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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포용론
전쟁은 왜 하는가? 적을 이기기 위해서 하는가, 적을 죽이기 위해서 하는가? 적을 이기기 위해서 적을 죽이는가, 적을 죽이기 위해서 이기는가?
답은 간명하다. 적을 죽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기기 위해서 하고, 이기기 위해서 적을 죽이는 것이다. 최고의 전쟁은 적을 죽이지 않고 이기는 것이다.
이 간명한 원칙이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에서는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 같다. ‘기업이 조중동에 광고를 하지 않도록 압박한다’는 취지가 ‘조중동에 광고한 기업을 망하게 한다’는 감정적 복수로 바뀐 것 같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농심 불매 운동’이다.
내가 주장하려는 바는 ‘농심 포용론’이다. 이 시점에서는 농심을 포용해서 조중동과의 전쟁에서 이겼다는 것을 선포해야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이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다. ‘농심 죽이기’로 일관하면 불매운동은 그 목적도 잃고 동력도 잃게 된다.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의 일환으로 농심 불매운동이 전개되었다. 사실 농심은 지면 광고를 거의 하지 않는 기업인데, 관계 회사가 광고를 했다가 불매운동 대상이 되었다. 농심이 집중 타격을 당한 이유는 상담원이 불매운동을 하는 네티즌에게 ‘조선일보는 영원히 번창할 것이다’는 메일을 보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농심은 조선일보가 비판 기사를 쓴 삼양과 비교되며 뭇매를 맞았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농심이 조중동에 광고를 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이다(7월15일). 농심은 검찰이 고소를 종용했지만(물론 검찰은 부인한다. 검찰총장까지 나서서 그런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7월16일) 불매운동 네티즌을 고소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재료에 미국산 쇠고기는 쓰지 않기로 하는 등 네티즌의 요구들을 들어주었다.
7월17일, 더 큰 변수가 생겼다. 조선일보가 데스크 칼럼으로 농심을 공격한 것이다. ‘손욱 농심 회장님께’라는 제목의 이 칼럼은 불매운동을 하는 네티즌을 고소하지 않기로 한 농심의 결정을 비판하는 글이었다(칼럼 앞부분은 조선일보에 광고를 주지 않는다고 해서 쓴 글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무지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이 칼럼은 “‘나쁜 소비자’의 부당한 압력에 굴하지 않아야 글로벌 식품회사가 될 수 있다. 블랙슈머(악성 민원제기 소비자)에게 무릎을 꿇어서는 국내에서조차 설 땅을 잃고 말 것이다”라는 ‘충고’인지 ‘경고’인지 모를 문구로 끝이 난다. 네티즌을 고소하지 않겠다는 결정으로 인해 농심은 검찰과 조선일보와 척을 지게 되었다.
농심의 고민은 여기에서 출발한다. 상황이 여기까지 전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이 농심에 대해서 ‘면죄부’를 주지 않는 것이다. 여전히 네티즌들은 농심에 적대적이다. 며칠 전 농심 홍보팀 관계자에게 “농심이 할만한 건 다 한 것 같다(50문 50답과 관련해서 연락했다)”라고 했더니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 “아직 안 한 게 하나 있잖아요. ‘우리 문닫아요’라는 말이요. 농심이 망해야 끝이 날까요?”
검찰과 조선일보에 찍힌 농심은 후폭풍을 우려하고 있다. 공정위에 라면값 담합 문제가 걸려있고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조사 중인 농심 제품 이물질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정부와 언론에 잘보여야 하는 상황인데, 농심으로서는 모험을 한 셈이다. 그런데 여전히 네티즌의 반응은 싸늘하다.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은 지금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 촛불집회가 소강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불매운동의 동력은 약해진 반면, 검찰 수사는 상당히 진척되어 고삐를 죄고 있는 상황이다. 여차하면 실질적 성과도 거두지 못한 채 애꿎은 네티즌들에게만 피해가 가고 끝을 맺을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거둬가기’와 ‘이어가기’다. 농심을 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바로 ‘거둬가기’와 ‘이어가기’를 위해서다. ‘소비자가 원하지 않는다면 조중동에 광고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제2 제3의 농심이 나오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네티즌을 고소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도록 해서 불매운동의 명분도 확보해야 한다.
