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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남자친구 어떻게 해야할지요

눈물만.. 조회수 : 5,199
작성일 : 2008-07-21 16:35:51
많은 분들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유부단하게 질질끌던 마음 정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됬어요.

사정없이 찌르신분도 계시고. 토닥여주신 분도 계신데...

제게 친언니가 있었다면 이렇게 해주셨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어제 저녁에는 정말 마음이 천근 만근이었는데. 잠자고 나니까 냉정해지네요.

고맙습니다.

답글 하나하나 다 읽었구요.

뼈에 새겨놓고 용기내도록 하겠습니다.



결론을 내렸으니 원글은 그냥 삭제할게요.. 오래 남겨봤자 82님들 속만 터지지요.
IP : 211.217.xxx.179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08.7.21 4:41 PM (119.64.xxx.39)

    내가 너무 어릴때 기억에 사로잡혀.. 큰걸 보지 못하고 그 사람을 몰아가고 있는걸까요....
    ---------------------------------------------

    제 대답은 <아니오>입니다.
    남친이 단순히 경제관념이 없는게 아니네요.

  • 2. 헤어지심이
    '08.7.21 4:41 PM (116.44.xxx.42)

    사람을 개조하다뇨? 죽기 전에는 절대 안 변합니다. 어른들 말 틀리지 않아요.

  • 3. 휴우~
    '08.7.21 4:44 PM (121.129.xxx.192)

    저런사람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님의 아빠는 엄마의 노력으로 변하셨나요? 아니죠.
    엄마는 못했지만 나는 정성으로 이사람을 변화시키겠다고 생각하시나요

    절대 아닙니다. 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 남자와 헤어지는 것이 님의 앞날에 도움이 될것 같네요
    미련을 두지 마세요

  • 4. ..
    '08.7.21 4:45 PM (211.212.xxx.92)

    정에 이끌리지 말고 헤어지세요. 결혼하면 평생 남자 뒷설겆이 하게 생겼네요. 성실하고 착한 남편도 살다보면 미울때 있는데 님의 남자친구는 정말 한심하네요.

  • 5. gazette
    '08.7.21 4:47 PM (124.49.xxx.204)

    제 동생이라면.. 살면서 같은 문제로 끊임없이 힘들텐데..라고 말해주겠어요.. 너무 속상하시겠습니다..

  • 6. ....
    '08.7.21 4:51 PM (121.128.xxx.23)

    남자는.. 그 버릇? 안 변합니다.. ㅡㅡ;;

    그래서 담배 끊는 사람 독하다 라든가.. 이런 얘기가 있는 거죠..

    그냥 포기하시고 혼자 사시면 그나마 자기 인생 자기가 책임이나 지니 남 탓할 것도 없죠..

    남친 같은 사람하고 결혼해서 자녀분들은 어떻게 키우실지 걱정되네요..

  • 7. ..
    '08.7.21 4:51 PM (211.47.xxx.18)

    이미 답을 알고 계시는거 같네요.
    빨리 정리하세요.
    사람은 바꿀 수가 없습니다.

  • 8. .
    '08.7.21 4:54 PM (122.32.xxx.149)

    일단 생각하셨다는것중에서
    ' 그 사람 머리속을 개조시켜서 새사람을 만들어야 하나.' <--- 요부분이요.
    그부분은 대안에서 제외시키세요. 절대 개조 못시킵니다.
    자기 자식도 마음대로 못하는데 삼십년 다른 사람이 다 키워놓은 성인을 어떻게 개조시키나요?

    원글님이 선택하실 수 있는 대안은
    그냥 그런 사람을 참아주고 사느냐, 헤어지느냐, 그 두 가지 중에 한가지 뿐입니다.

    그리구요. 틀에 박히지 않는 자유로운 면은 좋다고 하셨지만
    결혼해보세요.
    틀에 박히지 않는 자유로운 남자가 제 남편이라면? 아... 저는 싫습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해요.

    원글님.
    결혼은 생활이구요.
    결혼하고 살면서 사람을 바꾼다거나, 그 사람을 바꿔서 결혼한다는건 불가능합니다.
    그게 누구더라도요.
    오히려 결혼하고 나면 지금의 단점은 더 커지는게 보통입니다.
    그뿐인가요? 눈에 보이지 않던 온갖 단점들이 여기저기서 출몰하게 마련이죠.
    마음에 안드는점 고쳐서 남편으로 만들겠다? 허... 정말 위험한 생각이십니다.

    제 주변에 친동생 포함해서 이혼한 커플들이 꽤 있는데요.
    이혼한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대부분, 이혼의 결정적인 이유가 된 상대의 단점을 결혼전에도 이미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부분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거나, 혹은 알면서도 외면하거나,
    살다보면 나아지겠지... 달라지겠지.. 라고 착각했던거죠.
    그리고는 결국 이혼으로 이어지는거구요.

