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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질)발기부전 바람난남편 3

궁금이 조회수 : 2,954
작성일 : 2008-07-25 15:07:24
친구랑 통화 했는데...시댁친정 부모님들 다 불러놓고 다 얘기 하라네요...


그래야 정신 차린다고...그럴려고 하는데 ... 정말 잘하는 걸까요??


근데 남편이 부모님께 특히 저희 부모님께 알리는것은 무서워하고 이혼도 하기 싫어하거든요...


만약에 이혼을 하더라도 아이둘(4살,1살)남편에게주고 집 전세금(1억) 전부 위자료로 달라고 할려구요.....



친정, 시댁부모님께 전화 할려고 하는데....잘하는건지 답변좀 빨리 부탁드립니다...
IP : 121.124.xxx.7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7.25 3:19 PM (211.208.xxx.48)

    다른글은 안봐서 모르겠고 ...네살 한살 아이남편주고 전세금까지 위자료로 다 가진다 ?꼭 바람 나길 기도한 사람 같습니다 .애들이 무슨 애완견도 아니고

  • 2. 부부문제
    '08.7.25 3:23 PM (122.37.xxx.197)

    부모님께 알리는건 무조건 반대합니다..
    결혼하면 성인인데 왜 부모님을...?
    부모님이 부부문제를 완화시켜 주기도 하는지 궁금합니다...

  • 3. 저도 반대예요...
    '08.7.25 3:26 PM (119.196.xxx.100)

    만일 이혼한다해도 부부간의 문제에 부모님들 끌어 들이는건 부작용이 더 크고(만일 다시 살게 된다해도 그 앙금이 크고) 또 부모님은 무슨 죄랍니까?
    부모님 가슴에 피멍 들게 하는일이예요.
    정말 이혼하고 싶다면 부부 둘이서 이혼법정에 가서 해결하고,
    정 누구를 끌어들이고 싶다면 언니나 친한 친구가 좋지 부모님은 안돼요...
    제 마음은 이혼 안하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특히 아이들을 남편에게 준다면 그 아이들이 너무 불쌍해요.
    아이들은 또 무슨 죄입니까?
    이혼후 엄마가 데리고 있는 애들은 비교적 잘 자라는데
    새엄마나 아빠가 데리고 있는 애들은 마음의 상처가 더 한거 같애요.
    밥먹고 학교 다니는건 별 차이 없어 보여도...

  • 4. 글쎄요
    '08.7.25 3:29 PM (222.109.xxx.207)

    시집에 알려서 원글님한테 득 될거 있나요? 지금 이 상황에서?
    시부모님 인품이 어떠신지는 모르겠지만, 자기 아들위해 유리한 쪽으로 코치하실 양반일 수도 있잖아요. 시집에 알리는 건 천천히 해도 됩니다. 남편이 보아하니, 그거 무서워할 사람도 아니구요.
    친정도 이혼이 확정되면 그때 얘기해도 됩니다. 이혼 안할거면 괜히 부모님한테 상처만 되는거예요.
    일단 이혼하실건지, 해결보시고 사실건지 마음부터 정하세요.

  • 5. 죄송하지만
    '08.7.25 3:31 PM (58.236.xxx.50)

    아이들부분이랑 위자료문제가 나오니 한쪽으로만 생각이 드네요.
    남편이 바람피신건 그건 문제긴한데 아이들에 대해서도 그렇게 쉽게 생각이 드십니까?

  • 6. 아까 글올렸는데
    '08.7.25 3:36 PM (218.38.xxx.172)

    아까 2번째에 글 올렸는데 원글님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위자료로 전세금 1억 다 못받아요.... 반도 못 받을지 몰라요... 그것도 남편이름으로 되있으면 남편이 줄때까지 기다려야해요.... 그러니 남편이 한 말 다시 해달라고 해서 남편 몰래 녹음기 사다가 녹음해놓고 그 이혼녀 당장 만나서 얘기해보고 -물론 이혼녀랑 하는말도 몰래 녹음해야합니다... 소형 녹음기는 긴팔옷 입고 소매속에 감추면 안 보여요- 뭔가 이상한 낌새가 없는지 상황파악 잘 해야합니다...

    원글님 남편분 좀 수상하거든요...

  • 7. 쌍캉
    '08.7.25 3:37 PM (58.121.xxx.169)

    남편이 이혼안하다고 하셨나요?
    님생각이 제일 중요하지요
    남에일이라 그렇게 말한다고하면 할말없지만
    한번쯤은 아이들생각해서 용서해주고
    다시한번 그런일이 있다면 그땐 가차없이 돌아서도 늦지 않을까요

  • 8. ..
    '08.7.25 3:38 PM (218.52.xxx.199)

    원글님....
    사랑과 전쟁 이라는 드라마 좋아라 하지 않아요..
    하지만..가끔 우연찮게 보게 되는데요...(이드라마..모두 픽션인거 아시죠..)