분명히 구분하는데, 이 글은 ‘농심 옹호론’이 아니라 ‘농심 포용론’이다. ‘농심’에 방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에 방점이 있다.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을 위해서 ‘농심’을 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농심 옹호론'이 아니라는 것은, '농심이 알고보면 괜찮은 회사니까 봐주자' '농심 제품 안전하다니까 사먹자'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지금 많은 기업들이 농심의 주목하고 있을 것이다. 저렇게 말하고 정부나 언론으로부터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저렇게 엎어지면 네티즌들이 받아줄까? 레이더를 돌리고 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네티즌들에 바짝 엎드린 농심을 내치면 어떤 결과가 초래될 지, 자명하다. 투항하는 적들을 받아들이지 않고 사살한다면, 남은 적들이 투항하겠는가 아니면 결사항전 하겠는가.
며칠 전 농심 캠페인 컨설턴트로부터 답답한 이야기를 하나 들었다. 농심이 경향신문과 한겨레신문에 광고를 하려고 하는데, 그래서 정말 네티즌들이 하라는 대로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데, 네티즌들의 반응이 무서워서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껏 광고를 하고도 ‘농심이 쇼한다’는 소리만 들을까봐 그냥 안하려고 한다는 것이다(회장이 해외 출장 중이라 최종 결정을 못내리고 있다고 한다).
개인적인 차원에서 농심이 싫어서 계속 미워할 수 있다고 본다. 여전히 농심 제품이 의심스러워서 먹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의 차원에서는 농심에 대해서 전략적인 판단을 내려야 한다.
네티즌들이 농심을 확실히 껴안아서 좋은 선례를 남겨야 한다. 이를 통해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은 ‘이어가기’와 ‘거둬가기’를 해내고 새로운 차원으로 승화될 수 있다.
상당히 부담스러운 이야기지만,
논쟁이 필요한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과감히 써봤습니다.
비판은 달게 받겠습니다.
다행히 이런 생각을 저만 갖는 게 아니더군요.
지난주 토요일 노혜경 전 노사모 대표에게서 연락이 와서
라디오21에서 이런 내용으로 방송을 했습니다.
노 전 대표는 안티조선 골수 정도로 치면 상위 10등 안에 드실 분입니다.
그런데 저와 같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계시더군요.
농심과 관련해서 논쟁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주) 제 대신 누가 이 글을 다음 아고라에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고재열 독설닷컴에서 퍼왔습니다.
http://poisontongue.sisain.co.kr/?page=1
이전에도 농심에 대한 글들이 많이 올라왔던것 같은데
저 역시 지금은 삼양라면만 사지만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 같아서 퍼왔습니다.
농심의 대응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보지만
아예 쇠귀에 경읽기처럼 죽자사자 좃선일보에 광고를 내고 있는 업체들과는 좀 다른 방식으로 대응할 필요도 있는 것 같습니다.
뉘우치지 않으려고 하는 회사들보다는 뉘우치는 척이라도 한다는 면에서
옳은길로 이끌어야 하지 않을까요 ^^;;
삼양을 사랑하지 말자는 얘기도 아니고 농심을 사랑해 주자는 얘기는 더더욱 아닙니다.
쇠고기든 GMO든 MSG문제든 소비자의 뜻을 따르도록...
1. 이미 끝난얘기
'08.7.22 9:36 AM (59.18.xxx.160)며칠전 결론 났습니다. 농심불매가 아니라 삼양 구매운동으로 각자 알아서 하는걸루요.