    지금까지 만나던 사람의 어떤 부분이 배우자로써 치명적인 단점이라 생각된다면 고치려고 생각하지 마세요.
    그 단점을 내가 참아낼 수 있을 것이냐, 없을 것이냐만 생각하세요.
    참아낸다면 결혼하는거고 못 참겠다면 뒤도 돌아볼 필요 없어요. 조금이라도 빨리 헤어지는게 남는겁니다.

  • 9. 하이고..
    '08.7.21 4:55 PM (222.234.xxx.34)

    헤어지기 힘들겠지만 이악물고 눈딱감고 헤어지세요..
    원래 타고난 근본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 에 한표 입니다.
    설령 바뀐다 해도 그때는 이미 원글님이 죽을병에 걸려 있을때 일겁니다.
    저 그런사람이랑 정에 이끌려 결혼하고 살다가 그버릇 고쳐보지도 못한체
    속만 썩어 문드러지고... 결국 몹쓸병에 걸려 치료중인데 캄캄 합니다.

  • 10. 휴..
    '08.7.21 4:56 PM (211.198.xxx.193)

    사람 변하기 정말 쉽지 않아요...
    약간의 소비를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 원글님의 남자친구 정도는..
    평생을 함께 할.. 남편으로서는 많이 부족해보입니다..

    속상하시겠지만.... 마음 아프시겠지만...
    열심히..사시는 원글님한테는 ... 아닌 듯 해요...

  • 11. 저도 아가씨..
    '08.7.21 4:57 PM (210.104.xxx.66)

    저도 아직 미혼인 여성입니다.
    지혜로우신 인생선배님들께서 어떤 답변들을 주실까 궁금해하면서 읽어내려갔는데요
    역시 경험부족한 저와는 많이 다름은 느꼈어요

    저는 그래도.. 사람은 착하지 않을까? 그리 큰 흠은 아니지 않을까.?
    그래도 인격이 덜되거나 폭력 도박 뭐 이런과도 아닌데..

    뭐 이러면서 읽어내려가다가 깜~딱 놀래버렸네요
    역시 미혼처자들은 경험많으신 분들에 비해서 생각이 짧고 부족함을 느꼈어요
    나중에 결혼고려할때 꼭! 반드시 여기 어른들께 여쭐껍니다~

  • 12. 반대
    '08.7.21 5:01 PM (122.34.xxx.17)

    만약 남친의 있는 그대로를 다 이해하고 받아들일 자신 있으시면 결혼하시구요.
    이런이런 점은 결혼 후 변화시키면 되지 라고 생각하신다면 감히 헤어지라에 한표 보냅니다.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아요.
    결혼을 위해서 연애때에는 그리고 신혼 1-2년간은 변한 척 하겠지만 그것도 잠시,
    본성은 다시 나타나고 끊임없이 그 문제는 죽을때까지 반복된답니다.
    이혼하려고 해도 애때문에 살아온 정때문에 그렇게 비참한 인생을 살기 원하지 않으신다면,
    헤어지시고 새로운 사람 만나세요.
    내 까칠한 성격 받아줄 수 있는 사람 없을것 같아 이정도면 하고 하는 선택은 절대 반대에요.
    인연은 또 어디선가 나타나기 마련이구요.
    것도 아님 골치썩이는 남편이 있는것 보다 차라리 혼자가 더 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 13. 결혼7년차...
    '08.7.21 5:02 PM (121.140.xxx.168)

    헤어지세요~
    경제관념 없는 남자랑 살아가기...
    정말 혹독한 세상입니다.
    아시죠?
    그놈의 돈때문에 산다라고 하는게
    결혼생활이기도 해요...

  • 14. ..
    '08.7.21 5:08 PM (122.109.xxx.193)

    원글님이 직접 말만하는 사람 질색이다라고 하셨잖아요.
    추가로 적은내용보면 말만 뻔지르르하게 계획만 잘세우고 실천을 안하는 사람이네요..
    제가 지금 신랑과 결혼전에 원글님 남자친구와 같은 사람 만났었습니다..
    저는 그사람과 일찍 헤어지지 못하고 어영부영 흘러보낸 세월이 아직도 아깝구요..
    결혼안하길 백번천번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 15. 가끔
    '08.7.21 5:12 PM (125.187.xxx.171)

    원글님과 비슷한 사연의 글이 올라오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다, 내동생이면 절대로 결혼 못하게 한다
    이런 답글들이 올라왔었지요.
    네 저도 똑같은 답글 답니다.
    절대로 노우!!! 입니다.
    결혼은 사랑이 아니고 생활이다 라는 말 잊지마세요
    원글님의 남친은 무능력한게 아니고 게으른겁니다.
    착한고 사람 좋은것에 속아넘어가지 마세요.
    게으르고 의존력이 강한 남자에게 붙들리면 그야말로 인생 끝 입니다.
    아버지와 달리 계획성이 있다고 보시나요?
    그건 아버지 세대와 달리 보고 줏어 듣는 정보가 많아서일뿐이에요.
    그리고 윗분들도 이야기 햇지만 사람은 절대로 개조 시킬 수 없습니다.

