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에이스 유통은 청주에 있는 대형 육류 도매업체입니다.
작년 8월 미국산 쇠고기를 팔다가 그 동네 감시단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자
결국 있는 거만 팔고 더 이상 팔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그로부터 1년 후,
다시 에이스 유통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판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
사장님으로부터 지난 해 남은 거 팔고 있다는 이해가 안가는 이야기와 함께
무주리조트에서 사갔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확인 결과,
무주리조트 직영은 호주산을 쓰나, 무주리조트 안에 계약 임대인 외주식당들이 50 여 개가 있는데
그 중 '산고을'이라는 한식당에서 사갔다고 합니다. 그 식당 주방장이 충북에서 에이스 유통과 거래하다 무주에 가서도 거래를 한 모양입니다.
같이 에이스 유통에 갔던 이**씨, "뭐야, 산고을! 6월달에 거기 가서 먹었는데.."
더욱 충격적인 것은 지난 8월 200 키로 물량에서 올해 남은 것이 100키로라고 했는데,
에이스 유통 사장님이 거래 내역을 보여주겠다며 보여준 컴에는 2008년 2월에 3.4톤의
미국산 쇠고기를 들여왔고, 이미 3톤 이상이 팔려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기자,경찰, 감시단 모두 그럼 그 3톤이 모두 어디로 간 거야? 하며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 중 2상자가 무주 리조트 안 식당으로 간 거죠..
무주 리조트는 에이스 유통과 거래를 끊겠다고 하였지만
직영 아닌 임대계약 식당에까지 미국산 쇠고기를 쓰지 않도록 하는 것은 어렵다는 듯한 태도였습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이 임대, 직영을 어떻게 구별하느냐, 무주리조트 안에 있는 식당이라면 관리 책임도 있는 것이기에 그들에게도 리조트 측 입장을 전하고, 바로 선언하시라고 했습니다.
정말 감시활동 보다 촘촘하고 다양하게 해야 겠습니다.
지금 바로 우리 동네 도매 유통업체에 바로 찾아가서 미국산 쇠고기를 파는지 확인하세요.
그리고 그 쇠고기가 어디로 유통되고 있는 지도 정보요구해서 바로 의견 개진을 해야 합니다.
*다시 무주리조트 식음료 책임자한테 전화왔어요. 직영을 비롯한 계약 임대 식당에서도 미국산 쇠고기를 쓰지 않겠다, 만약 무주리조트 쪽 방침을 어기고 쓰는 임대 업체가 있다면 바로 'out이다'라고 하더군요.
잘 하시는 거다. 그런데 그것을 공식적으로 선언하지 않으면 믿기 어렵다. 바로 선언해야만 믿고 찾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책임자분 하시는 말씀이 지금까지 미국산을 쓰지 않았다, 입고된 미국산 쇠고기는 2박스가 6월 27일 처음 들어왔고, 아직 뜯지도 않았으며, 바로 반송할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전주에 사시는 분이 산고을에 가서 직접 확인한 결과 6월 27일 이외 7월 5일에도 거래를 했다고 합니다.
무주리조트 쪽에서 분명하게 밝히고 절대 미국산 쇠고기 쓰지 않겠다고 광우병 프리 선언을 하지 않는 한 믿을 수가 없지요...
-6월 27일 진갈비살 2 박스(약 50~60kg),
-7월 5일 목등심 약 50여 kg
전국에 리조트만 150여 개가 넘습니다. 리조트, 호텔, 청소년 수련원 등등.. 집단 급식하는 곳을 찾아 선언 요구를 곳곳에서 해야만 합니다.
회원 여러분, 우리 지역 리조트, 호텔, 청소년 수련원 등에 전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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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리조트 내 식당, 미국산 쇠고기
GMO 프리 조회수 : 595
작성일 : 2008-07-20 00:07:22
IP : 211.40.xxx.15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오늘
'08.7.20 12:26 AM (221.160.xxx.222)휴가철인대 큰일났네요.. 전국에 휴양지 미국산 소고기 확인부터 하고 가야 겠네요....
2. 아흑
'08.7.20 1:33 AM (218.52.xxx.8)울신랑 워크샵있어서 6월 28일 무주리조트서 소고기버섯전골 먹었다는데...
아흑...격리시켜야하나........
(근데 산고을이란데 말고 무주리조트 식당서도 사용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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