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5년만에 만난 친구 결혼식 가시나요?

오이 조회수 : 1,299
작성일 : 2008-07-21 15:42:42
고등학교 졸업후 15년만에 만난 친구가 있습니다.
고등학교땐 꽤 친했는데 고3때 어떤일로 다투고 절교를 했더랬죠.
얼마전 친한 친구애가 그 친구를 만난다고 해서 얼결에 같이 만나게 되었어요.
다음주에 자기 결혼식이라고 오라고 하네요.
그 자리에 다른 친구들(역시 고등학교 친구들인데 졸업후 만나지 않은 친구들)도
나와서 아주 반가운 자리가 될거라면서요.
애데리고 유모차끌고 바리바리 이유식싸서 가기가 좀 귀찮아서요.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모르겠네요.
IP : 124.50.xxx.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7.21 3:49 PM (222.234.xxx.241)

    앞으로가 문제겠지요.
    교류를 계속할거면 참석하시는게 좋을거고
    아님 귀찮으신데 굳이 안가셔도 될거구요.

  • 2. 안간다에한표
    '08.7.21 3:49 PM (118.32.xxx.61)

    전 안가도 된다에 한 표입니다..

  • 3.
    '08.7.21 3:50 PM (118.8.xxx.33)

    저같음 안가요 ㅡㅡ;
    하다못해 15년만에 직접 전화를 한 것도 아니고 만난 김에 같은 자리에 있으니 초대한 건데..
    다른 친구들 보고 싶으면 아이 맡겨두고 가시구요, 사실 아이 데려가면 아이 신경쓰느라
    사람들이랑 얘기하기도 힘든데...아이 맡길 데 없음 전 안가겠어요.

  • 4. ...
    '08.7.21 3:53 PM (221.153.xxx.37)

    저는 절교까진 아닌데 원래부터 싫어하던 애가 있었는데
    연락 없다가 자기 결혼한다고 연락하니 더 얄밉더라구요
    게다가 다른 친구한테 니네(나를 포함)끼리 돈 모아서 **사줘...라면서 덕 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고 있는데 김칫국 마시길래 결혼식 안갔어요...
    다른친구들도 사실 별로 내켜하진 않았는데(몇년동안 연락도 없다가 결혼한다고 불쑥 나타난게 어이없어서) 어릴 때 친구라 가서 축의금 내고 축하해주더라구요

    몇달뒤에 또 다른 친구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그 얄미운 친구를 만났는데 술한잔 하더니
    저한테 와서"너 왜 내 결혼식에 안왔어? 얼마나 서운했는데"이러길래
    "몇년동안 연락도 없었는데 뭘 서운해...너도 내 결혼식 절대 오지마"이렇게 얘기하고 다른자리로 옮겼습니다,,,,,

    안가길 백번 잘했다고 생각해요

  • 5. ...
    '08.7.21 3:57 PM (221.153.xxx.37)

    위에 글 쓰다보니 다른 친구가 생각나서요....
    또 한친구도 정말 뜸하게 연락하는 친군데 결혼식 즈음 되서 연락을 자주 하더라구요....
    근데 그 친구 결혼식 때 근무가 있어서 남친한테 부탁해서 축의금 주고왔는데 결혼식 끝나고 문자하나 안보내더라구요,,,,그 이후 연락도 당근 없구요....
    솔직히 넘 괴씸하다는 생각이 들더라는.....

    저도 곹 결혼인데 전 정말 안그럴려구요....

  • 6. 돌돌아빠
    '08.7.21 3:58 PM (203.227.xxx.65)

    평소 연락안하던 사람이 자신의 필요성으로 대하는건 별로...
    그냥 무시하세요~

  • 7. ..
    '08.7.21 4:06 PM (211.212.xxx.92)

    안간다에 한표

  • 8. .
    '08.7.21 4:11 PM (211.201.xxx.4)

    그런친구 가봤는데 결혼식후 연락두절.
    안간다에 한표입니다.
    축의금이 아깝습니다.

  • 9. ~
    '08.7.21 4:27 PM (211.189.xxx.161)

    저도 거의 비슷한 상황이 있었어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10년만에 연락이 왔는데,
    어쩐지 호들갑스럽게 막 보고싶었다고 하고 싸이 일촌신청까지 하더니
    결론은 결혼식에 오라는 얘기 였어요.

    그 친구 결혼식 한 반년전에 저 결혼했거든요.
    그 얘길 듣고 막 놀라면서 왜 얘기안했냐고 그러길래
    약간 듣고 찔리라고 일부러 [생전 연락없다가 결혼한다고 연락하는것도 좀 그렇잖아]라고 대답했는데
    자기도 그런 생각이 들긴 했지만 그래도 이번 자기 결혼을 계기로 고등학교때 친구들과 다시 연을 이어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진짜로 그런 의도로 연락했을수도 있지만..제가 느끼기엔 결혼식때 올 친구들이 너무 없어서 안달난 제스처같았어요.

    좀 많이 고민하다가 마침 회사일이 생겨서 그 친구 결혼식 안갔거든요.
    축의금도 유야무야 안보내게 되고.. 일이 이러저러하다, 못가서 미안하다 전화만 하고 그랬는데
    지금 그 친구 결혼한지 1년 넘었는데도 연락 한 번 안합니다.
    듣자하니 그 결혼식에 고등학교때 친구 아무도 안왔다고 하더군요.