  • 16. 원글이에요
    '08.7.21 5:20 PM (211.217.xxx.179)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셨는데...답은 하나뿐이네요..
    사랑따위 아니라고 생각하고있었는데.
    답글 읽으면서 헤어지자. 생각해보니 가슴이 철렁하네요..
    너무 마음을 내주고있었나봐요..

  • 17. ......
    '08.7.21 5:22 PM (218.232.xxx.102)

    왜 스스로 고난길로 들어가세요. 애도 아니고 다큰 성인 기본상식마인드를 고치기란 쉬운일이 아닙니다. 생활이 행복하고 알콩달콩해야지 일부러 가시밭길로 걸어가시는거 아닙니다.

  • 18. 원글님
    '08.7.21 5:25 PM (218.238.xxx.241)

    꼭 헤어지세요.
    그리고 다음엔 제대로 된 사람을 만나시길 바랄게요.
    경제 관념 있고 책임감 있는 사람 많답니다.

  • 19. ..
    '08.7.21 5:30 PM (121.156.xxx.164)

    저도 헤어지시길 권해드립니다.
    저희집도 님 집과 약간 비슷한 상황이고, 제 예전 남자친구가 지금 원글님 남자친구와 비슷했습니다.(원글님 남친보다 더한 것 같기도 하네요)
    저는 데이트비용에 기름값에 하다못해 담배까지 사주었습니다. ㅡㅡ;;;;
    거기다 음주운전으로 벌금 나온 것도 빌려달라 하여 빌려준 적도 있고, 돈 없다고 하여 송금해줬더니
    현금인출 수수료가 없어서 못 뺀다하여 수수료까지 다시 송금해준 일도 있었습니다.

    저는 쓸 돈도 못 쓰고 적금까지 못 넣어가며 돈 빌려주고 용돈주고 했는데, 자신은 꼭 필요하지도
    않은 부분에 돈을 쓰길래 싸우기도 많이 싸웠습니다. 그런데 안 고쳐지더라구요.
    (저는 약간 독신주의자라 결혼을 생각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무슨 일이든 일은 하고 돈은 버니까 희망을 갖고 고쳐보려고 했지만 절대 안 되더군요.
    저랑 생각자체가 틀린 것 같더라고요. 그런 얘기 하다가 서로 싸우기만 했어요.
    저는 만4년을 사귀면서 참 많이 힘들었는데 헤어지고나니 참 편안합니다.

    헤어지고 사귀는 동안 빌려주었던 돈들 일부분만 받기로 했는데 3년째 반도 못 받았습니다.
    그냥 없는 셈치고 잊어버릴까 하다가 벌금 등 빌려준 돈이 제 기준에선 큰 돈이라 억울해서라도
    받기로 했거든요.

    제 생각에 '그 버릇 평생 못 고친다'입니다. 헤어지시길 강력히 권해드려요.
    저도 그 사람이 좋고 정에 이끌려 고민만 하다 헤어지지 못했는데, 헤어지고 나니 왜 더빨리 헤어지지
    못했나 하는 후회만 남았습니다.
    지금은 더 좋은 남자친구 만나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 20. 어제 읽은 글
    '08.7.21 5:35 PM (122.199.xxx.57)

    어제 읽은 글 중에 이런게 있었습니다. 유명한 책이었는데 이름이 기업이 안 나네요. 생각나여 알려드릴꼐요. 그런데 그 내용이 정말 제가 격은것과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미국에서 성공한 사람을 분석하니까, 경제나 근면하고 성실해서가 아니라, 사랑을 잘해서라는 결론이었습니다. 즉 처음부터 문제의 소지가 적은 사람과 같이 사니까 행복과 번영이 따라온다는 것입니다. 저도 지나고 보니까 순정만화의 감정떄문에 손해 엄청 봤습니다. 문제의 소지가 적은 사람을 잘 선택하여야 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약속 안지키고 자기 자신도 건사하지 못하는 사람은 절대 가까지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못난 남자는 도태시켜는 현명한 여자가 행복한 가정 행복한 엄마가 될수 있을 것입니다.

  • 21. 원글입니다
    '08.7.21 5:41 PM (211.217.xxx.179)

    ... 한 분이라도 잘 이겨보라는 말씀 있을 줄 알았는데..
    한 분도 안계시네요..덧없는 희망을 가졌었네요.

  • 22. 제나이
    '08.7.21 5:43 PM (58.235.xxx.8)

    43입니다.
    평생 배우자 남,여를 막론하고 개조시킨것.. 못봤습니다.
    전설속의 평강공주말고는...

  • 23. 에고..
    '08.7.21 5:46 PM (218.48.xxx.74)

    원글님, 힘드시겠지만...
    정때문에 괜히 속으로 아니다 싶으신거 끌고 가지 마시구요..
    냉정해져야 할 때입니다..
    연애때에도 없던 책임감이 결혼한다고 생기지 않습니다.