    여자가..이혼하여.대한민국에서 살아가기란..정말 너무너무 힘들어요..
    가장 큰 이유가 경제적인 문제이지요..

    전세금..받는다하더라도..(남편분의 재력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아이들을 남편분이 키운다고 하면...
    경제적으로 어려움은..님의 소중한 아이들 몫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또한..양가 부모님을 모시고..현 남편의 상황을 말씀드린다고 한들..
    나이드신 부모님 가슴에 상처만 드리는길입니다.

    지금부터...이혼을 원하신다면...조용히..
    이혼준비를 하십시요..

    이혼은...지금의 그 감정적인 부분만으로 해결해서는 안됩니다.
    이혼을 하건..남편분을 용서하던...원글님의 몫입니다.

    단....냉정하게..이성적으로 판단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원글님께서...마음의 정리가..끝난뒤..부모님께...(특히 친정부모님께는..
    원글님께서 앞으로 살아나갈..진로까지 결정하고 말씀을 드려야..걱정이 덜하실껍니다.)

    말씀드려도 충분하실겁니다.

    참..그리고 한가지더..
    친구분들께 전화하여..조언 구하지 마세요..
    시간이 지나면..그 모든것들이..원글님의 치부로 남게 될수도 있어요..
    되려..그로인해..친구분들과 더 멀어 질수도 있습니다.

  • 9. 순이엄마.
    '08.7.25 3:41 PM (218.149.xxx.184)

    전세 1억 가지고 뭐하시게요? 1억 많으면 많은 돈이지만 몇푼 안되는거예요.
    애들에 비하면요. 애들 아빠에게 준다는건 안볼 각오도 되어있다는건데
    1억 쓰기 시작하면 금방입니다. 안쓴다해도 인제 솔로되는건데 그럼 경제적으로 혼자 해결해야 하는건데, 편한 생활은 아닐거예요.
    이혼만이 능사는 아닌것 같애요.
    모든 글을 다 보진 않았지만 장인, 장모를 어려워하는거 보면
    그래도 희망이 있네요.

  • 10. ..
    '08.7.25 4:03 PM (122.40.xxx.15)

    부모님들께 절대로 알리지 말고 가능하면 형제랑 친구분들도 모르게 하는게 좋아요.

    이 담에 혹시 두분이 사이가 좋아지시거나 이혼은 안하고(이혼하기 진짜 어렵습니다)

    수습하고 사시는 경우 부메랑이 되어 돌아옵니다. 사생결단하고 이혼하고 싶다던가

    하면 몰라도 절대로 주위에 알리지마세요. 더 복잡해집니다

  • 11.
    '08.7.25 4:07 PM (218.209.xxx.158)

    님! 지금 너무 흥분 상태신 것 같아요. 좀 진정하시고 이성적으로 차근차근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자꾸 주위분들, 부모님이나 친구, 여기 자게 등 주변에 묻고 의지할려고 하지 마시고 가장 중요한 건 님하고 남편의 의지고 뜻이잖아요. 님이 남편을 용서하고 살 마음이 있으면 남편과 정말 진실된 대화를 통해 해결방법을 찾아야 하고 도저히 못살것 같으면 그래도 남편과 차후의 문제를 하나하나 계획해야지 왜 자꾸 주변 사람들을 끌어들이시나요.
    양가 부모님들을 모셔다놓고 뭐라고 하시게요? 남편이 이런 여자랑 바람폈다 광고하고 혼내주길 바라시는 건가요? 아마 남편 반성하고 미안해하기는 커녕 부모들 앞에서 망신줬다고 더 화낼지도 모릅니다. 양가 부모끼리 싸움날 수도 있구요.
    그리고 아까는 아이들 때문에 이혼은 못하신다더니 이혼하면 4살, 1살된 아이들을 남편 준다구요? 아이들 다 주는데 누가 전세 보증금 1억원을 위자료로 다 준답니까?
    이혼을 하시더라도 아이 양육권과 전재산, 양육비를 받아낼 궁리를 해야 하지 않나요?

  • 12. ...
    '08.7.25 4:10 PM (125.187.xxx.90)

    이혼만이 능사는 아닌거 같구요..
    아이들이 있기에...
    양쪽 부모님들한테 이 사실을 알린다면, 좋을까요.
    분명. 곧 후회할겁니다.
    일단, 친정부모님은 가슴에 상처를 입으실거고,
    아무리 좋은 시부모님이라고 하더라도, 남편의 바람은 곧,아내의 잘못이라는
    생각들을 가지신답니다..
    팔이 안으로 굽는거니까요.

