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의 뒤통수를 쳐가면서 보험영업을 하네요

혈압올라서 조회수 : 931
작성일 : 2008-07-24 18:05:24
억지로 보험 권유하는 친정 조카녀석 때문에 정말 혈압올라요.

사촌언니의 아들이니까 팔촌인가요?

하여튼 이 녀석이 얼마전에 보험을 시작했는데 온 친척들을 힘들게 하네요.

친척들 중에 암에 걸린 분이 계신데 거기까지 찾아가 그분 아들딸들 보험들어갖고 왔다네요.

저한테까지 와서 보험들라고 하기에 밥 사주고, 보험들 생각 없다고 좋게 말해 보냈는데...

저 몰래 제 남편한테 찾아가 보험을 들어갔어요...

남편은 원래 물러터진 사람이라 그런거 무지 잘 해주거든요...

한 일년 들고 해약하면 된다나...머 그딴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해대면서요...

에휴... 자기가 술 한 번 사준 셈 친다고 하면서 도대체...

얼마 전에 집에 보험 약관이 날라왔길래 보니까 글쎄 이자식이 20년을 내는 종신보험에 가입해놨지 뭡니까!

보자마자 열받아서 그 조카녀석한테 전화해서 당장 해약하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본인이 아니면 절대로 해약이 안된다면서 배짱을 튀기네요.

이모부가 해약할 생각이 없는데 이모가 왜그러냐면서...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제게 조언 좀 주세요.

정말 어이가 없어요.

차라리 그 돈으로 기부를 하던지...

이거 든다고 4년 전에 대학 선배가 부탁해서 들어준 보험도 해약했더라구요.

그래서 백사십만원 정도 날렸네요.

참,,, 돈 귀한 줄 모르는 남편이네요.

이렇게 뒤통수치는 조카녀석도 밉고 이런식으로 사고쳐대는 고집장이 남편도 싫고 그래요...

친척들 죄다 들들볶아서 보험 영업 해오라고 회사가 시키나봐요?

참, 남편에게는 몇 년 전에 보험을 그만 둔 누나가 있어요.

그때는 아무소리 못하고 하라는 대로 권유하는 건 다 들었었어요.

그래서인지 저는 보험이 너무 싫어요.




IP : 211.253.xxx.1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본인해약
    '08.7.24 6:12 PM (119.64.xxx.39)

    보험가입하고 15일 이내에 해약이 가능합니다. 원금도 돌려받을수 있고요.
    20년짜리 들어줬으니, 조카는 봉잡았네요
    원글님 남편이 해약을 안해주면, 다음달부터 보험료 안내면 되겠네요. 이걸로 또 손해-_-

  • 2. ...
    '08.7.24 6:13 PM (211.245.xxx.134)

    영업교육 오래받으면 사람이 변하는것 같습니다. 세뇌된다고 해야하나
    남편분한테 이해시켜서 꼭 해약하세요 조카분 말뽄새가 참 그렇습니다.

    보험이야 말고 경제적능력 안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들어야지
    안다고 들어주고 중도에 해약하면 이만저만 손해가 아니잖아요

  • 3. 혈압올라서
    '08.7.24 6:18 PM (211.253.xxx.121)

    남편이 좀 삐딱한 자존심이 있어요.
    그리고 조카녀석이 저와 남편을 오가며 이간질 비슷하게 하고 다니는 것 같아요.
    본인이 절대로 해약을 안 하겠다는데 어쩌죠?

  • 4. 보험이
    '08.7.24 6:29 PM (222.238.xxx.132)

    15일 이내에 청약철회를 하면
    설계사 입장에선 당장은 기분이 안좋을수도 있고
    관리자에게 좋은 소리 듣지 못하지만
    한두번 내다가 그만두면
    그게 더 어려운 상황이 되고 몇달... 길게는 2년씩 자기 급여에 영향을 줍니다.
    회사마다 급여체계가 다르고
    또 지금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어차피 유지할 생각이 없다면
    길게 생각해도 15일 이내에 청약철회를 안내하는게
    설계사입장에서도 좋을텐데...
    그 조카가 뭘 한참 모르네요
    그렇게 어거지로 연고에서 몇달 빼먹고 나면
    대부분 도태되더라구요

  • 5. 그냥
    '08.7.24 6:39 PM (222.109.xxx.207)

    더이상 보험료 내지 말고 체납하세요. 그럼 자동 해지 됩니다. 당연히 설계사도 수당 못받구요. 이번달 한달 보험치 날렸다 생각하시고 자동이체 해지해버리세요.

  • 6. 보험 하는
    '08.7.24 6:48 PM (219.254.xxx.209)

    시 이모 있어요....강제로 보험 넣게 하고 제가 싫다고 하니 시어머니한테 일러서 혼나게 만들고 결국 넣었는데,, 작은애는 절대 안 넣고 제가 넣고 싶은데 넣었거든요,,,얼마전 큰애,작은애 둘다 폐렴으로 입원했는데,,시이모가 강제로 넣었던 보험은 10원 한장 안 나오고 작은애꺼만 60만원 보험료 나오네요,,,,

  • 7. 해약한 보험
    '08.7.24 9:27 PM (222.234.xxx.241)

    다시 원상복구시킬수 있을거같은데
    손해보지마시고 잘알아보세요.

