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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중 누가 피임시술 받으시나요?!

두딸맘 조회수 : 1,534
작성일 : 2008-07-24 21:26:04
차후에 전혀 자녀계획 없는걸로 확정이 된 경우
부부중 피임시술 어느분이 대체적으로 받으시나요?!

제가 피임기구 자궁내 장치하는것도 하지 말라고 하고...
남편 또한 정관수술 절대로 안한다하고....전혀 근거 없는 후유증만 내세워요~
비뇨기과의사치고 절대로 안하는 시술이 정관수술이라고 시작해서....
울남편 또한 의학계통 쪽이거든요.

근데 첫애는 나름 계획임신으로 맘과 몸이 준비되어서 임신과 출산에
이르기까지 참 순조로웠는데....
둘째는 가임기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된 케이스.....ㅠㅜ

아이들끼린 동성이 좋지만 부모입장에선 둘째가 아들이였음
더이상 바랄게 없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셋째를 낳을까?! 하고 은근 떠봤더니 빈말로 부정하는데...
제가 낳자고 하면 낳고 싶나봐요. 그런데.......
둘째로 자녀계획 끝내버릴려구요.
임신과 출산과 양육에 치여 젊은날을 다 보내긴 정말 싫어요~ㅠㅜ
저두 전문직을 살려서 사회에서 인정받고 싶거든요.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매번 피임하는것도 그렇고 또 임신될까봐 불안불안하는것도 이젠 정말 싫고...
어찌들 하셨나요?! 그냥 피임시술 안하신분들도 많으신가요?!
IP : 211.186.xxx.9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근
    '08.7.24 10:04 PM (59.3.xxx.78)

    신랑님이 하셨지요 ^^ 제가 임신만 하면 입덧이 우욱-- 출산할때도 으윽 -- 하는걸 보더니 에고 우리 마누라 피임 수술은 내가 할께 하더만 막상 아이 둘을 낳고 나니 조금 겁이 나나 보더라구요 그러면서 이왕 한 고생 당신이 끝까지 하는건 어떨..? 까지 듣고 쥐어팼습니다 다음날 가서 하고 오더군요 ;;; 한 뒤로 한달 정도 나름대로 우울증(?)에 걸려있는거 모르는체 했더니 다시 원상태로 돌아와 밥잘먹고 일잘하고 애교 잘 부리는 남편 됐습니다

    산부인과에서는 그 수술은 꼭 남자에게 하라고 하던데요 여자는 몸에 치명적인 경우가 자주 생기지만 남자는 아무 이상 없다고 솔직히 안하면 좋은데 세상이 그런 세상이 아니다 보니 ;;

  • 2. 저도
    '08.7.24 10:15 PM (211.205.xxx.125)

    당근 남편!!!

    둘째 낳고 산후조리 기간동안에 남편 수술했어요.

    마누라가 죽을 고생해서 애 둘 낳았음 당연히 그정도는 남편이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애도 낳고 피임까지 여자가 해야한다면 너무 억울하지 않나요?

    울 남편, 당연히 하고 오던데요.....

  • 3. 우리집도
    '08.7.24 10:33 PM (119.64.xxx.66)

    남편이 했어요.
    둘째 낳기 전에요.
    16년 됐는데 후유증 없었구요, 건강합니다.

  • 4. 당연
    '08.7.24 10:37 PM (220.90.xxx.62)

    당연히 남편이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 5. 육아
    '08.7.24 10:46 PM (118.32.xxx.169)

    저는 하나 남편은 둘을 원해서..
    하나만 낳을 경우는 제가 피임을 하고 둘을 낳을 경우는 남편이 피임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도 확실히 하나라고 생각은 안하고 있어서요~

    저희 친정 아버지는 동생 낳고 바로 수술하셨어요..
    어렴풋하게 아빠가 무지 아파서 엄마가 약발라줬던 기억이 납니다..

  • 6. ..
    '08.7.24 10:50 PM (218.51.xxx.236)

    비뇨기과의사선생님도 피임수술하시던데요. 아무 문제 없대요.
    그런데 비뇨기과 의사선생님께 여쭤보니 남편이 수술 후 남성성에 대한 상실을 염려해 심히 꺼려하면 억지로 수술 권하지 말라 하시더군요.
    심인성이 큰 부분이라 발기에 이상이 와 부부관계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그래서 저희는 남편에게 수술 못 권하고 있답니다.

  • 7. 남편이
    '08.7.24 10:53 PM (121.152.xxx.34)

    했는데요.
    저 위 당근님 글이 딱 제 케이스네요.
    남편 친구들이 거의 수술 했기 때문에 영향을 받았는지 당연히 남편본인이 한다고 하던데..막상 할려니 많이 긴장한 모습이었어요.
    준비된 사람도 이런데 원글님 남편분은 약간은 부정적이신거 같아서리 쫌 고민되시겠어요.
    제 남편도 후유증 없이 건강합니다..7년차

  • 8. 그런데
    '08.7.24 11:09 PM (125.180.xxx.62)

    제왕절개로 두아이를 낳았는데,....
    의사샘께서 낳으면서 바로 수술하자 그러더라구요...
    싫타했구요...퇴원할때 실밥뽑으러 갔는데,....또 그말씀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신랑시킬꺼라했더니...왜 어렵게 일을하냐고??허참...그렇게해서 돈벌고싶나??