    저도 여자형제가 있는데, 자매인 저한테도 절대.. 자기 남편 흉을 안보더군요.
    짐작가는 게 분명있는데...
    참,, 혼자, 힘들겠다 싶으면서도 그게 어쩜 현명한 건지도 모르겠단 생각들더군요.
    감정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이성적, 냉정적으로 생각하세요.

  • 13. 님2
    '08.7.25 4:10 PM (218.209.xxx.158)

    김구라의 위자료 청구소송이라는 프로가 있어요. 거기 보면 바람난 배우자가 상대방에게 주는 위자료는 보통 1천만원~2천만원 정도밖에 안됩니다. 저도 보면서 화났지만 현실이 그래요. 위자료는 그 정도고 나머지는 재산분할인데 전세금이 남편 분 명의고 결혼시 남편이 마련한 돈이면 님은 청구가 권리가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사회생활도 안하고 집에서 살림만 했다면 더더욱 분할할 재산이 없는 겁니다.

  • 14. 힘내세요
    '08.7.25 5:09 PM (116.123.xxx.17)

    제가 담주부터 휴가라 지금 회사일 처리하느라 바쁘긴 한데 님글 계속 읽다보니 남일같지
    않고 마음이 아파 씁니다.
    저도 5년쯤 전 남편이 딴짓을 했어요.
    이혼할까 생각도했고 너무 힘들었어요.
    저 친정엄마,언니,동생한테 얘기하고 시동생,동서한테도 알렸었어요.
    다행히 우리 시동생, 동서 제편이 확실히 되어줬죠.
    근데 안살거 아니면 부모님한텐 알리지않는게 좋아요.
    우리 엄마 나보다 더 상처받고 힘들어하셨어요. 나이든 엄마한테 제가 정말 몹쓸짓한거 같았죠.
    부모님한텐 알리지마시고 만약 가족의 도움 원하시고 시아주버님이나 시동생이 있어서 내편 들어줄 확신이 있으시다면 그쪽에 알리세요.
    전 우리 시동생 그때부터 아주 피를 나눈 형제처럼 느껴진답니다.
    지금 자기형이랑 문제없이 살아주는 절 아주 고맙게 생각해요.
    혹 남편이랑 이혼안하고 살게되더라도 그상처땜에 몇 년은 힘드실거예요.
    저도 한4년은 힘들었어요.
    올해부터 좀 나아지긴 했지만 가끔 남편가방도 뒤지고 지갑,핸드폰문자도 봅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차분히 생각잘하세요.
    하루쯤 어디 가까운데 혼자가서 생각정리하시는것도 좋을거예요.
    저는 그때 절엘 다녔었는데 마음에 위로가 많이 됐어요.

  • 15. zz
    '08.7.25 5:21 PM (121.161.xxx.215)

    정말~ 이혼하실꺼라면 모를까 집안 부모님께 알리는게 과연 좋을까요?
    위에 댓글처럼 아무리 유책배우자여도 간통으로 이혼한다고 해도 위자료 많이 받아야 3천만원 입니다.
    님께서 생각하시는것 처럼 전세금 1억 다 못받아요..
    언젠가 TV에서 "간통" 에 관한 프로그램 본 적 있는데요. 전 부인이 간통녀에게 위자료까지 받겠다고 간통녀한테 까지 소소을 걸던데..그래봐야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요.
    일단 냉정을 찾으세요. 흥분 한 상태에선. 제대로 생각하기가 힘들어요.

  • 16. .
    '08.7.25 6:07 PM (122.32.xxx.149)

    일단 이혼을 할건지 안할건지 부터 결정을 내리시구요.
    이혼을 안하실거라면 부모님께는 알리지 마세요. 여파가 너무 커요. 길게봐서 원글님에게도 좋을거 없어요.
    그리고 위자료... 우리나라는 최대 3천인데요.
    결혼생활 햇수하고 결혼후 재산에 대한 기여도에 따라서 재산분배를 어느정도 더 받을수 있을수는 있어도
    전세금 1억 몽땅은 받을수 없으실거예요.
    저도 다른 님들처럼 일단 진정하시고 차근차근 다시 생각해 보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 17. ...
    '08.7.25 7:39 PM (118.217.xxx.117)

    제가 몇년전에 그런일을 겪은 선배로서

    한말씀해드리겠습니다..