  • 8. 청약철회
    '08.7.25 7:10 AM (59.9.xxx.190)

    청약철회하면 원금 모두 돌려받을 수 있구요. 정 괘씸하시면 콜센터에도 한마디 해주세요.

  • 9. ...
    '08.7.25 1:36 PM (219.240.xxx.237)

    그 조카분 4년 전 보험까지 해약시키고 새로 들게 했다니 대단하군요...
    제대로 된 설계사라면 절대 해약 안시켰을 텐데...
    본인 실적과 수당을 위해서 이용했다고 밖에는 해석이 안되네요...
    지금 상황에 보험을 끌고 간다 하셔도 그 조카분에 대해서는 신뢰도 다 깨진 마당에
    굳이 그 보험 유지할 필요성을 못 느끼네요...

    윗분들 말씀대로 15일 이내에 청약 철회하셔야 원금 돌려 받으시고
    조카분에게도 금전적인 해가 없습니다.
    일단 유지된 다음에 환수 당하면 유지율이나 실적, 환수건에서 마이너스되니까요...
    남편분 잘 구슬리셔서 청약철회하세요...

    정 안되면 보험 3대 기본 잘 지키셨는지 확인해 보세요...
    (자필서명,약관,청약서부본)이 3가지 자필서명 안하시고 약관, 청약서부본 안 받으셨다면
    100%설계사 잘못으로 끌고 가실 수 있습니다...
    남편분한테 약관, 청약서부본 받았는지 확인하시고 안 지켜졌다면 콜센터에 신고하세요...
    휴...좋은 방향으로 해결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019 드라마 온 에어처럼? 3 타짜의 진실.. 2008/07/24 506
219018 [속보] [급보] 경찰, 민주노총 침탈 움직임 '비상' 1 국민대책위펌.. 2008/07/24 319
219017 옥수수 맛있게 삶는 방법이요 6 문의 2008/07/24 929
219016 삼겹살...간단히 구울때. 일반 후라이팬에 구어도 맛있을까요? 12 삼겹살 2008/07/24 3,031
219015 산후조리 어케 해야하는건가요?? 5 산후조리 2008/07/24 359
219014 우리집 경향도 찌라시를 품고 왔어요~^^ 10 경향만세 2008/07/24 659
219013 급)핸드폰 잃어버렸는데..그냥버릴라하는데..뱅크온 괜찬겠죠? 12 2008/07/24 362
219012 비타민에서 폐에 좋은 음식이 뭐라고 하던가요? 2 ... 2008/07/24 572
219011 자꾸 놀라워합니다 [동영상추가] 3 귀성 2008/07/24 408
219010 평균 8만원이상의 울집 전기세 39 집은 컴컴해.. 2008/07/24 3,041
219009 오리온이 농심과 맞짱뜨자네요~! 25 흰빵 2008/07/24 2,520
219008 밑에 썅J글에 댓글달지마시고 여기에다세여(내용도 여기있음) 76 빨간문어 2008/07/24 937
219007 광주 이야기하면 날 죽이겠다 ? 2 제이제이 2008/07/24 442
219006 교육감선거 장소관련 이상하내... 1 민심은천심 2008/07/24 312
219005 혹시 땅에 투자하는 분들 앞으로도 쭈욱 묻어 두실건가요? 3 2008/07/24 592
219004 82쿡 검색이 안되네요..여러분 4 검색이 안됩.. 2008/07/24 290
219003 아기 엄마 인데요 너무 예뻐지고 싶어요 9 고민된다 2008/07/24 1,434
219002 [펌]오후4시쯤,,kbs이사회,,기습안건상정및처리에대해,, 2 하루하루피말.. 2008/07/24 284
219001 50만원과 64만원 3 힘내세요 2008/07/24 1,213
219000 "귀하의 방문이 거부되었습니다" 이게 뭐죠? 33 가영맘 2008/07/24 3,287
218999 [[ 필독 ]] 이삥박 드디어 스스로 죽을 무덤을 팠습니다. 4 귀성 2008/07/24 1,089
218998 컴퓨터가 자꾸... 2008/07/24 165
218997 이석행위원장 "국민과 함께 확실히 투쟁한다" 2 응원합니다... 2008/07/24 209
218996 비가와서 빨래가 안말라요 14 빨래 2008/07/24 1,631
218995 이런건 어디다 말해서 항의해야하는 건가요? 6 참으면 병될.. 2008/07/24 733
218994 서울에서 제일 큰 백화점이 어딘가요? 9 예비신부 2008/07/24 1,906
218993 결국 `기록유출'로 盧 비서진 11명 고발됐네요.;;; 26 ⓧPiani.. 2008/07/24 1,034
218992 11개월아기랑 비행기탈때 분유랑 이유식 어떻게 가져가죠? 7 문의 2008/07/24 720
218991 뉴욕 대낮에 '일본 도둑놈' 게릴라 켐페인 펌 4 좋아요~ 2008/07/24 259
218990 우리 집 제일 큰 말썽꾸러기 4 어이쿠 2008/07/24 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