    본인도 생각하시고 계셨댔죠? 아빠같은 사람하고 결혼하지 말자구요..
    결혼.. 이성적으로 생각하세요..
    또 곧 좋은 사람은 생깁니다..
    힘내세요! 이남자와의 헤어짐이 끝은 아니니깐요

  • 24. 에휴~
    '08.7.21 5:47 PM (121.152.xxx.208)

    죄송하지만
    남자친구의 상태가 저 지경인데 아직도 결혼을 생각하고 계시다는 님이
    저는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현명한 사람은 어떤 결단을 내리냐고요? 님이 답을 말했어요, 이미.
    책임감 없고 경제력 없는 사람 치가 떨린다면서요.
    근데 제가 보기에 남친의 문제는 경제력 이전에, 세상을 사는 기본 자질이 안되어 있는 겁니다.

    마지막에 추가하신 내용을 보면 뭔가 아직도 기대를 하고 있는 모양인데...
    남자친구의 모습은 님이 보시듯이 <미래에 대한 계획을 잘 세우고 상황파악 잘 하는>게 절대절대 아닙니다.
    2년동안 전세자금과 결혼비용을 모으자 했다고요? 지금 같은 상태라면 그 돈 모두 님이 떠맡아야 할 겁니다.

    읽다보니 제가 열불나 죽겠습니다. 친동생이라면 제발 정신 차리라고 머리채 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예요.
    저 인간(!)과 결혼하시면 신혼여행 다녀온 다음날부터 여기 게시판에 다시 하소연 글 남길 확률 99%입니다.

    막내동생 같은 원글님!!
    인생선배, 결혼선배의 조언 들으려고 작정하셨으니 여기 댓글들 하나하나 가슴 깊이 새기세요.

  • 25. 흠~
    '08.7.21 5:48 PM (121.129.xxx.192)

    원글님
    마음이 아프겠지요

    그놈의 정이 뭔지
    그래도 사람은 괜찮은데하는 미련을 갖게되죠

    그러나 마음을 굳게먹고 잘라버려야 합니다
    절대로 절대로 안되는 사람입니다!!!

  • 26. 원글입니다
    '08.7.21 5:57 PM (211.217.xxx.179)

    저도 나름 냉정하다고 생각했는데..아닌가봐요.
    남들 힘들어할때, 그놈의 정이 뭔지. 그랬는데.. 제가 이렇게 될줄 몰랐어요.

  • 27. ...
    '08.7.21 6:03 PM (121.152.xxx.208)

    위에 답글 달았던 사람입니다. 방금 님을 위해 일부러 자게 게시판에 글을 남기신 분이 계시네요.
    원글님이 지금 여기만 보고 계시는 것 같아, 혹시 너무 소중한 말씀을 지나칠까 염려되어 링크달아둡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40&sn=off&...

  • 28. 아랫동서
    '08.7.21 6:04 PM (118.32.xxx.61)

    원글님... 아직 맘이 잘 안잡히시죠??
    꼬옥 꼬옥 헤어지세요.. 그거 정말 힘들다는거 알아요..
    그래도 꼭요.. 내인생... 거기에 내가 앞으로 낳을 아이의 인생까지..

    지금 전 임신중인데.. 지금 남편과 같은 사람이 내 아이의 아빠라는게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저도 결혼전에 그렇게 아닌 남자인거 알면서도 못헤어지고 지지하게 끈 적 있는데..
    만약에 내 뱃속 아이의 아빠가 그 남자였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 29. 사람의 성격은
    '08.7.21 6:06 PM (121.165.xxx.105)

    6세 이전에 거의 완성이 됩니다.. -_-;;;
    세살버릇여든간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란 말이죠..
    그러니.. 그사람 성격중에 이런 나쁜점이 있는데..
    내가 사랑으로 고쳐서 잘 살아보겠다..라는건... 아주 말도 안되는 말이라는 거지요..
    그사람의 그 성격도 참고 살만하면.. 같이 사는거고.. 아니면 말아야 합니다..

    특히 경제적인 부분... 그거 고치기 정말 어렵습니다..
    아주 작은 부분이라면 또 몰라도...

    원글님의 아버지처럼.. 저희 시아버님이 그러십니다...
    환갑이 넘으시고도.. 아직도... 그러십니다..
    이제 조금 철이 드셨는지(죄송.. 이런 표현밖에는... T_T)
    드럽고 치사한 일 있었는데... 그래도 끝까지 버텼다는걸.. 너무 자랑스럽게 얘기하십니다..
    나 너무 대단하지 않냐고..
    제 생각엔... 한 가정의 가정이라면... 아니 한 사람의 성인이라면..
    당연히 해야할 일을... 환갑이 넘어서 처음 해보고.. 자랑스레 생각하십니다..
    저희 어머니.. 결혼하고 무능력한 남편 때문에...
    너희 신랑 낳구선.. 안되겠다 싶어... 아기 맡기고, 직장다니기 시작하셔서...
    지금까지 시댁경제를 책임지고 계십니다..
    우리어머님 착실한 남편만났음 집안 일으켜세우셨을 분인데...
    중간중간 아버님이 보태주지는 못할망정.. 여러번 말아드셨습니다. T_T
    님의 부모님과 비슷하지요..
    저희 아버님 결혼전에 집이 아주 잘살았답니다..
    결혼 직전부터 가세가 기울었는데... 그래도 20대때의 일을..
    내가 왕년엔 말이야...라면서 아직까지... 옛날일만 생각하면서.. 철없이 행동하시죠..

