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자아이 산만한 정도가 어느정도가 문제가 있는건가요?

1학년아이 입니다. 조회수 : 651
작성일 : 2008-07-19 22:57:06
우리 큰애가 1학년 입학햇더니 선생님이 아이를 대한지 한달쯤 됐나요?우연히 마주쳤는데 제쪽에서 먼저 우리아이가 어떤지 묻게 됐는데 선생님 말씀이 산만한데다 성격도 급하고 등등등
얘기를 하시길래 저정말 그때 너무  힘겹게 며칠을 보냈어요.마음약한 우리아들 잡았거든요.

솔직히 우리아이 유치원보낼때 까지두 이런말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는지라 더 충격이었구요.
다들 집집마다 그렇겠지만 맏이에 대한 기대감도 저역시 컸었구요.그냥 저는 개구쟁이 우리아들 정도로
이해했구요.하지만 학교생활을 어느정도 적응하니 전혀 흐트러짐 없이 정말 모범생 이상이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실정도로 칭찬을 하시더라구요.가끔 급식가면 제가 직접적으로 들은건 아니지만 딴엄마들이
들었나 봅니다.저는 당연히 뿌듯해 했구요.1학년 첨 보내면서 얼마나 마음이 쓰이던지
이젠 한시름 놓았나 싶더군요.
또한 피아노학원이나 미술학원엘 보내봐두 선생님이 우리아이칭찬을 많이 하시구요,
집중력두 대단하단 말씀까지 하거든요.집에서 공부도 시켜봐두 그렇구요,뭘하나 해두 집중해 잘하는편이라
이젠 걱정할게 그리 없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져 들었습니다.

사실 우리집에 아들만 둘이지만 보통 아들만 있는집 아이들이 좀 많이 개구쟁이 답게 행동을 하는건 당연하더라구요.아이 키워보셨던분은 다들 제심정 이해하시면서 아들둘 어찌 보냐고 말씀들 해주시고 하시니
힘은 들지만 그래두 고맙기도 하구 그렇더라구요.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본론은 지금부터 얘기하고픈게요,

우리 아들이 1학년 들어오면서 병치례를 좀 많이 하네여.
벌써 2번째 입원이예여.어제 폐렴으로 동네소아과서 치료하다 준종합병원으로 갔습니다.
늘보던 4과 선생님이 안나오는 날이라 6번방 샘한테 봤는데
우리아들이 글쎄 이름불러 진료실에 들어가자 의자에 앉아 진료받고는
아이가 가만히 안있고 진료실 침상에 누워보기도 하고 좀 왔다갔다 했어요.
이선생님 하는말이 참 가관이였습니다.1학년이면 엄마말 들을텐데 혹시 아이한테 이상증상이 있는건 아니냐구요?산만해서 그렇다고 하며...완전 무슨 이상한 아이취급하며 참 어이가 없을정도였습니다.

순간 저는 폐렴도 그렇지만 우리아들을 이런취급을 하는게 정말 너무 당황스럽더라구요.보통 남자아이들
이러행동 하는게 이맘때면 당연한거 아닌가 하고 말하고 싶었는데 그냥 참았거든요.

평소에 어른말 잘안듣는건 요새아이들 다들 좀 그런거 아닌지요?
정말 저의아이가 문제가 있는건가요?도대체 의사란 사람이 어떻게 아이를 세심히 관찰도 안하고
엄마상처주는 말을 그렇게 서슴없이 해대는지 정말 어제 너무 많이 제가 상처 받았네요.
아이한테두 단단히 일러두었구요.밖에서 이런행동하면 엄마가 많이 창피하다구요.아이가 말끼 못알아듣고
그런아이 아니거든요.지금껏 성장해오면서두 이상행동 보여서 문제삼은적 한번도 없던아이라

도대체 그의사 자질이 문제인지 아님 정말 우리아이가 이상이 있는건지요?

지금 병원입원중인데 오늘 아이아빠랑 잠시 교대하고 집에와서 글남겨요.
답변좀 부탁드려요...
IP : 221.157.xxx.8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이
    '08.7.19 11:16 PM (116.39.xxx.156)

    사실 글로는 그렇고..눈으로 봐야 알수가있어요. 다만...요즘 세상이 그래서 ADHD, 난독증, 분리불안장애..등등으로 예전같으면 그냥 개구장이라고 했을 일에 갖은 병명을 다 붙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의사선생님은...그냥 친구집도 아니고 병원이라면 좀 긴장도 될텐데 너무 편안하게 움직이니까 그런 말을 한걸로 보이네요. 일상생활에서 별문제없고..하면 걱정하실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나 요즘 tv나 컴퓨터를 많이보고 인스턴트에 가공식품을 많이 먹다보니..아이들이 자꾸 주의력이 짧아지고..진득하지 못하고..참을성이 없고..그렇게 되어가는 것 같아요.

    진짜로 아이가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는 직접 아이를 봐야 알수있습니다. 판단하기에는 원글님의 설명이 너무 짧기도 하고요.

  • 2. 세상이
    '08.7.19 11:17 PM (116.39.xxx.156)

    그리고 처음 보는 의사와 1달을 지켜본 담임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있으니..한번 주의깊게 살펴보실 필요는 있는것 같네요.

