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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그저께 복숭아씨 먹은 개주인인데요..
의사가 촉진을 해보더니 개가 아직 멀쩡하니 별다른 조치를 취할 게 없대요.
그렇다고 안전한 건 아니고요,복숭아씨가 가로로 걸리거나 장폐색을 일으킬 경우는 수술을 해야 하는데
그 시점이란 게,지금은 씨가 아직 위 안에 있어서 정상적인 소화와 배변이 가능한 것 같으니
혹시 씨가 장폐색을 일으켜 개가 구토 등의 이상징후를 보일 때 다시 데리고 오라는 겁니다.
그때 가더라도 엑스레이로는 판별할 수 없구요,조영제를 투여해서 초음파촬영을 해야 알 수 있대요.
병원에 다녀와 이틀동안 내내 이놈(년?) 꽁무니랑 똥만 쫒아다니고 있는데
어제 오늘은 확실히 똥이 가늘고 적어졌더라구요.
먹는 건 평소와 같은데 말이죠..
그래서 혹시나 효과 있을까 싶어 지금 다시마를 불리고 있는데(사람도 변비 걸릴 때 다시마가 좋다길래^^;;)
방금 전에 얘가 완전 이전 같은 푸짐한(..!) 똥을 눴어요.
다시마 안 먹여도 되나..ㅡ,.ㅡ;;;
1. 그 개 중간보고
'08.7.18 10:45 PM (58.38.xxx.61)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40&sn=off&...
뭔 개소리여 하시는 분 계실까봐 이전 이야기 덧붙입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40&sn=off&...2. ^^
'08.7.18 10:52 PM (211.117.xxx.118)아놔..님때문에 푸하핫~~하고 웃었네요.(뭔 개소리여 하시는분~~) 날도 더운데 웃음을 주시다니..
개 아무일 없길 바랄게요~~^^3. 풀빵
'08.7.18 11:00 PM (61.73.xxx.215)더운 여름, 무탈하기만을 빕니다. 님과 귀여운 녀석 모두요.^^*
4. 안심그녀
'08.7.18 11:06 PM (203.152.xxx.20)아공 안그래도 글 올라오길 기다렸어요
제가 코카 두마리 키우는 사람입니다
별별일이 다 있지요
응가 잘 싸는거 보니 별일 없을꺼 같아요
제가 아는 코카 녀석은
쥔장 명품 선글라스도 아작내서 다 먹고
응가로 재 생산해주던데요 ㅋㅋㅋㅋ5. 다행이네요
'08.7.18 11:08 PM (58.225.xxx.55)정말 저도 궁굼했어요.7살짜리 같은 코카 키우는 주인으로서 남 이야기 같지 않더라구여
계속 지켜 봐주시고 후에 아무글 없으면 무소식이 희소식으로 알꼐요
행여 있어서는 안될일이지만 무슨일있으면 글 올려주세요6. ㅋㅋㅋㅋ
'08.7.18 11:12 PM (121.139.xxx.14)mb 땜에 열받았는데... 우리 코카땜에 웃네요~~~
기다렸었는데.
내일도 모레도~~~ 응아 잘해라
다시마 안먹이구 응아가 이쁘면 주지마세요 ㅋㅋ
아.. 귀여워7. 제시켜 알바
'08.7.18 11:19 PM (81.252.xxx.149)치암...
개가 뭐 시국을 알고 복숭아씨를 먹나요,,, 쥐새끼가 문제지....8. gazette
'08.7.18 11:30 PM (124.49.xxx.204)궁금했습니다아~ 동네 코카녀석 보며 씨익 웃어가며 한번씩 기억났었습니다. 궁극의 코카^^
미끄덩~! 잘 나오길 바랍니다^^ 또 소식 들려주세요9. 지니Mo
'08.7.18 11:30 PM (124.63.xxx.77)결론은 아직도 인가요~
어허... 그녀석 아무 일없이 잘 누기를^^10. ..
'08.7.18 11:35 PM (116.124.xxx.103)저도 강아지 키우는 사람으로 복숭아씨 먹은 그 강아지 어찌 됐을까
살짝 궁금했는데..다행이네요..^^
근데 복숭아씨가 응가로 배출이 된건가요?
아니면 배에서 분해가 된걸까요?11. ㅎㅎㅎ
'08.7.18 11:53 PM (219.251.xxx.253)물어본뒤에 이렇게 중간보고(사후보고) 하시는 분들은 아마 오프에서 뵙더라도 경우밝고 매너좋으실거 같아요. 잘봤습니다 ㅎㅎ
12. 악~~코카스파니엘
'08.7.19 12:08 AM (122.254.xxx.223)정말 싫어하는데... 애견쪽에서 일을 오래 하다보니 애견들 품종마다 성격을 다 알다보니... 코카처럼 산만하고 무대뽀고 사납고.. 그런놈은 없습디다. 아메리칸 코카는 대체로 순하고 점잔은편인데 이놈의 잉글리쉬코카는 정말이지 구제불능이라...