    이런 집들 많습니다..
    대부분 젊은 시절부터 그래왔구요...
    이거 안고쳐집니다..
    결혼... 분명 돈이 다는 아닙니다.
    하지만... 돈은 꼭 필요한거고...
    쌓아놓을만큼은 아니더라도.. 이렇게 무책임하면 안되는겁니다..

    원글님께서 제동생이면.. 정말 뜯어말립니다.
    이런 사람들의 대부분의 특성이..
    자기 자신만을 너무 사랑합니다.
    자기만 안쓰럽고, 남들은 다 자길 안타깝게 보고 보살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자친구분이 계획을 잘 세우신다구요.
    계획은 누구나 잘 세울 수 있습니다. 작은 것부터 잘 실천해나가는게 중요하지요.
    냉정하게 생각하십시요...

    20년쯤 뒤에... 원글님의 모습이 어머니의 모습일수도 있습니다.
    사랑도 노력입니다...
    마음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자기를 책임지고, 함께할 사람을 책임지는 노력도 할 줄 알아야합니다.
    이렇게 일방적으로 원글님만 힘들게 하는건.. 사랑 아닙니다...
    원글님 스스로를 아끼시고, 또 더불어 더 아껴주실 분을 만나시길...

  • 30. 이런~
    '08.7.21 6:07 PM (119.64.xxx.39)

    제나이 ( 58.235.17.xxx , 2008-07-21 17:43:49 )

    43입니다.
    평생 배우자 남,여를 막론하고 개조시킨것.. 못봤습니다.
    전설속의 평강공주말고는...

    ===================================================

    바보온달은 바보이긴했지만, 어머님을 극진히 봉양한걸로 아는데요. 저런 듣도 보도 못한 잡놈과 온달을 비교하지 마세요. 온달은 개념있는 남자입니다.

  • 31. ..
    '08.7.21 6:23 PM (61.101.xxx.79)

    많이 좋으신가봐요?
    추가하신걸 봐도, 실천력도 끈기도 없는게(죄송) 상상은 좀 하고 사는구나..예요.
    매력있는 남자 말고, 좋은 남자 만나세요.

  • 32. 혹시
    '08.7.21 6:24 PM (210.4.xxx.154)

    원글님 아직도 원글님께 동조하면서 좀 더 사귀어봐라 하는 답글 기다리시나요?
    저를 포함해서 여기 답글 다신 결혼하신 분들, 남의 일이라고 그냥 하는 말이 아닙니다.
    결혼 안했어도, 남자가 저 정도로 여자한테 방세며 학원비며 컴퓨터값까지 받아먹는 거 자체로도 갖다 버리라고 하는 여자들 많습니다.

    혹시 사람은 좋은데, 착한데, 나한테 잘해주는데, 알고보면 괜찮은데 등등등 핑계거리 찾지 마세요
    소위 악질 흉악범들조차도 주변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말합니다. "평소 참 괜찮은 사람이었는데.."라구요
    애인한테 착하고 잘해주는 거 당연한거지, 장점 아닙니다.

  • 33. 아무리
    '08.7.21 6:31 PM (59.7.xxx.124)

    여기 회원들이 헤어지라고 아무리 이야기한들..

    여기 원글님 답글들 보니-

    원글님은 혼자 자기자신을 세뇌시키며... 이 남자 조금만 고치면 괜찮은 남자야 하며
    그냥 그러고 사실거 같아요.

    자기 무덤인 줄 알면서도..
    불속에 뛰어드는 나방같이..
    불키고 휘발유통에 뛰어드는 자살행위나 마찬가지인 그냥 그러고 울면서 흐지부지 시간 보낼거 같네요.


    원글님! 제발 정신 차리세요.

    원래 욕하면서 배운다고
    지금
    아빠와 똑같은 남자 만난거에요. 그리고 엄마인생 답습하시는겁니다.

  • 34. 헤어지세요~
    '08.7.21 7:00 PM (220.75.xxx.193)

    결혼해본 사람이나 헤어지란 조언합니다. 결혼은 현실이예요.
    결혼전부터 여자돈 얻어 쓰는 남자 결혼해서도 여자가 돈 벌어다주길 기대할겁니다.
    자존심도 없는 남자네요.

  • 35. 민심은천심
    '08.7.21 7:14 PM (59.15.xxx.48)

    현실을 바로 보시고 냉정한 판단을 세우시길....