  • 3. 음,,,
    '08.7.19 11:29 PM (121.131.xxx.127)

    얌전한 아이들도
    낯선 환경에서는 산만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태도가 좋아졌다면
    그런게 아닌지요

    근데요
    저도 개구지기로 호가 난 아들을 키운지라
    엄마 마음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닙니다만

    의사셈이 과잉행동장애를 말씀하신듯 한데
    많이 불쾌해하지 마세요
    말하는 톤에 따라서
    더 불쾌할 수 있는 일이긴 하지만
    과잉행동장애는
    그저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다소 행동에 문제가 생긴 거지

    아이가 문제아
    라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산만한 우리 아이 어떻게 키울까
    라는 책이 있답니다
    님 댁 아가가 그렇다는 게 아니고
    어떤 경우 과잉행동장애라 보는지
    기준 테스트가 있어요
    한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 4. 선생
    '08.7.19 11:36 PM (58.140.xxx.102)

    학원이나 유치원 선생님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마세요. 그사람들은 절대로 아이에 대해서 솔직히 말하지 않습니다. 행동이 험해도 밝아서 활달하다 이렇게 애둘러 버립니다.

  • 5. 속 많이
    '08.7.20 1:26 AM (116.37.xxx.199)

    상하셨겠네요.
    아는 소아정신과 의사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고요, 요즘엔 너무 아는게 많아서들 탈이라고...
    예사로 지나갈 행동들도 꼭 무슨 병명을 붙여서 의심을 하는 사람들이 넘쳐 나는 것 같아요.

    저 같으면 정면돌파로 한번 따져봤을 겁니다.
    어른들은 아이의 행동만 가지고 문제 삼지만 요즘 어른들 또한 예전의 어른들만큼 아이들의 행동에 대해 관대하지 못하고 인내심 또한 없다고 느껴집니다.

  • 6. 예밈하신것도
    '08.7.20 1:36 PM (211.192.xxx.23)

    같구요..자기아이를 합리화시키기보다 객관적으로 볼 필요는 있어요,저도 남자아이 초1때 많이 상처 받았는데 일단 선생님말은 별로 믿을게 없다,에 한표입니다,선생님자질에 따라 더더군다나 그렇더군요...
    의사말은 좀 흘려듣고 선생님말도 좀 흘려들어가면서 아이를 잘 관찰해보세요,,
    애기 어느 환경과 시점에서 산만해지는지..그게 정도를 넘어서서 남에게 주의를 들어야 하는 정도인지..친구들과 있을때 유난히 튀는지..그리고 1-2년정도 지나면서 가랑ㄵ으면 병적인건 아닙니다,너무 걱정마시구요,남의 말에 일희일비하지 마세요^^

  • 7. 제가볼땐
    '08.7.22 3:56 AM (116.120.xxx.231)

    어머님이 너무 ㅇㅖ민하신것 같네요.. 엄마가 그렇게 남의 반응에 신경을 많이쓰면 아이도 똑같이 ㅇㅖ민해져요.. 아이에게 안좋습니다.. 의사가 경솔하게 지적한 점 물론 잇구요.. 기분 나쁘셧겟지만, 아이를 위해서라도 흔들리지 않는 엄마가 되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7573 무주리조트 내 식당, 미국산 쇠고기 2 GMO 프리.. 2008/07/20 595
217572 그런데, 이 시국에, 엄기영사장이, 일본대사 만찬에는 왜? 2 2008/07/20 596
217571 초등4학년 영어... 5 초등맘 2008/07/20 678
217570 구두 대여해주는 곳 없나요? 3 .... 2008/07/20 747
217569 공** 후보 메일 받으신 분들 계신가요? 12 학부모 2008/07/19 512
217568 이젠 시민흉내까지 내고 폭력시위 조장한다.. 5 하다하다 2008/07/19 558
217567 사회성이 부족한아이 6 조언이 필요.. 2008/07/19 771
217566 한국의 심한 반발로 실패했다고 하네요 4 2008/07/19 2,045
217565 이시국에 죄송하지만 대만에서 사올만한것은? 3 알려주세요 2008/07/19 543
217564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요? 14 우울증 2008/07/19 902
217563 ebs방학생활 꼭 사는게 좋을까여? 5 엄마 2008/07/19 484
217562 남자아이 산만한 정도가 어느정도가 문제가 있는건가요? 7 1학년아이 .. 2008/07/19 651
217561 서울시 교육감 부재자 투표일은 7월24일, 25일입니다. 3 훈남 2008/07/19 212
217560 11시에 다음 검색어1위 만들기 25 행동일치 2008/07/19 668
217559 촛불 생방송입니다. 2 붕정만리 2008/07/19 361
217558 급질입니다 항생제 먹고 있는데 또 열감기가 오나요? 6 혜진군 2008/07/19 524
217557 예스 24 답변인데..해석부탁해요 6 흔들리지 않.. 2008/07/19 693
217556 촛불문화제에 다녀왔어요. 12 회색 2008/07/19 686
217555 잠원동 근처 퀼트실 살수 있는곳 아시나요? 4 퀼트 2008/07/19 289
217554 지금 엠비씨 나래이션 김주하죠??? 5 AS 2008/07/19 951
217553 7월30일 서울시교육감선거 각후보의 공약비교(한겨레신문) 2 기린 2008/07/19 228
217552 겨드랑이 문제인데요. 4 .. 2008/07/19 853
217551 이런 것도 틱인가요? 8 엄마 2008/07/19 1,313
217550 한나라 차명진 대변인 "돌려주려면 깔끔하게 돌려주지 " 盧맹비난 10 2008/07/19 712
217549 평택에서 여유있게 밥먹을곳가 있을까요 6 왕초보 2008/07/19 363
217548 쪽지 2 답답 2008/07/19 308
217547 지금 한겨레티비 82쿡 나오고 있네요 13 새로운세상 2008/07/19 883
217546 [펌] 공정택 후보 결식 아동 보조금 37억원 삭감 7 우리 아이들.. 2008/07/19 414
217545 주경복 후보 조중동 광고 거부(펌) 4 교육감선거 2008/07/19 504
217544 민변 이준형변호사입니다. 민변에서 제보 받습니다. 1 런던걸 2008/07/19 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