다만 이 싯점에서 농심불매 접으면 우릴 뭘로 볼까요? 물로 보지 않을까요? 막말로 농심이 한겨레,경향에 조중동광고 절대 안하겠다고 광고낸다면 한번 생각해 보겠지만 공식적으로 기자회견한것도 아니고 걍 설문지에 답한거 말한것 뿐인데 너무들 과대평가 하시는듯.2. 입맛이...
'08.7.22 9:39 AM (125.137.xxx.245)여태 농심만 무조건적으로 먹고오던 입맛이 이번을 계기로 삼양으로 바뀌었다고나할까요...
우리집은 그렇습니다. 먹고 난 뒤 얼굴이 붓는다던지 속이 불편하다던지 자극적이지않고 부드러운 삼양에 이젠 길들어져버렸어요.
농심이 제대로 반성을 한 것인지의 여부를 떠나서 앞으로 이런 소비자의 입맛을 고려하여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삼양의 대관령 목장이라던지..웰빙이나 안전먹거리에 대한 문제를 좀더 강화할 필요도 있을 걸로 생각되고요...
글쎄요..제 생각으론 반성의 제스처가 아직 너무 약한데다 소비자의 안전에 대한 걱정을 해결해주심이 먼저가 아닐런지요...아직은 이르다는 개인적 생각입니다.3. 경민맘
'08.7.22 9:42 AM (118.46.xxx.23)다만 저 역시 우리의 더 큰 목적은 농심이 아니라 조중동 폐간에 있기때문에
한번쯤 생각해 보자는 의미입니다.
농심도 삼양처럼 웰빙쪽으로 가야 하고 그런쪽으로 이끄는 것도 결국 소비자의 힘이란 생각입니다.4. 음....
'08.7.22 9:45 AM (58.236.xxx.50)저는 더이상 농심을 불매하지않습니다.
불매할 필요성을 느끼지않거든요.
음...그리고 농심이 돌아섰다해서 이뻐해줘야할 필요성도 사실 느끼지못하겠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여태까진 농심이 라면업게 1위기업이었습니다.
농심이 1위기업일때 우리가 골고루 이뻐해주자고 오뚜기나 팔도,삼양을 한번씩 고루 사준것은 아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인터넷과 이 밖의 세상은 정반대라 아직도 마트가면 농심이 좌악~ 깔려있는것도 사실이고 그앞에서 5분만 서있어도 사람들이 농심을 골라가는거 많이 봐요.
네티즌들한테만 그들이 조금 더 사과하고 광고하는것처럼 보이긴합니다만 일반 사람들은 아직도 크게 개의치않는다는거죠.
그런면에서보면 소수파인 네티즌이라도 농심을 버려주는것도 괜찮긴해요.
덕분에 어느정도 다른기업들의 라면들에도 조금이라도 손길이 더 갈수있으니까요
물론 그것도 이제품을 안심하고 먹을수있는것인가를 고려한 후에지만요..
사실 미국산소고기협상이후 라면만 문제입니까.
다른것들에도 꼼꼼히 비교분석해보고 구매하느라 장보는 시간이 많이 길어졌잖아요.
갑자기 디씨에서 봤던 그림이 생각나요
'비뚤어질테다'
우리가 농심을 보듬어주지않는다고 농심이 msg 막 첨가하고 미국산쇠고기집어넣고 그렇게 비뚤어지는길로 갈수는 없어요.
어차피 농심은 일반국민들을 대상으로 살아남기위해서라도 저 길로 가야하는게 정석이고 이제 품질로 승부하면 되는거예요.
우리도 그 안전한 먹거리내에서 물건을 고르면 될뿐이고.
다만 그동안의 일은 기업차원에서 반성하는것이니 그건 받아주긴할께요.
앞으로는 쥐머리새우깡, 파브르시식회 이런것들 진짜 신경좀 써주세요5. 아직은...