    저 역시 남편이 그런일이 있어 오만정 떨어져서 부부의 연을 놓으려고 했었지요

    근데 어떤 이가 그러시대요.

    이혼하고 정말 행복해질 수 있다고 자신감이 생기면 이혼을 하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살라고 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그렇대요..

    위자료를 많이 받는것도 아니고..

    이나이에 시집을 다시 간단 보장도 없을뿐더러 돈벌이도 그렇겠고...

    뭐 아뭏튼 이러저러 망설이다 몇년이 흘러버렸네요..

    일단 이혼은 좀더 생각을 해보시구요..

    시부모님께 알리는건 좋다고 봐요..

    왜냐하면 그래야

    그분들도 속으론 조금 미안해하실 수 잇어요.

    얘기안하면 당신 아들이 며느리와 잘살고만 있을줄 아니까요.

    저두 시부모님과 시고모등 시집 식구며 친척들에게 알렸어요.

    그랬드니 정말 그 이후혼 친척들 반응이 달랐어요. 확연히..

    요즘엔 신랑이 일찍들어오고 잘해주느냐.. 술먹고 늦게 들어오면 내가 혼내주ㅅ겟다.. 등등

    뭐 팔이야 안으로 굽지만 말뿐이라도 좋던데요..

    시어머니께 전화해서 이인간과 이혼하겟다고..

    이러이러해서 더 이상 못살겠다고..

    그랬더니 첨엔 걔가 왜그러니 하다가 시간이 흐르니 남자가 그럴수도 있다 그런는데

    그 이후에 제가 좀더 쎄게 나가니까

    대신에 혼내주겟다고.. 나를 봐서 참고 애들 봐서 참아달라고..

    그냥 살짝 저주는척하고 그냥 저냥 삽니다..

    그러고 나니 좀 나아진것도 같고..

    아뭏튼 님이 이혼해서 더 행복해지고

    돈이든 남자때문이든 구애받지 않고 떳떳하고 당당하게 살 수 있다면

    이혼하세요..

    하지만!!!!!!!

    절대 그럴 자신이 없다면 이혼은 삼가하시길..

    요즘 이혼율이 상당히 늘었어도

    아직은 이혼녀가 살기에 대한민국은 호락호락한 나라가 아닙니다.

    여자 혼자 살면 쓰레기 같은 남자들 꼬이고..

    돈좀 있음 그거 사기쳐서 뺏을려고하고..

    아뭏튼 신중하게 생각해주시기 바랄께요..

    창밖엔 비가 많이 오는데

    님의 맘에도 이렇게 비가 내리겠죠? 그래도 힘내시고 다시 행복해지기 바랄께요..

  • 18. 이혼할것이
    '08.7.25 11:01 PM (222.234.xxx.52)

    아니면 그방법은 반대입니다
    뭐...약간 정신못 차린듯한 남편분의 반응도 읽었지만
    만약 시부모와 친정부모 다 모시고 남편의 치부라면 치부인데 다 밝히게 되면 남편분도 남편분 나름의 마지막 보루가 없어지는것일수도 있습니다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도 문다고 하지 않습니까...빠져나갈 숨통하나는 뚫어두고 몰아보세요

  • 19. 1억이요?
    '08.7.26 1:55 AM (122.35.xxx.227)

    불난 집에 기름 붓는 소리 같지만 전세금 1억 다 못 받습니다
    집이 누구 이름으로 계약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재산분할청구소송까지 가면 님 딱 반반도 안되고 님께 오는거 20~30%입니다
    그나마 님이 사회활동을 했으면 그정도고 걍 집에 계속 계셨다면 것두 보장하기가 좀...

    글구 양쪽 부모님 다 모셔다가 뭐하실라구요?
    위에 어떤분 말씀처럼 성인인데 본인들 알아서 처리하세요
    정 시댁에 터뜨려야겠다 싶으시면 명절때 알리세요
    일가친척 다 모였을때
    내 남편 바람나서 나는 더 이상 이집 며느리고 뭐고 아니니 나한테 전부치는거 설거지 이딴거 시키지 말라고 앞치마 내동댕이 치고 나오세요
    이혼도 불사할마당에 나중에 좋은 인상이고 나발이고 뭐가 필요합니까
    내속 터져죽겠는데 잘난 니네 가족 바람났단다 하고 다 까발리셔야죠

    근데 이런 막장까지 가고 싶지는 않으신거죠?
    그럼 조근조근 남편분한테 잘 말씀하시고 설득 잘하셔서 델구 사세요
    막 나가면 그쪽에서도 좋아 이왕 엎어진거 함 해보자 식으로 나옵니다
    그쪽이 잘못했는데 그렇게 나올까 싶지만 청소해라 하면 더 엉망 만들어놓고 싶은게 사람심리입니다