    남자분 계획을 잘 세운다고는 하시지만...
    계획을 잘 실천하려면 행동이 중요한대 남친분 계획만 잘세우고
    실천을 할줄 모르내여...

    실천하지 못하는 이론은 무용지물 입니다
    계획만 잘세우면 저절로 이루어지는법은 절대 없습니다

  • 36. 에휴~
    '08.7.21 8:00 PM (121.152.xxx.208)

    아까도 답글 썼습니다.
    아직도 갈등하고 계신가요? 누군가 한명이라도 님의 기대에 부응해주길 바라면서, 계속 새로고침 버튼을 누르고 계신 것 같군요.

    에휴~~ 정말 그렇다면 어쩌겠어요.
    거기가 불구덩이라고 육십억 지구촌 사람들이 말려도 본인이 아닐거라~ 굳게 믿으면 아닌거죠 뭐. 그냥 결혼하세요.

    그래서...잠 안자고 등골 빠지게 일하고 살림하고 애까지 낳아 키우는 수퍼우먼 노릇하면서
    (님의 남친 같은 남자일수록 주제에 '큰일 구상한다'고 집안일은 안도와줍니다)
    <언제나 사업구상중>인 남편의 담뱃갑, 카드값, 술값까지 다 대주며 사세요.
    (역시 님의 남친 같은 남자일수록 밖에 나가면 허풍치며 온갖 술값은 다 내고 다닙니다)
    가끔씩 남편 개조시키려고 노력하다 상처받고 지쳐가면서요.

    사실 제 친구, 그렇게 뼛골 빠지게 살다가 위자료는 커녕 이제껏 자기가 번 것 까지 다 뺏기고 6년만에 맨몸으로 나왔습니다.

    또다른 친구의 시아버지는 칠순이 넘었는데 여태 한번도 자기 손으로 돈 번적 없습니다.
    시어머니가 장사, 가내수공업..안해본 것 없이 돈벌어서 망나니 남편 수발들며 4남매 키워왔어요. 시아버지, 맨날 '왕년에 내가~' '우리집이 만석꾼이었고~ '노래부른답니다. 친구 말로는 시아버지가 일평생 세운 '계획'만 보면 재벌되고 대통령 되고도 남았대요.

    결혼했더니 그 시어머님이 며느리인 친구에게 얼마나 신세한탄을 하는지..제 친구, 당차게 시어머니께 그랬대요. <제게 그런 말씀 마세요. 저런 아버님은 어머님이 만든거예요>라고.

    저도 친구 얘기에 백만번 동감합니다.
    미안하지만, 원글님.
    님의 남친, 천부적으로 무책임하고 게으르고 수준미달의 사람인 건 맞는데요
    원글님이 그 사람과 사귀면서 한 행동을 보면...지금의 남친 모습에 원글님도 한 몫 단단히 하셨어요.
    남친이 계획을 잘 세운다고요? 그래서 한번 더 믿어주고 싶다고요?
    실천할 의지도, 능력도 없고 여친 돈이나 뜯고 사는 한심한 사람이, 꼴에(죄송) 체면은 알아가지고 님에게 내세운다는 게 바로 그 계획이란 겁니다. 그걸 사람들은 허세라 하지요.

    정신차려요!! 제발 눈을 똑바로 뜨세요!!

  • 37. 밑도끝도없이
    '08.7.21 8:07 PM (122.254.xxx.111)

    밑도끝도없이 계획도 없이 회사 그만두고 자는 남자 정상이 아닌데요.

  • 38. 에휴
    '08.7.21 8:49 PM (58.232.xxx.235)

    결혼은 현실입니다. 저도 윗님들과 마찬가지로 적극적으로 헤어지라고 하고 싶네요.
    마음아픈건 잠깐 입니다.
    저런 부류의 사람,,, 살면서 두고 두고 원글님 힘들게 합니다.
    정말 지금 마음 강하게 먹고 끝내심이..

  • 39. .
    '08.7.21 9:03 PM (218.50.xxx.186)

    이제라도 안 게 하늘의 축복이라 생각하십시오.
    정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결혼하셨다가 누구 인생 망칠 생각입니까?

    학원비는 왜 대줍니까? 본인이 알바로 벌던지.. 남자 부모님이 대주던가 해야지.
    당장 헤어지시고.. 학원비도 악착같이 받아내세요.

    아버지 같은 남자를 만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원글님 어머니처럼 되어 가고 있네요.
    사고치고 다니는 남자 평생 뒷바라지 하기.. 자학하지 마세요.

  • 40. 한숨..
    '08.7.21 9:05 PM (218.51.xxx.236)

    다른 님들이 그렇게 싸잡아서 말리는데도 기어코 그 남자랑 결혼까지 하고 싶으시면요.
    개조가 가능하다고 믿으신다면...

    남친에 대한 원조를 일년만 끊어보세요.
    그리고 데이트 비용도 반반씩 부담하자 하세요.
    그리고 남친에게 직장을 일년간 꾸준히 다니고.. 통장에 받은 월급의 30%씩 꼬박꼬박 모아서 목돈 만들어 오라고 하세요.
    그 테스트 통과하면 1년 뒤엔 결혼을 고려해 봐도 됩니다.