'08.7.22 9:47 AM (125.137.xxx.245)농심과 조중동 폐간은 같은 의미를 지닌다고 봅니다.
농심은 그동안 너무 오만했었고 지금도 크게 반성한 걸로는 보이지않습니다. 앞으로의 자세를 더 두고보는게 낫지않겠습니까?
아직은 아닙니다.6. 독립만세..
'08.7.22 9:49 AM (59.13.xxx.2)친일세력의 청산이 이글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것은 왜인지?
DJ가 정치보복 반대를 주장하면서 정적에 대한 화해를 선언한 과거가 떠오르는 것은 왜인지?
불매운동과 포용론의 기저에는 촛불정국의 핵이란점 입니다.
친일인적 청산과 정적에 대한 처벌은 범죄적 요소에 대한 법적 처분 입니다.포용은 그들이 진정한 책임과 뼈저린(쥐새끼도 언급했었죠?)반성에 기초한 앞으로의 행동에 의해 결정해야 할것으로 생각 합니다...7. 굳세어라
'08.7.22 9:58 AM (222.112.xxx.103)전 이왕 한거면 확실히 소비자의 분노를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렇게 어중띠게 행동하는 기업들... 그래서 일제의 잔재 좇선일보도 살아남았고요. 구호처럼 빡세게 이왕한꺼 뿌리를 뽑아버려야 소비자의 분노 국민의 분노를 알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꼭 끝에선 흐지부지하는듯..... 농심도 이런 소비자의 확고한 자세를 본다면 윗님처럼 어떻게든 소비자를 잡으려고 제품개선을 위해 노력하리라고 생각합니다.
8. 눈팅
'08.7.22 9:58 AM (124.5.xxx.252)만약 농심을 살려준다면(?) 아무도 그 어떤 기업도 국민을 무서워 하지 않게 됩니다.
농심에게는 안된 얘기지만
농심이 논란의 중심에 섰을때부터 농심은 단순한 라면 기업중의 하나가 아니게 된겁니다.
상징적인 국민의 뜻을 배반하는 적이(?) 된거지요.
우리가 광고 기업 불매를 외치는것은 조중동 폐간이 궁극적 목표라는겁니다.
그 강력한 수단으로 타켓이 된 하나의 기업을 물리적으로 두들겨 패는건데
그걸 도중에 그만 둔다고요.
시작이 몇몇 사람의 선동이든 아니든 본질은 이제 의미가 없어졌어요
확실하게 패서 어디 몇군데 부러 뜨리는 수밖에요.
애들 싸움에 1대 10으로 싸움이 붙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힘세고 기술좋다면 몰라도 10명을 다 이긴다고요?
차례로 1대1로 붙는다고 해도 힘에 벅찰텐데 상대가 그렇게 해줄까요?
한꺼번에 달려들면 그땐 어떻게 하나요?
방법은요. 열놈중에 한놈 잡아서 죽여 놓는게 최선입니다.
조중동 폐간은 어느날 갑자기, 쇠고기 문제때문에 나온 얘기가 아닙니다.
근 10년 가까이 수 많은 사람들의 열정과 용기로 그나마 명맥을 유지해 왔습니다
쇠고기 문제가 불씨가 되어 불이 붙은겁니다.
조중동 폐간에 동의를 하신다면 어렵게 살린 불씨를 죽일려고 하지 마세요
이번에 죽어 버리면 다시는 그 불씨 살리지 못할겁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농심 안타깝지만 대한민국이 우선입니다.
더이상 이런 문제로 글 올리지 마십시오.
그때마다 이 보다 더 심한 댓글을 달아 드릴겁니다.9. .
'08.7.22 10:03 AM (125.186.xxx.173)쇠고기파동때문에 우리집 간식은 고구마 옥수수 감자로 바뀌었어요. 그런 와중에 그나마 유일한 인스턴트가 삼양라면이랑 짱구 사또밥입니다. 저는 오히려 이번 농심 파동에 고마운 마음이 드는걸요. 삼양을 알게 해주어서요.