    남편분 설득하셔서 잘 취조(?)하셔서 녹음같은거 해두시고 최후의 보루로 남겨두세요
    글구 조금씩 갈궈주시다가 용서해주는척 하세요
    평생 못 잊을 아픔으로 님께 남을거 압니다
    하지만 그 상처도 본인이 다스려야 할 몫인겁니다
    본인이 남편이랑 이혼하시기 원치 않으시니말입니다
    물론 이혼해도 상처로 남기는 마찬가지이겠죠

  • 20. 우리나라
    '08.7.26 11:42 AM (59.26.xxx.56)

    우리나라는 아무리 돈이 많아도 위자료는 3천만원이상 못받아요
    재산분할은 다른 것이고요. 양쪽 부모님 모여놓고 그런 말씀하시면
    집안 싸움납니다. 시부모님쪽에서는 아들 잘못을 인정해도 당장 님을 더 미워할꺼예요
    너무 한다 생각하시는 거죠 이런때일수록 더욱 말조심해야 해요.
    시댁에는 님이 불쌍하다는 느낌이 들도록 해야합니다. 친정하고는 다르지요

  • 21. 제 생각에도..
    '08.7.26 1:02 PM (220.120.xxx.160)

    윗님말씀처럼 양가 부모님 모셔놓고 말씀하시면
    싸움부터 날거 같습니다..
    아무리 내 자식이 잘못했어도 팔은 안으로 굽는법이니까요..
    꼭 식구들에게 말씀을 해야할거 같으면..
    아예 시댁에 짐싸들고 가셔서
    이래저래해서 당분간 남편 얼굴 보고싶지 않아서 왔다고하심이...
    그럼 시댁 어른들도 자연히 알게 되실꺼구..
    아님 가서 지내시는것이 불편하실거 같음
    속상한거 다 시어머니께 전화로 풀어보시는것도 자연스런 방법일듯 싶어요..

    글구.. 위자료문제요..
    전 재산이 많은 경우라면 모르지만
    요즘 워낙에 돈 가치가 없어서..
    1억 모두 받는다해도 원글님 지내야하는
    전세집 얻고나면 얼마나 남을까요?
    현실이 짜증나고 속상하시겠지만..
    현실이 그러네요..
    정말..
    올리시는 글 하나하나 읽어보며
    함께 가슴아프고 답답하지만
    뭐라 딱 이게 정답이다 라고 해드릴말이 없다는거..
    단 한가지 분명한건요..
    친정 부모님께는 알리시지 않는거요..
    이혼을 하게되도 될수있음 가장 늦게 아시는게 좋을거 같구요..
    그냥 계속 살게되더라도
    나중의 서먹함과 미움의 잔류가 남아서
    좋은 감정으로 다시보기 힘들거니까요..

  • 22. 아이들.
    '08.7.26 1:21 PM (121.150.xxx.53)

    주신다 하니 그리 하세요.만약 이혼하니..
    애들 다 데리고 간다하면 시댁 남자들 좋아합니다.
    애들 자기네들 맏겨야 그제서야 발등에 불떨어집니다.애들에겐 미안하지만..

  • 23. 원글님 바보
    '08.7.26 2:37 PM (71.245.xxx.42)

    헐...
    아이들이 뭔 볼모라고 이혼하면서 선심 쓰듯 남편에게 모두 준다니요.
    둘이 좋아 결혼하고, 이혼하는 마당에
    왜 죄없는 양가부모는 끌어 들이시는지,
    성인이면 성인답게 행동하시기 바랍니다.
    위자료로 전세금 모두 가지던 말던 자식을 주고 돈만 챙기려는 원글님, 정말 징상으로 느껴집니다.

    아무리 절친하고 믿을만한 친구라도,
    그래도 한때는 사랑해서 아이 낳고 부부의 연을 가졌던 사이인데,
    발기부전이라고,,,까벌리는고 조언 구하는거,
    당장은 님한테 달콤한 답이 들리겠지만,
    그 친구, 언젠가는 님은 잊고 싶은 기억을, 확인 사살, 리마인드 시켜줄겁니다.
    원글님도 바보, 불쌍한 아이들...

  • 24. 우리 언니가
    '08.7.27 10:23 AM (222.109.xxx.238)

    이혼했는데 시댁식구들 결국은 아들편에 서고 아이들 냅두고 위자료 한푼 못 받고
    나왔어요...아이들은 아빠바람펴서 이혼 한걸 이해못하고 언니를 많이 원망하구요...
    아이들이 너무 어리고 불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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