만 아니면, 어쩌다가 힘든 시간후에 한숨돌리는 느낌으로는 괜찮은듯해요.

  • 9. .
    '08.7.30 4:12 PM (121.116.xxx.241)

    일본에 살지만, 위에 말씀하신 애엄마들이 특이한거죠.
    저는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낮에 공공연히 술마시는 사람들은 거의 없어요.

  • 10. ^^
    '08.7.30 4:25 PM (122.32.xxx.149)

    윗님~ 저도 일본 여행갔다가 낯술 마시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특히 공원에서 가족 단위로 돗자리 펴놓고 앉아서 아침부터 술 마시는 사람들도 꽤 많던데요..
    어쩌다 한번 본게 아니라 가는데마다 그런 사람들 꽤 많이 봤어요.

  • 11. 저도
    '08.7.30 4:27 PM (220.75.xxx.192)

    낮술까지는 아니고 여름이라 6시라해도 벌건 대낮이더군요.
    애들 저녁 차려주고 전 초저녁 맥주 벌컥벌컥 마셨습니다.
    때 마침 옆집 연세 있으시는 아주머니가 볼일 있어서 오셨어요.
    한,두 모금은 괜찮은데 제가 맥주 반캔만으로도 얼굴 빨개져서요.
    그 아주머니 천천히 가시면 어쩌나 얼마나 걱정했는지 모릅니다.

    둘쨰가 세돌반이라 애들 거의 다 키웠는데도 육아 스트레스 만빵입니다.

  • 12. ^^;;
    '08.7.30 4:28 PM (218.209.xxx.93)

    저도 일본여행갔다가 낮술먹는사람들 많이 봤어요 ~2
    이나라는 왜케 낮부터 낮술을 먹어 이랬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덕분에 술좋아하는저도 낮부터 부어라 마셔라했는데 .. 일본인들은 적당히 한병이고
    전 부어라마셔라 덕에 혼자취해서 일본인들에게 개망신당했던 기억이 흑흑..
    나라망신시켜 죄송합니다.

  • 13. ㅎㅎ
    '08.7.30 5:10 PM (61.105.xxx.61)

    ^^;; 님, 뭐 그런거 가지고 ~~나라망신이라니요.^^
    적당히 한병 먹는 기술이 있는 사람이 신기하네용.
    글고 완소연우님,
    저두 돌에서 두돌사이
    정말 못참고 맥주 무지 마셨슴다.
    우리 애 지금 멀쩡하고 품행 방정함다. ^^

  • 14. 저도
    '08.7.30 7:23 PM (219.254.xxx.209)

    씨~~원한거 먹고 싶을때 맥주 찾게 되더라구요,,,,느끼한거 먹을때,고기먹을때,,,,등등 그러다 술 살 많이 쪘어요,,,근데 탄산수 제조기 사구요,,그냥 맹물 탄산가스 넣어서 먹으면 첨에는 좀 밍밍하고 이상한데 이게 맛들면 맥주 이제 필요 없어요,,닭먹을때,,,고기먹을때,,,신랑이랑 술마실때 전,,,맹물탄산수 먹습니다,,,,,이제 살 좀 빼야 해요,,,,낮술,,,,,카~~~ 무지하게 먹고는 싶지만 제가 헤롱거리면 뒷감당은 누가 하라고,,,,젖먹이 둘째 젖은 누가 먹이나,,,,

  • 15. 음,
    '08.7.30 7:24 PM (61.74.xxx.60)

    일본사시는 분 말씀때문에 제가 위에 쓴 목격담이 좀 뻘줌하긴 한데요,
    전 8번 정도 일본에 갔을때(한번에 일주일에서 열흘정도 체류) 그때마다 무지 많이 봤네요.
    유모차 끄신분들은 '저건 유모차 음주 운전 아닌가'해서 특별히 기억에 남았던거구, 우리 콜라마시듯이 드시더만요.

    아마 제가 맥주를 좋아라해서 일본맥주캔도 손에 잡은게 아주 조금만 보여도 맥주다 라고 금방 알아차린 탓이 있을꺼에요. 관심이 없는 음료는 저도 잘 못알아보고 창피하게도 술만 잘 알아봐요.
    원글님덕에 저도 좀있다 맥주반주해서 저녁먹을듯.

  • 16. 그래요..
    '08.7.31 9:57 AM (124.56.xxx.81)

    해외나갔다 새벽비행기 타고 들어오는데, 옆자리에 앉은 일본인 승객 아침식사 나오자 가방에서 맥주캔 꺼내 같이 마시더군요. 보리차 정도로 생각하고 마시는 듯...

  • 17. 저요.. 저..
    '08.7.31 10:22 AM (211.228.xxx.229)

    애 셋입니다.. 방학이라 집도 뒤숭숭하고,,
    이것저것 치우고,정리하려면 정말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한것같아요..
    애들 돌보며, 정리하려면 제 정신 가지고는 힘들죠..
    그럴때,시원한 맥주 캔 한두개 마시고 시작합니다. 어떨때는 병채로..
    그리고는 흥얼거리며 노래부르면서 청소시작합니다..
    한 세시간정도는 약발이 가는것 같아요.. 술이 아니고, 약이죠.. 약... 힘내는 약..
    자주 그러는 건 아니니 혼내지 마세요..^^

  • 18. 저는
    '08.7.31 12:14 PM (121.97.xxx.96)

    술은 못하지만
    마구 스트레스받으면 게임을 합니다.
    컴퓨터 게임이요.

    맥주 한두잔 정도(취하지 않을 정도는)괜찮지 않나요?
    제가 게임을 하면서 미친듯이 빠져서 애를 안보는게 아니라
    게임 한판 하고 나면 기분이 좀 나아져서
    아이들 보는게 훨 수월해지거든요.

    연년생 두 남아 큰애가 30개월에 작은애는 16개월..
    정말 힘들더이다.

    스트레스를 풀려고 가볍게 한잔 하는건 좋다고 봐요.
    사실 술마시고 취해서 헤롱거리면 모를까 아이가 엄마 술마시는걸 알까요?
    그냥 음료수마신다 생각하지.

    육아가 힘들긴 하지만
    이것도 큰 일이고 중요한 일이니
    앞으로도 힘내서 잘해보자구요~~

  • 19. 읽다보니
    '08.7.31 2:06 PM (121.139.xxx.98)

    맥주 한 잔 당기네요~

  • 20.
    '08.7.31 2:57 PM (221.163.xxx.236)

    연년생(28개월남,17개월딸) 술이 세지도 않으면서시원한 맥주 마시고파도 한캔 가지곤 만족 못하고 알딸딸한 기운에 어린것들 볼 자신이 없어 참습니다.허허

  • 21.
    '08.7.31 3:09 PM (210.94.xxx.44)

    "저요..저.."님~ㅋㅋㅋ 맥주마시고 흥얼거리며 청소하시는 모습~저도 상상하니 즐겁네요.말 난김에 맥주사러 수퍼에 갈까말까 ..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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