10. *^^*
'08.7.22 10:08 AM (121.146.xxx.169)솔직히 전 농심 관심없어요!
삼양이 먹기 좋아서,
맛있어서,
속이 편해서랍니다.(농심은 반 개 먹었는데 삼양은 한 개 다 먹어요)11. 헐
'08.7.22 10:10 AM (118.8.xxx.33)다른 거 다 제쳐두고 타회사 제품이 더 맘에 들어 그걸 사겠다는데...
무한경쟁 자본주의사회에서 기업에대한 동정심으로 속 불편해도 참고 먹고 살라는건지...12. 더이상
'08.7.22 10:11 AM (67.85.xxx.211)농심불매 운동을 하지 않는데....
이글은, 이제는 네티즌이 농심 구매운동이라도 펼치라는 얘기같군요.
원래 목적이 조선폐간이었으니, 조선이 폐간된 뒤에 농심 구매운동을 하지요.
글중의 웃기는(?) 소리가 있어서.....농심에게 충고 한마디.
쇼 한다는 소리 들을바에야 그냥 안한다...라? 쇼 한다는 소리 몇번 듣더라도 조선에겐 광고 안낸다, 경향 한겨레에만 계속 광고 낸다 로 나가보시지요.
해보지도 않고 계산부터 두들기시면, 계속 계산 두들기고 계세요. 라면 회사들 많습니다.
그리고 뉘우치는 척 하는 건 원치 않아요. 조선이 하는 행태잖아요.
뉘우쳤으면 소비자가 믿을 때까지 - 지들이 하고 싶을 때까지 보여주는 게 아니라 - 보여줘야 합니다.13. 편하게 생각하시죠
'08.7.22 10:13 AM (61.82.xxx.105)농심 싫어시면 안사시면 되는거고 글은 역량을 다른데로 집중해서 조중동 폐간운동을 확산 시키자는 이야기 인거 같아요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글 같아요 물론 저도 개인적으로 농심을 살 일은 없을거 같지만요
14. 참 이상타
'08.7.22 10:15 AM (221.159.xxx.151)가만히 있음 지들 허물이 잊혀질수도 있을텐데.언론플레이에 자꾸 초심 상기시킨다.
15. 한넘만
'08.7.22 10:15 AM (125.183.xxx.34)죽이자는 얘기 너무 공감되었었는데..
여기서 멈추면....다들 권력에 붙어서..자기이익에...만족해서
식은 냄비가 아님을 보여줬음 좋겠어요16. 부채도사
'08.7.22 10:19 AM (121.191.xxx.240)농심의 원죄는 독과점으로 인한 지배력남용입니다.각대형마트의 라면코너에 직원을 파견해서 경쟁업체 제품의 매출을 노골적으로 방해해왔습니다.그들의 고객한테까지도 상전으로 군림해온지가 15년입니다..동네슈퍼마켓도 신라면을 무기로 다른제품까지 기워팔기로 강매해서
농심영업사원은 증오대상이 된지 오래입니다...시장왜곡이야말로 뇌물비리보다 더 파렴치한 범죄입니다....저는 쉽게 용서할수가 없습니다17. 빡세게
'08.7.22 10:37 AM (222.239.xxx.34)끈기있게 가야합니다. 농심이 정말로 반성했습니까? 무엇을 했습니까?
입으로만(누구같이?) 그것도 공식적으로도 아니고 쬐그마케 눈에 보이지도 않도록
한마디 한것 가지고 논란을 한다니 사람들이 웃음니다.
힘있는 그들은 죄없는 사람들을 가두고 온갖 모략을 하여 매도하는데 힘없는 우리는
겨우 이정도 해놓고 그만하자니 말이나 됬니까?
최소한도 매출이 2위나 3위정도 되어야 논쟁이 필요할 것입니다.