  • 9. ..
    '08.7.24 11:50 PM (58.121.xxx.181)

    남편요...
    고통분담차원이랄까....

  • 10. 제가
    '08.7.25 1:37 AM (116.43.xxx.6)

    둘째 제왕절개하면서 했어요..
    특별히 따로 몸조리를 안해도 되니까..
    만약에 자연분만 했더라도 제가 했을 듯..
    첫째로 끝내려다 남편이 수술을 차일피일 미루다 둘째가 생긴거라
    남자들을 믿을 수 없어욧..
    복강경수술하면 1박2일이면 끝난다고 하더라구요..
    전 동생들한테도 남편믿지 말고,,애들 방학때라도 하라고
    했어요..
    울 오빠는 대한민국남자 50%가 수술하는 그때 할거라더군요..
    오빠집 공주만 4명이예요..
    3명이 피임실패라는.....

  • 11. 당연
    '08.7.25 2:44 AM (221.159.xxx.151)

    남편.

  • 12. 저도 제가
    '08.7.25 5:35 AM (218.159.xxx.117)

    전 끝낼 생각이었기에 둘째 제왕절개하면서 같이 했습니다.
    가끔 물어봐도 본인몸에 칼대는 것에 대해 급 거부를 하는지라
    아예 포기하고 수술하는 김에 했죠.
    솔직히 후유증이 좀 두렵기는 합니다.

  • 13. 덧붙여
    '08.7.25 5:40 AM (218.159.xxx.117)

    여기는 남편분들이 많이 하셨던데
    부인 위해 주는 개념있는 분들이 많아 부럽습니다.
    아직 제가 휘어잡을 수 있는 경지에 못 이른 거라 생각합니다.

  • 14. 당연히...
    '08.7.25 9:13 AM (219.250.xxx.125)

    남편이 했답니다.
    저도 제왕절개로 아이 둘 낳았지만 다니던 한의원에서
    남자가 수술하는게 여자보다는 몸에 무리가 안간다고 강력하게 권해서요.

  • 15. 당연히...
    '08.7.25 9:14 AM (219.250.xxx.125)

    남편도 하고나니 임신걱정도 없고, 다른 이상없이 잘 지내고 있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동생남편까지 같은 병원에서 수술시켰죠.

  • 16.
    '08.7.25 9:45 AM (116.36.xxx.193)

    전 제가했어요
    자궁에 장치하는 루프인가 그건 무서워서 못하겠고
    팔에다 하는걸로 간단하게했어요
    남편보고 하라고 하고싶긴한데 뭐든 제 눈으로 확실하게 하는걸 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걍 제가 가서 했어요 ㅋㅋ

  • 17.
    '08.7.25 9:50 AM (118.45.xxx.192)

    루프를 했는데 그게 안맞는지 하혈을 무지하게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뺐더니 남편이 어느날 하고 왔던데요.^^
    주위 친구들도 거의 남편들이 햇어요.

  • 18. 언제나 봄날
    '08.7.25 10:12 AM (59.18.xxx.160)

    남편이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고통분담 차원이라는 말이 맞는듯...ㅋㅋ
    저희남편 했지만 부작용 전~~현 없구요, 오히려 임신에 대한 불안감이 없어서 부부관계 더 자주하게 됩니다. ^^

  • 19. 남편최고~
    '08.7.25 10:14 AM (124.197.xxx.196)

    제왕절개할때 하려고 했다가 아이 꺼내고(?) 출혈이 심해서 불임수술을 못했어요.
    주치의 선생님이 "산모 너무 고생했으니 아빠가 수술하세요." 한마디에 남편이 수술했어요.
    애 둘 낳으면서 수술 두번 한 제 앞에서 무슨 엄살을 피겠어요...
    조용히 하고 와서 부작용 없이 잘 지냅니다.
    남편 왈... "이 좋은 걸 왜 안하지??? 얼마나 편한데... (남편이 워낙 cd를 싫어해서리...)"

  • 20. 제가
    '08.7.25 12:48 PM (222.98.xxx.175)

    제가 루프 했어요. 뭐랄까 저는 임신에 대한 공포같은게 있어요.
    원하지 않는데 아이가 생기면 어쩔까하는...
    첫아이는 계획 임신했고 둘째는 아예 생각도 못했는데 생겼어요.
    물론 결혼했고 아이 낳을 생각이 있었지만 첫아이 임신하기전에도 막연히 무서웠고 둘째 아니는 생길까봐 전전긍긍했지요.
    전 제 몸을 제가 통제 할수 있기를 바래요. 그래서 둘째 낳고 남편에게 통보하고 제가 시술하고 왔어요.
    셋째 낳을 맘은 없지만 행여나 나중에라고 맘이 바뀌면 낳을수도 있고 아니면 이대로 계속 피임할수도 있고...
    아예 불임도 아니고...그냥 이 어정쩡한 상태가 차라리 맘이 놓인달까요.

  • 21. 저희는
    '08.7.25 1:44 PM (58.227.xxx.180)

    아무도 안하고 그냥 콘돔 쓰는데 그게 실패확률이 높은가요? 지금 아이 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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