주인이 에너지가 넘치시는 분만이 키울수 있는 견종입니다. 정말..13. 궁금
'08.7.19 12:29 AM (219.248.xxx.183)궁금했어요.....자두씨 먹고 수술한 시추녀석 글 썼었죠...
시추녀석도 구토했어요....
병원가서 xray촬영으로 위치 확인하고 바로 수술했어요..
조영제를 투여하고 초음파로만 보인다는건 좀 이상한걸요...
초음파에 왠 조영제를?
구토해서 병원갔을때 위장에 있어서 위절개하고 자두씨 빼냈거든요..
암튼, 장에 걸리면 위험하니까 잘 지켜보세요...14. 궁금
'08.7.19 12:33 AM (219.248.xxx.183)지금까지 안나온걸보면, 변으로 나올것 같진 않은데...
xray라도 찍어보면 어디 있는지 알텐데, 무작정 기다리는것도 참..
왜 이렇게 제가 불안할까요...-.-;15. 안심그녀
'08.7.19 12:34 AM (203.152.xxx.20)악~~ 코카스파니엘님
아메리칸도 별난 개들은 엄청나게 별나고요
전 잉글이랑 아메 두마리인데
잉글이 엄청 얌전해요
눈치도 빠르고
반면 아메가 엄청나게 별난걸요~16. 악~~코카
'08.7.19 12:40 AM (122.254.xxx.223)하지만 하루에도 수십마리의 견종을 다루는 직업이다보니 통계적으로 그렇더라 이말이었습니다. 기분상해하시지 말길..
대체적으로 아ㅋ메리칸보단 잉글이 사고를 많이 칩니다. 사람도 잘물고.17. ditto
'08.7.19 12:41 AM (122.32.xxx.149)ㅎㅎㅎㅎ 저도 궁금했어요. 그 복숭아씨는 어떻게 됐을까. 코카는 무사할까...
이렇게 소식 알려주시는 원글님 너무 예뻐요~~~ 또 알려주실꺼죠?18. ㅎㅎ
'08.7.19 1:32 AM (61.105.xxx.61)중간보고에...
뭔 개소리여 ~~ 하시는 분을 위해 링크까지
님, 정말 매너 좋고 귀여우세요.^^19. 코카포포
'08.7.19 2:00 AM (211.117.xxx.61)얼른 떵으로 나와야 할텐뎅...
저두 코카 키우는데요~~우리 강아지는 이상하게 유난히 화장품에 관심이 많습니다...
맨날 화장대 의자위에 올라가서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 보면서 짓고...
사람이 안볼땐 화장품 먹을려구 하궁...
몇일전엔 핸드백안에 머리 집어넣구 립글로즈 꺼내서 뚜껑을 깨물어서는
먹어버렸네요~~~너무 걱정되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뎅...
그날 밤에 울 깡쥐가 오줌을 싸는데...
바닥에 은하수를 펼쳐 놓는거 있죠??
오줌에 반짝이(펄)가 섞여나와서...소변이 보석같이 빛나더이다...
암튼 코카들은 못말려요!!~20. 코카..
'08.7.19 4:10 AM (58.225.xxx.186)저기..엑스레이로 왜 촬영이 불가능한가요 제가 알기론..엑스레이 촬영해서 찾는거 맞는데 ㅠㅠ
죄송하지만 그 병원말고 다른병원에 가서 촬영해보심 안되나요..?
진짜 건강하고 암일 업음 좋지만..혹여나 잘못되면 내새끼 어찌 되는거잖아요..
다만 코카가 워낙 활발하고 먹성좋아서 소화가 되길 바라지만..그 복숭아씨가 되게 위험한거라서요..
딴 병원에서 엑스레이 한번만 찍어보심..ㅠㅠ21. 이상해요;
'08.7.19 5:28 AM (116.38.xxx.81)조영제를 쓴다는건 엑스레인데;;;
22. ..
'08.7.19 12:59 PM (125.141.xxx.87)오늘 비도 오고 좀~거시기 했는데 님글보고 폭소를 터뜨렸습니다.
아이뒤도 재밌고 재목도 재밌고 내용도 재밌습니다~
뭔~개소리여~하실까봐...에 폭소가 나왔습니다.
님은 심각한데 저만 웄었다면 죄송하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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