    제가 장담컨대 님 남친 님이 원조 끊는다고 하면 님 주머니에 있는 돈 뜯어내려고 별별 감언이설을 동원하고 불쌍한 모습을 자아내서 뜯어내려 하다가 그 마저도 No하고 거절하면 한달도 못 버티고 떨어져 나갈 겁니다.

  • 41. 에휴
    '08.7.21 9:31 PM (59.10.xxx.178)

    저도 정말 말립니다..

    개조시킨다는글 읽는 순간.코웃음이 나더군요(죄송합니다만..--;;)

    제 친구.. 남편이 나가버린지 1년 6개월째입니다..
    나이트에 안마시술소에.. 거침없이 회사때려치우기, 게임중독.. 을 일삼는 컴퓨터프로그래머.
    자기가 고칠수 있다고.. 있을것같다고 .. 한 결혼..
    지금 7살 딸아이 하나 있는데..
    그간, 수시로 회사 그만두고, 청약부금 아내 몰래 깨서 카드값메꾸고, 애한번 살뜰이 목욕시킨적 없는 그런사람...
    컴퓨터 채팅하다가 만난 여자랑 바람이 나서 .. 집을 나가버렸습니다.
    딸.. 한번도 만나러 오지도 않습니다..
    결혼하고, 한 이년정도는 시가쪽에서 많이도 칭찬했죠.. 많이 변했다고,
    와이프 만나서 사람됐다고...

    .. 치, 사람되기는 개뿔.. 지 버릇 개 못줍디다.
    한 이삼년은 달라지게 보일수도 있지만 스멀스멀 그 버릇이 나옵디다..

    현명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 42.
    '08.7.21 9:45 PM (124.54.xxx.88)

    때문이예요. 정 떼기가 어렵지요. 하지만, 결혼해서 살다 보면 경제적으로 무능하고 경제관념 없고, 책임감 없이 마음 내키면 회사 가고 언제든지 사표 던질 준비되어 있고.. 이런 사람이랑 함께 사는건 말그대로 고역이예요.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하지 마시고,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마음 정리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지금으로서는 그 사람 놓치면 님과 잘 맞는 사람 다시 못 만날 것 같겠지만, 앞으로도 얼마든지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습니다. 절.대.로 생활력 강한 사람 만나세요.

  • 43. 에휴~님
    '08.7.21 9:45 PM (121.165.xxx.105)

    우와.. 그 친구분네 시아버님.. 정말 울 시아버님이랑 똑같군요...
    제가 그 에휴~님의 친구인줄 알았습니다.. T_T
    (저도 위에 답글 썼다는...)
    정말 세상인 그런 아버지들이 정말 많군요..

    문제는 저희 어머님도... 요즘들어 그나마 조금 정신차리고 일하는 아버님을 보고
    안됐다느니.. 불쌍하다느니... 하십니다.. T_T
    정말이지... 어머님이 아버님을 그렇게 만드는데 일조하신것도 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은걸 꾹꾹 참습니다.. T_T

    원글님 답글 보면.. 진짜 속이 터집니다..
    이미 결론을 본인도 알고 있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같은 결론을 내주고 있는데도..
    본인은... 누군가는 할수있어~~라고 용기를 주기 바라는 느낌..
    내동생이믄 탕탕 패서.. 정신차리게 해주고 싶은데.. T_T
    울어머님이나 위의 똑같은 내용상의 어머님처럼.. 30년뒤에 후회하면서..
    딸이나 며느리에게 신세한탄하고... 보상받고 싶어하지 않으셨음 합니다.. 정말이지...

    원글님... 제발 정신차리세요...
    울 시아버님 말고도.. 울 이모부도 그렇고.. 울사촌오빠한명도 그렇고(결혼이나 안했지)
    정신못차리고.. 꿈만꾸는.. 남자들.. 마누라 등골빼먹는 남자들
    (돈을 못벌면.. 차라리 알찬 전업주부라도 되서 외조나 열심히 하지... -_-;;;)
    숱하게 많이 봐서 그래요...

  • 44. jk
    '08.7.21 9:52 PM (58.79.xxx.67)

    결혼할 상대로서의 남자는 [책임감]이 가장 중요합니다.
    젊은날에 잠시 방황할수도 있고 책임감없이 떠돌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혼을 앞두고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동안 모자랐던 책임감이 펑펑 솟아올라야 합니다.
    우리 아버지 세대들이 그렇게 열심히 일했던것은 일이 좋아서도 아니고 일을 하지 않으면 당장 밥굶고 살아서도 아니고 자기가 하고싶었던 일이 없어서도 거창하게 한국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다 자식과 마누라에 대한 책임감입니다.

    글을 보니 이전에 빌려간것은 어쨌던 다 갚으셨다고 하니 그래도 완전히 무책임한 분은 아닌것 같지만
    그래도 연인에게 돈을 빌리고 그것도 한번도 아니고 작은돈도 아니고..
    남자분이 너무나 무책임합니다.

