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같은 남자,와 결혼하신분??

[달콤한]

달콤한 나의 도시 12회를 보고
문득 뜬금없이 글을 올려요~

혹시 영수같은 남자와 연애해서 결혼까지 성공하신 분 계신가해서요~

현실에서 있을 수 있는 남자일까, 싶은 생각에..ㅎㅎ

있으신 분 댓글 좀 달아주세요~
희망을 가지면서 좀 살아보게요~^^;;;;

뱀발.
울남편은, 아~~~~~주 거리가 머네요.ㅋ

[울 남편]

영수 같아요. ㅋㅋㅋ 염장질 죄송해여. 근데 진짜예요. 객관적으로 참 괜찮은 사람이예요. 대신 제가 성질이 못됐지요. -_-;;

[ㄹ]

어떻길래요?

[...]

저희 남편도 좀 비슷해요.. 그런데.. 저 역시 성질이 좀 못됐어요 ..2

[정말]

윗님들 부럽네요~
대체적으로 착한여자보다는 못된여자들이 남자를 잘 만나는듯...
울 작은 오빠를 봐도 그렇고...
우리딸들 못되게 키울까봐요~

[아마도..]

소설은 안보시고 드라마만 보신모양이네요
소설에선 그렇게 멋있거나 희망가질만한 사람이 아니어서인지...
그역할을 이선균이 한다고했을때 좀 안어울린다고생각했거든요
제가 스포일러일필요는 없으니까..
좀더 보시면 영수의 다른면을 보실거예요
아으...쓰다보니 정말 희망을 확없애버린거같네요...

[원글]

예..전 소설을 아직 못봤어요.
윗님들 보니 드라마속에서의 영수같은 분이랑 사시는 분들이 있긴 하군요. 부럽삼..==3333

소설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여튼 요즘 뜨는 이선균 보고 있으면 괜히 남편 한번 흘기게 된다니깐요..ㅋㅋㅋ

[....]

저도 그 소설을 조금 봐서 그런지 거기 등장인물들 다 미스캐스팅같다는...ㅠ.ㅠ(지현우는 제외..)
특히 최강희가 그 역할에 왜 왜 왜 캐스팅??
뭐 영수는 아무래도 드라마 특성상 아름답게 포장되야 하는 측면이 있으니 그렇지만요..

소설에서는.. 뭐랄까 아주 세속적이면서 평범한 그런 남자였어요... 참치같은 남자라는 표현이 있었는데...영수랑 식사하러 가는데 참치횟집에 가면서 여주인공이 그런 생각을 하죠..

소설과는 너무 딴판인 분위기인듯해요...드라마는.. 전 소설이 참 재미있었는데...딱 이상과 현실의 경계선상에 서서 혼란스러운 그 30이라는 나이가 말이죠...

[전]

그냥...극중대사가 어찌나 맘에 짠하던지.....

내등을 토닥여주며........ 다들 그래요...
위로 한마디 듣고 싶네요.

[답답한]

성격아닌가요?제 남편두 비슷.변함은 없지만 재미하곤 거리가 멀죠.센스꽝이구요.남방에 바지.남편이랑 보면서 당신하고 똑같네.

[연하남좋아]

미스캐스팅에 동감해요...다들 어색해보여요..지현우만 빼고..^^ 아으..지현우 웃음에 녹습니다...

[우리 자기]

지현우가 자기 그럴때 전 녹습니다..
꼭 저 한테 하는 얘기 같아서리..저두 자기 라는 말 해준 사람 있었으면 좋겠당..

[원글이]

댓글 보고 있으니 소설 내용이 살짝 짐작 가면서 읽어보고 싶어지네요.ㅎㅎ
제가 보기엔 답답하기만 한 남자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여자 마음 풀어주고 어루만져 주는 거 정말 왠만한 센스 가지고선 안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시의적절하게 은수 맘 어루만져 주는 거 보면서
저런 남자 있을까, 싶었어요..(연애땐 다 그랬을라나요?;;)

뭐, 결론은
저도......

지현우, 넘 조아요!!!ㅋㅋㅋㅋ

[작가가]

인터뷰한 글을 봤었는데...
이선균이 딱이라고... 정말 어울린다고 생각했대요...
대신 소설에서는 비중있게 못 다뤘지만 이선균이 그 역할을 맡았으니 비중도 좀 커지고
영수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잘 그려줬으면 좋겠다고...

근데 저도 소설을 아직 못 읽었지만 그 역할이 이선균이 연기했기때문에 더 멋있게 보이는거 같긴 해요...근데 자꾸 과거 얘기 나올때마다 불안합니다... 뭔가 무서운게 숨겨져 있는거 같아서
그리고 드라마다보니 삼각관계도 필요하고 해서 영수가 좀 더 멋지게 나온거 아닐까요?
지현우도 너무 멋진데... 현실적으로는 영수 같은 사람도 괜찮을꺼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