    진짜 연을 잇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면 그 연락을 계기로 자기가 먼저 [나 신혼여행 잘 다녀왔어. 축하해줘서 고마워]라고 연락했을텐데
    그냥 머릿수 동원하고싶어서 연락했다는게 명백해지는 순간이라, 씁쓸했습니다.
    안가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도 했구요.

  • 10. 저도
    '08.7.21 4:27 PM (125.183.xxx.34)

    오랜만에 만난 친구 결혼식 갔는데요.
    제 젤친한 친구랑 한번씩 연락을 꾸준히 햇나보더라구요.
    그래서.선물도 사주고...집에애기낳았다고 한번 가보고.
    근데..서운하더라구요.

    울애는 다 컸고..내 결혼식도 안왓는데..싶어.
    그리고..그다지..걔도 날 별로 반기지 않는데.
    나만 혼자서 해줫나 싶어서.

    준만큼 오지않으니...손해란 생각에..
    차라리 안간만도 못했어요..

    두고두고..서운하다 싶음..
    님도 가지마세요.
    차라리..안해주면...님이 서운한 맘이 안생길거 아녀요..

  • 11. 모양
    '08.7.21 4:49 PM (122.32.xxx.157)

    저도 안간다에 한표~!!
    그런 친구 가봤짜 그때뿐입니다~!!
    몸힘들고 돈버리고~!
    가지마세욧~!!!

  • 12. 저도 안간다에 한표
    '08.7.21 5:59 PM (220.75.xxx.193)

    굳이 갈 필요는 없고요.
    적당히 핑계 대시고 못간다고 하세요.
    나중에라도 다시 연락오거나 연락해서 그때 친해지시면 되요.
    굳이 15년간 연락없었는데 결혼식에 참석하는것도 좀 우습죠??

  • 13. 저도
    '08.7.22 9:06 AM (125.188.xxx.23)

    안간다에 한 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023 이런선생님도계세요.. 16 5학년맘 2008/07/21 1,513
218022 피디수첩게시판에서 한 알바가 한 말 8 *^^* 2008/07/21 713
218021 외환통장 만들려고 하는데 추천해 주세요. 3 추천 2008/07/21 1,390
218020 소파사기 너무 힘들어요 6 charmi.. 2008/07/21 1,027
218019 펌)요즘 초등학생들...? 8 2008/07/21 788
218018 대체 안양초등생 살인범은 언제 사형되나요? 7 부산맘 2008/07/21 872
218017 노트북 분실시 찾을방법 전혀 없나요? 3 속상해요~ 2008/07/21 426
218016 이건 정말 아니다.---교육청 "강남 임대주택 건립 재고" 물의(종합) 12 분당 아줌마.. 2008/07/21 809
218015 철없는 남자친구 어떻게 해야할지요 51 눈물만.. 2008/07/21 5,199
218014 저두 직장 생활 7년차인데 너무 지치네요.. 12 ... 2008/07/21 1,990
218013 다음 "블로거 뉴스" 제목 조작 유감 2 유감 2008/07/21 268
218012 단월드가 이런 단체-김지하가 말하는 단월드 8 으악맨 2008/07/21 2,091
218011 엄뿔의 신은경..이 입은 옷들 12 ^^: 2008/07/21 6,459
218010 엄지발가락을 감싸주는 샌들이나 조리를 찾아요. 2 내반족 2008/07/21 333
218009 IT산업노조는 매주 화요일 강남역 촛불과 함께합니다 4 런던걸 2008/07/21 246
218008 소래에 오시는분들을 위한몇가지 상식 10 아는아이 2008/07/21 1,103
218007 키톡에 이미지 올리는거요...ㅜ.ㅜ 3 sylvia.. 2008/07/21 219
218006 한나라당 차명진의원한테 후원금 보냈네요 21 이른아침 2008/07/21 917
218005 서울 상경한 28세 사회인의 넋두리.. 9 넉두리 2008/07/21 951
218004 원래 복도식 아파트는 이런가요?? 30 개념을찾습니.. 2008/07/21 4,565
218003 동기간 생일선물 뭘로 하세요?? 상품권이나 현찰 또는 물건?? 4 아랫동서 2008/07/21 352
218002 핸드폰 바꿨는데 집에서 잘 안터집니다ㅠㅠ 9 .. 2008/07/21 523
218001 스트레스를 받으면 구역질이 자꾸 나요.. 8 힘들어요 2008/07/21 7,179
218000 패물 정리하려 하는데... 도와주세요 4 정리하자.... 2008/07/21 954
217999 매직캔 써보신 분!! 11 매직캔 2008/07/21 537
217998 청와대와 국가기록원의 거짓말 공세, 여기서 끝내야 8 귀성 2008/07/21 468
217997 초등학생 생일선물 뭐가좋을까요? 8 쭌맘 2008/07/21 1,093
217996 나머지공부.......... 7 속상해요 2008/07/21 490
217995 투표소 알아보기 2 진진 2008/07/21 218
217994 15년만에 만난 친구 결혼식 가시나요? 13 오이 2008/07/21 1,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