    젊은날에 잠시 무책임해질수도 있습니다. 친구들끼리라면 잠시 그래도 이해할수 있지만 하지만 적어도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그런 모습 보이면 안됩니다.
    만일 가장으로서 그런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면 그때는 어쩌시겠습니까?

    그냥 아는 사람으로 친한 친구로 지내는것은 몰라도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는 실격!입니다.

  • 45. 죄송해요
    '08.7.21 9:57 PM (58.233.xxx.84)

    어찌보면 딱 반대상황이라서 말씀드리기가 챙피합니다만
    정말 사람은 변하기가 너무 어렵다는겁니다
    타고난 성품도 변하기란 하늘의 별따기고요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말이 헛말이 아니더라고요
    신중하게 판단하시길 간곡하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기대는 이제 그만하시길.......................

  • 46. 여러님들
    '08.7.22 1:24 AM (119.196.xxx.100)

    말대로 헤어지심이 좋을 듯 하네요.
    사람은 좋은 쪽으로 변하기보다 더 나쁜 쪽으로 변하기가 더 쉬워요.
    애들이 말 배울 때 욕부터 배우는 것처럼...
    한시라도 빨리 맘 정해서 헤어지세요...

  • 47. 이제는
    '08.7.22 1:37 AM (123.254.xxx.109)

    될 사람은 떡잎부터 틀립니다.
    님....부부란 모든고난을 같이 할 동반자입니다.
    아직 자기 자신의 자아를 찾지못한 어린양 같습니다.
    그리고 너무 곱게 자란거 같구요.
    님 말씀대로 겉만 번지르하면 모 합니까.
    현실적으로 반려자가 될사람 이라면 당신의 고통을 헤아려 주었을 것입니다.

    아닌거 같아요.....

  • 48. 그남자
    '08.7.22 1:50 AM (125.183.xxx.34)

    그래도 미련이 남고...내가조금만 노력하면 고쳐질거 같음..
    결혼 하세요..
    님이 버리면..또 어떤 엄한 여자가 만나서.고생할줄 모르니.
    다른 여자 구제해준다 생각하시고..
    님이 그동안 빨고핥고 했으니...그냥 님이 가지세요..
    그런넘..어따가 또 넘기시려구요...

  • 49. 왜 글을 썼을까?
    '08.7.22 2:35 AM (220.86.xxx.152)

    그동안 뒷 돈 대준게 아까워서????

    철없는 남친 뒷바라지 했다고 토닥토닥 등 두드려 주길 바라셨나????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개조시키면 사람은 변한다는 답글이 올라오길 기대?????

    세상 남자 그놈이 그놈이라고 그냥 결혼하라는 피박광박 씌우는 글 보고싶어서????



    ㅉㅉㅉㅉ

    잘못했다고 평생 빌고...계획세우고... 사고치고~~~~

  • 50. 111
    '08.7.22 8:02 AM (125.182.xxx.190)

    님께선 연애를 하고 계신게 아니라
    애하나 키우고 있느것 같습니다
    철없는 .그것도 돈 엄청 많이 드는 아이...
    헤어지세요

  • 51. ..
    '08.7.22 12:39 PM (58.28.xxx.36)

    헉.... 글은 없어 못 읽지만 제목만 봐도 너무 과거의 저와 비슷해서...
    얼마나 믿음이 안가시면 여기에 글을.... ㅠ_ㅠ 사실 저도 남겼었는데...
    저는 헤어졌어요. 4년만나고 질질끌다가 헤어졌죠. 하마터면 결혼할 뻔 했어요. 헉....
    모두가 그랬죠 저희 엄마도. '사람 절대 안변한다, 특히 못바꾼다' 라고
    근데요.... 웃긴게 뭔줄 아세요? 헤어지고 너무 힘든데도 제 스스로 잘 했다 싶고, 다신 '엮이고' 싶지 않은거있죠. 걔는 지금도 연락해요. 한번만 더 믿어달라고, 너가 원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잠도 줄이고, 담배도 끊고 등등...
    한번, 정말 단 한번 선택을 잘못해서, 혹은 정에 이끌려서 만나고 결혼까지 하게되면 그 뒤는 더 힘들어질것같아요.
    전 지금 생각해도 제 스스로가 너무 대견하답니다. 결정이 힘들지 현명한 결정만 내리신다면 그 뒤에는 모든게 따라 움직여요.
    걱정마시고... 현명한 결정 하세요, 화이팅!
    아! 저희가 다운로드 받는 싸이트를 같이 사용했었거든요, 지금도 가끔 뭐 받으려고 들어가면
    아직도 영화, 동영상 다운 왕창 받아보고있답니다. 티비 프로부터 시작해서 별별 영화까지...
    한심하기 그지없어요. 아직까지 만나고 있다고 상상해보면..... 헉.... 상상하고싶지도 않네요..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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