아니면 그들의 매출의 10%라도 사회봉사를 위해서 내어높던가.
하여튼 우리는 가야합니다. 빡세게 끈기있게...18. 몽돌
'08.7.22 11:41 AM (58.87.xxx.107)부채도사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독과점으로 인한 지배력남용" , 시장왜곡 m/s 부동의 1위 기업 넝심이 제품의 질과 기업정신만으로 이위치 에 이르렀다는데 절대 동의 못합니다. 이번 불매운동이 전개되기 전부터 매장에 갈때면 왜이토록 넘심만 매대를 점령하고 있는가 라는의문이 들때가 많 았었는데 ....이제 의문이 하나씩 이해되기 시작했읍니다.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불골정 마케팅을 해왔던것입니다
포용하자고?? 뭘 어떻게 ?? 농심 불매운동은 이제 시작일뿐...그 끝은 죄선폐간이 돼야됩니다. 죄선이 국민앞에 백기 투항하는날 소비자 개인의 자유의지에 따라 선택할문제라고 봅니다 .... 아직도 느글거리는 파브르의 곤충들이 백주를 활보하고 있는 이시기에
포용은 사치일뿐......소보자를 그리고 네티즌을 물로 보지말고 또한 동정어린 물타기를
멈춰라..... 이 넝심 알밥들아 !!19. 흔들리지 않게
'08.7.22 11:51 AM (59.26.xxx.122)아~~ 정말..
우리집 가훈이 낭심 불매입니다.
그래야 살아 남는다구...아이들한테 가르치고 있습니다.
친정이나 시댁가서도....주구장창 이야기 하고 다닙니다.
이제 겨우 먹혀 들어가는데..그거 말한지 언제라고..다시 전화기 잡고..이젠 낭심 먹어도 돼.....~~이렇게 하라구요? 흐미.... 쪽팔려서리..20. 호수풍경
'08.7.22 12:01 PM (122.43.xxx.6)허~~~참...
이 아저씨 말 많네,,,
첨엔 다들 농심 불매였지...
하지만 지금은...
삼양이 더 맛나는걸 어쩌냐고~~~~
삼양이 더 맛나다는걸 알았는데,,,
농심을 왜 먹여야 하지???
맛난걸 먹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웃기는 아저씨네...21. 호수풍경
'08.7.22 12:03 PM (122.43.xxx.6)앗~~~~
글 올리신 분 말고요...
이 글 쓴 고씨 아저씨 얘기하는 겁니다 ^^;;22. 덩치가
'08.7.22 3:25 PM (118.176.xxx.156)산만큼 커다란 어른이
애들한테 몇대 맞았다고 죽는 소리하는 격이네요.
행동으로 보이세요.
경향 , 한겨레에 정식으로 전면광고 내서 사과하고
gmo , 안쓰고, msg 안쓰고 , 미국 쇠고기 안쓰겠다고..
그동안 바퀴벌레등 나온것 뒤집어 씌우지말고 다 인정하고,
기업 마인드를 삼양처럼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수 있는 정직한 양심적인 기엽으로 다시 태어난다면 먹지 말래도 지금 농심 먹는 사람들 만큼은 그대로 멱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점점 소비자가 떨어져 나갈겁니다.
아줌마들의 끈질긴 입소문은 점점 커질테니까요...23. 심바
'08.7.23 1:43 PM (211.49.xxx.11)여기도 농심 알바들 돌아다니네. 아고라에도 이런 글 매일 하나씩 올라오길래 직격탄을 맞고 있으면서도 82쿡에까지 올리네요. 82쿡회원분들이 자비로우셔서 이렇게 점잖게 이야기하시는거지만, 저는 도저히 점잔케 얘기 못하겠네요. 아고라에서 이런 글 올라오면 이제 농심알바로 간주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여기와서 물타기하는 알바가 있다는 것에 화가 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